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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선배님들.. 여쭐께요..

...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0-05-11 22:24:48
이런 질문 죄송합니다..
결혼생활하신 분들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능력은 있는데 차갑습니다.. 표현도 안하고.. 지금도 많이 어렵기만 하구요..
만나고는 있지만 항상 외롭단 느낌을 받고있어요..ㅠ.ㅠ
절 좋아하는 사람은.. 능력은 별로입니다.. 근데 자상하고 따뜻합니다.. 편하구요..
예전부터 절 좋아했는데 아직도 절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너무 극과 극이죠?
결혼 선배님들은 어느쪽에 점수를 더 주시겠습니까?
IP : 211.195.xxx.1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1 10:26 PM (221.142.xxx.219)

    능력 위주.전자가 더 낫습니다. 전.

    능력 별로인데 자상하고 따뜻하다...세상 풍파에 거칠어지면 똑같이 거칠어집니다.
    그리고 마냥 편하기만 한 사람도 없는것 같구요.

  • 2. 원더우먼
    '10.5.11 10:27 PM (180.70.xxx.148)

    정확히 말하면 돈고생도 힘들고 마음고생도 힘듭니다..
    그러나 돈은 벌면 되지만 성격은 절대 안 바뀝니다

  • 3. 궁금
    '10.5.11 10:30 PM (116.120.xxx.91)

    그럼 현재 두분 다 사귀고 있는 상태세요?
    양다리를 비난하려고 하는 뜻이 아니라
    이런 고민은 뭐 결혼하자고 하면 해도 될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 4. **
    '10.5.11 10:33 PM (110.35.xxx.76)

    전자는 원글님을 안 좋아하고
    후자는 원글님이 안 좋아하나요?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의 만남은 서로 좋아해야하는거잖아요

  • 5. ,,,,
    '10.5.11 10:34 PM (121.167.xxx.61)

    정확히 말하면 돈고생도 힘들고 마음고생도 힘듭니다..
    그러나 돈은 벌면 되지만 성격은 절대 안 바뀝니다.222222

    연애할때도 외롭다면 결혼해선 더 그래요.
    결혼해서 제가 사랑주면 많이 바뀌겠지 했는데 사람이 쉽게 바뀌나요??
    저 차가운 신랑땜시 무지하게 외롭습니다. 능력은 보통이고요..돈이야벌면 되고 안되면 맞벌이 하면 되는거고요..
    저라면 마음 따뜻한 사람이 좋아요.

  • 6. 궁금
    '10.5.11 10:37 PM (116.120.xxx.91)

    근데 맘 따뜻하고 안하고도 좀 오래봐야지 알겠더라구요.
    남편과 저는 서로 사기결혼이라고 주장하는데

    결혼 전

    남편= 이렇게 친절한 여인이 있을 수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 구나...
    저= 내 취향 많이 벗어났지만 많은 걸 포기하고 그냥 돌쇠같이 말 잘듣겠다.

    정말 삼년동안 죽도록 싸우고 임신하고도 이혼하기 일보직전까지 두번이나 갔어요.
    고집이 얼마나 센데다 말뽄세가 없고 하여간 돌쇠는 커녕 돌이랑 쇠로 동시에 얻어맞는 기분이었구요.

    남편입장에서는 친절은 커녕 뭐이리 무서븐 여자가 다 있나 .....

    천천히 지켜보세요.
    님을 좋아한다는 분 특히...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찌되었던 잘보이고 싶고
    단점은 숨기고 싶고.....

  • 7. .
    '10.5.11 10:37 PM (125.132.xxx.223)

    기본적으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정답이구요.
    저한테 고르라면(물론 그런 선택을 한사람입니다) 따뜻하고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경제적으로 고만고만하게 아둥대며 살지만 남편때문에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때도 잘 보냈어요.
    그런 과정을 지내면서 경제적인 부분만이 다가 아니라고 다시금 절실히 깨닫습니다.

  • 8. 원글입니다..
    '10.5.11 10:39 PM (211.195.xxx.104)

    두분 다 사귀고있는건 아니구요..
    첫번째 사람과 사귀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람은 저도 좋아하고 그사람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차가워서 많이 외롭고 힘든 상태이구요..
    두번째 사람은 예전부터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구요.. 전 따뜻한 마음으로 절 좋아해줘서 고맙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좋은 감정이 아직도 많이 있어서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 9. 궁금
    '10.5.11 10:41 PM (116.120.xxx.91)

    그 차갑다는 게 또 상대적일 수가 있더라구요,
    저의 과거의 연애사를 돌이켜보니
    제가 맘이 앞서서 기대를 키우다 보니 그 사람은 천천히 걷는데
    저만 멀리 뛰어가있고 해서 상대가 차갑고 내가 외롭다는 생각도 해봤거든요.
    차갑다는 게 연락이 없고 무뚝뚝하고 뭐 이런 거예요?
    아님 좀 만만하지 않다는 거.. 서로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 10. 능력이
    '10.5.11 10:42 PM (124.80.xxx.131)

    능력이 얼마나 별로인가가 관건인거 같아요..

    그냥 평범 적당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 11. 그닥
    '10.5.11 10:48 PM (112.144.xxx.167)

    결혼하면 장점도 흐려지고 단점은 더더더더 단점이 됩니다.
    첫번째도 진심을 알수 없고 연애때 외로우면 결혼하면 더 외로울거고
    두번째는 여태 안사귄거 보면 이유가 있을텐데
    나좋아한다고 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접고 결혼할순 없잖아요.
    둥글둥글 ~ 장점도 단점도 님이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만나세요

  • 12. 궁금의 정답
    '10.5.11 10:51 PM (116.120.xxx.91)

    저의 결론은 가능만 하시다면 !!!!
    능력있고 차가운 분을 확 달구어 님을 정신 못차리게 사랑하게 해서
    결혼에 골인하여 평생 사랑받으면서 뜯어 먹으면서(신언니 이미숙 버전!!)행복하게 사소서!!

    우선 그러러면 그 분 때문에 외로워 하지 말고 자기 생활도 충분히 즐기고
    아직 너무 많이 맘 주지 말고 ...
    본인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다 보면 삶이 행복해지고
    삶이 행복한 여자는 늘 웃는 얼굴이고
    웃는 얼굴은 자꾸 보면 더욱 사랑스럽고
    오늘 보고 낼 또 보고 싶고,,,
    차갑다고 고민하고 외로워하는 거
    님 얼굴에 다 보일 거예요.
    잘 극복하시고 물 흐르는 대로...
    잘 안 되어도 더 좋은 분 만날 수 있으니
    맘 편하게 행복하게.. 그렇게...홧팅!!!

  • 13. ..
    '10.5.11 10:52 PM (175.118.xxx.133)

    제가 후자 라고 여기서 얘기하면 제뒤부터는 줄줄이 전자가 더 낫다고 할거 같기는 하지만
    전 후자요.

  • 14. 두번째
    '10.5.11 10:55 PM (118.176.xxx.236)

    분이 살아가기엔 좀더 낫겠죠 근데 두번째분이 님이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도 좋다고 해서 만약 결혼이라도 한다면 결혼후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는데요 사람이 변하는건 순식간이라 혹시라도 다른남자 사귄걸로 트집을 잡을수도 있지 않을까여 그럼 그 따뜻함이 사라질수도 있어요 너무 오버하는 건지 모르지만 그런 생각도 드네요...

  • 15. 둘다
    '10.5.11 10:58 PM (116.120.xxx.234)

    비추 ,,,
    극단적인건 안좋아요
    둘다 결혼하면 맘편하고행복하기여려운 일들이 있을텐데
    성향에 따라 전자가 낫거나 후자가 낫거나 다르겠죠
    전 뭐그래도 능력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 마음은 변한다 사람 마음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 주관적이다
    물질이 모자라면 마음이고 뭐고 생각할 여력도 없다
    이런면에서 전자가 참고 살기엔 낫지 않을까 하는데
    결론은 둘다 별로 ,,,
    결혼은 지금보다 더행복 해지려고하는거라는걸 명심 하셔야죠

  • 16. ...
    '10.5.11 11:01 PM (112.214.xxx.42)

    둘 다 싫어요.
    전자는 결혼하면 더욱 외로움 많이 느끼실거구요, 연애할때도 그런데 삶에 치이면 배려는 커녕 더욱 힘들어지겠죠.
    후자는 글쎄...일단 경제적인 안정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건데 쉬이 변할 수 있는 성격을 믿고 결혼하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 같으면 후자보단 능력있고 전자보다 따뜻한 사람을 찾아보겠어요.

  • 17. ..........
    '10.5.11 11:01 PM (121.164.xxx.184)

    원글님께서 외로움 안타고 강인한 성격이면 전자도 나쁘지 않겠군요
    쿨하다고 해야하나 무슨 기념일 그닥 신경안쓰고 안써줘도 서운해하지 않고 무덤덤한 성격이라면 전자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그냥 보통의 여자분이라면 힘들것 같네요

  • 18. .
    '10.5.11 11:58 PM (221.148.xxx.108)

    물론 둘 다 이상적인 남편감은 아니지만
    둘중 하나를 택한다면? 세부상황에 따라 달라요.. 원글님이 어떤 성격이세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하시는 능력이라는게 경제적 능력일테지만 어느정도인지도 알 수 없구요.

    저는 후자를 택해서 결혼했고 친정이 부유해서 도움 받았기에
    지금 겨우겨우 그냥 중산층 정도인데요,
    그런데, 다시 결혼한다면 둘 다 하지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도 굳이 택한다면 1번. 저는 돈이 좋은건 아닌데요, 사람이, 남자가, 결혼후 세월지나면 변하더라구요.. 거기에 너무 실망해서
    그 상처가 말도 못하게 크답니다. 남편에게 실망한 상처.
    말이 좋아 실망이지 제가 상담받은 선생님들은 제 남편이 인격장애자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첫번째 댓글님에 격하게 격하게 동감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집안이 어떤지도 봐야해요. 이거 너무 중요해요 원글님..
    두 번째 남자분 집안, 특히 인품이 별로라면 절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남자라는 존재가,, 항상 착하지 않거든요. 항상 편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남자는 장점이 그거잖아요.. 딱하나.. 근데 그거 믿고 결혼했다간,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진짜 죽도록 힘들고,,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돈이라도 있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1번인거지 전 사실 1번남자도 싫어요.
    사실 전 돈보다 사랑 좋아하는데, 평생 따뜻하고 자상할 것이 보장된 사랑이 있다면.. 전 돈 버릴 수 있는데요..
    후후.. 그런 사랑은 찾기 힘들어서요..

  • 19. ..
    '10.5.12 12:26 AM (59.25.xxx.132)

    전 둘다 접고 저한테 호감있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날듯하네요.
    차가운 남자도 밥맛이고
    결혼해서 돈없어서 싸우고 맘고생하고 하는것도 힘들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세요.
    왜 꼭 두사람중에 한사람을 고르려고 하세요...

  • 20. 다른사람
    '10.5.12 1:52 AM (175.112.xxx.66)

    둘다 별로에요.다른사람 찾으세요
    어렵고 차가운사람은 원글님을 별로 안사랑하는듯.
    사랑하는 여자에게 저렇게 구는 사람, 나중에 결혼하고 애생겨도 똑같아서 외로워 눈물날듯.

    돈없는것도 쉽지 않은 생활.
    제3자 찾아요. 둘다 영 아니에요

  • 21. 둘다별로
    '10.5.12 9:57 AM (121.50.xxx.11)

    둘다 힘들어요.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 22. .
    '10.5.12 3:38 PM (165.243.xxx.116)

    그래도 두번재가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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