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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네만 반찬 싸주시는 시어머니
어버이날이라구 댁에 가족들이 모였는데
동서네만 반찬 싸주시는 이유는 멍뮈?
용돈도 우리가 많이 드려.
동서는 더 자주 집에 찾아와.
바라기는 우리에게만 바래.
그니깐 동서만 이뻐하시고 저한테 관심좀 꺼주세요 --;;
바랄꺼 다 바라면서 줄건 다 동서주시고.
먹는거에 한번 삐짐 저 오래갑니다 ㅋㅋㅋ
암튼, 사소한거에 인심잃는 우리 시어머니.
으이구.
내가 내 발등 찍었지.
1. 저도
'10.5.10 4:32 PM (118.34.xxx.238)그기분 압니다
전 셋째며늘인데 큰형님이 둘째형님만 챙겨주시데요
이번에 둘째형님이 이사를 했는데 양문냉장고 사주더라구요
저 왕삐짐...
저희는 그릇셋트로 때우더만...
그래서 저는 사촌동서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당2. d
'10.5.10 4:34 PM (125.186.xxx.168)이 글읽고 네이버 들어갔더니 메인에, 먹는걸로 상처받은 내 이야기좀 들어볼래? 민주당에서 띄운게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3. -
'10.5.10 4:37 PM (218.50.xxx.25)저도요.
전 몸살난 몸 이끌고 뼈 빠지게 김장했는데,
동서는 핑계 대고 안 오고,
시모는 동서네 보낼 김치 2통 챙기시더라구요.
저희는 김치 냉장고 없으니 그 때 그 때 가져가라면서 락앤락 1통 싸주고....;;;
그래놓고 김치 가져가겠다는 말만 하면 "너흰 김치만 먹고 사냐"며 타박을.
전 안 먹고 싶다고요.
효자 남편 때문에 가슴을 치죠.. 허허.
아무튼 어르신들.. 왜 꼭 그러시나 몰라요.
바라지나 말던지..
예뻐 죽겠는 동서랑 살던지.. ㅋ
(아.. 저도 심보 참 못 됐어요. 히.)4. 울엄만
'10.5.10 4:38 PM (211.35.xxx.146)이번에 저빼고 새언니만 새김치해서 싸주더라구요. 넌 다음에 해줄께~
라고 하시면서. 나두 이제 김장묵은김치보다 새김치 먹고싶은데...5. ..
'10.5.10 4:38 PM (180.227.xxx.45)미안합니다~~~~~~~~
전 동서보다 늦게 결혼한 큰며느린데 울 엄니도 그러세요
뭐 좋은것만 있으면
"이건 큰애꺼!!"
"요것밖에 없으니까 큰애꺼."
"큰애는 할줄 모르니까 이것도 큰애꺼."
정확히 17년전에요
이젠 그 그리운 얼굴도 사진으로 봅니다6. 같은며느리라도
'10.5.10 4:41 PM (123.213.xxx.68)특히 이쁜 며느리는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맨날 경조사 다 챙기고 일 다 하는 며느리라도 미울수 있고
맨날 뺀질거리고 생신한번 제대로 안챙겨도
이쁘기만 한 며느리가 분명 있는것 같아요.7. ..
'10.5.10 4:44 PM (125.139.xxx.10)전 아무것도 안싸주셔요. 그런데 어머니 생각이 넌 음식을 해먹을줄 알아서이고 동서는 아무것도 못하니 만날때라도 싸주시는 것이라고 하시던데... 그런것은 아닌가요?
8. 원래..
'10.5.10 4:58 PM (124.53.xxx.9)주는 사람 받는 사람 따로 있던데요.
돈도 버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듰이...9. 저도 서운
'10.5.10 5:16 PM (210.102.xxx.9)우리 어머님은 아들 달랑 둘 있는데
큰 아들네 오면, 항상 반찬 새로 덜어서 새 밥상 차리게 하시고
둘째 아들네인 우리는 어른들 드시던 반찬 그릇 그대로 밥 먹게 하셔서
맘 상해요.
큰 아들네는 손님처럼
작은 아들네는 가족처럼^^
좋은 건가요? 그런데 전 싫어요.
지역적으로 멀어서 우리가 더 오랫만에 보는 거지만
우리는 방문하면 시댁에서 자게 되는거라 허물없으신지 말라붙어 있는 반찬그릇 뚜껑만 열어서 밥먹도록 하시니까 전 힘들어요.
저도 형님네처럼 손님대접 받고 싶어요.10. 돈때뮨에
'10.5.10 5:22 PM (219.240.xxx.220)우리 시어머니는 대놓고 동서한테 뭐든지 더 해주면서 그러는데 그 이유는 동서 친정이 우리 친정보다 잘 살아서 그렇다고 우리 시누가 그러데요. 그러면서 자기도 돈 많은 올케가 더 좋고 잘 보이고 싶다고 해서 그후 부터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친정이 못사는 며느리, 올케가 싫타는 데 무슨 영화가 있다고 정을 나누겠습니까?.
11. 저도 마찬가지에요
'10.5.10 6:05 PM (218.153.xxx.6)울시어머님이랑똑같네요
저 큰며느리인데요
저는 놀고먹는 전업이라 김치가져간다고 뭐라그러시고(그래서 아무것도 안가져갑니다 근데요 시어머님은 딴분들에게는 제가 넘 욕심이 없어서 안가져간다고 그렇게 가져가라해도 안가져간다고)
큰수술받고 한달밖에 안지났는데 일하는 동서네가 김치담아달라고해서 그 아픈몸에 담아주시고(저는 도와주러 일주일에 한번정도 다닌는 경우 그렇다고 그집에서 용돈을 팍팍 주는 상황도 아니고)
뭐 주실때는 큰아들 작은아들 똑같다고 큰아들이라 위할필요없다고 하시고
뭔일 생기거나 해야할때는 큰아들만 찾고(자잘한일부터 오로지 큰아들)
노년에는 우리에게 오고싶어하면서 모시고 사는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로지 두아들 똑같다고
똑같이 주신다고 하고(그런말 들으니 모시고 싶은 맘이 삭 사라지고)
울신랑 효자에다 우산도 못되어주고
저도 사람인지라 의무만 강요하니 ㅠㅠ 저도 똑같이 받으면서 의무없는 작은며느리 되고 싶네요
동서네 잘못한것 다 우리가 한것처럼 탓하시고(저의 시댁갈때 빈손으로 절대 간적없습니다 보통20000넘게 씁니다 자잘한것 합치면 더하고요 서방님네 빈손으로 갔다 바리바리 실어갑니다
저희 빈손으로 갑니다근데 우릴가리키면서 빈손으로 온다고 빙돌려서 애기합디다)
전 이제 왜 힘없고 누워잇는 시부모님을 구박하는 며느리가 잇으면 무조건 욕하기보다
저 부모님들 그 며느리에게 젊었을때 잘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종교(천주교 불교 기독교)에서는 효도만 권하고 이유없는 시집살이는 죄라고 안가르치는지모르겟네요
십년이 흘러도 그 앙금은 항상 잇네요12. 맞아요
'10.5.10 8:10 PM (123.215.xxx.85)같은 며느리라도..이쁜 며느리..미운 며느리 다 따로 있나 봅니다.
전....세 아들중..둘째 며느리..
그리고..미움 받는 며느리랍니다.
아무리 늘 잘 해도..본전.
가끔 못 하면...왕창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