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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기념일에 대한 남편의 행동

답답아짐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0-05-11 19:21:53
결훈한지7년차입니다.
몇일전 제 생일이라...궁금해서 여쭤봅니다.

7년동안 시어머니,시아버지,남편생일 알토란같이 챙겼습니다.
(집에서음식장만도 하고-기본이 갈비찜,잡채,미역국,전도 부치고요.+그날저녁 외식,케잌+명품선물)
친정집에서도 시어머니,시아버지,남편생일 챙겨줍니다.(선물+현금)

그런데 전..남편한테조차도 콩한쪽 받은적이 없습니다.
평상시는 머 불만없는 남편인데..
꼭 제생일과 결혼기념일은 그냥 쌩~지나갑니다.

당연히 저희 친정집생신이 언제냐는 질문조차 받은적이 없고요...

친한 지인들이 제 생일날 생일선물 들고 몰려와 집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신적이 있는데...
그때도 남편은 맥주먹는데 정신팔리고..
와이프생일에대해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때문에 섭섭해서 신혼초엔 좀 머라했는데도..나아지는게 전혀 없어요.
제가 마지막 경고?를했어요.정말 이러면 당신포함 당신부모님생신도 안챙기겠다고...

그래도 될까요?
너무 섭섭하고...
(시부모님께서 그리 선물,식사다 받아드시면서 제생일,선물챙겨주시는 사돈생신한번 물어보신적도 없으신것도 섭섭하고..)

이제 절때로 남편과 시부모님 생신...저도 안챙기려 하는데...
어떨까요?

의견좀 주세요.
IP : 180.69.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1 7:29 PM (58.234.xxx.17)

    그러시고 뒷감당할 자신있으시면 하셔도 되겠지만 쉽지 않죠?

    시부모님 생신은 기본만 챙기시고 앞으로 남편생일은 국물도 없이 그냥 지나치세요
    부부는 평등한겁니다.

  • 2. 답답아짐
    '10.5.11 7:35 PM (180.69.xxx.68)

    음...시부모님들 그래도 7년동안 부부가 계속 선물받아챙기셨는데...
    제가 준비한거+사돈집에서...남편은 자기부모님 생신은 당연히 제가 챙기는줄 알고있지만...

    남편도 하다못해 장모님생신은 언제냐고 묻지도 않아요.인사로라도...ㅠㅠ

    그래도 남편생일만 지나쳐야겠네요.
    휴~..

  • 3. ...
    '10.5.11 7:35 PM (58.234.xxx.17)

    다시보니 친정에서 시부모님을 챙기시네요
    그거 하지마시라고 하세요 원글님만 챙기시면 되겠네요

  • 4. 답답아짐
    '10.5.11 7:37 PM (180.69.xxx.68)

    ...님 감사합니다.

  • 5. 님~잘못도
    '10.5.11 7:44 PM (218.38.xxx.161)

    있다고봅니다
    왜 그러도록 여직껏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생활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러고 살지 마시길바랍니다...진심으로요

  • 6. ...
    '10.5.11 7:51 PM (58.234.xxx.17)

    저 위에 댓글쓴 사람인데요 원글님은 성품이 착하고 순해서 그러신거죠 잘못이아니라....
    제 남편은 아니지만 시부모님께서 결혼초에 명절 때 친정에서 뭘 보내시면 받고 그만인겁니다.
    제가 경우는 바르지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속이 울렁거립니다.
    성질이 못된거지요
    두어번 그러시길래 친정에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주시면 받아다가
    제가 먹거나 가지거나 그랬죠
    원글님도 이제부터 좀 강하지세요.......

  • 7. 답답아짐
    '10.5.11 7:57 PM (180.69.xxx.68)

    소중한 덧글감사합니다.(__)

  • 8. ..
    '10.5.11 8:00 PM (114.207.xxx.48)

    친정에서 사돈 생일 7년 챙기셨으면 과하게 잘 챙기신겁니다.
    님이 나서서 더 이상 챙기지 마시라고 하세요.
    시어른들이 받으시면서도 부담스러워 했다고 거짓말(?) 을 해도 좋습니다.
    친정 생신은 남편에게 바라지 마시고 님이 나서서 더 챙겨드리세요.
    시댁 생신은 흠 안잡힐 정도로 의무로 챙기시고요.
    남편생일은 안 챙겨도 됩니다.

  • 9. 시부모님께,,,
    '10.5.11 8:23 PM (121.144.xxx.142)

    시댁생신 --- 아주 기본만 한다,,
    남편이 친정부모님 생일을 한번도 안 챙겨서 이제부터는 친정부모님께
    시부모님 생신 챙기시지 말라로 했다고 말씀드리셔요,,,
    친정부모님께서 섭섭해 하신다고,,,,

    남편 생일 -- 축하 문자만 날리고 아무것도 안 한다,,,,
    알고는 있으나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표현,,,
    시부모님이 남편생일 안 챙긴다고 뭐라하면 남편도
    단 한번도 안챙겨서 경고했다고 말씀드리셔요,,

    아이들 -- 아이들이 어리더라도 엄마 생일이니 축하카드나 축하말과
    함께 뽀뽀 라도 하라고 시키고,,,
    안 하면 너희들 생일도 없다고 인지시킨다,,,

    이렇게 할 것임을 남편에게 경고한다,,,,, 오늘 저녁 당장,,,,,

    변하지 않으면 경고 사항을 철,,,저,,,히 지킨다,,,,,

    시부모님께도 딱,,,, 기본,,, 말하기 뭣할 만큼만,,,,,, 한다,,,,

    친정부모님,,,, 사위 길들이기에 적극 무관심으로 동참하기를 ,,, 딸이 하는 일에 시부모 눈치보며 잔소리(?) 안 하시도록 단도리한다,,,,,

    남자는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돌에 새긴다 생각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똥 ... 개... 마,,,,, 냥,,,,,,, ( 표현이 좀 그렇지만,,,, 말 안하면 자신이 200점짜리 남편인줄 아는 남자들 많아요,,,,, 시월드는 더 하구요,,,,,)

  • 10. 옆구리 찔러
    '10.5.11 8:41 PM (115.178.xxx.253)

    절 받으세요..

    남자들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처음에 잘못 대응하신듯..

    미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선전포고 하세요..이때가 내 생일이다.
    이번에 그냥 지나가면 부모님은 도리상 선물은 하겠지만 음식은 안차린다.
    친정부모님 생신도 같이 챙겨주라 안하면 나혼자 하겠지만 시부모님께 도리만 한다.
    당신생일은 당신이 나를 배우자로 소중히 여기지 않으니 나도 똑같이 그냥 지나가겠다.

    그리고도 남편이 모른척 한다면 위의 얘기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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