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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수영강사에게 선물하나요?

에휴~~!!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0-05-11 13:20:44
아침 7시에 수영 초급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로 4일째 다녔네요.
이제 간간이 같이 수업받는 분들과 인사 나누는 정도인데..
오늘 아침에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한 분이 스승의 날에 강사님께 선물한다고 2만원씩 내라고 하더군요..
원래 다~~~ 이렇게 한다고..
순간 속으로 욱했습니다.
강습비 내고 수영배우는데 무슨 선물을 사 드리는 건지..
그렇다고 친분이 있어서 선물을 사 드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원래 수영장 문화입니까?
수강생들마다 2만원씩 걷으면 목돈되겠네요.
IP : 210.178.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영장이던
    '10.5.11 1:24 PM (125.180.xxx.29)

    어디던 강사있는곳에서는 스승의날 다 돈걷어서 주더군요
    전 수영5년차 어제 만원씩 걷길래 주었습니다

  • 2. jk
    '10.5.11 1:29 PM (115.138.xxx.245)

    초급이니까 봐달라고 담에 내시겠다고 하세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급들에게 돈걷는건 예의가 아니죠.

    반년이상 꾸준히 하던 사람이라면 또 모를까...

    며칠뒤에 스승의날 겸 정기회식(두달마다 한번씩)이라서리...
    근데 울반은 초급반에게 강제로 하지는 않아요.

  • 3. 봄날
    '10.5.11 1:33 PM (210.223.xxx.250)

    수영, 요리..
    어디든 스승의 날에 맞춰 돈 걷더라구요
    근데 온지 얼마 안된분한테는
    양해 구하거나 제외하고 걷던데요

  • 4. 안내요
    '10.5.11 1:37 PM (110.11.xxx.172)

    전 안내요.(마포)
    수영장 10년넘게 다녔지만 지금 다니는 곳만큼 살벌하게 걷는 곳은 없었습니다.
    직장인들 위주로 있는곳은 안걷는데 여기는 아주머니들이 많다보니 꼭 걷어요.
    탈의실에도 분명히 공지가 일년내내 붙어있습니다.
    금품을 모집하는 회원은 회원자격박탈이니 사무실에 신고하라구요.
    그런데도 무대포로 걷더군요.
    안내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다음에 가면 대신 냈다고 돈 내놔라 하는 거 다반사였어요.
    결국 사무실에 신고하겠다고 돈달라는 분 성함 정중히 물어보면 입 싹 다물고 안건들여요.
    웃기는게 스승의날은 기본이구요
    개강비,종강선물비(3개월마다),설날떡값(1-2월),스승의날선물값(5월),여름휴가비,가을추석떡값,클수마스선물값 + 강사 생일선물비는 기본이고 강사집안 대소사에 대한 경조사비까지 아주 목록이 끝이 없습니다.
    아, 강사오빠 결혼축의금도 걷은적 있어요.
    그거 다 내면 수영장회비보다 더 많아요 ㅡ.ㅡ;;

  • 5. 직장인반도
    '10.5.11 2:09 PM (125.131.xxx.57)

    명절 2번, 스승의 날 이렇게 세 번 돈 걷던걸요? 6개월 이상 오래다닌 분일수록 다 참여하는 분위기.. 게다가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리다고, 대장 50대 여성 분이 저보고 걷으라고 해서 난감하기도 했어요. ㅜㅜ 2년이상 오래 다니다 보니, 그런 날 안내고 강사 매일 보자니 약간.. 민망할수도 있어요. 다니신지 얼마 안되시면, 그냥 다음 번에 참여하겠다고 하셔도 될 듯해요.

  • 6. 와우^^
    '10.5.11 3:32 PM (61.253.xxx.133)

    2만원이면 넘 많은 것 같고 첨 온사람은 강사와 친밀도가 떨어지기에 걷지 않는 것이 통례인데..
    온지 얼마 안되서 친해지면 그때 내겠다고 하세요
    강사가 어버이날에 음료수를 돌렸는데 마음 씀씀이가 예뻐서 전 만원 기분좋게 냈답니다

  • 7. ..
    '10.5.11 3:46 PM (125.241.xxx.98)

    그렇군요
    수영 강사 좋겠다

  • 8. ...
    '10.5.11 4:00 PM (121.134.xxx.206)

    저희엄마두 수영 10년차신데...뭐 3달에 한번은 걷어서 드리는거 같아요.
    왜 그런걸 만들었는지 좀 심하다는 생각해요.
    돈내라구 따라다닌데요 아줌마들이...
    참..골치아프죠 아줌마들..

    생일 설날 추석 스승의날 가끔 식사까지 대접하는거 보면...
    참 피곤하게들 사신다..싶네요....

  • 9. 너무 많다
    '10.5.11 4:54 PM (125.177.xxx.193)

    처음이라 계속 다닐지 어쩔지 모르니 다음에 내겠다고 하세요.
    저는 요가하는데 5천원 걷거든요. 선생님이 좋아서 저는 기꺼이 내려고요.
    근데 만원도 아니고 2만원은 너무 많네요.

  • 10. 오천원
    '10.5.11 9:54 PM (211.200.xxx.217)

    5천원씩 걷길래 흔쾌히 냈어요.
    매일 물에 들어와서 교정 봐주고 하루종일 힘들게 강습하는 모습을 매일 보길래
    만원을 걷어도 낼려고 했는데.....
    5천원으로 서로 즐거운 마음이 된다면 아깝지 않다고 생각들고,, 스승의 날도 꼭 나가서
    좋은 시간 보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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