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윗 집 4살짜리 남자아이 쌍둥이입니다.
어린이집 오전에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운동장처럼 뛰어 다닙니다.
악쓰고, 울고...다 들려요.
요즘은 창문을 열어 놓아서 그런지 , 화장실 문도 꼭 닫고 있어요. 화장실에서 울리는 소리도
장난이 아니라...
그런데 그 위에 초등 1학년 딸이 있어요.
공교롭게 제 딸과 같은 학년이고 같은 피아노 학원을 다녀요.
수준도 비슷....
그런데 지난 주말 아침 7시가 쪼금 넘으니 딩동딩동 피아노를 치더라고요.
전 조금 치다 그만 둘 줄 알았더니...아니더라고요.
동요를 쭉~~치는데 비몽사몽의 저도 그 동요의 노랫말이 머리속을 왔다갔다 하고...
결국 그나마 좀 덜 들리는 방에 가서 누웠지만, 잠은 다 깨버리고..
일요일 아침도 7시 30분 되니 또 딩동딩동...
주말에 휴일에 8시도 안 되서 피아노 치는 것은 민폐아닌가요??
그 집 엄마랑은 안면은 전혀 없어요.
전 전업이고 그 집은 맞벌이라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가 봐주시는 듯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큰 아이에게 피아노 너무 일찍 치지 말라고 얘기를 해야 할까요??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도 정말 장난아닌데, 휴일 주말아침..좀 느긋하게 시작하고 싶은데,
7시 쪼금 넘어 피아노를 치는 것에 대해 제가 아랫집에 살면서 불만을 표시 해도 될까요??
그 아이가 피아노 전공할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남편은 한 두번 한 일로 뭐라 하지말고 조금 기다려보자...다음에도 또 그러면 그 때 자기가 얘기하겠다고..
저도 그러자고는 했지만, 진짜 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소음에 뭔일 나게 생겼습니다.
아이들도 할머니가 봐 주실 때가 그 집 부모가 볼 때나 마찬가지로 소음이 나네요.
그 집 부모들도 문제가 있는 것인지...그래도 좀 같은 학년이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니 좀 알고 지내볼까??
생각도 했는데...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말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나는 피아노 소리 참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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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나 주말에 아침 7시 정도 부터 나는 소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아노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0-05-10 20:25:26
IP : 112.149.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극적인방법
'10.5.10 9:14 PM (122.35.xxx.14)엘리베이터에 호소문을 한장 써붙여보세요
2. 경우없네
'10.5.10 9:41 PM (113.199.xxx.117)엘리베이터에 호소문을 한장 써붙여보세요 222
3. 전
'10.5.10 9:44 PM (113.199.xxx.117)아랫집 새댁이 일하는 사람이라 주말엔 청소기도 안 돌려요.
주말이라 쉴 텐데 싶어서요.
그 집과 눈인사만 하는 정도지만, 그 정도 배려는 공동주택 사는 기본이 아닌가 싶은데, 정말 경우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지금도 뛰고, 뭔가 계속 쿵~하는 윗집아, 제발 사람 좀 되라...4. 다른집도
'10.5.15 9:51 AM (180.66.xxx.6)다른집도 있으니 놔두세요.
그노무 인성이 문제이니 듣다듣다 다른사람도 말이 건너갈터이니
입장곤란하면 좀더 참아보세요,
그리고 관리사무소에다 이러하다(친구네다까지..) 말하셔서 자제를 원한다고 말하셔도 되어요.
정확하게 언제정도 몇시즈음에 치니까 힘들다고 짚어주시면 그때는 좀 피하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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