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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6살 여자아이 머리에 이가 있대요... ㅠ.ㅠ

엄마..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0-05-11 13:35:06
방금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전화를 받았어요.

저희 아이를 포함해서 한반에 7-8명 아이들의 머리에 이나 서캐가 있대요.

지난주 금요일에도 한번 검사를 하셨는데, 그때 1-2명의 아이들 머리에 있어서

그 아이들 부모님들께 알려드리고 조치를 취했대요.

그때 저희 아이를 비롯해서 나머지 아이들 머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구요.

근데 휴일을 지내고 와서 오늘 검사를 해보니 7-8명의 아이들 머리에 있다네요.

저희 아이 머리에는 서캐가 2-3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약국에서 샴푸를 사다가 머리를 감기라는데, 어떤 샴푸를 달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이가 나왔으니 샴푸를 달라고 하면 될까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머리 긴 언니가 있어요.   저도 머리가 길구요.

아...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나머지 사람들도 다 머리속을 봐야겠죠?

큰아이 머리를 들춰보면 뭐가 보이나요?   생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찾을지... ㅠ.ㅠ

그리고 침구랑 껴안고 자는 인형도 세탁해야 할 거 같은데, 삶아야 하나요?

침대커버랑 인형을 어떻게 삶아야 할지 고민이에요.    그냥 세탁만 해도 될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오늘 같은 반 아이들 모두 집에 가서 조치를 취하고 올텐데 제가 잘 몰라서

저희 아이 때문에 또 옮게 하면 어떡해요.   ㅠ.ㅠ

샴푸를 사다가 저와 아이들 모두 머리를 감고 안을 뒤져보면 될까요?

침구랑 그런 건 삶지 않고 그냥 세탁만 해도 되나요?  

벌써부터 제 머리가 막 가려운 거 같아요.    으...  죽겠어요.. ㅠ.ㅠ
IP : 122.32.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1 1:38 PM (210.94.xxx.35)

    도움은 안되는 말이지만...
    오 전 아직 서른이 안됐음에도 초등학교시절에 이가 있었는데 말이죠^^;;
    참빗으로 빗으면 이가 너댓마리가 투두둑 하고 ^^;;;;

  • 2. 에구
    '10.5.11 1:43 PM (218.101.xxx.240)

    그거 머릿니샴푸가 이만저만 독한약이 아니거든요
    아이가 그거 쓰기엔 너무 어리지않나 싶네요
    서캐 두세개있는건데 굳이 샴푸까지 할필요없으것 같구요
    그냥 머리뒤져서 손으로 띠어내세요
    이제 날도더우니 매일 머리 감기시구요
    머리감고나서 말리지않은채 잠드는게 안좋다고 하니 잘말려서 재우시구요

  • 3. 달려라하니
    '10.5.11 1:45 PM (115.20.xxx.158)

    요즘 날씨 땜에 유행이 돌아왔군요
    약국 가서 말하면 샴푸 주구요 설명해주신대로 머리 샴푸 하시고
    아이가 사용했던 이불 옷 다 삶으셔야 합니다.....필수로...

  • 4. ^^
    '10.5.11 1:57 PM (58.236.xxx.166)

    약국에가시면 이자브리샴푸라고 있습니다
    아니면 약국가서 머릿니제거샴푸 달라고 하시면 줍니다
    그걸로 박박 감기시기고(15분인가 방치) 일주일있다가 다시 감기시면 됩니다
    물론 서캐??는 어머님이 다 제거해주셔야하구요

    저도 6살 아들이 옮아와서 한바탕 난리를 쳤어요..
    밤새도록 애 머리 이잡는다고(저는 통통한 놈 네마리나 잡았어요..ㅠ.ㅠ)
    들쑤셔서..
    다행히 같이 한 침대에서 자는 동생이랑 저는 안옮았네요
    어린이집에서 옮아왔는데 왜 친하지도 않은 여자애한테 옮아오냐구요...나참
    친하게 지내는 애들 아무도 안 옮았는데
    암튼 전 우리 아들이 머리를 이상하게 벅벅 긁기에
    (겨울인데 바로 어제 감았는데도 계속 긁더군요)
    제가 알았어요...
    암튼 이불 다 싹 빨고 햇볕에 일광소독 해주시구요

  • 5. 에구...
    '10.5.11 2:14 PM (119.200.xxx.160)

    아이가 쓰던 침구들이랑 옷들 다 빨아서 널구요. 삶을 필요까진 없어요. 석케는 손으로 잡아서 제거해주세요. 머리는 정말 말 그대로 박박 문질러서 때를 완전 제거한 후 잘말려주시구요. 덜말려서 재우면 그게 안좋다더라구요. 넘 걱정마세요. 무슨 전염병도 아닌데 그렇게 해주면 없어집니다. 한 일주일은 매일 아이 머리 들여다보고 검사해보세요. 울아이 머리에도 이가 엄청 나왔구 그넘의 석켄지 뭔지 잡느라 한달내내 아이 머리 붙잡고 살았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람한텐옮기지 않았더라구요. 머릿니제거샴푸 안써도 초전박살 냈습니다.

  • 6. 에프킬라
    '10.5.11 2:14 PM (118.127.xxx.164)

    동생이 초딩때 수련회에서 이 옮아왔어요... 그때 이를 첨 봄......
    엄마가 잡다 잡다 지겨워서, 동생 얼굴만 수건으로 가리고, 고개숙인 상태에서
    에프킬라를 뿌렸더니 ................... 세상에.......................
    검은 콩 같이 새까만 이가 후두두둑 떨어졌......... 그리고 목욕~
    한방에 고쳤습니다 ;;;;;; 무식한 방법이지만 ;;;;;;;;;;;

  • 7. 걱정마세요
    '10.5.11 2:14 PM (119.71.xxx.63)

    약국에서 약사서 샴푸처럼 몇번만 감겨주시면 없어져요.^^
    저희 아이는 하두 머리를 안감아서 몇번이나...흑...;;;
    침구 싹 세탁하셔서 볕에 말리시면 괜찮습니다.

  • 8. 엄마..
    '10.5.11 2:19 PM (122.32.xxx.10)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세탁기 2개 풀 가동해서 몽땅 빨고 있어요.
    아이가 안방 침대에도 와서 눕고 그래서 몽땅 다 팔아야 해요. ㅠ.ㅠ
    금방 약국에 가서 머릿니 샴푸를 사왔는데, 좀 독하다고 하시긴 하시네요.
    내복이랑 속옷이랑 잠옷은 다 삶을 거고, 이불은 세탁해서 완전히 말릴께요.
    아... 정작 작은 애는 머리도 단발에 숱도 적은데, 저랑 큰 애가 문제에요.
    둘 다 긴 머리에 머리숱도 완전 많아요. 남편도 출장중인데 저는 어떡해요.
    참빗을 사다가 제가 숙이고 제 머리도 빗어볼까봐요.
    아까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막막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살았어요.
    말씀하신대로 다 해볼께요. 앞으로도 계속 머리속 잘 뒤져보고 할께요.
    정말 남의 일로만 알았다가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9. 포비
    '10.5.11 2:24 PM (218.235.xxx.172)

    저희 딸아이도 이를 옮아와서..아~생각만 해도 얼마나 많던지요..
    니조랄샴푸도 독한데 그걸 처방해서 주시더라구요

  • 10.
    '10.5.11 11:03 PM (221.138.xxx.254)

    애들은 그렇고,
    원글님은 매직 같은 거 하면 다 죽는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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