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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늘 통통했는데 날씬해질수 있을까요?

30살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0-05-10 09:21:04
전 서른의 미혼 처녀에요
키 163에 몸무게 57키로가량의 통통한 처녀에요
특히 근육량 없는 물살이라 유난히 더 통통해 보이지요
한번도 마른적없었고
그냥저냥 아주 뚱뚱하진 않으니
만족하며 살자 했는데
더 늦기 전에
몸매를 가꾸고 싶어요
딱붙는 청바지도 한번 입고 싶고
자신없는 뒷모습을 감추기 보다는 (완전 하체 비만이에요 ㅠㅠ)
자신있게 한번 걸어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 회사일로도 지치고
남자친구 없이
집에만 있는 모습도 좀 서글프고
뭔가의 새로의 계기가 필요한데
저처럼 의지박약하고
한번도 날씬해보지 않는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해볼수있을까요
전 50-52키로까지 빼고 싶은데
우선 적게 먹는게 중요하겠죠?
IP : 112.221.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0.5.10 9:24 AM (61.79.xxx.45)

    님과같은 분, 아니 더 뚱뚱하신분들 제가 본 바로는..
    연애하니까 하나같이 살 빠지던데요.
    연애하면 일단 바쁘잖아요.집에 있을시간있나요? 둘이 있으면 하루가 짧은데!
    살이 쏘옥 빠져갖고 가장 미모가 물올라서 대부분 결혼하더라구요,님도 얼른 연애하세요~

  • 2. 성공해본이
    '10.5.10 12:04 PM (211.63.xxx.199)

    참 유전자와 체질이란게 무서워요..
    저 역시 한번도 날씬해본적 없는 통통스타일이예요. 평소엔 옷으로 잘 커버하니 제가 통통하다는거 사람들이 잘 모르죠.
    특히 제가 하체비만형인데 A라인 스커트나 원피스 입으면 저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하간 저도 20대때 독하게 다이어트 해봤습니다. 우선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했습니다.
    러닝머신과 수영으로 유산소 운동을해서 근육양을 늘렸죠 그런데도 살은 잘 안빠지데요. 50kg이 고비..
    그래서 할수 없이 먹는걸 줄였어요. 하루에 밥 한공기를 두끼로 나눠서 먹었어요. 반식 타이어트인거죠.
    그랬더니 47kg으로 내려가더군요. 바지 입어도 이쁘고, 여름에 몸에 쫙 붙는 원피스를 입어도 이쁘고..
    문제는 역시 덜 먹으니 기운이 없고 몸이 힘들고, 급기야 감기가 자주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시 원래 몸무게인 52kg 을 유지했어요. 전 키가 157로 원글님보다 작아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도 30대초,중반엔 53kg 을 유지했는데, 30 후반되면서 살이 야금야금 찌더군요.
    하루 세끼 다 먹고 간식도 챙겨 먹었더니 몸무게가 60kg을 넘었더군요. 저도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지금 요즘 다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흑흑..저 같은 사람은 그냥 평생 배고픔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나봐요. 하루 세끼 다 먹고도 안 통통하신분들 너무 부러워요.
    원글님도 무조건 적게 먹고 안 먹는 습관을 들여야 날씬하게 사실수 있어요.

  • 3. 걷기와 절식
    '10.5.10 2:48 PM (154.20.xxx.130)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47살이 될때까지 60(키는 159)을 이어오다가
    하루 6시간이상 걷는 직장을 약 3개월쯤 다녔는데 6kg정도 빠졌습니다.
    더 이상 찌지만 않아도 좋다고 할 나이에 살이 빠졌으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어려서부터 퉁퉁한 체격이엿으니 살이 절때 빠질수 없는 체질로 알고 살아왔죠이제는 직장을 얻는다면 우편배달부처럼 걸어다니면서 돈도 버는 일을 알아봐야된다고 늘 말합니다.
    현재 나이 50인데 먹는것도 조절하고 하루 한시간씩 걷기운동을 합니다.
    사실 그전에는 제가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먹는 것으로도 삶에 아무 지장없는것으로 봐서 지는 50년을 많이 먹고 살아 왔던것이 분명한 겁니다.

  • 4. 날씬해지려면
    '10.5.11 4:18 AM (212.120.xxx.58)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합니다. 운동은 보조제 역할이지 먹는걸 줄이지 않으면 살은 절대 빠지지 않아요. 아침 가볍게 먹고 점심도 정말 조금만 드세요. 먹으면서 내가 정말 이걸 다 먹어야 배가 부른가 한번씩 생각해 보구요. 조금만 먹고 살아도 다 잘 살 수 있어요. 솔직히 하루에 800kcal 정도만 먹어도 충분히 잘 살아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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