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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걸린 엄마때문에 상처란 글을 보고..
알고보면 남이 아닌 날 낳아준 부모에게 상처를 받는 일이 참 많은것 같네요
저도 친정엄마를 아직도 마음으로 용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
상딩히 오랜세월 생각해 보았는데...
유독 상처받은 아들보다 상처 받은 딸들이 많은것은 남아선호사상.. 또
더 나아가서는 부모의 지독한 이기심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들은 키워서 장가보내면 식구를 데리고 들어와서 나를 봉양하고
또 제사를 지내줄 보험과 같은 존재로 생각해서.. 즉 나를 위한 존재라고
생각한것...
딸은 키워서 남을 주는 존재인지라 많이 퍼주는건 아까운일... 시집 보내는 일조차
"치운다"란 표현을 쓰기도 하죠.. 치워버리는 존재..
시집갈때도 "부모 욕안먹이게 잘해라" 딸은 이말을 지키고자 무의식적으로 내가 왜이렇게
참아가며 살아야하는지도 모른채 시댁에 봉사하고...
우리 시누 지금도 친정에 오면 하소연 합니다.. 교육자이신 아버지 욕안먹일려고
시댁에서 시키는 온갖 궂은일 다해왔는데 이제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러면 시어머니 그러십니다 " 너희 아버지 욕먹이는 짓 하지마라" 시누 나이가 50입니다..
아직도 친정오면 그런소리 하십니다
일년에 한번도 보지못하는 사돈에게 칭찬받는일이 그리 중요할까요? 당신이 욕먹어도
내딸이 편했으면 하는 마음을 좀 가져 주면 안되는걸까요??
이런 기본생각들이 많은 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는것 같아요...
이런 계산적인 일들이 어떻게 핏줄의 정을 앞설수가 있을까요?
저도 딸,아들 다 낳아서 키우고 있지만 이해할수가 없어요..
이런일들이 어른들의 지독한 이기심이 맞는거죠?
이기심이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는 시어머니도
결국은 당신아들과 당신의 안위를 위해 며느리한테 잘해주시는건가?
시누에겐 남의 식구가 되었기때문에 저리 박하신가???
걷으로 약아빠져보이는 젊은세대들보다 오히려 더욱 약고 이기적으로 느껴지는 어른들이
무서워게도 느껴집니다...
저의 생각이 틀렸기를 바래봅니다
1. .
'10.5.12 10:47 AM (122.32.xxx.193)요즘 드는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기본적으로 이기적유전자를 타고난다입니다.
2. ..
'10.5.12 10:51 AM (175.118.xxx.133)정도의 차이일뿐..과거세대분들 대부분 저런 마인드로 살아오시지 않았을까요?
분명 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가 있습니다. 그걸 잘 판단하는것도 자식의 몫이죠.
님의 글에는 대체적으로 동감입니다.3. 맞는 말씀이네요
'10.5.12 11:05 AM (211.244.xxx.198)정신없이 힘들게 애키울때 부모가 좀 힘들어도 사랑이든 관심이든 어린 자식이 원하는걸 채워줘서 그때그때 행복감을 줘야지 성격도 바르고 자존감도 있는 아이로 성장하지
다 커서 시집갈때 또 부모에게 뭘 요구하는 나이도 지난 성인이 된 후에 몰아서 뭘 해줘 봤자 뭐하겠습니까?4. 기본적으로
'10.5.12 11:07 AM (175.116.xxx.85)애를 낳아서 저런 계산으로 어릴때부터 키우면 딸아이들의 자존감과 인성이 바르게 될수가 있을까요? 그게 무섭지요
5. 그러니까
'10.5.12 11:24 AM (110.11.xxx.47)자기 자식 솥에 넣고 삶아서 부모 약 만들라는 얘기도 있는겁니다.
그런데, 인과응보랄까...딸들 몰래 아들만 고기 사다 먹이고 키워서 결국 아들 하나 병X 만든
집들도 많아요...평생 아들 뒤만 닦다가 나중에는 딸들한테까지 손 벌려서 아들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죽는거죠. 아들은 자립불능의 인간으로 만들어놓구요...6. 원글
'10.5.12 11:32 AM (175.116.xxx.85)사실은 친정엄마한테 감정이 많은데 딸들한테 박하게 한건 사실 용서가 되요 .. 그시대 많은 딸들이 그리 당해왔으니... 윗님말씀처럼 용서가 안되는건 하나 있는 남동생 병X만들었어요
지금 40넘어서 히키코모리라고 하죠?? 그겁니다
몇해전 딸들이 데모해서 강제로 엄마랑 떼어서 독립시켰는데 독립1년정도되니 병도 없어지고
사람꼴이 되어가더군요.. 그런데 엄마가 동생데려 오라고 난리쳐서 안들어가겠다는 애를
강제로 엄마집에 데려다놨더니 다시 그생활로 돌아가서 지금 폐인이에요...
딸들 엄마에게 울며 사정도하고 협박도하고 욕도하고 ... 다 소용없어요 그저 눕혀놓고
돼지처럼 사육하면서 그생활이 더 좋은가봐요...
엄마 죽고나서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런 기가 찰 일이 어디있나요? 자식앞날보다
현재 당신 마음 편한것만 생각합니다... 엄마 죽고난후 동생 파먹고 살으라고 나이 77에 아파트 청소하면서 한푼도 안쓰고 모읍니다... 물고기 많이 잡아 놓으려는게죠.... 말이 안통해요
이게 부모 이기적인 마음의 최악의 경우인것 같아요7. 헉
'10.5.12 11:48 AM (222.108.xxx.156)나이 40된 막내아들을 히키코모리로 사육한다는 원글님 어머니는
이기적인 부모 마음이 아니라 정신병이에요...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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