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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셨을까요?

궁금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0-05-10 14:43:19
저희가 시댁에 어버이날 당일에 찾아뵈려고 했더니
잔치가 있어서 그 전에 왔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신랑 회사 업무때문에 평일 저녁에는 갈 수가 없는 형편이 되서
다시 전화드려 주말 저녁은 어떤가 여쭤봤더니
주말 저녁에 중요한 계모임이 있어서 빠질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서운해도 담주 주말에 찾아뵙겠다 말씀드렸는데요!
어젯밤에 신랑이 주말에 어머님 아버님이 시누이 남자친구네랑 같이 식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공식적인 상견례는 아니지만,
제가 전화했을때 사돈될 집안이랑 같이 식사 약속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는거였을까요?
신랑에게 어머님은 왜 내게 그렇게 말씀안하시고
계모임 있다고 말씀하신거지?
기분이 살짝 상하려고 하네..이렇게 얘기 했네요

어떤 저에 대한 세심한 배려때문에 말씀을 안하신걸까요?
딸 예비 사돈네랑 식사하시니
저희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드셨던걸까요??

평상시에도 사실 그대로 말씀 안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좀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은데요(마음은 싫은데 말씀은 좋다하시는)

예비사돈과의 첫만남인 이런 좋은 일에
하나뿐인 며느리에게 왜 말씀을 안하셨던 걸까요??

그냥 넘겨도 되지만, 찝찝한 맘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IP : 211.184.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석은..
    '10.5.10 3:07 PM (112.169.xxx.219)

    남편과 의논해보세요. 결혼 몇 년차이신지 모르겠지만, 쌓아두면 병 됩니다.

    이해가 안 간다, 이상하다가 아니라 내게 그러셔서 며느리인 내가 조심스럽다로 가셔야 하고,

    이런 게 쌓이면 나중에는 곱게 조절해가며 이야기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때그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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