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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는 꿈속에서의 절
저는 불교 신자가 아니라 다른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종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늘 종교의 가르침에 빗대어 살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이상하게도 꿈속에서 절에 가는 꿈을 자주 꿉니다
어제는 피흘리는 고아(꿈속에서의 설정입니다)를 제가 그 아이를 달라고 해서
가슴에 안고 절에 가는 꿈을 꿨어요
절에 가는 꿈..그리고 한번도 가본적없는 일본에 가는 꿈..
조금씩 상황을 다르지만 이런 꿈들이 저에게 참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미없이 꿈이 반복되는 것인지 아니면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 것인지
오늘 그런 생각이 드네요.
1. 음
'10.5.11 1:34 PM (183.102.xxx.165)원글님의 전생일겁니다.
전 불자입니다. 절을 찾아가거나 하지 않지만 제 마음 속의 종교가 어릴적부터 불교지요.
전 고2때 원글님과 비슷한 꿈을 꿨어요. 저도 제 전생을 생생히 봤거든요.
조선시대때 왜군이 쳐들어왔을때 꿈을 꿨어요. 전 그때 양반집에 시집 간 어린 새댁이었고
남편은 나라를 구한다고 왜군과 싸웠어요. 꿈 속에서 전쟁 때문에 위기에 처하자
혼자서 짐을 싸들고 산을 헤매고 도망 다니다가 결국 산사의 작은 절을 찾게 되고
거기서 머리 깎고 비구니가 되는 꿈을 꿨답니다. 나중에 편지를 받았는데 남편은 전쟁터에서
죽었다는..거기까지만 꾸고 깼어요.
전 그게 제 전생이었다 봅니다. 아마 원글님 꿈도 굉장히 생생하고 또 깨고나서도
그 느낌이 오래도록 떠나지 않았을거에요..저 역시 10년 지난 지금도 이 꿈이 매우
생생하답니다. 그래서 두 말할 나위도 없는 제 전생이라고 봐요...2. dma
'10.5.11 1:49 PM (211.104.xxx.37)전생이라는데 한표.
우리의 영혼은 아주 가끔 지난 전생들의 기억을 한조각씩 기억해 낸데요.
저는 최면을 통해서 0세 무렵과 전전생을 보았습니다.
윗님처럼, 전생에 전쟁을 겪었는데 그때 죽었나봐요. 참고로, 남자 가장이었어요.3. 헉
'10.5.11 1:57 PM (112.152.xxx.12)그름 전 서양인가봅니다..어릴때부터 (5~6살)꾸어오던 반복적인 꿈에서 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있었고 머리에는 가체를 쓰고 있고..사람들과 토론하다 격해져서 싸우다 깨는 꿈.
그리고 긴 성안의 탑에서 드레쓰를 앞에 걷어올리고 도망가서 내려오는 꿈(아이때라면 제가 아이때 모습의 꿈을 꾸어야 하는데 항상 저는 20~30대 성인여자였어요),누군가 저를 죽이려고 했던 그런 음모 같은 느낌을 받고 깼어요.
선동가.사상가 같은 직업이였는지 어떤지.
남들에게 표적이 되었던것 같아요..
한 몇년을 꾸준히 꾸더니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안꿔요~
거참 어찌나 생생한지 그림도 그릴수 있을듯해요 ㅋㅋㅋ4. 저도
'10.5.11 2:13 PM (125.187.xxx.16)몇 개를 꾸었습니다. 그 중 한국과 관련있었던 건 한무리의 남자들이 종이에 무언가를 쓰거나 깃발을 만들었는데 저는 긴 딴 머리를 한 어린 총각이었고 술을 따라주고 다니더군요. 어렴풋이 무슨 항쟁이었다는 것만 짐작되었고요. 전생에 대한 꿈은 다른 꿈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원글님의 꿈은 전생꿈이 확실해보입니다.
5. 저는
'10.5.11 3:06 PM (59.16.xxx.52)전생에 저는 실패한 혁명가로 단두대에서 죽었대요.
아무튼 저는 터틀넥도 못 입고 목걸이도 못해요. 숨이 막히고 갑갑해서. ㅡㅡ'6. 헉
'10.5.11 3:46 PM (163.152.xxx.7)전 꿈꾼 것은 없는데 터틀넥은 전혀 못 입어요..
한 겨울에도 브이넥이지요~
그러면 저도 @@?7. 저의 생각
'10.5.11 3:59 PM (220.120.xxx.165)만약에 기독교이시면
영적으로 반대하려는 겁니다
더욱더 열심히 신앙생활하셔야 합니다
기도도 많이 하시구요8. dma
'10.5.11 4:07 PM (211.104.xxx.37)저는 윗분 생각과 달라요. 물론 제가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요.
저는 전생과 제가 기억하기 어려운 영아 시기를 보고 난 후에 조금이나마 제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뭔가 엇박이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전생을 본 후 부터는 저 스스로가 우선 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고 인정하게 되었지요.
원글님 꿈에 자꾸 절이 보이는 것은 남인 저로서는 원인을 알 길이 없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무의식이 자꾸 그곳을 쳐다 보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꿈 속 그 상황에서의 기분이 어땠는지도 무척 중요하지 싶어요.
슬픔이라면 슬픔을 다독이고 기쁨이라면 희망을 가지시고
안타까움이라면, 일단 기도를 깊이 해보세요.
기도를 하고 또 하다보면 뭔가가 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한때 꿈에서 시체와 시체 몸 속의 벌레가 보일 정도로 기도를 했답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최면연구가님의 도움으로 나중에 따로 전생체험을 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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