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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1. ㅜㅜ
'10.5.11 12:51 PM (58.123.xxx.4)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1759&ss=on&keyword=...
2. 내
'10.5.11 1:00 PM (183.102.xxx.165)아이에게 절대 이런 괴물같은 엄마는 되지 않겠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군요.3. 슬퍼요
'10.5.11 1:02 PM (222.101.xxx.142)초3 아이 학교마치면 2-3시인데 피아노 하나 다녀오면 3-4시에요
얼른 숙제하고 가방챙기고 나가놀려면 저녁7시까지 놀아도 정말 두세시간노는데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혼자 자전거타고 빙빙돌아요
운좋으면 다른 친구 학원가는 시간 사이사이 맞춰서 놀아요
집으로 초대해도 영어학원가기전 30분 학습지 선생님오기전 30분 이렇게 토막토막 놀아요
저녁먹고 아이랑 산책하러 나가면 7시8시에도 학원가는 애들이 있어요
그때가면 도대체 그아이는 몇시에 집에 올까요
울애가 늘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이 정말 슬퍼요..4. ..
'10.5.11 1:06 PM (58.76.xxx.130)어쩌나요..정말...........
우리 아이들 넘 불쌍해요...에휴..5. .
'10.5.11 2:23 PM (112.153.xxx.114)초등1학년 우리 아들 학원에 보내달라고 조릅니다.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요...
놀 애들이 없거든요
아빠가 친구에요 -_-6. 포비
'10.5.11 2:27 PM (218.235.xxx.172)지금 우리아이 집으로 오는중..4학년이 되니 시간이 정말 없어요..학원도 안다녀도..ㅠㅠ
독서시간을 좀 넓혀주고싶은데도..
세상이 원망스럽기도하네요7. 그래서
'10.5.11 2:31 PM (125.187.xxx.16)초딩 엄마로 산다는 것이..... 슬퍼요....
8. 나도
'10.5.11 6:33 PM (114.206.xxx.244)초딩엄마인데요 저희 아이는 바둑학원 하나,운동 센터에서 3만원에 한달씩 가르쳐주는거 그거 두개만 합니다. 생각이야 영어니 ,피아노니, 특히 아이가 싫어하는 미술도 가르쳐야 할것같지만 그저 다 내려놓았어요. 사람으로서,엄마로서 할짓이 아닙니다. 학교하나로도 어린아이들에게는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른도 하루에 서너군데씩 들러서 뭐배워야한다면 좋겠어요?
9. 마지막
'10.5.12 9:34 AM (125.177.xxx.193)나도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날고싶다..라는 글 보니 울컥합니다.
아이들 정말 불쌍하네요.
저희 6학년 아들애는 얼마전 피아노마저 그만두고 이젠 학원이라고는 하나도 안다니고
엄마표로 영어만 하는데, 혼자서 좋아하는 음악 찾아 듣고 따라부르며 행복해하고 있어요.
엄마라 불안한 마음이 가끔씩 엄습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아이한테 부담을 주고 싶진 않아요.
같은 반 여자아이가 자기는 고민이 너무 많다는 말을 했다네요.
아무래도 학원과 공부때문인 것 같더라구요..10. 슬퍼요
'10.5.12 11:32 AM (59.30.xxx.75)우리딸도 놀친구 없다고 심심하다고..
맨날 친구 타려하네요
초 2 입니다.
놀친구 만들려고 학원 보내야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