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견우 직녀가 따로 없을 애틋한 사랑

국민학생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0-05-10 11:41:07


주말마다 시어머니가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는데요.
일요일 저녁 할머니 빠이빠이하고 나서
28개월짜리 아들래미가 우울한 표정으로 방구석 이불에 얼굴을 박고선
소리도 안내고 눈물을 흘리네요.
"아가 왜? 할머니 가셔서 슬퍼?"하고 물으니까
"함메이 업쩌.."하고 눈물이 뚝뚝

거기다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얘야. 여기 올때 차타니까 내가 목이 메이더라."

아.. 정말 애틋하네요. ㅎㅎㅎ
전 우리 할머니 무섭기만 했는데
우리 아들은 할머니가 많이많이 좋은가봐요. ^^



IP : 218.144.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5.10 11:44 AM (203.247.xxx.210)

    눔무리 납니다...ㅎㅎ

  • 2. ....
    '10.5.10 11:44 AM (115.136.xxx.224)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 3. ..
    '10.5.10 11:49 AM (110.14.xxx.218)

    사이좋은 고손간이네요.
    그러나 아가야 더 커봐라, 엄마가 최고니라. ㅋㅋ

  • 4. 예전에
    '10.5.10 11:53 AM (119.70.xxx.171)

    울 딸내미가 그랬어요.
    외할머니랑 헤어져서 집에 오는 버스에서 눈물 뚝뚝뚝..ㅎㅎㅎ

  • 5. .
    '10.5.10 11:57 AM (110.8.xxx.19)

    소리도 안내고 눈물 흘리는 거 정말 슬퍼하는건데..ㅠ
    애뜻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네요..ㅎ

  • 6. ㅎㅎ
    '10.5.10 12:40 PM (94.202.xxx.40)

    전에 어떤 어르신께서 그러시더군요,
    손주가 아빠,엄마를 따라 외국에 나가 살게 되었는데
    하루하루 너무 보고 싶고.....
    아마 젊었을 때 연애를 했어도 이렇게 절절하게 그립지는 않을 거라고.

  • 7. 아고
    '10.5.10 1:37 PM (211.210.xxx.62)

    귀여워라...

  • 8. >.<
    '10.5.10 2:40 PM (110.11.xxx.47)

    꺄오~~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함메이 업쪄.." @.@
    내가 함메이라도 눈물 나겠습니다....ㅎㅎ

  • 9. 예뻐라
    '10.5.10 8:21 PM (121.141.xxx.49)

    아기가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셨던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싶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473 5학년 아들이 야동을 봤다고 하길래.... 2 엄마 맞아?.. 2010/05/10 1,251
539472 [속보]경기지사경선 공인인증서등록시 본인명의휴대폰 9 경기도지사 2010/05/10 826
539471 쌀이 똑! 떨어졌는데 어디서 살까요? 10 2010/05/10 935
539470 김밥을 싸야하는데 16 후리지아향기.. 2010/05/10 1,847
539469 생협 대용량 유기농설탕, 마스코바도 나오나요? 11 todguq.. 2010/05/10 1,000
539468 롯데백화점 명동점 무료 주차 질문이에요. 3 . 2010/05/10 2,593
539467 지금 용인에 황사있나요~ 1 딸내미 2010/05/10 377
539466 카드결재 ..불안해요...좀 봐주세요 4 ᅏ.. 2010/05/10 793
539465 리비 머그 밀폐병 뚜껑이요 1 왼쪽 옆에 .. 2010/05/10 347
539464 유럽땅 좀 밟아볼라 했더니만;;; 5 간만에 2010/05/10 1,065
539463 코스트코 식탁 5 여름 2010/05/10 3,048
539462 밥먹으러 갈 친구가 없어 점심도 저녁도 굶은 여고생 26 조언을 구해.. 2010/05/10 3,184
539461 불교용품파는곳 5 불교용품 2010/05/10 1,634
539460 이번주말에 여행가는데... 1 기도... 2010/05/10 290
539459 상조회사 cms중지 하셨나요? 레몬이 2010/05/10 475
539458 이정재-임세령 연인 논란?…일요신문 "필리핀 동행출장 확인" 51 동행 2010/05/10 18,547
539457 원래 국산 검은깨도 씻을때 검은물이 줄줄 나오나요? 14 못믿겠다ㅜㅜ.. 2010/05/10 3,306
539456 오늘 미샤데이에요^^ 20% 세일이요~ 이히히 2010/05/10 717
539455 저희 아이가 너무 싫어져요.. 38 고민맘 2010/05/10 8,011
539454 다 싫어 9 인내 2010/05/10 1,269
539453 견우 직녀가 따로 없을 애틋한 사랑 9 국민학생 2010/05/10 1,464
539452 미국의 이혼 부부도 다 쿨하게 사는건 아니네요 8 미쿡 2010/05/10 2,717
539451 부모자식은 무슨 인연일까요? 6 .. 2010/05/10 1,386
539450 너무 궁금해요. 양배추 채썰기.. 16 양배추채썰어.. 2010/05/10 3,140
539449 소음문제 1 시끄럽다 2010/05/10 313
539448 지금 금값 얼마나하나요? 3 금팔아 2010/05/10 1,140
539447 직장일 힘들다고 우는 딸내미 79 내미 2010/05/10 10,704
539446 서울시장 오세훈 47.7% 한명숙 34.2% 16 세우실 2010/05/10 1,223
539445 사소한 즐거움.. 1 기쁨 2010/05/10 537
539444 새로운 세입자의 전세자금대출 문의. 1 전세 2010/05/10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