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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아이 어린이집 보내야 할지 매일매일 걱정입니다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지 매일 고민합니다.
애가 너무너무나 심심해 하며 하루종일 조그만자동차 혼자 책보기 혼자 퍼즐맞추기
하면서 매일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5개월된 동생때문에 제가 마음껏 놀아주지도
그렇다고 요구할때마다 다 해주지도 못하니 보는 엄마로썬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주변에 아는 엄마도 없어 또래끼리 어울려주게 하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큰애가 저에대한 애착이 정말 강하고 엄마랑 있는것도 너무 행복해하구요.
이렇게 방치?? 해도 될지 모르겠어요. 둘째 나오기 전까지는 여기저기 잘 데리고 다녔는데
이젠 한번 움직이려면 너무나 힘들구요.어린이집 다니면 계속 아프다고 해서 그것도
가장 마음에 걸려요.....ㅠㅠ
남편은 종일반좀 보내서 또래랑 어울리고 애 보내고 전 쉬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제가 계속 고민하는건,
옆집 아이들과 집앞에서 놀게된 상황이 생겼는데...
우리집 아이가 좀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서 아이들 틈에 끼지 못하자
옆집 아이엄마가 제게 들으란 듯이, 자기 아들에게
**야...저아기는 밖에 나오는거 저 엄마가 별로 안좋아해
(우리 아이 가르키며) 넌 엄마랑 지내다 보니 사람들이랑 어울릴지를 못하는구나....
하는겁니다.그아이는 3세때부터 계속 어린이집 다니고 지금도 열심히 다니고 있구요
성격도 매우 활발하구요.5세구요.
내가 너무 아이를 끼고 키우는게 아닌가..애 버리는짓 하는건가?
몇일동안 너무 속상할수가 없네요.
어울리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린이집 안다니면 사람들과 어울리지를 못하는건가요?
그엄마 하는말이 참 기분나쁘면서도, 집에만 있게 해서 애 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매일 고민하네요.
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1. 진짜배려
'10.5.10 4:54 AM (180.64.xxx.87)두뇌가 좋은 아이 "라는 책 권해드려요^^
2. ..
'10.5.10 6:09 AM (121.181.xxx.190)4세면 대화가 가능한거죠?
저같으면 아이와 얘기한 후에 어린이 집에 보내볼거 같아요..
저는 3세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아직은 데리고 있지만.. 기저귀 떼고 어느정도 말로 자기표현 할 수 있을 때..
아이랑 상의해서 어린이집에 보내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제가 4살 때부터 유치원에 다녔는데요.. 재미 있었던 기억만 있어요..
물론 오줌 싸서 엄마가 속옷가지고 오셨던 생각도 나구요..
아마 그 무렵 엄마가 임신중이라 절 보내신거 같아요..3. 보내세요
'10.5.10 6:22 AM (119.64.xxx.228)어차피 동생이 있어서 엄마가 집에서 잘 못돌보잖아요.
그러니 보내는게 나아요
종일반 말구요 반일반이요.
원글님 성격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아들도 성격이 원글님 아들과 비슷하구요
지금도 여전히 쑥쓰럼 많이 타요(7세)
게다가 제아들은 말라서 6세아이들도 제아이를 만만하게 보기도 하지요 ㅜㅜ
많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고비만 넘기면 되요
어차피 원글님 아이 더 크면 유치원 보낼거잖아요.
더 크면 학교도 들어가야 하구요.
지금부터 사회성도 기를겸 아이도 재미있을 겸 보내세요
제아들 데리고 어제 집앞 놀이터 갔는데 같은반 친구 3명이 한명씩 모여들더라구요
그러니 정말 신나게 잘 놀던데요 아이가 명랑 씩씩으로 돌변해서..^^
반면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들과는 (엄마랑 저랑 안면이 있어서 가끔 차 마시는 정도) 서로 데면데면....
아이들은 보니까 갈수록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아이랑 유대감을 갖더군요.^^
엄마가 성격이 활달해서 같은 아파트의 동네 아이들과 엄마랑 어울려서 매일 같이 놀거나 같이 매일 자주 밥먹거나 해서 친해지는 경우 아닐경우엔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제일 친하게 지내더라구요.(당연한 이야기지만...^^;;)
전 큰애는 인성교육을 중시해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버스타고 15분거리) 유치원에 보냈어요
나중에 보니 같은 아파트에선 제딸과 옆동은 한 아이...이렇게 달랑 둘이더군요.그나마도 둘이 반도 다르구요 ㅜㅜ
제성격이 사람과 잘 사귀지 못하는데 놀이터에 나가보면 제딸은 친구가 없어서 잘 못놀더라구요. ㅜㅜ
둘째땐 그런게 싫어서 일부러 집근처 어린이집으로 알아봤지요.
유치원을 보내고 싶었는데 집근처엔 유치원이 없어서 그냥 집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저의 경우엔 그게 더 낫더라구요.
한동네니까 길가다가도 슈퍼가다가도, 놀이터에서도 자주 친구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아이 엄마와도 같이 마주치게 되니까 자연스레 대화도 하게 되구요.(공통주제가 있으니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더군요)
암튼 어린이집 보내시구요 원글님도 아이를 위해 자주 집밖으로 나가세요. 놀이터에 매일 한두시간이라도 나가시면 아이에게 도움 될거에요.^^4. ..
'10.5.10 7:21 AM (118.34.xxx.20)동네아줌마 별꼴이네요.그런말을 대놓고 하다니...
제아들도 4살입니다.저두 매일 자동차 일렬로 진열해놓고 혼자 누워 놀고 있는 아이보며 내가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거 아닌가 하며 별 걱정 다 했었는데요.
엄마가 계속 놀아줘야지 하는 생각은 안가져도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애한테는 심리적 안정감 같은걸 얻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1시간이라도 짧고 굵게 놀아주세요. 날 좋으면 작은애 유모차 태워서 놀이터에 나가서 애들이랑 놀게 하시구요.
이제 5살부터 유치원 다니면 계속 단체생활을 할텐데 전 이번 1년 아이랑 이렇게 붙어있는 순간을 일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뭐 저는 둘쨰가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교회 유치원도 가고 문화센타도 가고 동네친구들과 몇번씩 어울리기도 하지만 애한테 너무 죄책감 안가지셔도 될 거 같아요.5. .
'10.5.10 7:56 AM (58.148.xxx.68)3년을 끼고만 키우다가 5살되서 어린이집보냈는데
얼마나 잘어울리는데요.
문제는 자꾸 아픕니다.ㅜ.ㅜ
아이와 산책하시고 동생과도 놀고 1년만 더 데리고 계세요.
5살에 보내도 충분합니다.6. 팜므 파탄
'10.5.10 8:28 AM (112.161.xxx.236)둘째가 있으시다면 전 보내라고 하고 싶네요.
옆집 엄마 말은 신경쓰지 마시구요 그 나이 아이가 꼭 또래와 잘 어울려야 정상은 아닙니다.
엄마가 잘 놀아 주지 못 한다면 보내는게 맞다고 봐요.
전 큰 아이 혼자일때도 본인이 원해서 4살때 보냈는데
내가 집에 있었으면 못해 줬을 텐데 하는걸 어린이집에서 많이 해 주더라구요.
집에서 엄마가 꼼꼼히 아이와 잘 놀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엄마와 있는게 좋겠지만 동생까지 있는 상황에 아이의 욕구를 다 채워 줄 순 없을 겁니다.
어린이집 가면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초기엔 감기 같은 것도 잘 걸리고 하겠지만 두 세달 지나면 괜찮아 지더라구요.
보내는 거에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7. 저도
'10.5.10 9:35 AM (121.183.xxx.151)둘째가 있으면 보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엄마도 너무 힘들지 않나요?
우리아이는 밥을 하도 안먹어서 나이는 4살이지만 12월생이라 세돌도 안됐는데 보냈어요.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밥도 잘먹고요. 어린이집 한번 데려가 보시구 또오고 싶냐고 물어보세요8. 저는
'10.5.10 10:16 AM (58.237.xxx.44)한명이고 5살인데 올해부터 보냈어요. 엄청 활동적이라서 제가 버거웠는데 그냥 한명이라서 데리고 있었어요. 첨에 한달동안 울더니만 요즘은 새벽5시반이나 6시반에 일어납니다. 저한테는 새벽이예요. 유치원간다고 ... 친구들과 어울려 노니깐 잼있나봐요. 저도 놀이터나 공원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도.. 한명이면 1년더 데리고 있어도 괜찮은데 동생도 있고하니 보내셔도 좋을거 같아요. 네...첨 한달동안 감기는 달고 있었는데 이것도 적응하고 날씨가 풀리는 괜찮네요.
9. .
'10.5.10 10:20 AM (114.206.xxx.2)빠르면 적응기 한달 늦으면 석달이라는데..
한번보내보시고 애가 영힘들어하고 그러면 관둬도 됄거같아요10. 제가
'10.5.10 10:29 AM (211.212.xxx.97)쓴 글인줄 알았어요..ㅎㅎ
저도 큰애 4살..둘째 5개월..
3월 한달 어린이집보냈다가 아이도 넘 싫어하고 앞으로 어짜피 계속 보낼텐데 미리 보내야 할 필요있나 해서 그냥 일년 더 집에서 델구 놀기로 했어요..
근데 사실 둘째에 치여서 큰애랑 맘껏 놀순 없죠..ㅜ.ㅠ;; 그래도 낮에 둘 다 델고 종종 마트도 가고 키즈카페도 가고..매일 한두시간씩 친정엄마가 큰애델고 놀이터가구요..가급적 여기저기 다니려구는 노력하는데 나갔다오면 애들보다 제가 더 힘들어요..ㅎㅎ
남들은 반일반이라도 보내라 하는데..한달 이것저것 하면 30만원은 넘는데 이 돈도 무시 못하구요..차라리 그 돈으로 놀러다니는데 쓴다 생각해요..
근데 사실 저도 둘 다 보는거 힘들어서 주기적으로 그냥 놀이방을 보내..말어..이런 고민 해요..ㅎㅎ11. ..
'10.5.10 11:26 AM (211.192.xxx.38)아이랑 상의하세요....
12. 세레나
'10.5.10 12:02 PM (121.179.xxx.100)아이한테 물어보세요
그게 젤 빨라요
전 울딸이 4살때부터 유치원 보내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5살에 보내준다고 달래서 5살에 유치원보내놨더니
맨날 아프고 안간다고 떼쓰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적응을 해서 잘 다니지만요..
그맘때쯤이면 애랑 대화가 되실테니 물어보세요
그리고 집에 계시면 종일반보다는 반일반 보내셔도 되요
반일반도 3시쯤 집에 오거든요
그리고 그 아줌마란 사람은 무시하세요
애한테 대놓고 그런말 하는 사람이라면 어울려서 좋을거 하나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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