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하나요?

[궁금이]

우리 아파트가 요새 시끄럽습니다.

새로 정자를 지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정자가 문제인것이 정자가 아파트와 너무 가까운 위치여서

가장 가까운데 사는 저층 주민들이 반대한다는거죠.

문제는 주민들의 의견은 더군다나 가장 가까이 사는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의견도 묻지 않고 정자를 지었다는거죠.

정자를 짓는 과정도 시에 공식적인 허가 절차를 밟지 않고 순식간에 지어졌다는거죠.

더욱 놀라운것이 시장도 읍장도 다 아는 사실이고

원래 5년마다 아파트들이 돌아가면서 시의 지원을 받게 되어 있는데

울 아파트는 이미 2007년도에 예산을 받아서 놀이터를 새로 정비하는데 사용했답니다.

그런데 시장 직권으로 3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아서

건축허가니 뭐니 하는 공식절차도 밟지 않고, 입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 않고

동대표, 부녀회, 노인회니 하는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뜻으로 일사천리로 지어졌다는 겁니다.

그것도 선거를 앞두고 말이죠.

물론 시장 재직기간에 시장이 특별히 허가한 사항이라고는 하나

이거 주민들의 표를 의식해서 행해진 사전 선거운동이 아닌지 의심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