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합격하긴 힘들어도 공무원이 되면 좋기야 하겠죠?..

공무원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0-05-09 09:57:34
안녕하세요
아직 미혼이고 이십대 중반인 여대생입니다
많이 부족한 형편에서 공부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되는 요즘이라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전 이제 곧 지방 4년제(그 지방권 내에선 그럭저럭 알아줄 정돕니다)를 졸업하고 마땅히 취업할때 내세울건 없습니다...
학점 관리는 잘했지만 요즘은 제대로 취업하려면 영어는 기본이고 여러 자격증도 필요하다 보니 그에 한참 못미치죠..
학교 다닐때 늘 공무원 시험을 치고 싶었어요
제 성격으로도 일반 사기업보단 훨씬 더 잘맞고
또 그게 가장 돈이 적게 들면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니고
예전부터 생각이야 해왔지만 갈수록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족한 형편에서 자라서인지 가난이란게 너무나 싫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그만큼 안정적인 직장이란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학교 다니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이며 학비며 벌어왔는데
아르바이트를 해보니 능력이 있어서 대우받고 그에 합당한 돈을 버는게 참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더더군다나 여자로서 어떠한 일정수준의 능력없이 직장생활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게 보이더라구요

지금 제 마음은
멀리내다보면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무원을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공무원 공부 할때 필요한 생활비며 책값같은 소소한 것들에 필요한 돈을 벌면서 공부하는데 지쳐서 작은 회사라도 취직을 하거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더 하고 싶은 일은 가르치는 일이긴 한데
이걸 직업으로 삼아 일하더라도 막상 현실에선 이상과 다를 수 있다는것도 알고
좀 힘들겠지만 일단 공무원이 되면 여자로서도 참 괜찮은 직업이고 나이들수록 더 괜찮을거구요..

정말 뭘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란걸 왜 못길렀나 너무 후회가 됩니다..마땅히 재주는 없지만요..
그러면서 저도 친구들처럼 지금 공부만 하고 싶기도 하고
학기중에도 방학때도 제가 일할때 공부만 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취직을 하거나 시험에 합격하는걸 보니 부러우면서도 좀 서럽기도 하고요..ㅋ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금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돈걱정이 앞서고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닌데 돈돈돈 거리는게 참 보기 싫네요...

지금은 마냥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데
몇년 지나고나서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면 더 공부하고 그래야겠죠?......
더 나은 삶이란게 어떤건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아플때 제때 병원을 가고 제 아이가 원하는 공부를 시켜줄만큼은 되었으면 좋겠네요
먹고 싶은거에 돈아끼지 말고 뭐 이정도요...공무원이 되면 이정도는 할 수 있을런지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제가 잘가고 있는건지 갈수록 모르겠어요......


IP : 211.106.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9 10:07 AM (116.40.xxx.205)

    원글님이 정말 원하시는길이라면 그 길을 걸으셔야죠...
    요즘 세상에 어떤 직업이 좋고 안정된가 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시대마다 인기 직업이 달라지고 나중에 1~20년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죠...
    저 어릴때만 해도 공무원이나 교사는 별로 인기 직업이 되지 못했는데
    지금은 나라가 어려우니까 너도 나도 되려고 하쟎아요...
    또 나중에는 어찌될지 모르는겁니다...
    하지만 원글님께서는 공무원 일이 잘 맞기도 하고 여자 직업으로서는
    매력을 느끼시는것 같은데 그렇더라면 지금은 나이도 어리시고 하니
    다른 잡념은 버리시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떤것이든 그것이 되고 나서는 막상 감흥이 덜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후회할수도 있지만 하고 싶던 것을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서 못하게
    됐을때의 아쉬움은 두고두고 오래가게 됩니다...
    몇년후에 자신이 그때도 한창 나이인데 왜 현실에 안주하고 싶었을까
    후회하면서 차라리 그때 1~2년 공부하면 될것을 돌아돌아 다시
    공부 시작하는 사람도 봤으니까요...
    정말 1~2년 안에 쇼부보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그 후에 다른것들을 고민해보시구요...

  • 2. ....
    '10.5.9 10:18 AM (114.207.xxx.245)

    인생선배이자 양쪽다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찌질한 남자들이 주를 이루는 평범한 직장에 여자가 발붙이기 정말 힙듭니다.
    가끔 여기서 여자들많은 직장은 뒷담화가 많고 어쩌구 보는데요........남자들의 뒷담화와 부풀리기, 뻥치기는 웬만한 여자들 당해낼 재간 없구요. 좀 불리하다 싶으면 이년저년붙여서 씹어대는데...........정말 온갖 정내미 다 떨어집니다.
    제가 다니던 곳은 오너가 특정지방 출신으로 남자들은 그 지역의 듣도보도 못한 대학 출신들이고 반면 여자들은 얼굴마담용으로 하나같이 서울상위권대 출신으로 구성된 희안한 집단이었습니다..........여자들중 누구 하나가 결혼하면 왜 안그만두냐..남편벌이가 시원찮은가보다...........저래가지고 남편한테 사랑받겠느냐...........암튼 생GR들들 하는 곳이었죠.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그곳을 떠날 때 였으니..

    공무원은 여자들이 일단 수가 많아서 남자들이 좀 눌린달까......그런게 있구 다 자기일만 딱 하면 되니까 뒷담화니 뭐니 모여앉아 하지 않아요. 다른 직장에 다녀본 제가 느끼기엔 일단 내 심신이 편하니까 다른사람이 뭘하든 별 신경을 안 쓰고 자기 공부하고 이렇구요.
    아무래도 회식이니 술자리니 이런것도 강요하고 이런거 없고............임신, 출산에 따른 휴직이 보장되고....................암튼 일반직장다니는 여자분들 참 존경스러워요.

  • 3. ...
    '10.5.9 10:30 AM (119.66.xxx.37)

    저도 공무원인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라서 공무원이 되고 싶었어요. 공무원이다가 공기업직원으로 바뀐 후 IMF 터지면서 명퇴... 집 사정은 안 좋아지고, 사람을 뽑지 않는 경제상황이다보니 공무원시험에 너도나도 몰리고, 저는 장녀라서 아버지한테 백수로 몇 년간 폐끼치기 싫어 공무원 공부를 하지 않고, 일단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1년간 했습니다.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낄 여유도 없이 아이들 머리수가 제게는 먹고 살 밥줄이었고, 머리수가 줄어들까봐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아 1년만에 관뒀지요. 그리고 제가 가진 기술인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취직을 했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IT라는 곳이 보기엔 다들 멋있다고 했지만 실 사정은 남자들도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체력도 달리고, 승진할 수록 인간관계에 치이고, 결혼까지 하고 나니 가사와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정신력이 대단하다는 소리 들으며 독하게 버티다가 몸은 폐인이 되고서야 관뒀답니다. 관두겠다고 말하고 나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돈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동안 얻은 병들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경성이 원인인 어지럼증, 손목터널증후군 등등.... 갑상선암도 생겼지요.ㅠㅠ
    제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었던 공무원 공부를 할 거에요.
    저보다 늘 공부 못하던 제 동생이 대학 졸업하고 6개월만에 9급 붙는 거 보면서 나도 했더라면 지금쯤 맞벌이로 살면서 일에 대해 자부심도 가지며 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도 때가 있어요. 취직하면 공부하기 힘듭니다. 인간관계, 체력 등등 변수가 너무 많아요. 마음 다잡고 집중력있게 열심히 하세요.

  • 4. 제가..
    '10.5.9 11:04 AM (222.236.xxx.94)

    현재 9급으로 들어와서 현재 8급인 6년차 행정직 공무원인데요...
    안정적이라는거...큰 사고치지 않으면 짤리지 않고..
    6급까지 근속승진 할수 있다는 점이..좋다면 좋은데요..
    그 이외에는 안좋은점도 많습니다..특히 금전적으로 절대 여유가 있을수 없습니다..
    아니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기본적인 의식주 생활하기도 빠듯합니다..
    정권바뀌고 몇년째 월급 동결이고...물가 + 각종 부담금등 공제액은 계속커지므로 사실 몇년째 계속 삭감되었다고 봐야지요...
    거기다 일적으로는 억지부리는 각종 민원인 상대하려면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주말에는 각종 지역행사, 산불대기등으로 불려다니면서 일해야 하구요..
    그냥 막연히 공무원이라면 정시에 출근해서 내업무만 하고 딱 퇴근하고..이런걸 상상하셨다면 엄청난 오해를 한것이라고 할까요...
    만약 저라면...아직 다른길을 선택할수 있는 상황이라면..다른 방향을 심각히 고려해볼것 같습니다..

  • 5. ..
    '10.5.9 11:22 AM (221.138.xxx.230)

    원글님의 글 요지가 ..

    지방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소위 월급 많이 주는 일류기업에는 스펙이 쫌 딸리고해서

    차선책으로 공무원을 택했는데 쉽게 붙지는 않고 공부하는데 돈이 많이 들고해서

    포기하고 학원등에 취직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설령 공무원이 되더라도

    보수가 워낙 적으니 수준있는 생활 유지가 될까?하는 의구심 때문에 갈등이 많다는

    요지로 보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왕 공무원에 뜻을 두셨으면 우선 시험에 붙고나 보시라는 겁니다.

    물론 공무원 봉급 엄청 적죠. 그런데 인생살이가 꼭 숫자계산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제 주변에 주로 공무원들이 많다보니 그들의 밥 숟가락 사정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시피

    잘 알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어떤분은 고졸로 9 급으로 들어와서 야간대학 다니고

    근무도 열심히 해서 현재는 서기관(4급)입니다. 남편도 같은 공무원이고요.

    뇌물 한푼도 안 받고 부부가 열심히 저축하고 재테크해서 차도 부부가 각각 그랜저

    몰고 다니고 지방이라서 비록 값은 별로 안 나가겠지만 60평 아파트에도 삽니다.

    그리고 어떤 지인은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해서(지금은 컴퓨터로 차트가 생성되지만 그 때는

    옛날이라서 컴퓨터가 없던 때라 모눈종이에 주식차트를 손으로 그려가면서)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어요. 물론 공무원이 주업이니 주식은 부업으로 한 것이죠.

    요새는 대세가 맞벌이 시대라서 공무원이 되어 맞벌이하면서 절약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경제력 걱정은 없이 다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우선 붙고나 보십시오.

    그런데 원글님이 진정 걱정하시는 것은 "과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가 아닌가요?

  • 6. 내미
    '10.5.9 1:18 PM (125.134.xxx.64)

    전 공무원만 월급이 작은줄 알았습니다.
    약대 졸업한 큰딸 약국 안가고 대학병원 들어갔는데 195만원이랍니다.
    첫달 이라 그러냐? 했더니 몇년 동안 쭉 그럴거라고 한숨을 쉽니다.
    졸업하면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
    공무원 시험쳐서 심평원(건강심사평가원) 갈까합니다.
    임용고시 준비하는 4학년 둘째도 갑갑하긴 마찬가집니다.
    정말 이 악물고 공부하면 그래서 합격만 한다면 좋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7. ...
    '10.5.10 12:50 AM (61.79.xxx.45)

    그럼요..최고죠..
    특히 도서관근무나 교육청 근무는 공짜같아 보이더라구요.
    여권하러 시청갔는데 얼마나 널널하고 좋은지..직원들 참 보기 좋더군요.

  • 8. 원글
    '10.5.10 2:17 AM (211.106.xxx.144)

    감사의 인사가 늦었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일단 하기로 맘먹은걸 실천해보고 다음 고민을 하려구요
    힘들지만 알바랑 공부랑 병행해보구요~
    그냥 제가 더 노력하고 그러다보면 좋은날도 있겠죠
    그러기까지 힘든때도 많겠지만 82가 있으니 참 좋아요
    언니같고 선배같고 또 엄마같고.....감사합니다

  • 9. 저도 공무원
    '10.5.10 9:39 AM (210.99.xxx.34)

    윗글에 공무원이 계시네요...저도 8급인데....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그렇다고 많이 작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부자들처럼 백화점 가서 옷사입고 신발, 명품 구두 그런건 안되지만 나름
    벌어 내밥벌이는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땡출근,땡퇴근하는 공무원은 꿈일뿐입니다. 어떤분은 널널하고 좋아보인다고 하셨는데 직접 와서 월급쟁이 해보시면 만만치는 않은 곳입니다.
    부서마다 특징있구요..부서장의 성향에 따라 눈치보는것도 차이가 납니다. 4급(서기관)하신다고 하시던데 4급달기는 정말 어렵죠..인맥, 일처리능력이 상당해야한다고 생각돼요. 6급퇴직도 엄청 많은게 현실이니까요..이제 갈수록 더 심해질겁니다. 공무원연금도 이제 혜택이 거의 없어졌죠..지금 들어오는 공무원들은 더 심해졌어요. 승진보다 내생활에 만족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름 자기개발도 하신다고 생각하신다면 공무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