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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너무 싫어져요..
첫애고 시댁이나 친정에서도 너무 잘해줬어요
물론 부모인 우리도 잘 해줬고요
하지만 육아 및 교육방식이 잘 못 됐는지(할어버니, 할머니가 너무 이뻐하신것도 이유가 될 것 같네요) 아이 기질이 원래 그런지 입도 너무 짧고(싫어하는 반찬이 대부분이예요 식사시간이 전쟁?이었고 지금도 밥 먹는거 보면 울화통이 터져요), 인사성도 없고(어렸을때부터 인사를 가르쳤는데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도통 어른들을 보고 해도 인사를 거의 안 합니다) 산만하고, 숙제나 공부 가르칠려면 1-2장 하고 많다 ,못하겠다, 피곤하다 ,온갖것 만지작거리고, 그외 말하는것도 버릇이 없고 지독히도 말을 안 들어요
그간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바쁘기도 했고 워낙 부모님이 아이를 잘 챙겨주셔서 넘어가고 했는데
이번에 둘째를 낳으면서 휴직을 하고 집에 있습니다.
얼마전 학교행사에도 다녀오고 해서 저희 아이를 유심히 봤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업시간에 집중을 거의 안할 뿐더러 옆친구와 장난치고 또 가만히 있는 친구를 때려서 울리기도 하고
(선생님이 저희 아이가 가끔 다른애를 때린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저희 아이 학교가 싫다 , 선생님이 싫다 학교 안가면 안 되냐고 자주 그럽니다 ㅠ.ㅠ
이번주에 선생님과 면담하기로 했어요..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저희 아이 학교생활을 조금이나마 지켜봤는데 선생이 우리아이 이뻐할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저도 그래요
초등들어가고 저도 둘째도 낳고 해서 힘든데 아이가 말을 너무도 안 듣고 버릇없이 말하니
큰애가 싫어지고 미워집니다. 싫어져요.. 책에서 봤던것 처럼 내가 노력해야지 하면서도
버릇없이 굴고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치게 되고 아이한테 서늘한 표정을
보이게 되고.. 쟤가 내 아들일까..이제 고작 8살인데 ..
아이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안 생겨요.. 저도 너무 이뻐했던 울 아들인데.. ㅠ.ㅠ둘째를 낳아서 더 그런걸까요?
큰애가 너무 커 보이고.. 전 둘다 잘 키우고 싶은데..
내 배 아파 낳은 아인데..
우리 애가 왜 이렇게 자랐을까..어디서부터 잘 못 됐을까..
참고로 저는 어렸을때 내성적이었고 공부도 곧잘 했고 암튼 울 아이와 성격은 틀리구요
신랑도 얌전했다네요.. 물론 우리 둘다 고집은 좀 있지만요..
최근 부모 60분이나 스토리온에서 보여주는 육아 방식 등을 보고 관련 책도 보고 있는데요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요즘 너무 우울합니다.
아, 그리고 소아정신과 검사도 함 받아보려고 합니다.
책이나 tv 등에서 아이 잘 키워낸 엄마나 잘 자란 아이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자꾸 싫어지는 우리 첫애 어떡하나요..?
1. ,,
'10.5.10 11:49 AM (121.165.xxx.218)소아정신과보다 어머니가 먼저 뭔가 치료 받으셔야 할듯해요
2. 엄마가
'10.5.10 11:52 AM (125.178.xxx.192)싫어하는 아이.. 다른사람들은 또 얼마나 싫어할까요.
그생각하면 아이가 넘 안됐지요?
엄마가 먼저 육아상담이나 부모교육 받아보시고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지금은 오로지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엄마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뀌니까요3. 아이 잘못이 아니에
'10.5.10 12:00 PM (115.93.xxx.228)문제 있는 부모는 있어도 문제 있는 아이는 없답니다.
육아의 오랜 진리죠~~
아이가 저렇게 된 데에는 분명히 부모의 육아방식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려요.
부모가 먼저 반성하고 원인이 무엇일까 잘 생각해 보시고 지금부터라도 문제를 해결할려고
열심히 노력하셔야 될 것 같아요..
잘못하다간 정말 아이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아들이 저렇게 된 건 전적으로 부모의 잘못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아빠도 육아에 보다 참여해서 아이와 아빠랑 단둘이 어디 다녀오는 기회를 많이 가지시던가 해서 아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이와 보다 많이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아요.
둘째를 떼어 놓고 엄마랑 아이랑 단둘이 공연을 보러 가던가, 마트를 가던가 해서 아이에게 보다 집중해서 애정을 많이 표현해 보세요...4. 에고.
'10.5.10 12:03 PM (58.124.xxx.231)님..육아가 그렇게 힘든겁니다. 한사람 아기때부터 온전히 바르게 교육시키는게 얼마나 힘든건데요.
멋모르고 시댁 친정에 맡기고 남의 손에 키워놓고 이제서 우리아이 왜이럴까요....잘 자란 아이들이 부럽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것도 곱게 안보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할머니손에 자라는것과 엄마가 중심잡고 제대로 키우는것은 차이가 있을수 있어요. (일반화 하는건 아닙니다. 확률적으로 보면 그렇다는거죠)
일단 엄마가..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뭐라도 노력을 해보셔야죠...5. ...
'10.5.10 12:06 PM (69.204.xxx.19)엄마도 감정을 가진 동물이고, 그래서 아이가 때때로 미울수 있죠.
그런데 너무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보시진 마세요, 평생 상처됩니다.
내 마음에 들때만 예쁜게 내 자식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이의 행동은 다 어른으로부터 나옵니다, 느끼든 못느끼든.
아이 인사성을 말씀하셨는데요 원글님부터 항상 부모님 뵐때나 같은 아파트 어른이나 경비아저씨 뵐때나 인사 꼬박꼬박 잘 하시나요? 바난하려는 게 아니라, 저희 아이는 특별히 인사성 가르친적 없는데 저희 부모님께서(친정부모님이 같이 살면서 키워주심) 워낙 오다가다 뵙는 분들에게 인사 잘하니 그대로 보고 따라합니다. 정말 아이는 어른의 거울 맞더군요.
아이도 엄마의 부재와 (보모님이 아무리 잘 해주신다해도 엄마와 오롯이 지내는 시간을 대신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제대로 공부버릇 못들인 것 등이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겠지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어른인 원글님이 힘들더라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예뻐해주도록 노럭하세요 , 표현 많이 해주시구요. 그리고 아이도 스트레스 쌓인게 분명 있을거에요. 소아심리상담 받아봐서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힘내세요.6. .
'10.5.10 12:09 PM (116.39.xxx.42)소아정신과보다 어머니가 먼저 뭔가 치료 받으셔야 할듯해요 22222
아동심리 전문가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이 세상에 문제아이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
섭섭하게 들리셔도 사실이 그렇답니다.
낳아준, 한몸이었던 부모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가 바깥에 나가서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부모의 작은 혼잣말, 농담 하나에도 아이는 평생의 상처를 받습니다.
님의 아이가 지금 얼마나 외롭고 마음이 아플까...저 어린시절 기억이 중첩되면서 눈물이 나네요 ㅜㅜ7. 음
'10.5.10 12:12 PM (121.151.xxx.154)육아를 제대로해보지않은 분들에게서는 이런일이 많이 생기더군요
물론 제주변일이라서 이것도 일반화의 오류겠지만요
직장다닌다고해서 모든분들이 육아에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요
할수있는방법은없어요
엄마가 육아가 어떤것인지
그아이가 원하는것은무엇인지
그동안 엄마가 아이가 자라면서 있는 그 모든것들에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부터 곰곰히 생각해보세요8. 그게
'10.5.10 12:35 PM (118.222.xxx.229)그동안 직장생활 하다가 처음 하루종일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어서 그런 겁니다...
평일 저녁에 잠깐씩, 그리고 주말에 이런저런 외출을 하게 되면 아이와 순수하게 '일상'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 않았던 것이고,
아이가 이제 초1이면 사실 그동안 공부습관이나 이런저런 습관들을 지속적으로 바로잡아주셨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할머니나 유치원도 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해주진 않죠...
물론 직장 다니면서도 엄마가 바라는 아이상대로 잘~ 순하게 커주는 아이들이 있지만, 그런 아이들은 원래 기질이 순한 편이라서 그런 거구요. 님의 아이는 활동적인 기질의 아이인 것 같아요...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님도 님 아이에게 적응하시고, 아이도 나쁜 습관을 고쳐나가야 하구요.
전업엄마들이 키우는 경우라도 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도 많으니
내가 직장 다니느라 이렇게 됐다...라고 자책하진 마시길 바래요...
힘내세요^^9. 그리고
'10.5.10 12:42 PM (118.222.xxx.229)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원글님은 님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이모 정도의 역할 밖에 못해오신 것 같아요...이모가 조카를 돌봐주는 그런 정도...
육아든 교육이든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는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여기 전업맘들이 힘들다힘들다 가끔 올라오는 것들이 지금 님이 힘들어하시는 바로 그런 점들때문이예요...다들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내 자식이니 화 누르며 얼러가며 그렇게 아이 가르치며 삽니다.
휴직기간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지만
휴직하는 동안 둘째 돌보는 틈틈이 큰아이랑도 많이 시간 함께 해주시고 이뻐해주세요.
엄마하고 신뢰가 충분히 쌓여야 엄마말을 더 잘~듣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만큼, 엄마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니까요.10. 노력이 필요
'10.5.10 12:43 PM (125.177.xxx.147)미운 정도 정이라고 아이랑 단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보세요.
수월한 아이 키우신 분들은 엄마에게 문제가 잇다고 하지만 엄마의 마음상태와 더불어 아이의 문제 결코 가볍지 않아요. 원글님, 지금 멀어지면 더 가가워지기 어려워요. 내일 아이와의 거리가 한걸음 멀어지더라도 오늘은 두걸음 가가이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아이와의 교감을 많이 하세요. 사춘기가 오기전에 거리감을 좁혀야 비밀이 없어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11. 다른의견
'10.5.10 12:59 PM (220.87.xxx.144)전 원글님이 문제라 생각지 않아요.
아이가 ADHD같은 느낌이 좀 드는데요,그게 꼭 부모에게 원인이 있진 않더라구요.
친조카가 그런 성향인데 오빠랑 새언니 다 정상적이고 가정환경이나 성장과정에도 전혀 문제없었어요.
그러나 아이는 아니더라는..
정말 자식은 랜덤이란말 맞구요,
너무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자책하지 않으셨음 해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부모의 잘못만은 아니고 스스로 타고난 부분도 많아요.
소아정신과 가셔서 잘 진료받으시고 필요한 치료를 하시고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자식이 부모를 고를 수 없듯 부모역시 자식을 골라서 낳을 수 없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해주고 좀 힘들겠지만 잘 보듬어 키우세요.
남들보다 두세배 이상 힘든 아이지만 엄마 아니면 누가 걔를 보듬어 주겠어요?12. 조심해서...한말씀
'10.5.10 1:00 PM (165.194.xxx.30)미운 7살을 지금 겪는 것 아닐까요?
저도 1학년 남자아이가 있는데....요즈음 너무너무 말을 안들어 저도 힘들고 있어요..
그러다가 미운 7살이려니 하고 조금 여유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7살이긴 하거든요...13. 저도
'10.5.10 1:20 PM (220.117.xxx.105)조심스럽지만....
아이 문제가 아닌 엄마 자신의 문제인 것 같네요.
저도 조금 산만하고 한숨나오는 자식을 키우고 있어서 그 심정 잘 압니다만....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글쓰신 것만 보아도 아이에게 속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상처가 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전에 어디서 읽은 글인데....
언젠가는 내 품을 떠날 아이라고... 그때까지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주라고... 그런 내용이생각납니다.
잘하는 애들하고 비교하고 그러지 마세요.
내 아이만 보고 이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는 변화에도 기뻐하고 칭찬하고 그렇게 지켜봐 주세요.14. 음
'10.5.10 1:45 PM (59.12.xxx.86)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이에요.
정말 미울때가 있고요.
아이를 쳐다보는 눈빛이 싸늘한것을 제가 느껴요.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화부터 내게되요.
저도 제가 상담을 받아 봐야 할꺼 같아요.
제 아이도 수업시간에 장난을 친다고 하고 그래서 집중력이 좀 약한것 같아 일단은
소아정신과에 예약해 놓았어요.
검사부터 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엔 상담을 하나봐요.
그런데 제 스스로 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껴서 무료 상담소에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중이에요.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데 사랑하는데도 사랑을 주는게 참 힘드네요.
생각하면 안쓰럽고 사랑스러운데 애만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니.....ㅠ.ㅠ15. ..
'10.5.10 10:10 PM (58.233.xxx.14)님이 배아파 나은 아들이 작정하고 님에게 불효하려고 그럴 거라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부모교육을 받을 때 강사분께서
<우리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아빠엄마가 좋아하는 아이가 되려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문제가 아이 속에 숨어있는 건 아닐 거예요.16. 결론적으로
'10.5.11 12:31 AM (211.47.xxx.24)말씀드리자면
아이와 엄마의 관계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도 엄마도 힘든것 같아요.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지만....
돌즈음 아이들이 많이 엄마에게 매달리는데요..
그건 이제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가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같답니다.
새로운 세상에 나가긴 해야하는데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익숙한 엄마와 유대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지요.
애착형성이라고도하는데요..
이것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바른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애착형성은 아무리 할머니가, 이모가 잘해준다고 해도 소용없어요.
엄마와의 관계가 중요하거든요...
제가 볼때 아이의 문제행동은 이런 애착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님도 아이와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어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시는 것 같구요.
제 말이 좀.. 매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봅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더불어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개선하는 도움을 얻으시길 바래요.
소아정신과나 사립 아동발달센터에서 도움 받아보세요.17. 순리와 이치
'10.5.11 12:43 AM (222.113.xxx.191)자업자득입니다.
돌땅을 받을 소리이지요~~~
잉태과정을 돌아 보심과 누우침으로
정리를 해보심이~~~~~~~~~~~18. 다방면으로노력
'10.5.11 12:43 AM (119.200.xxx.160)큰아이가 참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것같네요.
일단 상당 받아보시고 어디 잘못된건 없나 확인해보는게 좋을것같아요. 둘째때문에 더욱 남의아이같이 느껴지는 버릇없는 아이가 미워질 수 있는데, 그 마음 빨리 바꾸시도록 하시구요. 저도 그랬거든요. 둘째 낳고 너무 힘들어 멀리 있는 엄마한테 3개월간 맡긴적이 있는데, 다시 데려와서 같이 살고부터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들었어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아이는 엄마옆에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더구나 어린아기가 있으니 샘도 내고, 잘 먹지도 않고 편식도 심하다니 영양상태도 고르지않을것 같구요. 집중력장애(AIH라 뭐라나 하는..그것도 다 영양불균형이 많은 현대병이랍니다.)도 편식을 고치면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구요. 아직 8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아이니 사랑하는 마음부터 갖도록 하세요. 아기만 너무 돌아보지말고 옆에 끼고 예쁘다,예쁘다 하면서 마음을 자꾸 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의 원인이 무언지 지금부터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도록 하시구요. 쉽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몇년동안 노력해서 겨우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에요. 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점만 보려하지말고 무어라도 좋은점, 귀여운점을 찾아 어린 자식 예뻐하시기바랍니다. 마음을 바꾸면 아이도 바뀝니다.19. 다방면으로노력
'10.5.11 12:48 AM (119.200.xxx.160)그리고 남자아이들은 밖의 활동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활개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 없잖아요. 도시생활이란게.... 운동을 하나 시켜보고, 매일 놀이터든 공원이든 뛰어놀 수 있게 해주세요. 남아도는 힘을 발산해야지 집중력도 생겨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20. sbs의
'10.5.11 12:50 AM (221.140.xxx.65)'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원인이 대부분 부모에게 있더군요.
결국엔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가 달라진다는 거죠.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면 한 번 상담을 받으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21. 둘째
'10.5.11 12:52 AM (118.44.xxx.213)아이의 문제들과 8살나이 등을 떠나서..
둘째생기고 나서 많은 엄마들이 그래요 첫째에 대한 감정이.. 안그러리라 하지만
대부분 글케 변하드라고요. 8살 아니라 큰애가 5살 4살이래도 그 어린아이도 안이뻐
보인다는... 전 그래서 이것도 무슨 호르몬의 조정인가 싶은 생각까지 든답니다.;;;산후 우울증처럼.. 가만히 보면 전과 다를바 없는 아이인데도 더 싸늘해지고 못참고 화내고..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저흰 아빠가 넘 심해져서 저라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저도 점점
애아빠 따라 가고있는데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을려고 갖은애를 쓰고있답니다.
제자신은 완전히 객관화 되서 보기 어렵지만 남편이 아이한테 하는거 보면
아이의 문제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지만 또 아이와는 무관한 아빠만의 감정일때도 많거든요.
티비프로 처럼 비디오로 아들과의 생활을 찍어서 객관화 해보는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22. .
'10.5.11 12:55 AM (112.153.xxx.11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나온 사례와 유사하네요..
그앤 ADHD였어요
전문가 해결책에 아이가 다른 치료를 받거나 하는건 없었고
부모 양육방식을 달리 하게끔 하더라구요
그 편을 제가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필요하시면 메일 주소 남겨 주세요23. .
'10.5.11 1:01 AM (121.135.xxx.214)ADHD 아닐 수 있습니다. 요새는 ADHD 가 아님에도 그렇게 진단내려지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엄마가 놀이치료와 상담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지금 그 상태로 지내다가는 진짜 큰일납니다.
상담치료, 잘하는 분들은 아이 놀이치료 하면서 엄마 상담도 같이 합니다. 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만 치료보내면,, 뿌리를 안보고 이파리만 뜯는거지요.
문제아이는 없고 문제부모만이 있다는 것, 진리입니다.
보통의 건강한 엄마는 아이가 그토록 밉지 않거든요. 미운 행동을 해도.. 어느 엄마나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물론 순간적으론 밉지만
성숙한 인격으로 참아내고 아이를 품어주고 교정해줄 줄 압니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면 일백퍼센트, 엄마의 문제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다 느껴요. 아이 안에 오래 쌓여있을 거에요.
예민한 아이들은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직접 받지 못하고 다른 양육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고,
일하는 친엄마로부터 충분하게 질 좋은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 자체가 굉장한 분노와 수치감이 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기시절부터 견디기 힘든 감정들이 뭉쳐서 쌓이고 굳어지면, 그리고 어른이 그걸 봐주지 못하면,
분노에 휩싸여 원글님 아이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수동공격은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거든요..
뭐든지 다 하기 싫고 그냥 징글징글하게 반항하는 아이라면
자기 안에 어떤 '좋은 것' '좋은 대상'이 없는 거에요. 엄마가, 예쁜 그림을 아이 마음 안에 그려주지 못한 거에요.
원래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건강한 엄마에게서 나오고, 아이는 그 건강한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아기 시절부터 나의 생존부터 다 책임지고 다 해줬으니까요.
아이에게 댓가없이 잘해준 모든 것은 아이의 무의식에 각인되어 아이가 절대 잊지 못합니다. 나중에 효도하지요 ^^
아이는, 그런 엄마에게 해대고 싶었던 행동들을 만만한 친구들에게 풀어내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반항적인 행동, 무섭디 무서운 우리 엄마한테 하면 진짜 죽~거든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고, 과제물이나 책 한장 읽는 것을 싫어하며 자기가 하는 그 어떤 것에도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간다면 앞으로 교우관계며 학업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정말 지옥같은 삶이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냥 어린 아이라고 무시하지만, 막상 아이는 약하기 때문에
분노와 같은 어려운 감정을 정말 견디기 힘들어할 수, 처리하기 힘들어할 수 있어요. 오히려 엄마보다요.
자기가 정확히 느끼지 못하고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서 그렇지요.
위에 어떤 분 쓰신 친조카의 케이스는, 문제를 깊이 파보지 않아서 안 보이는 것이죠.
놀이치료 오는 아이들의 부모 중에서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아주 높고, 멀쩡한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부모에게 있고, 건강한 부모일수록 그것을 빨리 깨닫고 교정할 수 있지요.
아이가 수동공격을 많이 하고 분노에 꽉꽉 차있는 것 같은데요,
사춘기가 되면 정말 큰일납니다. 지금은 원글님이 그래도 감당이라도 하죠..
그때가 되어서 아이가 감정조절을 못해서 사고를 치면 정말 힘들어져요.
저도 하루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엄마의 인생을 위해서요.24. 그리고
'10.5.11 1:11 AM (118.44.xxx.213)둘째 낳은 엄마들이요.. 매서운 눈초리로 큰아이 혼내면서도 앞에 안은 작은아이는 한손으로
쓰다듬고있고..계속 작은 아이만 챙기더라구요.
큰아이가 잘못해서 문밖에 내쫒아 놓고 문닫는 순간에 작은아이가 넘 이쁜짓을 한다고
바로 뽀뽀도하고요..
원글님만 그런것이 아닙니다요.. 하지만 결국 그런감정을 눌러야 하는 것도 엄마이니
또한번 도를 닦아햐 하지요 ㅠ.ㅠ25. 윗님
'10.5.11 1:30 AM (221.140.xxx.65)아무리 내리사랑이라지만 너무하네요.
26. ..님
'10.5.11 2:13 AM (221.140.xxx.65)저는 늦게 태어나는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뜻도 포함되는 줄 알았습니다.^^;
27. ...
'10.5.11 9:05 AM (210.91.xxx.73)전 님의 맘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둘째 낳고 바뀐 환경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 자신감 상실에
큰 아이가 좀 도와줬음 하는데, 오히려 아기보다 더 신경이 가고 손이 가니
지칠수 밖에 없는 입장이 아닐까 해요.
저 역시 지금 둘째가 9개월이고 첫째가 6살인데...
정말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둘째가 생기기전에 너무나도 끔찍히 아끼는 자식이지만,
육아에 지친 내 자신이 힘들다 보니 첫째가 힘들게 할때 너무나도 몸이나 맘이 지치는건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힘내세요~28. 글쎄요..
'10.5.11 9:10 AM (203.142.xxx.241)엄마가 먼저 병원치료 받으셔야 할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큰애가 이쁘다가 미워지는데.. 둘째는 여전히 이쁘신가요? 물론 사람이니까 싫을때도 있고 짜증날때도 있죠.. 근데 님은 그냥 그 아이 자체를 싫어하는것 같은데.. 걔도 엄마가 자기를 싫어하는걸 느끼고 있답니다.
님은 늙어가고 아이는 커갑니다. 나중에 후회마시고 잘 키워주시기 바라네요.29. 일드
'10.5.11 9:11 AM (219.160.xxx.132)저도 마더라는 일본 드라마 보고 있어요
그리고님도 일본이신지요??
님이 써 주신 대사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던 한 사람입니다
정말 고개를 끄떡이게 만드는 대사였지요,,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게 내가 사랑하는 것
보다 아이가 한없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어서,,그 대사를
듣고 감동받았거든요30. 소아정신과
'10.5.11 9:18 AM (211.222.xxx.46)다녀오세요...엄마와 함께 아이도 치료 받으면 한결 좋아진답니다..다른분들은 몰라요.엄마가 얼마나 아이때문에 힘드는지 정말 모르십니다..다들 엄마만 탓하죠..그런데 그렇치가 않아요..엄마는 최선을 다하는데도 아이는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엄마는 좌절하고 우울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어요..다른 사람들은 모릅니다..우리나 알지...
31. 정신을차리고
'10.5.11 9:40 AM (128.134.xxx.85)바쁘지만 답글달고 갑니다. 저도 8살 딸이 있어요.
원글님이 지금 너무 마음도 안좋고 지쳐있다 보니 글을 대략적으로 쓰신것 같은데
답글은 님이 아이를 맡겼다에 촛점이 맞춰진것 같네요.
제가 얼마 전 님과 같은 경우를 겪고 이겨냈답니다.
저도 직장다니면서 육아의 반 이상을 친정부모님이 해주시구요. 한달에 두세번 만나는 시부모님도 아이에게 끔찍히 잘해주셨어요.
물론 저또한 저희 큰애를 정말 금지옥엽으로 키웠고요.
(지금 둘째는 9개월)
너무너무 이뻐했던 딸이 초등학교 가면서 담임을 잘 못만나 교실을 공포분위기에다
딸 역시 혼나고 맞고 오기 일쑤였어요.
친구들 맞고 벌서고 혼나는거 보는것도 스트레스 일텐데 울딸도 머리를 맞고 손바닥 맞고 벌서고 오고...정말 담임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순간 저도 집에서 아이를 잡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게 하기위해 똑바로 하는걸 가르치게 되고 그대로 따라주지 않는 딸과 실갱이를 하게 되고 퇴근해서 와보면 전화통으로 그렇게 말했던 숙제도 안해놓고 하면
잠이 와 졸린아이 앉혀 놓고 소리 지르고 지르다 못해 매도 들고 .....
그러다 울 딸이 손톱 물어띁는 버릇까지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더라구요.
그런데 그런딸이 안쓰럽고 불쌍한게 아니라 점점 더 제 자신안에 분노가 생기면서
드디어 딸이 미워지게 되었어요.
선생님에게 혼나고 와도 안쓰럽지도 않구요.32. 정신을차리고
'10.5.11 9:52 AM (128.134.xxx.85)그러다 친구들 보는 앞에서 울 딸을 혼내거나 무시하게도 되구요.
이때썻 육아서도 정말 많이 보고 육아프로도 거의 챙겨 보고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키워온 제가 사람들 앞에서 아이를 혼내고 윽박질러도 제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주위 엄마가 빨리 정신차리라고 왜 이리냐며 조언을 해줘도 '딸이 미운데 어떡하냐'고만 했어요.
저런 마녀짓을 한게 한...보름남짓되나봅니다.
지금은 정신 차렸어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할일이 많거나 하면 짜증이 나는데
아이도 집에 오면 엄마도 없고 숙제는 해야 하고 등등 스트레스가 크지 않겠어요?
어른인 우리도 매일 회사가기가 싫은데 아이는 또 어떨까요.
아이입장에서 잘 생각해보시고 예전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다 마음 비우시고요. 전 글씨가 개발새발이래도 이젠 나두구요.
학교에서 숙제할 교과서를 안가지고 와도 '엄마도 어릴땐 그랬다'며 안심 시켜주고 '교과서 안가져 와서 숙제를 못했으니 선생님한테 혼날텐데 그렇게 혼나는건 미워서 혼나는게 아니니 괜찮다'고 해주구요.
단원평가 어이없게 틀려왔지만 맞은게 더 많으니 엄마는 기분이 좋다고 해주고요
(다음에는 더 많이 맞어서 기분 더 많이 좋게해달라고 살짝 압력은 줌)
등등 그리 하며 마음 비우니 다시 많이 좋아졌어요
직장에 동생에 집안일에 치이면 정말 아이가 알아서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안들수가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 마음을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것을 명심하시고
우리 잘 이겨 나가십시다.33. ...
'10.5.11 9:56 AM (115.95.xxx.139)모성은 타고나는 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엄마도 그렇게 원글님을 키웠을거예요^^
내 배 아파 낳았다고 다 이쁘면 아이키우기가 얼마나 쉬울까요?
싫은 마음 생기는 게 당연합니다. 그 마음을 다스리는거죠, 뭐.
사랑하는 마음도 억지로라도 가지려하면 사랑도 습관이 되던데요?
미워하는 마음도 습관이 되구요. 그래서 어떤 말 어떤 표정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하더군요. 전 사랑한다는 말을 노래하듯 입에 달고 삽니다.
평생 그런 말 안하시는 저희 시어머님도 이젠 그런 말과 태도를 몸에 붙이고 사십니다.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고 나온 게 아니쟎아요..원글님 하나 바라보고 태어난 아이인데요.
큰 아이 입장에선 둘째 태어난 지금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일겁니다.
물론 엄마의 힘겨운 것은 더 말할 게 없지만요.
둘째 낳은 후 큰 아이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을 가지려 많이 노력했어요.
아이 행동을 보면 내면의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음을 조용히 읽어주세요.
엄마가 네 맘 다 안다는 눈짓 하나 말투 하나에도 아이 마음이 달라질겁니다.34. ...
'10.5.11 10:04 AM (115.95.xxx.139)참 댓글 보탭니다.
둘째로 인한 스트레스 뿐 아니라 아이가 그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
저는 상담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ADHD 증세가 있었지만 약을 먹이거나 하지는 않았고
미술치료를 통해 많이 좋아졌어요. 엄마가 힘겨우시면 엄마의 대리역할을 할만한 좋은 분을
찾으셔서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아요. 좋은 학습지 선생님, 할머니 과외 샘(유명하신분),
미술치료 등등 다방면의 주변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미술치료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선생님인가, 아이와 잘 맞느냐가 더 중요해요. 꼼꼼이 챙기세요.
아이가 좋아지는게 서서히 이루어질테니 그 사이 담담한 마음 가지시구요.
아들 키우는 건 대범함이 필요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180도 다른 아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려요. 그 상이 엄마는 부처님 거운데 토막이 된답니다.35. //
'10.5.11 10:40 AM (115.136.xxx.224)님 힘드시겠어요. 둘째도 어린데.....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서 해결하시길 바래요.
36. 안쓰런맘
'10.5.11 10:46 AM (118.46.xxx.253)으로 로그인 합니다. 앞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문제있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들도 상황파악을 다해서 님이 힘들고 고단할때 큰아이한테 소홀했을겁니다.(무의식적으로...) 항상 따뜻한 맘을로 아이를 대하면 금세 아이도 님의 마음을 알아차릴것입다. 남자아이들 대부분이 정신없고 산만합니다. 아직저학년이니 넘걱정마시고 님의행동과 맘을 다잡고 대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37. 글쎄요
'10.5.11 11:19 AM (112.155.xxx.72)문제있는 아이 있습니다. 부모가 다 괜찮아도 이상한 아이 태어납니다. 그건 선천적이면서도 유전이라고 보긴 좀 그런 그러한 경우죠. 지금부터라도 좀 엄격하게 키우셔야 할 거 같습니다. 본성은 못 고쳐도 훈련은 시킬 수 있습니다.
38. 저도 요즘
'10.5.11 11:21 AM (121.188.xxx.12)큰아이가 넘 싫어서 걱정이에요 7살이구요
그치만 문제점은 아이한테 있는게 아니고 부모한테 있는거라고 봐요
많이 보구 많이 읽고 부모도 열심히 노력하면 나아지겠지요
그게 힘든거지만...
한없이 사랑하는 내새끼니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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