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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쓰시는 분들, 좋은가요?

궁금이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0-05-10 15:51:58
최근에 둘째 출산해서 집안 청소기 돌리는 일도 만만치 않아 로봇청소기를 하나 구입해 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예전에 LG인가 그닥 고급형이 아닌 거 선물로 받아 잠깐 써보았는데... 별루였어요.

몇 년간 더 좋아졌나 궁금하기도 하고...
어느 브랜드가 좋은지도 궁금...
무엇보다 청소는 잘 되는지 궁금해요.

써보신 분들 찬반 의견 좀 주셔요.
좋다고 하는 의견들 많으시면 오늘 지르려구요.

^^
IP : 113.10.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음맘
    '10.5.10 3:55 PM (210.101.xxx.100)

    정직한 평 합니다.
    우선 처음 신기하고 사람이 하는것보다는 뭣하지만 침대 밑 화장대 밑 열심히 가서 청소하는 속이 쉬원했습니다. 참고로 룸바입니다.
    제가 s사, 룸바, 또다른 사, 세제품 비슷한 가격대 품평회할때 사탕 껍질 벗겨놓고 그거 청소하는건 룸바였습니다. 다른건 못 빨아들이더라구요.
    하여튼 그랬는데요. 이게 머리카락이 쥐약입니다. 그게 룸바 윙윙 돌아가는 곳에 끼이면 에러가 나네요. 울신랑 처음에 2달정도는 좋다고 난리 치더만 지금은 룸바 청소해주는게 귀찮다고 손으로 합디다. 참고로 울집 청소는 울신랑이 하거든요. 물론 혼자사는 제 친구는 엄청 편하다고 극 칭찬합니다.

  • 2. ^^^
    '10.5.10 3:56 PM (180.64.xxx.216)

    아시는 분이 보고 있으면 속답답고
    외출할때 켜놓고 가면 좋다하시더라구여..
    예전꺼는 모르겠는데 요즘껀 지가 움직여서 충전하더라구요..

  • 3. ..
    '10.5.10 3:56 PM (119.202.xxx.82)

    저희집거 일년전에 삼성거 60만원 가량하는걸 선물받아 쓰고 있는데 애기 있는 집엔 비추합니다. 많이 시끄럽고 무엇보다 깨끗하게 청소가 되질 않아요.
    맞벌이 부부라 출근하면서 그냥 바닥 청소 안한 것 보담 낫겠지~ 하는 기분으로 써야합니다.

  • 4. ...
    '10.5.10 3:57 PM (119.127.xxx.1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9&sn=off&...

  • 5. ^^
    '10.5.10 4:01 PM (115.23.xxx.206)

    청소, 빨래, 설겆이 싫어 죽을라 하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흠.. 저흰 대충~~ 지저분해도 사는 불량한 부부(라 쓰고, 아내만.. 남편은 엄청 깔끔함)입니다
    신혼초에 99만원짜리 삼성 꺼 써봤는데.. 그냥 괜찮았읍니다.. 다만 어디 구석에가서 쳐 박혀
    있음 삑삑 소리를 계속 내서, 키우던 강아지가 정서불안 해 보이므로 팔았습니다..
    그리고 두둥.. 어언 3년이 지나서..
    집청소 안하면 집에 들어오기 싫다는 남편땜시, 돈들여 전문가 들여 집안정리하고(가을**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청소기도 하나 사고, 그러고서 설겆이 하다 승질나서 세척기
    하나 들여놨습니다..(참고로 저희집엔 청소용품에만 쓴 돈이 160만원이 넘어갑니다..
    일렉청소기.. 카처스팀기, 에르고..로봇청소기, 그외 다수의 밀대등)
    비교
    삼성: 문지방을 넘을수 있다.. 소리가 시끄럽다.. 청소는 그럭저럭.. 눈이 하나다..
    그래서 집에 있을때 하면 시끄러워서 외출시에 정기적으로 청소하도록 세팅해놓음.
    엘지:문지방 못 넘는다.. (요즘 나오는 아파트는 문지방 없기에 괜찮음) 소리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눈이 두개다.. 청소도 그럭저럭..

    일단 써보시면, 저희같은 불량 주부는 하루에 1번 돌리고(예약 세팅해 놓음) 일주일에 한번
    밀대로 물청소 해줍니다..
    머리카락등도 왠만큼 청소해 주고, 카펫도 넘나들면서 청소합니다.
    한 2틀은 그래도 뽀송하고, 좀 저희부부보다 부지런한 분들은 일주일에 2-3번 물청소 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사람손이 제일이다~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비추..
    사람손이랑 어디 같겠습니까..

  • 6. 가끔은
    '10.5.10 4:12 PM (122.37.xxx.49)

    먼지덩어리를 토해놓기도 해요. 모아서 덩어리로... 3년째 룸바꺼 쓰고 있는데
    그럭 저럭 만족해요.

  • 7. 귀엽죠
    '10.5.10 4:18 PM (211.210.xxx.62)

    출근할때 켜 놓으면 알아서 뻘뻘 다녀서 귀여워했던 기억 나네요.
    깨끗하게 되지는 않안요.
    흡입력을 일반 청소기와 비교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죠.
    그냥 귀여워서 쓰기에 좋고,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아이가 어리면 비추에요.

  • 8. 불량아줌마
    '10.5.10 4:31 PM (110.10.xxx.192)

    저는 룸바 쓰는데요, 불량주부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처음 살때 무척 고민했는데, 여기서 어떤분이 식기세척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해서 확 질렀는데,,, 정말정말 저한테는 편리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것 좋아하는 부지런한 분이시라면 아마도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 9. ...
    '10.5.10 4:40 PM (112.148.xxx.3)

    근데요. 밧데리값이 상당해요.
    그거 감안하시고 구입하셔야해요. 참고로 제 것은 룸바.

  • 10. caffreys
    '10.5.10 4:49 PM (203.237.xxx.223)

    전 룸바쓰는데
    그거 사서 바로 해 보고는,
    이 좋은 걸 왜 이제서야 샀는지 후회했어요.

    항상 쓸고 닦고 깨끗하신 분들은 만족 못하지만
    저처럼 게으르신 분들에겐 대만족이에요.
    다 끝나고 나면 이상하게 닦은 것처럼 마루바닥이 빛이 나요.
    그리고 아주 깨끗한 것 같은 바닥도 청소 끝나고 먼지함 보면
    미세먼지가 솜처럼 한가득하구요.

    전 나갈때 켜두고 나가거나, 집안 일 다른 거 할 때, 부엌 설거지 같은거
    그거 돌려두면, 혼자서 막 돌아다니면서, 내 발등위로도 올라다니고 해서
    어떨땐 강아지같기도 하고... 말도 붙이고 놀아요.
    야. 저리가, 저기 먼지 많자나. 왜 나만 따라다니구 구래!!
    이 구석은 언제 할거냐 쯧쯧 바부탱 머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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