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식때 엄마가 울지 않도록 팁좀 주세요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0-05-09 20:47:01
다음주가 결혼식인데 엄마때문에 걱정이네요..
결혼하라고 하라고 하시더니 하겠다고 할때부터 엄청 섭섭해 하시거든요.
한복 맞추러 가서도 울고, 오늘 함 들어오는데 함 열어보면사도 눈물바람이네요
본인도 민망하시니까 함 푸는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화장실가서 있다 오고..
이러다 결혼식날 눈물바다 될까봐 진심으로 걱정돼요
사정이 있어 나가살지도 않고 몇달간 데릴사위할건데
참 너무하다싶게 우시네요
암튼 결혼식때 너무 울면 청승맞아보이니까 제발 결혼식날은 자제해달라고 했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생글생글 웃으실까요??
엄마가 너무 우니까 이제는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본인도 주책이라고 근데 자제가 안돤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결혼식날은 기쁜 날이잖아요
살짝 눈물 훔치는건 괜찮지만 줄줄 흘리면서 눈물바람 하고싶지 않아요..
IP : 116.34.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0.5.9 8:52 PM (125.252.xxx.122)

    엄마와 딸, 두 분이 눈이 마주치지 말아야겠죠.
    부모님께 인사하실 때, 눈을 맞추지 말아 보세요..
    한 눈물바람하는 저와 엄마..도 제 결혼식날 서로 눈길을 피했거든요.

    근데..원글님 어머님은 그게 또 서운해서 우실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암튼, 결혼 축하드려요..

  • 2. 근데
    '10.5.9 9:07 PM (121.125.xxx.83)

    왜그리 우신데요?
    그냥 글만 봐도 무슨 사연(원글님과 관련된)이 있나 싶은데...

    식장에서 너무울면 오해할수 있습니다...사람들 말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꼬투리 잡혀서도 곤란하잖아요.

  • 3. gg
    '10.5.9 9:10 PM (220.85.xxx.157)

    친정부모님과 눈을 마주치지 마세요.
    괜히 짠해져서 눈물바람에 사진찍으면 이상하게 나오거든요.
    친정부모님께 인사드릴때 친정 어머님 울려고 하시는데
    제가 신랑보면서 생글생글 웃었거든요.
    그랬더니 본인도 웃겼던지 웃으시더라구요.

  • 4. 아기가 생겼어요!
    '10.5.9 9:11 PM (119.149.xxx.169)

    눈 안마주치기 완전 강추요.
    저도 안마주쳐서 안울었는데요
    결국 피로연장에서 부둥켜안고 통곡했어요ㅠㅠ

  • 5. 저도
    '10.5.9 9:17 PM (121.183.xxx.151)

    친정부모님이랑 눈안마주치기 강추요.
    전 신혼여행가면서 비행기안에서 울고 여행지 도착해서 잘도착했다도 전화하는데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 6. 맞아요
    '10.5.9 9:51 PM (116.120.xxx.215)

    우선 원글님 본인께서 긴장 안하시도록 잘 조절하세요.
    신랑분과 즐거운 대화도 간간이 나누셔서 웃는 얼굴을 유지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과 눈 안마주치시구요.

    원글님이 웃고 계시면 어머님도 서운한 생각이 덜 드시거에요.
    또 혹시 예식 당일 메이크업 같은 곳에서 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 하시라고 추천드려요.
    제가 할때 어떤 신부님 어머니와 같이 메이크업 하면서,,,같이 울더라구요..
    이제 정말 실감이 나네..이러면서....

  • 7. 엔젤마미
    '10.5.9 10:11 PM (125.176.xxx.175)

    다른얘기지만 너무 좋아하는 신부도 좀 그랬어요 보통은
    지난즈 본 신부는 너무 생글생글 친정엄마는 눈물흘리시는데 생글거리고 신랑이 감동적인 축가 불르는데도 너무 생글거려서
    주변사람들이 다 한소리하더라구요

  • 8. 지금부터걱정
    '10.5.9 10:11 PM (222.238.xxx.247)

    아직 아직 멀었을텐데 생각만으로도 눈물이나요.

    남의 결혼식가서 신부를 봐도 눈물이나고....축하하는마음이 더 큰데도...

    조카딸은 일부러 엄마랑 싸웠다고하더라구요.

  • 9. ^^
    '10.5.9 10:37 PM (118.176.xxx.60)

    잴 좋은 방법은 눈 안마주치기 인데요.

    일단 잴 중요한 시기가 축가때와, 부모님게 인사 할때지요.

    특히 축가때는 부모님쪽은 절대로 보지 마시고 머리속으로 여행가방에 빠진거 없는지
    체크 하시구요.
    부모님께 인사 할때는 얼굴쪽 보지 마시고 부모님 무릎 보세요.
    사진상으로도 시선이 예쁘게 나오고 부모님과 눈 마주칠 일도 없구요.

    그래도 눈물이 나온다면....(이럴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만...)
    고개 살짝 숙이시고 눈동자는 위쪽을 보시면 눈물이 나와도 흐르지 않고
    뚝 떨어지기만 합니다. 눈물이 나올때 눈을 절때 꽉 감았다 뜨지 마세요.
    그 순간 라인 번지고, 속눈썹 떨어지기 쉽상이고....
    메이컵 수정할 여유도 별로 없어서 그 상태로 사진찍기 딱 좋아요.

  • 10.
    '10.5.9 11:40 PM (116.34.xxx.186)

    다행히 메이크업은 따로 해요. 엄마는 제가 출장메이크업 불러드렸거든요
    제가 농담으로 엄마 안울게 하려면 그전날 대판 싸워야겠다고 얘기했었어요^^
    저도 친구 결혼식 가면 눈물 찔끔 흘리긴 하는데 잘 참아보려구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11. 솔표
    '10.5.10 12:12 AM (125.186.xxx.11)

    우황*심환~

    저도 눈물많고,엄마도 그렇고..
    결혼식때 우짜지? 하면서 둘이 걱정 엄청했거든요.
    결혼식 전에 엄마랑 청심환 하나씩 나눠먹고, 둘다 실실 쪼개고 난리였습니다.
    결혼식날 무지하게 웃어버린 신부랑, 신부측 어머니.....
    그냥 몸도 맘도 헬렐레 해서는, 입장할때 하객들보고 손 흔들고 웃음날린 헤픈 신부가 바로 접니다.

    정 힘드실 것 같으시면...약의 힘을 빌려보세요.
    청심환이 도와줄거에요~

  • 12.
    '10.5.10 12:25 AM (121.157.xxx.15)

    제가 울까봐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
    실제로 결혼 준비 하면서도 엄마 생각하면서 많이 울어서요
    전 만약에 결혼식에서 눈물이 나면 그냥 펑펑 울어야지...생각했어요...
    기쁜날이기도 하지만 울수도 있지뭐....눈물 나오면 참지 말아야지 했는데

    안울었어요^^ 엄마가 제 눈을 어찌나 피하시던지.....
    결론은 눈 피하기가 정답이라는거 ㅎㅎ

  • 13. 저도
    '10.5.10 12:45 AM (114.207.xxx.119)

    제가 많이 울까봐 걱정했는데..
    결혼준비하면서 엄마 생각나서 혼자 많이 울었거든요...
    전 울때 곱게 우는게 아니라 아기들처럼 인상 먼저 쓰고 찡그리고 울거든요
    부모님께 인사할때 결국 울었구요 ^^;;
    폐백드리면서 절할때..절하면서 우느라고 얼굴을 못들었어요 ㅠ.ㅜ
    나중에 비디오보니까 우리엄마도 눈물참느라고 눈이 빨개지셨고.......................

    제 딸 4살인데 ㅋ 저..나중에 딸 결혼할때.... 눈물나서 어찌 참을지 ^^
    원글님 돔은 못되구요..결혼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14. .........
    '10.5.10 9:33 AM (112.72.xxx.16)

    어제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신랑신부 다우는데 --
    느낌은 안좋다입니다 배경이 안좋기도했기에 ..차라리 울지않는게 더 좋아보이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너무울면 청승맞아보이기도하고 사연이있는경우도 더 초라하게도 보이니
    다른생각을하시던 생각을 바꾸셔서 울지말자 해보세요

  • 15. 경험맘
    '10.5.10 9:49 AM (222.109.xxx.208)

    치마끝자락도 절대 보지않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65 잡상인 아줌마까지 들먹이는 지후라는 이름 1 지후라는 이.. 2009/04/06 692
449364 당신도 시자 친척? 2 허참 2009/04/06 491
449363 이달에 아파트세입자가 나가기로 했는데요. 돈이씨가말랐.. 2009/04/06 457
449362 성인 36.9% "6.25 발발연도 몰라요" 2 세우실 2009/04/06 410
449361 강남사는녀자의 우리가족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건강 상식 1 17 강남사는녀자.. 2009/04/06 1,117
449360 통삼중 스텐 냄비 저렴한거 추천해주세요. 6 국민학생 2009/04/06 924
449359 등기필증을 잃어버렸네요 3 대구살아요 2009/04/06 517
449358 보육료지원문의 보육료 2009/04/06 381
449357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것들> 보고왔어요 2 추천 2009/04/06 1,172
449356 압력솥 용량문의요... 2 압력솥 2009/04/06 294
449355 루이 비똥 스피디 교환 2 될까요? 2009/04/06 850
449354 어디다 어떻게들 하시나요... 1 아이들적금 2009/04/06 391
449353 워터 방식 디카페인 일회용 티백도 있나요? 추천해주세요~ 커피^^ 2009/04/06 244
449352 택배가 많다보니 1 이건 아니쟎.. 2009/04/06 625
449351 홍준표 "친이,친박 볼썽사납다" 1 세우실 2009/04/06 279
449350 집을 팔았는데요 공인중개사 돈 정말 많이 버는듯.. 19 Pasha 2009/04/06 4,998
449349 청소기 궁금 2009/04/06 322
449348 잔디 깎아주는 업체 있나요? 2 잔디 2009/04/06 343
449347 에어컨 연결통로 속에 새가... 9 세상에 이런.. 2009/04/06 834
449346 방에 밴 담배냄새, 어떻게 할까요 ㅠㅠ 4 . 2009/04/06 746
449345 노원구 산후조리원 이요~ 1 7개월째.... 2009/04/06 492
449344 뒷북 같지만 송은이 맞선남 괜찮더라구요. 9 // 2009/04/06 2,083
449343 임신중 복통의 종류(?) 1 임신7개월... 2009/04/06 356
449342 중고생학원을 차려보겠다는데;;;;;;;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14 말려야할까 2009/04/06 1,392
449341 고구마.. 정녕 밥보다 칼로리가 높은가요? 5 한끼는 고구.. 2009/04/06 2,356
449340 나도 올케가 너무 싫습니다 62 시누이 2009/04/06 9,771
449339 결혼하는데,요즘 커플티 많이 입나요? 22 커플 티요~.. 2009/04/06 1,283
449338 한나라 "경제전문가 뽑자니 경쟁력이…" 1 세우실 2009/04/06 277
449337 돼지감자? 2 동생이 2009/04/06 510
449336 유아용품 중고 사이트? 5 질문 2009/04/06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