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울증엄마

미치겠다....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0-05-11 13:28:27
사랑해 이뻐 너무 좋아...아기에게 수십번 뽀뽀질하며 잘해주다가..
징징대고 떼쓰고 울면 나도 같이 소리지르고 울고..
그러고나면 미안해서..미안해 아가야 다신 엄마가 안그럴께 그러면서..
뒤돌아서면 또 그러고..
정말 나도 미치겠다..
이러다 언제 애기도 집어던지고 무슨일 낼거같다.
아침부터 몇시간째 울고 징징대고 온방을 기어다니며 쓰레기통핥고 베란다문틀에 손밀어넣고 먼지쌓인 종이박스 빨아대고 위험한 전선 잡아당기고...나는 몇시간째 하지마 일루와 울지마 소리지르고 이리저리 물건 치워버리면 또 치워버린다고 울고..
이유식먹이는데 밥풀로 온 얼굴을 범벅해놓고 닦아주려하면 죽는다고 울어대고
나도 울면서 소리질렀다...손목에 멍이 들정도로 바닥을 내리치면서.
우는애 쏘서에 앉혀놓고 티비바로앞에 데려다놓았다. 현란한 화면에 넋나가 보고있는것도 그냥 외면하고 난 점심가져와서 먹었다. 밥이 무슨맛인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울면서 먹었다.
먹고나서 조용해 아기쪽을 쳐다보니 쏘서에 앉은채 기대어 잠이 들었다.
죽고싶다.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밖에 안난다.
IP : 118.91.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1 1:34 PM (115.95.xxx.139)

    너무 너무 힘드시겠어요...
    잠깐이라도 아이 맡기고 바람이라도 쏘이세요.

  • 2. ...
    '10.5.11 1:37 PM (58.234.xxx.17)

    형편이 된다면 하루에 몇시간이라도 다른사람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네요

    아기키우는거 누구나 힘들어요 저도 원글님 만큼은 아니어도
    첫아이 키울 때 밥도 못먹고 죽을힘을 다했어요
    누구 도움을 청할 형편도 아니라 혼자서 정말 힘들어서
    속으로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걸음마하고 말귀 알아듣고 하면 언제 그랬냐 싶게
    수월해지는 날이 오니 힘드셔도 조금만 참으세요
    그렇게 키운 아이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어요

    원글님도 곧 옛말하는 날이 올거예요.........

  • 3. 운동
    '10.5.11 6:05 PM (175.114.xxx.239)

    쉽지 않겠지만...운동하세요. 저의 남편도 조울증입니다..아주 심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맞는 약을 찾았기에 정확하게 약 복용하고 그냥저냥 자기 일ㅇ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건 규칙적인 생활,,거기다 운동입니다.
    아이 어려서 짜증 많이 나겠지만
    유모차 태우고 바깥으로 바람 쐬러 자주 나가세요.........비관하지 마시고 행복한 생활
    찾으시길 바래봅니다..의외로 많답니다. 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 화이팅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937 돈땜에 시댁을 무시한다는 글을 보고는 2 2009/04/07 985
449936 당신은 '소쿨족'? 시지프스가 되자 1 세우실 2009/04/07 321
449935 롯데 월드 2가 세워지면... 1 낭만 고양이.. 2009/04/07 471
449934 남매 결혼준비에 차별두시는 부모님 12 어렵다 2009/04/07 1,682
449933 방금 사기전화 받았어요. 3 사기전화 2009/04/07 736
449932 택배아저씨와 사귀냐? 18 흐미.. 2009/04/07 2,194
449931 30대 초반 남편 건강검진 할건데 암검사 중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건강검진 2009/04/07 265
449930 둔촌동 국민떡볶이집 아직 하나요? 1 . 2009/04/07 525
449929 盧전대통령 "집(사람) 부탁해 박연차 돈받아"(1보) 15 세우실 2009/04/07 1,073
449928 누킷쯔언더블락 로무능 2009/04/07 284
449927 [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사과문 15 @.@ 2009/04/07 1,400
449926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수시로 문자를 보내요. 8 문자 2009/04/07 1,404
449925 부부싸움하고 화해 어떻게 하세요? 6 화해방법 2009/04/07 783
449924 패밀리가떴다에 김원희 돈 쓰는 스타일이요 30 cool 2009/04/07 10,026
449923 내조의 여왕? 에서 김남주는 어떻게 사장을 만나고 알게 된건가요? 7 뒷북 2009/04/07 1,225
449922 출장부페 소개좀 해주세요 환갑잔치 2009/04/07 75
449921 부천 역곡 현대홈타운..살기 어떤가요? 5 ..... 2009/04/07 841
449920 옥수수수염차 끓여마실려는데요~ 4 알려주세요~.. 2009/04/07 496
449919 뉴스킨 갈바닉 스파를 살까 하는데요. 궁금한 점.. 1 ^^ 2009/04/07 304
449918 집나가신지 25년만에 연락하신 엄마 41 ... 2009/04/07 8,326
449917 셋째 낳아 보려고요.. 4 엄마.. 2009/04/07 800
449916 피아노 개인레슨(초등생) 선생님 소개해주실분 ~~ 2 궁금이 2009/04/07 542
449915 카드정리 하려고하는데 뭔 카드가 이리 많을까요..ㅠㅠ 1 카드 2009/04/07 463
449914 파프리카, 피망 가격에 어제 뒷목 잡았습니다.. 10 물가상승무서.. 2009/04/07 2,052
449913 베트남 호이안 가보신 분, 정보부탁드립니다. 4 베트남 2009/04/07 480
449912 옐로우 색상 가방 너무 튀나요 8 가방 2009/04/07 632
449911 어떤 스타일이 아이가 더 좋으신가요? 23 고1 엄마 2009/04/07 1,814
449910 무쇠로 요리해먹으면 정말로 빈혈에 좋나요? 8 아리송 2009/04/07 1,156
449909 남녀공학이냐. 남고냐.... 4 궁금해요 2009/04/07 689
449908 감기 걸렸으면 병원이라도 좀 가던지. 5 제발... 2009/04/07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