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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자식이 공부 잘하기 힘들까요
1. ..
'10.5.12 8:59 AM (110.14.xxx.51)왜 그런 편견을??
전 전업이니 차치하고 제 아이들 학교 전교1등부터 10등안에 직장맘 애들이 더 많습니다.
심하게 말해서 어느 직장맘이 그러더군요.
내가 직장 관두고 집에서 애 끼고 키우는 것보다
나와서 돈벌어 좋은 선생 붙여주는게 더 아이공부에 낫다고요.2. ..
'10.5.12 9:01 AM (211.204.xxx.127)학원강사인데요..
물론 잘하는 아이가 있죠.. 전업이라고 해서 다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초등학생 같은 경우는 좀 차이는 있어요.. 하는것이다 하고 다니는 것이나..
예를 들자면...과제 봐주시는 부분도 부족하구요. 간식이나 식사가 만족스럽지 않다 보니 가끔 아이들이 아무것도 못먹고 올떄도 있어요..
간식을 챙겨두더라고 그때그때 아이들이 먹고 싶지 않은것일 경우 그냥 오더라구요..
소세지나 과자 이런거 먹기도 하고..
그런게 다 공부에도 영향을 주잖아요..3. 음
'10.5.12 9:01 AM (121.151.xxx.154)초등저학년때는 엄마가 신경쓰니 더 잘할수도있겠지요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갈수록
각자알아서 할일이지
엄마가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무슨상관있을까요
엄마입김이 통할 나이가 넘어서면 자신이 해야할것들이죠
참고로 저는 전업입니다
울애들 고등인데 그리 잘하지못합니다 ㅎㅎ4. ...
'10.5.12 9:01 AM (58.234.xxx.17)요즘에 학교공부만으로 공부 잘하기가 힘듭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사교육도
필요한데 엄마가 일을 하실경우에 정보에 어두워서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동학년 학부모 말고 3년선배정도면 가장 적당한데 이웃이나 친지중에 그런분이
계시면 수시로 조언을 얻으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초등학교 때 공부습관을 들이려면 엄마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듯 하지만
중학교 이후의 공부는 스스로 해야하고 중학생 정도되면 아이들 자체가
귀가가 늦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시면서 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접업이면서 경제적으로 부족한게 더 문제가 많을지도 모르거든요5. ..
'10.5.12 9:03 AM (211.204.xxx.127)아..그리고 공부 뿐만아니라 정서에도 영향을 주죠..
하지만 중요한건 모두 다 같지는 않다는거에요..
정말 어렵죠..6. 저학년때는
'10.5.12 9:10 AM (222.236.xxx.249)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제 주변에 엄마가 선생님인아이, 생협활동가로 일하는 아이, 약사인 아이
청바지 디자이너인 아이 많은데요, 다 고학년되더니 잘 하더라구요.
오히려 더 야무지고 똘망하게 지할일 잘 챙기고, 전업인 저희아이보다 훨씬더
똑부러져요..^^ 저희애는 아직도 어리버리...ㅎㅎ 아마 엄마가 있어서 믿거니 해서
그런거 같아요.
직장맘의 아이들이야 엄마가 일일이 못챙겨 주다보니 스스로 알아서 하는 힘들이
자란거겠지 싶어요. 아이를 믿어 보세요. 격려해 주시구요... 잘 알아서 할거에요...^^7. 그래서
'10.5.12 9:11 AM (211.253.xxx.85)직장을 6월에 그만 둡니다.... 소위 학군이 빡시다는 곳으로 1월에 전학 왔습니다..... 직장을 다니니 왕따 아닌 왕따가 됩니다. 아이도 힘들어 하고. 그래, 직장 다니는 맘이 전업 주부와 같을순 없지. 하지만 맘 한구석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10년 넘게 다닌 직장을 정리 하려 합니다. 우울증 올까 두렵네요
8. ...근데요
'10.5.12 9:17 AM (76.28.xxx.243)9. ...
'10.5.12 9:25 AM (210.205.xxx.195)맞아요... 엄마가 노력해도 할놈은 하고 안되는놈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신경 안쓰고 키운아이가 자기 진로 잘 찾아가고, 신경 많이 쓴 자식은 마마보이 되고...10. 저도
'10.5.12 9:26 AM (220.75.xxx.180)그런줄 알고 집에서 아이들 열씨미 키웠습니다
초등때는 좀 챙겨주는 아이가 좀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서울 과학고나 한성고 간 아이들 보니 엄마가 직장인
대체 그 엄마들은 뭐냐고
아이들이 뭐 타고난것도 있을 수 있지만
엄마는 직장에서 돈도 잘벌고 아이들 특목고 턱턱 잘가고
난 직장도 없고 아이들도 그닥........11. 그럼
'10.5.12 9:28 AM (59.6.xxx.11)엄마가 왜 옆에 붙어있어야 한다고 그러는 거죠?
전 지금은 직장맘이지만 5년후쯤 명퇴금 받고 전업할 생각인데(초등학교 입학즈음)...
정서적 교류?
그것도 중요한건 알겠는데 사교육 시키기 시작하면 귀가시간도 늦다는데 애 볼시간도 없는데 정서적 교류는 언제..
그렇다고 초등학교때 관뒀다 중학교때 재취업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어쩌란 말인가~~~12. --
'10.5.12 9:30 AM (211.207.xxx.10)그런 컴플렉스는 안되요.그럼 엄마없이 큰 애들은 뭔가요?
아빠 없이 큰애들은요.
그런 생각하실 짬에 애들 잘 돌봐주세요.
직장 다니건 안다니건 애들이 공부하기 나름입니다.
뚜드려패서 앉혀놔도 안하는 놈은 안해요.
공부해도 학교 못보내준다고 아우성해도 돈안내준다고 먹고죽을 돈도 없다고해도
서울대 붙을 놈은 붙습니다.
자기미래는 자기가 만들더라구요.
부모님들 책임너무 느끼지 마세요.13. ...
'10.5.12 9:30 AM (211.244.xxx.198)애들 스타일차이인 것 같습니다.
윗님 말씀 처럼 돈벌어서 학원만 보내주면 모든게 해결된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내 아이가 학원에보내면 다 받아먹고 오는 애인지 아니면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학원에 기부하고 다니는 애인지, 엄마가 끼고 가르쳐야하는 애인지 판단을 해야죠.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학원과 엄마의 케어를 병행하는 애가 탑이 된다더군요.
건너들은 아이 서울 의대(여기까지 바라지도 않지만)보낸 분 말씀입니다.14. 조언드리자면^^
'10.5.12 9:31 AM (76.28.xxx.243)직장 계속 다니시면서 애들 교육에 관심있게 지켜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애랑 늘 대화를 하면서 학교 공부는 어떤지, 공부외에 다른 거 하고 싶은건 없는지,
시험 잘보면 뭐 선물 사줄까 이런식으로
그리고 엄마가 비록 일나가서 잘 신경못써주는것 같지만 너가 대견스럽게 잘할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이럼 아이도 신뢰도를 높여주니까 더 하고 싶어하고, 엄마가 부담이 아닌 어느정도의 기대와 관심으로 바라본다는걸 알면 열심히 할수 있게 될것 같아요15. 주변에 보면
'10.5.12 9:40 AM (116.40.xxx.205)엄마가 학교 선생님이거나 암튼 교사 엄마를 둔 자녀들 보면 다들 공부 잘하던데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도 선생님 자녀들 보면 다들 서울대,의대 이런데 가고...
근데 교육쪽 직업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오히려 여자 선생님들이 사교육 정보는
많이 약하시더라구요...일부러 사교육 잘 안시키는 분들도 많구요...
암튼 애들은 초등학교때는 어떤지 몰라도 중고등학교 가면 잘할 애들이
잘 하더라구요...직장맘 아이들이 어릴때는 좀 늦을수도 있는데
정말 나중되면 잘하는 애들은 엄마 직장 유무 떠나서 잘하는것 같아요...16. ..
'10.5.12 9:42 AM (220.149.xxx.65)저도 직장 다니지만
직장 다니는 엄마로서 가장 힘든 점은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힘들게 해서도 아니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부족한가 싶어 미안한 마음때문도 아니고요...
저희 애가 조금만 삐끗해도
엄마가 집에 없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는 편견때문이더라고요
그게 제일 힘들어요17. 저
'10.5.12 9:44 AM (121.184.xxx.186)우리큰애 초등입학과 동시에 직장 다니기 시작했네요.
물론 저학년땐 엄마 없는 빈집에 들어가는거 방학때 혼자서도 종종 있게되는 시간들...
이런거 때문에 속 끓였지 공부면에선 한번도 뒤쳐진적 없어요.
지금 6학년인데 3월에 치룬 진단평가도 반 1등이었더군요....
그런데 6학년 반 엄마들 만났더니 10명중 8명이 직장다니고 계시네요.
저학년땐 10명중 2명이 직장인이었는데...18. 그건
'10.5.12 9:44 AM (211.46.xxx.253)초등학교 저학년까지예요.
엄마가 옆에 지키고 앉아서 이것저것 다 시키고 확인하고, 대신 해주고.
그런 애들이 좀 더 낫겠죠.
근데 그거 좀 크고 나면 암 소용 없어요.
오히려 어려서 엄마가 알아서 다 입에 넣어준 애들 커서 혼자 공부 못해요.
눈 앞에 소소한 성과를 가지고 일희일비 하지 마시구요.
장기적으로 보고 판단하세요.
머리 좋아서 어릴 때 공부 잘했고, 전문직 가진 엄마들 자녀가
중고등학교 가서 역시 잘하더군요 ^^19. 궁긍
'10.5.12 9:54 AM (218.237.xxx.46)혹 엄마직장다니면서 공부잘하는경우가 여자애들인경우가 아닌가요? 평소때 궁금해서요.
20. 앗
'10.5.12 10:03 AM (59.6.xxx.11)사교육님.. 왜 글 지우셨나용...;;
거기에 대한 답글들 보고 싶었는데...21. /
'10.5.12 10:10 AM (175.114.xxx.234)저는 네이버에 있는 저희 구 엄마 모임 카페에 들어가있어요. 여기 들어가있으니 사교육 정보 천지인데요. 혹시 그런데 있으면 가입해서 활동해보세요.
22. 사교육
'10.5.12 10:21 AM (116.125.xxx.199)원글님처럼 그만둘까 말까해서 그만둘 수도 있는 분도 있지만, 생계때문에 꼭 그만두지 못하시는 맞벌이 엄마님들 상처받으실까봐서요.
솔직한 덧글 쓰고 싶지만, 사실 그것도 전업맘들 있을때만 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괜한 논란이 되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읽으셨다니.. 하는 말이지만.
정말 사교육 오래 종사한 사람으로 그런면이 참 많긴 했어요.23. 제생각은
'10.5.12 10:40 AM (110.8.xxx.175)그리고 현실적으로는 학원과 엄마의 케어를 병행하는 애가 탑이 된다더군요.
----요 댓글에 동감..
그냥 명문대 가는게 목표가 아닌 그 이상을 바라는 엄마도 많거든요..공부는 자녀가 하지만..어느 학원 ,어느선생도 요즘은 무지 중요하니...정보가 많으려면...직장맘들은 힘들긴하죠..
울 여동생 무지 많이 버는 전문직인데..아이가 집에 있는 엄마를 원해서 그만뒀답니다.근데 울 동생도 여유로워지더라구요..울 여동생도..목표가 아주 크다는...아이도 잘 해주구요..24. 직장맘
'10.5.12 10:43 AM (113.199.xxx.15)사교육님 제가 님의 솔직한 답변을 못봐서요 정말 궁금한데 뭐라고 쓰셨는지요 원글이예요
25. ..
'10.5.12 11:33 AM (211.182.xxx.129)직장맘입니다. 직장 다니고 퇴근 후면 운동하러 훌쩍 가버리고, 남편은 주(酒)님 만나러 가고..
애들 말그대로 야생촙니다.
고2때까지 야자 빼먹고 야구장에서 놀던 큰 딸 이번에 스카이 높은 과 입학했고, 작은녀석도 그런대로 합니다.
직장이냐, 전업이냐의 문제가 아니고 애들 성향과 집안 분위기일것 같아요.26. ㅇ
'10.5.12 11:53 AM (211.40.xxx.105)상황따라 다른거 같애요.전 애가 둘이고 계속 직장생활했는데 큰애는 공부 처음부터 잘해서 외고갔고, 둘째는 지금 초딩인데 제가 없으니 낮에 절대 숙제 안하네요.그래서 하나씩 고치는 중이에요....하지만 아무래도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가 있고 간식챙겨주며 얘기하고 숙제봐주고 학원갈때도 배웅해주고 맞이해주는 ..이런 정서적인 안정이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27. .
'10.5.12 7:58 PM (112.153.xxx.114)애들 따라 다릅니다. 화초 같은 아이 있고 들판의 나무 같은 아이들 있어요
화초를 들판의 나무 처럼 키우면 안되고
들판의 나무를 화초처럼 키우면 안되겠죠
비단 공부 문제 뿐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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