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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저렇게 장사안할듯.

...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0-05-12 10:08:11
일주일에 한번 아파트에 장이 서요.
야채도 팔고 과일도 팔고 그러는데
과일코너가 그래도 제일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팝니다.

가격이 특별히 싸지 않고 맛이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는데
그래도 보통수준은 하니깐 주말에 마트가지 못했을때도 있고 해서 한달에 두번은 사먹는 편이예요.

임신전부터 갔고 임신했을때도 마트가기 번거로워 배불러 거기가서 사서 박스로도 몇번이나 주문하고
아기낳고 유모차 끌고 가서도 사고
아이가 점점 자라 손잡고 나가서 사고 자전거 타고 나가서 사고

저를 모르는것도 아니예요.
아이고 아기 많이컸네~한마디하고 벌써 걷네..이제 잘걷네 이러기도 하고..
이제 유치원다니네 하고..

거기서 과일을 사도 수십만원 어치는 샀을꺼예요.
근데 어쩜 천원한장 깍아주는법이 없고
아이 먹으라고 귤하나 쥐어주는 법이 없어요.

정말 딱.한번 깍아달라고 말했는데(박스로 사서..)
남는거 없다고 너무 쌀쌀맞게 말해서 그담부턴 깍아달라 말 안하고 카드결제 해버려요.

저한테만 그러는거 아니고 아파트 아줌마들이
저 과일가게 좀 그렇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라면 아이데리고 오는 엄마한테 더 싹싹하게 잘해주고(아이때문이라도 과일 자주 사게되잖아요.)
전화번호 전단지라도 주면서 나오지말고 배달시키라고 그러던지
덤으로 좀 주던지..

그러면 정말 장사잘될꺼 같은데..

비단 아파트 장이 아니고 시장상인들도 좀더 밝은 얼굴로 손님을 대하면
사람들이 시장을 좀더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뭐..뚱~해가지고 사면 사고 말면 말고..하는 얼굴로 있으면서
무슨 장사가 안된다고 힘들다 그러는지 전 좀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IP : 58.14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5.12 10:10 AM (58.232.xxx.201)

    그렇지요? 요즘 노점도 얼마나 비싸고,,,콧대가 높은지...
    손님이 굽신거려야할 정도라...저는 동네농협에서 과일 사네요.

    아예 아파트 장을 없애자고 건의해 보세요.관리사무소에...그런데 아줌마들이 힘을 안모아줄겁니다.

  • 2. ㅇㅇ
    '10.5.12 10:20 AM (124.51.xxx.120)

    저두요...이번에 강아쥐 수술해서 90만원정도 들었는데...
    수술 3일후에 점검하러 오라더니 쓱보더니 진료비 받더군요..
    강쥐 오래 키워 여러병원다녀봤지만 이런 병원 첨봐요...
    실밥 뽑을때도 돈받냐니 당연한거라고...수술전에 진작 비용이야기를 할것이지
    그때는 75만원정도 든다더니 정말 딱 수술비용만 이야기한거더라구요,,좀 짜증나더군요..
    수술하고 실밥 안뽑는 개도 있나...우띠..
    수술치료만 마치면 접종도 여기서는 안하겠다 생각했어요..

  • 3. ...
    '10.5.12 10:33 AM (118.127.xxx.118)

    단골이라면 단골인데..좀 야박하긴 하네요..
    전 재래시장이 코앞에 있어 자주 가는데..정말..무서워서 장못볼때가 많았어요..어찌나 상인들이 드세고..고자세인지..시장 옆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들어온다고 상인들이 난리가 났는데..
    저도 저런 대형마트 땜에 서민들 다 죽는다 생각들지만..어쩔 땐 마트가 더 물건도 좋고..눈치 안보고 사니까..편할 때가 많아요..재래시장은 가는 가게만 갑니다..

  • 4. 장.
    '10.5.12 10:40 AM (113.199.xxx.14)

    마트가 눈치보면서 안사두 되구 편해요..마음대로 고를수도 있구요..
    아파트 장터서는 떡뽁이 순대랑.옥수수 삶은거...그리고 가격써져있는 소포장된 나물이나 뻥튀기 등만 사죠..

    아파트 장터서 파는과일은 다 소쿠리나 비닐봉투에 아예 담아져있는걸 사야되서..고를수도 없구..집에와서보면 아래에 있던것은 무르고 오래된것...몇번 경험해보니 과일은 마트서 내가 직접 고른것만 사먹죠...

  • 5. 그져
    '10.5.12 10:55 AM (211.37.xxx.125)

    안 사면 그만입니다.
    그런사람들 얘기해도 몰라요,,저라면 그냥 아쉬워도 절대로 그런집에서 안사요.

  • 6. 마트가
    '10.5.12 11:46 AM (58.125.xxx.216)

    젤 좋아요 저번에 하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동네 수퍼에서 하나 골랐는데 세상에 오천원
    담에 마트 가니 삼천이더만요 기가막혀 그 아줌마 왈 그럼 사지 말래요 원래 그런가요
    낮에 가면 모여 앉아 고스톱 치느라 물건 고르기도 눈치 보여 배짱 장사 하는 인간들 얼마나
    많은지 혹 우리나라 국민성인가요

  • 7. ^*^
    '10.5.12 12:52 PM (221.138.xxx.96)

    저는 이꼴 저꼴 못봐 인터넷에서 사는 거 많아요
    마트는과일값이 너무...물론 맛은 보장하지만
    청견오렌지 자주사는데 도저히 마트가격으로는 바싸서 못사는데 10kg사서 김냉에 넣고 먹어요
    그냥은 비싸서리...

  • 8. ..
    '10.5.12 1:06 PM (175.112.xxx.69)

    뜬금없는 얘기.
    아파트 장은 부녀회에 1년치 자리세내고 장사 하는거예요. 저도 비싸서 잘 안사먹지만 요즘 장사가 잘 안되는데 자리세값이나 버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9. 아파트 자릿세
    '10.5.12 4:15 PM (125.182.xxx.42)

    엄청 많이 받아요. 덤이라던가 그런거 생각 못할 겁니다.

  • 10. 음..
    '10.5.12 9:34 PM (115.143.xxx.141)

    아파트 장도 그 나름 아닌가요?
    예전 살던 아파트 장도 그렇고, 지금 사는 곳도 그렇고..
    다들 친절하시고 덤도 주시고.. 시식용 과일도 까놓으시고,
    먹고 가라고 권하시고 하시던데...
    지금 사는 곳 아파트 장은 입주때부터 오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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