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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꾸만 깨물어요.

s.o.s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0-05-11 09:31:05
태어난지 넉달 된 강아지가 있어요.
활발하고 귀여운데
자꾸만 깨문답니다.
처음에는 발가락이나 손을 핥다가 결국 깨물어요.
아이들은 더 심하게 깨물고......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 저지도 해 보고
소리를 질러 혼도 내고
살짝 쥐어 박기도 해 보았는데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을 없앨까요.
오죽하면 귀여워서 무릎 꿇고 바라보는 아이에게
폴짝 뛰어 코를 깨물까요.
흉터가 생기거나 상처게 나게 깨물지는 않는데
아프다...싶게 깨물어요.
맨 처음 집에 오고 아팠던 놈이라 어리광이 늘어서인지
골치아픕니다.
누구에게나 귀염을 받으려면 깨무는 버릇을 일단 없애야 할텐데
참, 일단 안아주면 안 깨물어요.
이 놈을 어쩌면 좋을까요.....
IP : 121.167.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0.5.11 9:40 AM (112.148.xxx.223)

    이가 가려울 시기라 깨물 수 있어요
    개껌 같은 걸 물리시면 어떨지..

  • 2. ^^
    '10.5.11 9:41 AM (121.168.xxx.121)

    그 짓도 한 때예요.
    애기때 이빨이 간지러워서 그런다지요. 유치갈고 나면 안그럴테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곧 방바닥 여기 저기에서 강아지 이빨을 보게 되실거에요. ^^

  • 3. 4개월이면
    '10.5.11 9:41 AM (116.127.xxx.54)

    죽어라 깨물때랍니다.
    이갈이하려고 가려워서 그래요.
    저희 아이도 그무렵부터 7개월까지 죽어라 물었던 것 같아요. 제 손을.....
    안된다고 야단치시고 개껌이랑 물고 뜯을 장난감을 충분히 주세요. 수건놀이도 해주시고...
    수건 서로 물고 잡아당기는 놀이요....

  • 4. 이갈이
    '10.5.11 9:42 AM (112.144.xxx.192)

    예//그래도 깨물때는 빈페트병으로 큰소리 내서 혼내주세요..
    이갈이가 시작되서 그렇구요..절대 밤에는 철장안에서 재우세요..밤새 문틀이나
    뭐 그런거 갉아대고 있을지도 몰라요..저희가 그랬거든요..

  • 5. .
    '10.5.11 9:45 AM (125.130.xxx.87)

    ㅠㅠ 발을 너무 물어서 ㅠㅠ 죽겠어요
    한동안 좀얌전한거같더니 침실 화장대구석을 아주 열심히 깨물어 뜯어놨더군요 ㅠㅠ
    에휴..

    저도 우리강아지보면서 언제쯤 그만두려나 언젠간 그만하겠지 하면서
    자포자기입니다.갈비뼈주니 한동안은 그거무느라 정신팔려 다른건 안물어요 ㅠㅠ

  • 6. s,o,s
    '10.5.11 9:47 AM (121.167.xxx.239)

    저희도 발뒤꿈치를 핥다가 깨물어요.
    싱크대 앞에 서 있질 못하겠어요.
    코딱지 만한게 다리 사이에서 태클을 걸다가
    뒤꿈치를 깨물어대니
    엄마한테 채이기 일쑤입니다.
    얼른 버릇을 고쳐야하는데
    안 그럼 천덕꾸러기가 될 거 같아요.ㅠ.ㅠ

  • 7. ..
    '10.5.11 9:49 AM (112.216.xxx.106)

    님들 말씀대로.. 이갈이 중이라서 그래요.. 저는 권투 글러브끼고 놀아줬어요~~ 정말.. 그짓도 한때랍니다. 그리고 권투글러브끼고 놀아주면.. 앞으로 커서도 글러브만 끼면 자기랑 놀아주는 줄 알꺼예요~~

  • 8. ^^
    '10.5.11 9:49 AM (218.148.xxx.200)

    우선... 어린 강아지가 깨무는 이유는 이빨이 나는 시기이기 때문이예요.
    거의 1년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많이 깨물어요. 문지방 같은데도 잘 물어뜯고요, 이빨이 가렵고,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는 시기까지는 계속 그래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강아지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어린 강아지가 유치일때 자꾸 깨무는 것이요)
    뭔가 물어뜯을 만한 것을 마련해 주세요. 개껌 같은 것도 좋구요. 너무 쉽게 먹어버리지 못할 만한 것으로 안전한 것... 애견용품 중 고무로 된 것이나, 튼튼한 장난감을 주세요.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한결 나아지구요,
    유치는 영구치보다 훨씬 뾰쪽해서 살짝만 물어도 꽤 아프죠.
    영구치는 가볍게 물땐 그리 아프지 않아요.

    강아지 입장에서 보면, 이빨로 무는 것은, 사람이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는 것과 똑같아요.
    의사표현의 수단이기도 하고,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지요.

    조금더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이빨로 무는 행위도 무는 강도에 따라, 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거 내거야, 하는 소유의 의미도 있고, 나랑 놀자, 하는, 장난치는 의미도 되고요. 그리고 때로는 나 이거 싫어! 하는 부정적인 의미도 됩니다. 이런 것들 중, 부정적인 의미일때는 야단을 치셔야 되요. 뭔가 자신이 싫은 것을 시킬 때, 공격적으로 이빨질을 하는 것은 아주 나쁜 버릇입니다. 개들끼리 살때는 그것으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고 다른 개를 복종시킬 수 있는 행동이지만, 사람과 사는 개는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되지요. 사람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

    그러니까 제 글의 요지는... 가볍게 물며 장난을 치는 것이라면,(무는 강도를 스스로 잘 조절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들기도 하고 영구치가 나면 그리 아프지 않으니 큰 걱정하실 필요없구요. 뭔가 자신의 주장을 하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빨질을 한다면 엄하게 못하도록 훈육을 시킷세요. 안 돼! 하구요.

    그런데 글 쓰신 것만 보면, 현재 이빨이 나는 때라서 그런 것 같아요. 조금 기다려주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 9. 우린
    '10.5.11 9:51 AM (211.107.xxx.250)

    우린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강아지에 대해 너무 모르고있죠..
    4개월이면 한창 이갈이 할 때라 이가 간지러워서 이것저것 마구 깨물때라는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키우고 있습니다.

  • 10. ㅎㅎㅎ
    '10.5.11 9:51 AM (116.122.xxx.139)

    그맘때 우리집 문턱이 성한데가 없었지요.
    죄다 깨물어 뜯어서요.^^
    그 시기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그래도 그때가 이뻐요.
    천방지축이고 장난잘치고 애교스럽고...
    나이 먹으니 잠만 자려고 하고 생기가 줄어드네요.

  • 11. 이방법도
    '10.5.11 9:54 AM (70.26.xxx.120)

    이갈이때문에에 그러는 것도 있고,개들이 살짝 무는걸로 의사표시를 할 때도 있는데
    아직 어려서 강도를 연습해야 한답니다.살짝 무는 법을 배우는 건데...
    다른분들 말씀처럼,개껌이란 수건놀이도 해주시고요
    강아지가 손은 물땐 손을빼지 마시고 오히려 깊이 넣어 보세요.그럼 오히려 입을 벌려요.
    겁주면서 야단 치지않아도 안돼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손을 더 집어 넣으면
    물지 않을 겁니다.

  • 12.
    '10.5.11 10:35 AM (113.255.xxx.254)

    같이 깨물어 주세요.
    네..이넘!

  • 13. 현관에
    '10.5.11 10:50 AM (125.180.xxx.29)

    신발은 안물어뜯나요?
    울강아지 어려서 신발뒷꿈치를 물어뜯어서 못신은 구두도 있어요
    외출다녀오면 신발이 거실에서 뒹글고있었다는 ㅎㅎㅎ
    15살난 강아지를보면 그시절이 그립네요

  • 14. 저희 강쥐도
    '10.5.11 2:06 PM (58.140.xxx.194)

    아가 때 신발도 물어 뜯어놓고 이곳저곳 이간지러워 물어 뜯은 거 있었어요.
    지금은 물라고 해도 안물어요. 그래도 교육은 시켜야 해요. 물면 안물도록 신문지 말아서
    코를 살짝 때리면서 안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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