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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건물 아파트 5층살기 어떻습니까?흑흑
나름 집구하기 어려운 동네에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5세대 뽑는데요..
근데, 그중 딱 1집이 5층이었거든요. 맨 끝집은 아니네요.
갈 집은 5층 계단식 아파트이고 24평이고, 지금 20평 방2칸에 9살 아들.4살딸이랑 사는데
아들,딸방도 독립시켜야겠고 집정리도 항상 어수선하고 해서 방 3칸짜리
현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가고 싶었는데
하필, 그 컴퓨터가 우리를 5층에 뽑아놓았네요. 그 집빼고는 모두 2,3층이었는데..
전 1층 살 생각은 해봤는데 차마 5층이라니...
지금 4층 사는데 애들이 걸어다니기 힘들어해서 '다음에는 1층으로 가자'가 늘 하는 얘기였는데...
5층짜리 건물 5층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가요? 울 아들녀석 안가다고 버틸것 같아요.^^
1. ..
'10.5.12 10:34 AM (110.14.xxx.51)4층보다 훨씬 더 힘들진 않을거에요.
다만 여름에 좀 더 덥고 겨울에 좀 더 추운거.
그러나 조용하고 좋은점도 있어요.2. 저라면
'10.5.12 10:34 AM (124.51.xxx.120)저라면 가겠어요...싸다면요...젊으신데 5층정도야....
3. ..
'10.5.12 10:35 AM (122.37.xxx.148)층간소음 없고 좋을 것 같아요. 운동도 되구요. 축하드려요~~
4. .
'10.5.12 10:36 AM (124.199.xxx.154)엘리베이터가 있다면야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꼭대기층은 여름엔 좀 더 덥고 겨울엔 좀 더 춥다는 점은 감안하셔야해요.
어릴때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 5층에 살았는데 엄마가 장봐오실때는 온가족이 내려가서
장바구니 하나씩 들어야했어요.
수박이라도 살라치면 어휴~ 암튼 머든 들고 올라가는게 일이었던 생각이 나네요. ^^5. ..
'10.5.12 10:37 AM (180.227.xxx.11)제가 5층에 사는데요
처음에는 다리아프고 힘들더니 지금은 적응되니까 오히려 편한데요
여름에 문열어놔도 5층까지 올라오는 사람없고..
재활용 박스채로 현관앞에 놔둬도 누가 뭐라는 사람없고..
겨울에 좀 추워서 문제이긴하지만...6. ...
'10.5.12 10:43 AM (122.35.xxx.14)흑흑 소리 내시는거 보니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보네요
저라면 감지덕지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른곳을 택하세요
5층 걸어다니기 힘듭니다
시장이라도 다녀오는날이면 장바구니들고 올라가는거 죽음입니다
무거운 택배오는날은 택배기사눈치까지 봐야합니다
조금 큰 살림살이새로 장만할라치면 고가사다리 어김없이 불러야합니다
아이들 책상 새로 사면서도 5층까지 배달 안해줄껄요? 고가사다리불러야지..
겨울난방비 아랫층보다 배는 더나옵니다
여름엔 정수리에 햇빛내리쪼입니다
이정도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있으시면 다른곳으로 선택하세요7. .
'10.5.12 10:44 AM (122.32.xxx.193)엘리베이터 없는 5층 다닐려면 힘들어요
관절염 있는 노인들도 힘들어 하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등등
가격이 저렴하고,입지조건이 좋다면 그래도 몇년 사는것도 괜찮겠죠...8. ..어~
'10.5.12 11:02 AM (218.38.xxx.161)새 아파트라면 추위나 더위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저희집 4층 건물에 4층입니다
단독인데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겨울 난방비 정말 얼마나오지 않았어요
여름에도 시원하던걸요
여름에 정수리에 햇빛내리쪼이는시대는 이제 아닙니다
새 아파트라면 편할것 같은데요
청소할때나 손님오셨을때 문 열어놓고 지내도 눈치안보고 편합니다
1층보다는5층이 훨씬요
그리고 다이어트 정말 됩니다....애들생활하기도 훨씬편할거예요9. 예전에
'10.5.12 11:15 AM (61.74.xxx.132)엘리베이터 없는 4층 살았는데요.
그땐 젊어서 계단 후딱 올라갔지만 장많이 보거나 물건 들고 갈때 참 힘들어 숨찼어요.
되도록 덜 움직이게 되고 볼일도 한꺼번에 몰아서 하게 되구요.
전 층수때문에 더 게을러진 케이스에요.
그리고 이사 가는데 엘리이터 없다고 비용 따불로 부르더라구요.
겨울에 좀 더 춥고 여름엔 좀 더 더워요.
층간소음없단거 말곤 제겐 메리트없은 층수였어요.
지금은 1층인데 바깥바람쇠러 더 자주나가게 돼요.
산책도 잦아지고 빨래도 바깥에 널고 해서 참 좋아요.
풍경을 고스란히 앉고 사는 것 같아서요.10. 에구...
'10.5.12 11:17 AM (113.60.xxx.125)5층에 4년살았는데...끔찍하다는 생각밖에...
애들 생활하기가 뭐가 편리한지요...계단도 위험하고...
아이 어릴때는 안고지고 유모차까지 들고...거기다 장까지 봐와야하니...
그러다보니 계단내려서 시장다녀오기 힘드니,아주 몸이 소극적이 되네요...
정말 맨날 몸이 아팠던 기억뿐입니다...
저는 결사반대입니다...ㅎㅎ11. ㅎㅎ
'10.5.12 11:41 AM (121.182.xxx.91)새로 지은 곳은 좀 다른가요?
저도 4층 꼭대기에서 살아 본 적이 있는데 여름에 뜨거운 바람이 꼭대기층에 다 모여서
현관문을 열면 숨을 못 쉴 정도로 뜨거웠어요.
장을 봐서 들고 올라 가려면 정말 화가 막 날 지경이었지요 ㅎㅎ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기 싫어서 바로 바로 버리지 않았던 기억도 나구요
택배아저씨들 헉헉대고 올라와서는
땀을 닦으며 불편한 표정 지으면 괜히 미안해서 굽신거렸어요 ㅋㅋㅋ
운동되고 좋지 않느냐는 주변의 농담도 있었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저는
무릎만 아팠어요.
바쁜 출근시간에 뭔가 두고 내려온게 생각나서 다시 집에 올라 갈 때면
내 다시는 이런 곳에 살지 않으리~~ 다짐을 했답니다12. ...
'10.5.12 11:41 AM (59.6.xxx.220)제가 엘리베이터 없는 5층아파트에 아주 오래 살고 있는데..
애들도 없고..장도 몰아서 보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정말 피곤한 날 1~2년에 하루 이틀 빼고는
불편하다 힘들다는 생각 안해봤어요..
원글님이 평소에..귀찮은거 싫어하고..
힘든거 조금도 못참는 성격이시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13. 음
'10.5.12 12:55 PM (115.136.xxx.24)요즘도 엘리베이터없는 5층 아파트가 있나요?
분양전환이라 하시는 걸 보니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 거 같은데.,,,,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개개인마다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나중에 매매하실 때는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14. 작년에
'10.5.12 1:48 PM (121.158.xxx.86)전세로 5층 짜리 아파트 5층에 살았어요...에리베이타 없는-_-;; 진짜 죽음입니다. (장점 : 밑에 관리실이 따로 없어도, 택배 그냥 두고가도 안훔쳐감 / 윗층 층간소음을호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음) (단점 : 여름에 정말 더움 / 마트라도 다녀오는 날엔 진짜 죽음..특히 여름에 수박까지 산다면,, 정말 똥꼬 빠지는 줄 알았음 / 겨울에 바람소리 쌩쌩에다 보일러를 틀어도 중간층보다 확실이 추움 / 뭐 음식이나 가구 가전 등등 배달시킬 때-_- 배달아저씨들의 표정이 힘겨워보임.. 괜시리 미안해져서 음료수라도 더 준비하게 됨 )
15. 안고
'10.5.12 1:51 PM (211.179.xxx.79)다닐정도로 어린애만 없다면 운동도 되고 좋아요.
딱 4층부터 5층까지가 숨이찬데 운동이다 생각하고 숨 몰아쉬니 기분이 업 되던걸요.
다만 무거운 택배나 김장배추, 생수 배달 시킬시에만 조금 미안하구요.
대신 쥬스한잔이나 작은음료 한병은 꼭 챙겨 드려요. 인사도 함께^^
그것만 감수하신다면 옥상에 빨래나 야채도 기르고 좋아요.
조금 덥거나 추운건 1층도 마찬가지니..맘 먹기 나름이예요.
1층에서 5층으로 올라간 경험담입니다.16. 별로
'10.5.13 12:05 AM (119.207.xxx.137)제가 5층짜리 아파트 5층 사는데요...
저는 아이가 어려서 업고 다녀요..
매일같이 종아리랑 발목이 붓습니다..
장봐서 올라오기 힘들고 배달이라도 하면 배달아저씨 눈치봐야되고..
여름에 실내온도가 40도가까이 올라가고 계단도 위험해요..
5층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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