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d row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

[Sebastian~~]

요즘 유일하게 들락거리는 팬카페인 MUSE 카페에 가보니...
공연 소식중 스키드로가 락 페스티발에 내한한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아...
그랬지, SKID ROW....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완전히 흔들어놓았던 그 그룹...
그때는 너무도 치열하게 좋아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추억속의 이름이 되어버린 그룹이네요..

친구들이 한창 이승철, 이승환, 변진섭 오라버니등 들에게 마음 빼앗기고 있을때,
저는 학교근처 어느 레코드샵(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진..ㅠㅠ)앞에 붙은 한장의 브로마이드속
금발머리 파란눈 남자에게 정말 한눈에 반해서 번개맞은 기분이 들었다지요...
다른 멤버들도 다 똑같은 장발에다가 문신, 피어싱을 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그들속
그는 군계일학이었고...
자석처럼 이끌려 들어가서 두번 생각도 없이 그들의 첫 음반을 구입했었어요.
(그 브로마이드, 졸라서 가져왔다가 방에 붙인거 보고 엄마가 질겁하셨더랬죠...ㅋㅋ
제가 메탈을 많이 들어서 좋아하던 밴드들이 하나같이 모습들이...조금 거칠었어요..ㅋㅋ
거기에 5명 또 추가되서ㅜㅜ)

제 마음을 한순간에 빼앗아버린 그 이름은 ...
전혀 서로 닮지 않은...ㅡㅜ 세바스찬 바하였지요...(바로크 음악이랑 상관없는 메탈 보컬!!)
그에 도취되어서,
정말 하루라도 그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날이 없어서
테이프가 늘어지고 그게 아까와서 또 녹음해서 듣고...
2집까지 3여년을 그들과 함께했었어요...
제일 좋아했던  Wasted time 이랑
18&life, I remember you, Youth gone wild, monkey business등등...

지구에서 목소리 가진 사람들중에선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했고..ㅎㅎ
외모또한!!! 한창때여서 테리우스 저리가라했지요...
한창 친구들이 학교 선생님이나 동네 오빠??를 짝사랑하고 있을때
물건너 멀리까지 짝사랑하느라 많이 애통해했던 기억나네요..ㅋ

그러다가 저의 테리우스가 스키드로를 탈퇴하면서
스키드로도 흐지부지 활동을 접었고
테리우스 역시 솔로가 빛을 발하지 못했고...
워낙 젊은 나이에 모든걸 가지다보니 생활이 좀...ㅠㅠ
지금 모습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ㅠㅠ
(테리우스는 어데로 가고 ㅜㅡ;)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다시 예전 기분느끼고 싶어서
주말 내내 뮤직 비디오 보면서 테리우스 감상했네요...(정말 몇시간을 돌려봐도 또 보고 싶은!)
아, 역시 잘 늙어야돼~!! 하면서요...ㅠㅠ
전성기때는 노래도 정말 잘하고 카리스마 끝내줬고
미모??또한 그 누구보다 빛났었는데,
그 시절을 돌아보니 저또한 여고생이 아니라 아줌마네요...ㅠㅠ

요즘 좀 우울하여 예전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어요~^^

[ㅂㅂ]

우와....스키드로우가 온데요? 님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이 그룹이름을 불러보네요~~~
예전에 한국콘써트할때..운좋게 맨앞줄에 앉아 의자위에 올라가 공연을보고....세바스챤이 던진 종이물컵 소중히 가져왔던 기억이 나는데...ㅎㅎㅎ
그런데..그때만해도 이미 세바스챤이 살짝 나이가들었고~ 아쉬웠을땐데..흑
지금은 괜히 보고 실망하게 되지않을까 걱정되네요. 아마 그래도 방한하면 기사라도 눈여겨볼것같긴해요.
기억은 안나는데..전 정작 그 콘써트를 보고 세바스챤이 아니라 다른 멤버를 보고 반했던것같은데...기억이 안나네요. ^^
님은 몇년생이세요? 전 77년생이에요. 몇학년때갔었던 콘써트인지 잘기억이 안나네요~~ ㅎ
저또한 여고생이 아니라 아줌마네요~ 뭐 어때요? 멋진아줌만데! ㅋㅋ
또 뭐 어때요? 세바스챤도 같이 늙어가는데!! ㅎㅎ

[ㅠ.ㅠ]

예전의 그 세바스챤이 아닙디다.
머리 긴 중년의 아저씨...

[오오]

세바스찬 바하!!!! 스키드로우 하면 세바스찬 밖에 생각이 안나요.
18&life 실려있던 앨범 곡들 다 좋아해서 맨날 들었는데.......
그 때 쏟아져 나왔던 헤비메탈 밴드 들 다 생각나요 ^^
LA 건스, 건스 앤 로지스(아악!), 머틀리 크루, 신데렐라 뭐도 있었는데....
체리 파이란 곡도 히트였구요, 본 조비도 그 쯤 나왔죠, 하하하
아지 아스본, 전 진짜 기타의 신이라 생각했는 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구서
너무 슬펐어요. ㅠㅠㅠㅠㅠㅠ

[깍뚜기]

헉 님들은 누구신가요? (설마 아는 사람은 아니겠지...아닐거야 ㅋㅋ)

한국 컨설 때 그거 가겠다고 문제집값, 급식비 슬쩍하여 돈을 모았으나
셤 기간이라서 엄마한테 디지게 혼나고 ㅠㅠ
저도 왜 저 사람은 이름이 세바스찬이야 하고 막 잼있어 했어요. 바흐형과는 너무 다른 스타일;;
저도 한창 반항기에 신데렐라, 쥬다스 프리스트, 스키드 로우, 세풀트라, 앤쓰랙스 등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두들겨 쎄리는 것도 좀 지치면 좀 스무스 ^^한 거도 땡기더라구요. 너바나, 오아이스, 스웨이드 등도 좋아했던 거 같아요.

원글님 뮤즈 콘서트는 다녀오셨겠죠? ㅋㅋ 전 겁나서 스탠딩말고 좌석에서;;;

[악]

스키드로우!!!!

[..]

=ㅁ= 미중년이라도 되었으면 좋았으려만...

차라리 안 볼걸.. 엉엉..ㅠ_ㅠ

[^^]

건즈 월드투어중 남미에서 세바스찬이 두시간이나 우정출연 해줬다는 소리에
뒤로 넘어갔어요. 그날 그 콘서트 간 사람들은 무슨 복입니까?
건즈 2시간 세바스찬 2시간.............;;;;;;;;

근데 그 락페스티발이 지산락페스티발 입니까? 아님 우드스톡입니까?

[Sebastian~~]

ㅋㅋ 다들 정말 누구신지 궁금하네요...ㅋㅋ
ㅂㅂ님, 이번 공연엔 세바스찬은 안오구요...바뀐 보컬로 내한한답니다...
그리고 ㅠ.ㅠ님 말씀대로 예전의 "그" 세바스찬이 아니구요...
정말 속상해져버린 모습이예요...정말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막 생겨요..
예전엔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황홀했는데..흑흑..ㅠㅠ
그 긴 금발이며, 긴 다리며...저는 특히 옆모습에 정신줄 놓았다지요..ㅠㅠ
오오님, 저도 오지 오스본 리얼리티 프로그램보고 정말 너무 ...ㅠㅠ
아직도 이 아저씨것은 음반으로만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조비도 넘 좋아했었었는데, 저의 테리우스와 사이가 안 좋다는 말듣고
마음 돌렸던 기억납니다...ㅋㅋ

깍두기님, 뮤즈 다녀왔었지요...넘 좋았었네요..전 스탠딩!! (깔려죽는줄 알았어요!)
뮤즈 락페스티발에 또 오는거 아시나요?^^
새로운 신보도 소식 들리던데 왕창 우울한걸로 좀 기대해봅니다~~

[Sebastian~~]

^^님, 우드스탁이예요^^

[저요!!]

저요~!!
세바스찬 바하 정말 좋아했어요~
아~ 보고잡네요~
노래 부르는 모습.. 옆모습이 죽음이었는데.. 캬~~!!!

[아우...]

세바스찬의 그 입술...
오...
긴 생머리와 안젤리나 졸리보다 더 섹시한 입술, 이기적인 기럭지...
처음 스키드 로우라고 했을 때는 화났어요.
원래 게리무어가 1970년대에 활동했던 전설적인 밴드 이름이었거든요.
니들이 감히 스키드 로 라고... 했는데 그 미모 때문에 금새 용서가 되었다는....

여기가서 잠시들 우리 원조 꽃미남 얼굴 감상하고 오세요.
http://blog.naver.com/realslayer/50030506368

[여기두요~]

아 윌 리멤버 유~~~~~~~~~~~~~~~~~~~~~~~~~~~~~~
를 입에 달고 산 20대가 있었는데 ㅠㅠ

[저도]

지금은 없지만 18&life 이 앨범 있었어요~
그 때 전 중3이었는데 저를 좋아하던 남자애 한테 선물받았더랬죠~ 베시시~
아~ 옛날생각 나네요~ ^^

[ㅋㅋ]

세바스찬 바하...
요즘 미국 어느 케이블에서 유명인들 살 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ㅠ.ㅠ
그 꽃미남 옵퐈가 어느새 늙어서 살빼는 프로그램이라니 ㅋㅋ
보고싶지 않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