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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들이 야동(?)을 봤네요.
살색사진을 얼른 지우더라구요..;;
어 뭐봤어? 컴퓨터 뒤져보면 다 나와 ! 겁줬더니
울먹울먹 문부터 닫습니다. 즈이 아빠 들을까봐요..
잠깐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가 들은 가락대로 몇마디 해주면서 저도 좀 가라앉더라구요.
아들 왈 -엄마가 알아서 다행이랍니다. 무서웠는데 자꾸 보게 되더라고..ㅜㅜ
인터넷 사전으로 오줌 똥 뭐 이런거 검색하다가
오줌 구멍에 바로 외국 유투브 영상이 연결이 되더랍니다. 어휴 ..진짜.
애 재우고 뭘봤나 봤더니
이런 망할.. 대부분이 아동 포르노더라구요. 이런 썩어뒤질 인간들이 이런걸 만들고..
아우성에 상담했더니 사이트를 신고하라는데
외국사이트로 해당이 될런지도 의문입니다.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데
같이 의논해야겠지요? 거실로 컴퓨터를 빼는건 제가 못해서요;;;
아이 키우는데 온통 지뢰밭이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아빠하고
'10.5.10 10:19 AM (121.125.xxx.83)얘기를 해야지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아들 엄마로서는 벅찹니다.
3-4학년부터 많이들 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애도 3학년인데...어휴,,남일같지 않네요.
그리고 5학년이면..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출산장면이나 남여 성기 확대된 모습까지도 이미 다 봤을거예요..
그렇더라도 아닌건 아닌거니까...얘기는 하셔야지요.2. 아빠도
'10.5.10 10:19 AM (125.178.xxx.192)아셔야지요.
구성애 사이트 가보니 아빠가 교육을 시키는것이 아주 좋다더라구요.
컴은 반드시 오픈된 장소에 놓으시구요.3. ..
'10.5.10 10:21 AM (110.14.xxx.218)거실로 컴퓨터 빼는거 엄마가 못하시면
컴퓨터 수리 하는분 부르면 얼마 안받고 해줍니다.4. 마린
'10.5.10 10:26 AM (211.108.xxx.203)맞아요..아이들 방에 컴이 있는게 문제예요..
요즘 링크도 많이 되어 잇어서 아이가 보려고 하지 않아도 보게 되더라구요,,
우리도 거실에 컴퓨터가 있답니다.5. 반드시
'10.5.10 10:41 AM (220.86.xxx.120)컴퓨터는 거실로...
저희집은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화면이 멀~리 바로 보입니다
뭔짓하다 창 닫을 시간도 없답니다..ㅋㅋ6. 거실로
'10.5.10 10:53 AM (116.122.xxx.198)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곳에 두세요..ㅎㅎㅎ
7. .
'10.5.10 11:01 AM (211.208.xxx.73)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도 까시구요.
8. 뭐
'10.5.10 11:20 AM (218.38.xxx.130)지뢰밭도 아니고 그냥 평탄한 길이랄까 ^-^
놀라기는 하시겠지만 넘 걱정은 마세요.
남편과 꼭 상의하시구요. 일단 컴터 빼는건 기술적인 문제고,
남편이 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미 봤다면 남자와 여자의 섹스와 그에 따른 결과물-아기..를 설명해주시고
책임이 따른다는 것..엄마아빠처럼 부부가 되어야 너를 키우듯 아기를 소중히 키울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아동포르노를 봤다니 그런 건 심각한 범죄이며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것..
조근조근히 설명하도록 남편을 도와주세요. 책 몇권 도서관서 빌려다 공부하시고 대화하는 것도 좋겠지요.9. 그런데
'10.5.10 6:34 PM (122.100.xxx.106)아빠 들을까봐 문부터 닫더라는 장면이 연상되면서
은근 귀엽기까지 하네요.^^
부끄러운건 알아가지고.
에고..저도 4학년 맘으로써 얼마 안남았다 싶은게
저는 또 어찌할까 생각되기도 하네요.10. ..
'10.5.10 8:16 PM (71.113.xxx.112)외국 사이트 차단됩니다. 방송통신 위원회에 신고하세요.
유해사이트는 IP 등을 기준으로 차단 시켜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