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근 7년동안 생활비150으로 살았습니다..
정말 쪼개쪼개가며 살았다고 해야하나요?
그것도 그땐 4인가족이 아니고 5인가족이었습니다.
객식구가 있어서...
정말 돈돈거리며 살았어요...
애들 남편 하루에 용돈 1만원주는 것도 아까웠으니깐요.
근데 신랑이 며칠에 한번씩 돈을 들고 옵니다
5월은 잔인한 달이라는데...
처음엔 고맙다하며 그냥 썼습니다.
보너스 받은 것처럼...
그동안 못했던 효도도 한답시고 좋은거 사드리고...애들도 어린이날 선물도 사주고
조카선물도 처음으로 사주었네요.
근데 자꾸 들고 옵니다.
불안할 만큼....
이것이 일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불규칙하다는거....언제 이런 돈이 뚝 끊어질지 모른다는거...
사업하는 남편과 함께하는 주부라면 다 느끼실듯...
처음엔 좋다싶어 그냥 막 썼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했던 신발이며 옷이며 휴대폰에......액정없는 휴대폰 1년동안 들고 다니면서
독하다 소리들었는데...
근 1년만에 머리도 하고...
근데...정말 쓰는게 무서울만큼 며칠새 얼마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순간....내가 왜이러나 ....돈 쓸줄 모른다더니 니가 그 짝이구나....싶은게...
그냥 주운 돈처럼 무분별하게 막 쓰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언젠가 또 쫄쫄 굶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규칙적으로 안들어오니 적금 넣기도 애매합니다.
그냥 이렇게 제손에 있다가는 그냥 손바닥에 모래빠지듯 사라질꺼 같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아직 집도 없습니다. 전세로 살죠...
애들초등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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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쓸줄 아는 사람이 돈을 가져야 하는건가요???
주부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0-05-10 20:17:43
IP : 211.109.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제백수
'10.5.10 8:22 PM (121.124.xxx.199)돈 관리는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않좋을 때를 대비해서...
그럴때는 3배 이상 준비하셔야..............
(님께 꼭 그럴 때가 온다는 얘기는 아니란)2. .
'10.5.10 8:23 PM (59.10.xxx.77)들어올때마다 CMA에 넣으세요. CMA에 한번 넣으면 이체수수료 때문에 돈 아까워서 못 뽑게 되어요.
3. 원글
'10.5.10 9:20 PM (211.109.xxx.79)몇천만원씩 모아도 봤는데 쫄쫄 굶고 사업하다보니
그냥 줄줄 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적금같은거 못하고 그냥 일반통장에 넣어놓기만 했는데...
cma는 뭔가요???
금융적 전혀 모르고 살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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