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글 지웠습니다

결혼생각 조회수 : 6,796
작성일 : 2010-05-09 01:21:44
하루종일 못들어오다가 들어오니 많은분들이 의견 달아주셨네요..
많이 읽은글.. 에 떠있는걸보고 허걱  해서 글 지웠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의견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8.232.xxx.2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9 1:26 AM (122.42.xxx.73)

    남동생이 책임감때문에 결혼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인생 살지 않았음 좋겠네요.

  • 2. 페퍼민트
    '10.5.9 1:43 AM (115.95.xxx.228)

    여자친구가 생활력도 강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현재의 상황만 보지 말구 그 사람만 봐주세요.
    돈 있는 집 여자들도 행동이 이상하고 동생과 안맞아서 싸우고 사는것보단 서로 좋아하고 여자자체가 문제가 없다면 뒷배경까지 너무 따지지 말고 받아주면 어떨까요..

  • 3. 페퍼민트
    '10.5.9 1:45 AM (115.95.xxx.228)

    나는 돈못번다 나데려 갈려면 울집도 책임져라는 식의 여자도 저는 봤어요.
    그게 아니라 자신이 살아볼려구 그렇게 노력하는데 그냥 배경은 눈딱감고 결혼시키세요.
    막상 딸 시집가고 생활비없음 그엄마 일해요. 글고 누나믿고 있던 철없는 고딩도
    자기가 엄마 책임 져야 한다 생각하면 달라질꺼구요..

  • 4. 결혼생각
    '10.5.9 1:51 AM (218.232.xxx.251)

    그 여자친구는 괜찮아요.. 저도 그다지 반대하고픈 마음은 없는데 맨 윗 댓글님 쓰신것처럼 밑빠진독에 물붓기가 될까봐 걱정인거죠.. 생활력 강해서 둘이서 열심히 살겠다면 무슨걱정이 있겠어요.. 벌써부터 결혼하면 맞벌이해서 친정에 갖다줘야한다.. 하는게 문제인거죠..ㅠ.ㅠ
    그 생활력이 부디 내가정으로 쏟아져야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생활력 아무리 강해도 서로 힘들겠죠..

  • 5. ....
    '10.5.9 2:04 AM (112.72.xxx.25)

    순전히 남동생의 판단에맡겨야할거같아요 물론 앞으로 이러저러한일이 벌어질수있다라고
    얘기는 해주셔야겠죠 그아가씨에게도 어느정도 선을긋고 결혼을결심하게끔
    얘기를한다음 결혼날짜잡게끔 하면 좋겠네요 내가족꾸려가기도바쁜데
    어찌 시댁이나 친정의짐을 통째로 책임을 받아야하는지요
    그리고 님남동생도 엄마가안계시고 그집도 아버지가 안계시는상황이면
    서로의 아픔을 어느정도 보듬어주는 상황이될수도 있다생각하구요
    주위에서보니 상황 비슷한사람끼리 결혼하는거 봤어요
    본인들이 알고 서로 선택한거 같구요

  • 6. 참고사항
    '10.5.9 2:28 AM (72.194.xxx.62)

    참고로
    가까운사람중에 밑빠진독(친정오빠 2명)에 물을 붓다붓다
    남편월급 차압당하고 시댁에게 남편이 거짓말해주어서 시엄니돈 1억 가져다 쏟아붓고
    지금은 늙어가는 마당에 달팽이관 흔들려 이명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불쌍한 중년부부 한팀 있습니다.

    결혼 말리심이....

  • 7. .
    '10.5.9 3:08 AM (220.85.xxx.232)

    달팽이관 문제 그거 한 서너번 겪으면 다신 안오는 그런거이에요. 병은 무슨..
    병도 아니고 그냥 운나쁘면 생기는 '증상'이에요. 저도 서너번 겪었어요.
    서지도 못하고 토하고 진짜 죽을거같지만 '병'은 아니라구요.
    '이석증'으로 검색해보세요. 전정신경염인지는 모르겠는데 '염증'은 분명 아니에요.

    아무튼 원글님, 이런 케이스 참 난감해요. 저도 가족 중에 겪은 일이 있는데요 어른들 쓰러지고 별 난리 다 났었지만
    정말 뻔한 얘기지만요, 결국 둘 사이의 문제더라구요. 그게 그냥 포인트고 정답이더라구요.
    사랑에 불타는 미혼남녀잖아요. 막을 수가 없어요..

    결혼해서 못살고 잘살고는 사실.. 보장못해요. 잘산다고는.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부부생활이. 아시잖아요..
    한쪽 가정이 자식에게 손벌리고 있는 경우, 어찌 무탈하게 잘 살 수 있겠어요. 그건 힘들어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확실히 둔감하긴 한데 그래도 많이 힘들거에요 원글님 남동생.
    하지만 서로를 포기못하면 결혼, 해요..

    그리고 그 아가씨 너무 불쌍해요.
    그쪽 가족들이 그 아가씨 인생 망치는 주범들이라고 전 감히 얘기하고 싶어요. 정말 잔인하지만
    제가 여기저기서 겪고 본 바로는 정말 그래요.
    어떻게 저런 가정에서 저렇게 괜찮은 아이가 태어났나 싶어요. 어쩌면, 그렇게 길러졌을 수도 있겠지만요.
    뭐, 마음 아프죠 사실.. 그런데 내 동생 생각이 우선이니까요.

    원글님께서 어떻게 하셔야 할까,, 그게 고민이실텐데, 어쩌면 허탈하고 냉정한 의견이지만 사실 답은 없어요.
    모르겠어요 제 능력안에선 그렇더라구요.
    이게 최선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렇게 했어요.
    처음부터 뜯어말리지는 마시고, 원글님 남동생을 불러서 의중을 물어보세요.
    그쪽 집안 사정은 소상히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너의 마음은 어떤지,
    솔직히 걱정이 좀 되는지, 여자친구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그런것들이요.
    일단은 그냥 듣기만 하세요.. 강요하지 마시고..
    그러다 보면 남동생이 마음 열고 도움 청하기도 하고 그러면 그때 설명 해주시구요..
    그리고 네가 그애와 결혼해서 잘 살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너무너무 걱정이 된다, 네가 힘들 것이 보여서,
    그리고 선뜻 찬성하고 허락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뭐 이렇게 말씀하시고,,
    아버님께는,, 후,, 어렵네요. 잘 모르겠네요. 다 말씀드려야 할까요? 아버님 성격은 어떠신지..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또.. 결혼을 하더라도 좋게좋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상황은 물론 나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찾는달까요. 뭐 그렇게..

    경험담이에요..

  • 8. 정보하나^^
    '10.5.9 3:17 AM (115.95.xxx.228)

    이석증과 전정 신경염은 증상도 다르고 원인이 전혀 다른 병입니다. 전정 신경은 쉽게 염증이 생기는 데 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가장 유력한 원인이구요.
    저희 박사님이 백병원 교수이신데 제가 어지러움에 대해 여러가지로 공부를 좀 많이 했죠^^
    이석증은 달팽이관에 저울로치면 돌이 100개씩정도 올라가 있는데 왼쪽 오른쪽 100개 올라가 있으면 왼쪽이나 오른쪽에 그하나가 떨어져 나와 이내에 돌아다니면 사람이 균형을 잡지 못해 토하고 어지럽고 바로 서지를 못하죠. 그러면 체위 교정 치료를 해서 돌아다니거나 박혀있는 돌을 제자리로 넣어주고 (하루정도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만 누우라고 하죠)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전정신경염 또한 같이 호발하는 병인데 달팽이관에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생겨 달팽이관이 제역할을 못해 이석증 만큼은 아니지만 소화가 안되고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합니다. 이건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만 2주정도 하면 완치되구요. 중년 여자한테 호발하지만 제가 내과 검사실 있을땐 아이들도 남자들도 종종 왔습니다. 이건 서너번 앓았다고 안오는 면역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병이라 한번 앓고나서 면역을 획득하는 병이 아니라 감기처럼 몸이 피곤하거나 무리하거나 하면 또 발병합니다. 횟수 제한있는거 아니구요.^^

  • 9. .
    '10.5.9 3:25 AM (220.85.xxx.232)

    윗님 감사합니다. ^^

  • 10. 원글
    '10.5.9 3:29 AM (218.232.xxx.251)

    .님 정말 제 생각하고 똑같은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안그래도 그냥 상담하듯이 얘기했어요..
    그러니 남동생도 그 집 사정까지 다 얘기하게 된거구요. 자기도 그게 걱정이라고 인정은 하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결혼결정을 못하겠다고..
    그리고 남동생은 사랑보다는 정에 가까운 감정이구요.. 그 친구가 제 남동생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예요.. 다른점은 다 괜찮은데 헤어지자고하면 집앞에서 기다리고있거나 죽겠다고 한다네요.. 사실 그런 어두운점이 좀 걸리기도 하지만 그런건 결혼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데
    그 집 엄마가 너무 어이가 없어요. 결혼하지말고 동거나 몇년 하라고도 했대요.. 엄마가 할 말인가요? 그런집에서 책임감알고 커온 그 아가씨 자체만보기엔 그 아가씨 어깨에 짊어진 짐들이 너무 힘겹네요..그렇다고 그 엄마 고마움느낄사람도 아닌것같고.. 당연하게 받아들일것이고..
    저희집 잘살진못하지만 자식한테나 남매간에 손벌리고 살진 않는데..
    당장 가진거 없어도, 혼수며 뭐며 아무것도 못해도 괜찮으니 등골빼먹을 사람만 없으면
    " 그래~ 늬들이 좋으면 살아라" 하겠어요.. 답답합니다 ~~~~
    참!! 정신없는 원글 읽어주시고 어차피 답은 없지만 관심보여주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11. .
    '10.5.9 3:42 AM (220.85.xxx.232)

    그 엄마가 비정상적인 사람인 거 맞을 거 같아요. 어느정도는. 보통 엄마들은 그렇게 살지 않지요..
    형편이 어렵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합니다..
    돈문제도 돈문제거니와, 남동생이 그 장모를 어른으로 모시고, 만나고, 보면서,
    견뎌야 되는 마음의 고생 또한 만만치 않을거에요.
    결국 남동생의 결정인데요, 본인이 쉽게 결혼결정을 못한다고 한다면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고 완전히 푹 빠진건 아니라.. )
    남동생이 고생길로 접어들지 않을 희망이요.
    사실 결혼결정을 자기가 못 내리겠다면 그 아가씨 때문에 하지는 말라고 하셔야 하는데..
    그게 남동생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가씨에게는 너무 힘들었던 환경에, 원글님 남동생이 구세주거나 좋은 부모 같은 존재거든요.
    그러니 못 놓지요.. 세속적인 욕심에서 못 놓는게 아니라.. 죽겠다고 협박하는게 아니라 정말 남동생 없으면 죽고 싶을 겁니다.
    너무 불쌍하지요.. 전 그 가족들이 참 밉더라구요..

    상대편 집안에 손벌리는 사람, 엽기적인 사람만 없으면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라고 하죠. 둘이 행복하길 바라는데.
    그런데 사정이 항상 그런 게 아니니 참 문제에요.

    사실 그런 아가씨는 냉정하게 말해 결혼 하면 안돼요. 다른 사람 인생까지 망치거든요..
    아가씨 탓이 아니고 그 가족의 탓입니다. 아니면 아가씨 본인이 어느 정도는 끊고 나오던가.. 이건 불가능하지요 사실.

    자식에게 손벌리고 살지 않는 집에서, 자식에게 손벌려야만 살 수 있는 집과 사돈 맺는것
    정말 쉬운 일 아니에요.
    결혼 당사자들이나, 그 사실을 알고 지켜보는 가족들,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 12. 저는
    '10.5.9 6:49 AM (118.222.xxx.229)

    그 아가씨 친정의 금전적인 문제보다, 헤어지자고 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하는 그 아가씨의 극단적인 성격이 더 걱정이 되네요...ㅠ.ㅠ 남동생분이 그 아가씨의 모든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결혼 안하는 것이 남동생분이나 그 아가씨의 입장에서도 좋습니다.
    애정이 한 쪽으로 많이 치우치다 사랑없이 결혼해서, 결국 그 일방이 가정에 발 붙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더라고요.

  • 13. **
    '10.5.9 8:37 AM (157.100.xxx.162)

    남동생이 둘이 있어요.
    큰동생은 잘사는집 여자와 결혼했구요.

    막내동생이 원글님 남동생의 여친같은 그런 집안여자와 결혼했지요.

    큰올케보다 작은올케가 심성도 더 곱고 제 친정부모님께도 더 진심으로 잘하고.
    전 작은 올케가 좋습니다.

    그런데 작은올케 친정이 너무 어렵다보니 작은올케가 친정을 도와주지 않으면
    친정어머니 생활비가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예요.

    제 막내동생도 올바른 아이인지라 처갓집 ..결혼해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정말 정성껏 돕고 있는데..가끔씩 제게 그래요.

    잘해야 하는데...그거 아는데...사실 참 힘들다구요.
    자기딸들도 이제 중학생이 둘인데 그래서 들어가는돈도 참 많고.
    해주고 싶은것도 참 많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힘들고 지 아내에겐
    맘아파 할까봐 이야기 할수도 없고 다 자기 짐이고 팔자려니 하면서 지내는데
    부잣집 딸이랑 결혼한 형(제겐 큰동생)보면 부럽기도 하다구요.

    그런 동생이 참 안쓰러워요.마음도 아프구요.

  • 14. .....
    '10.5.9 8:49 AM (116.126.xxx.122)

    남동생도 정으로 결혼할거라면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냉정하게 여친을 끊어내는 편이 낫습니다. 사랑만으로도 견디기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정이라면 더 힘들어요.
    막연하게 잘 되겠지 하다가 가정파탄나고 이혼까지 가기 쉬워요.
    한편으로는 그 여친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윗분 말씀처럼 정말 원글님 동생이 지금 삶에 구세주이기 때문이에요.
    여자든 남자든 효도병에 걸려 있는 사람이면 대책없습니다.
    저거 여친이 자르지 않으면 평생 싸울거리가 되고 힘들어요.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지 않나요?
    남동생보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대충 하듯이 결혼할거라면 아무것도 안된다구요.
    둘이서 구체적으로 지출 계획을 세워보라고 말씀하세요.
    여친 월급만 들어가는지, 노후는 어떻게 할지, 의료비는 보험에 들어있는지, 동생 학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의논을 하구요.
    여친이 친정에 모든 걸 바치려는 결심이 있다면 결혼 안한다고 남동생이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그런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제일 좋죠. 결혼은 자기 집 부양을 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 15. ...
    '10.5.9 9:18 AM (119.69.xxx.14)

    제 3자가 보면 그 여자친구 생활력강하고 착하고 안스러운데
    반대할이유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본인들이 올케감이 저 상황이면 맘에 안들고 걱정되고 반대하고 싶을거예요
    남자집안쪽이 그런상황이어도 말려야되겠지만
    여자집인쪽이 그런상황이래도 말려야될거 같네요
    결혼해보면 부부문제 자식문제 만으로도 머리가 아프고 힘들일 많은데
    상대편의 집안 문제까지 가세하면 더 힘들어지고 난장판이 되는거 같더군요
    문제는 동생이라도 이성문제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기 힘들다는거죠
    결혼하기로 맘먹은 상태면 헤어지게 하기 더욱 힘들구요
    반대하면 더 굳건해지는게 이성관계자나요
    여기 게시판은 여자들이 많은 사이트라서 여자쪽에 감정 이입되서 의경을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막상 본인들 남동생이 저런 상황이면 밥에 잠도 못자고 고민할거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일테고

  • 16. ****
    '10.5.9 9:26 AM (220.86.xxx.203)

    헤어지면 죽어버린다는 말 그냥 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어찌보면 무섭네요. 딸을 데려올 때는 그 친정엄마를 보라는 말도 있는데 그런 엄마 장모로서 참 피곤할 것 같아요. 둘만 잘 살면 되는 게 아닌게 결혼 생활이에요.참한 아가씨라니 그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처가의 경제적인 부분까지 책임져 줄 수 있는 경제력 많은 신랑감 만나면 좋겠네요...가끔 그런 경우도 있잖아요.

  • 17. ,.
    '10.5.9 9:36 AM (61.73.xxx.238)

    엄마 없이 20년 사셨다니 그럼 아버님이 어머님 없이 20년간 혼자 님 현제들과 사셨단 얘기인데
    그렇담 님 난ㅁ동생도 그렇게 엄마 없이 20년간 산 거 잖아요?

    전 그런 경우라면 혼자 사신 아버지도 생각하고 또 엄마 없이 산 동생 자신을 위해서라도
    최상은 장모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가씨가 좋겠고 그게 아버지한테 조금이라도 신경을
    더 써 줄 수 있는 생활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아가씨가 자기 집 돌보는 게 급하고 그게 주 일이면 님네 아버지는
    가족간의 당연한 일도 부담으로 생각될 수도 있고 살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런 부담을 안고까지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남자나 여자 다 결혼 잘해야 하고 좋은 상대 만나야 해요. 그런데 결혼이 일방적으로
    누군가의 짐을 대신 지고 가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고 행복하지 못할 조건을 떠 안고
    가는 거라 생각해요.
    님 이기적인 거 전혀 아니고 가족 중 누가 그런 길이 훤히 보아면 당연히 말리죠.
    세상에 사람은 너무나 많고 무슨 재발이나 대단한 집안 이런 거 아니고 그냥 양친
    무고 하거나 양친 무고 하지 않더라도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상식적인 사람들은
    너무 많아요. 그런 집안의 아가씨들도 많다는 거죠.
    괜히 일 그릋치지 말고 앞날을 위해서 동생이 단호해지도록
    저라면 동생 데리고 여기 글도 보여 주고 몇 박 며칠이라도 설득하겠어요.
    주변에 동생에게 영향을 미칠 만한 사람 없나요? 그런 사람의 입을 통해서
    동생이 누나가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믿고 존경하는 사람 말이라서
    더 맘을 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도 있으면 찾아서 애길 들어보도록 하겠네요.
    어쩻든 저같으면 절대적으로 말립니다. 이건 그냥 형편 어려운 가정의 아가씨가
    아니라 완전 인생 저당 잡히는 봉 역할 하는 건데 그걸 누가 보고 있으며
    그건 결혼도 아니고 사랑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 18. 저라면
    '10.5.9 9:47 AM (58.120.xxx.243)

    반대합니다.
    배경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사람을 택할때..몽땅 합해져서 그 사람이 되는거 아니였나요?직업..부모들..
    결혼 10년 되니 그렇더군요.

    알고보면 나쁜사람 ㅣㅣㅣ진짜 악인이 있나요?

    그리고 이석증의 원인은...가장큰거 스트레스 아닌가요

  • 19. .
    '10.5.9 9:52 AM (110.10.xxx.71)

    절대 안시킵니다.
    (저는 이미 결혼했지만)
    왜냐면 제가 저런(평생 시댁 부양해야 하는) 남편과 결혼할 마음이 추호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착하고 심성 고운 남자라도 저런 조건이라면 결혼은 좀...
    여기 82에서도 시댁 생활비때문에 고통받는 분들 많이 봤고요.

  • 20. 거참..
    '10.5.9 9:53 AM (58.120.xxx.55)

    입장 바꿔 생각해보죠...

    '열심히 생활하고 경제력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시어머니되는 분과 남동생이 문제입니다. 시어머니는 전혀 생활력 없고 남동생은 가끔 사고치는데 그 돈을 내 남자친구가 해결해줘야 합니다. 결혼하게 되면 남자친구 월급이 절반 이상은 시댁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결혼 할까요, 말까요?"

    이랬을 때 결혼하라 할 분이 몇분이나 되실까 싶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여자 입장이니까 여자만 봐줘라 고운 맘으로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역지사지는 성차별 하면 안됩니다..

    결국 남동생이 선택할 문제겠죠. 그리고 솔직히 친딸, 친누나도 그 경제적 부담이 20년, 30년을 가게 되면 폭발하는데, 아무리 와이프가 이뻐도 내가 재벌이 아닌 이상 처가에 돈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싫을 겁니다.(재벌이어도 싫을 듯)

    와이프될 사람이 조금씩 생활비 쪼개서 비자금 만들어서 친정 돕는 거야 모른척 해주는 선에서 끝날 수 있지만, 여자의 엄마가 그런 생각이라면 사위는 또다른 봉(생활비 바치는) 일 뿐이죠.

    남동생이 돈 잘 버시면 모를까...

  • 21. .
    '10.5.9 10:05 AM (59.21.xxx.137)

    주위에 보면 여자들의 성향이나 성품은 대개 친정 엄마를 닮아요.
    물론 예외도 있죠~
    돈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가정교육이나 가풍(고리타분한 그런거 말구요^^).....
    자라면서 보고 배운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겠더라구요.
    저또한 애를 키우다보니 애들한테서 나의 행동들이 투영되는 걸 많이 보게 대요.
    저라면 엄마없이 자란 남동생 불쌍할 것 같네요

  • 22.
    '10.5.9 10:26 AM (221.161.xxx.26)

    처음 글을 읽고 아가씨는 괜찮는데,,,,, 갈등이겠다. 이런 정도였는데 헤어지면 죽겠다니
    남자의 집앞에서 기다리면서 .... 정신병자 같아요.ㅠㅠㅠ
    무섭네요.

  • 23. 이런경우
    '10.5.9 10:34 AM (116.33.xxx.66)

    이런 경우 반대의 경우... 즉 어려운 시댁의 맏며느리보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집집마다 돈줄 누가 쥐고 있지요?
    주변에 가만 보세요.
    같은 환경에서 맏며느리는 철판 깔고 뒤집더라도 자기꺼 챙기고 같이 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정에 애틋하여 감정조절 힘든 장녀는 그러지 못해요.
    시동생 줄줄이 엮여 망한집보다는 친정집에 줄줄이 엮여 망한 집이 더 많지요.
    결혼을 하더라도 재정상태 제대로 굴러가려면 남동생이 선을 그으며 살아야하는데 그럼 올바른 부부관계가 될까요?
    아이라도 낳으면 올케는 맞벌이 하느라 아이를 맡겨야하는데 남에게 맡기면 친정까지 비용이 두배 부담... 친정 엄마가 맡아주면 참.. 인성도 걱정. 그리고 완전 코꿰는거구요.
    열심히 사는 아가씨가 참 안쓰럽지만 내 동생 앞길이 너무 구만리이네요,

  • 24. ...
    '10.5.9 10:35 AM (58.234.xxx.17)

    장모때문에라도 결혼하면 절대 안되겠네요
    절대 일할 수 없는 환자라면 모를까 놀러다닐 상황이면 건강하시단 얘긴데
    20대 딸한테 앵벌이 시키는거하고 뭐가 다른가요??......

  • 25. 나라면..
    '10.5.9 10:39 AM (113.130.xxx.159)

    절대 반대입니다.
    그 여자친구분은 안타깝지만....남동생까지 그 구렁텅이에서 평생 속 썩고 살 이유가 있나요..?
    님 말씀대로 다들 열씸히하는데 살기 힘들어 도와주는 거랑은 천지 차이이죠.
    여자친구 월급을 보내야한다면...
    임신하면요...?
    그래서 아기 놓으면 누가 키워주고 그 월급은 또 친정주고...?
    월급만으로 해결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여자 분 남동생 뒷치닥거리에 나중에 어머니 병원비까지...
    어궁~!!!! 미쳤어 미쳤어.
    남동생 힘들게 키워서 ..어느 집 머슴으로 보낼 일 있나요...?

    여기서도 보시면 지긋지긋 친정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82 분들 글도 있잖아요.
    제발~ 뜯어 말리세요.

  • 26. 위에 이어서..
    '10.5.9 10:42 AM (113.130.xxx.159)

    저랑 젤 친한 언니 집에 이런 경우입니다.
    그 집은 아주 잘 살고..남동생이 좀 못 사는 가정의 여자 분이랑 결혼했습니다.
    결혼 할 때....'며느리는 좀 쳐지는 집에서 데려 오는 게 좋다더라' ..하면서
    혼쾌히 결혼했습니다. 좀 보태줘도 될 만큼 그 집이 잘 살거던요.
    근데..지금...난리도 아닙니다.
    한 마다로 ..어디서 그런 여우가 들어와서...
    쥐 죽은듯이 착한 척 하면서...
    생기는 쪽쪽 친정으로 다 빼돌려서...
    으후....진짜 드라마 같은 일도 있더군요.

  • 27. ..
    '10.5.9 10:49 AM (112.154.xxx.22)

    헤어지자면 죽어버리겠다고 했다니 정말 그럴수도 있겠어요.
    그 아가씨한테는 원글님 동생이 숨 쉴수 있는 공간이었을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 자르듯 자르지 말고 데면데면 해져야 할듯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화도 몇번 안 받아보고 바쁘다고 핑계도 대보고...
    아가씨에게 못 할 일이지만 딱 끊자고 나서면 정말 불행한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꼭 결혼하고 싶을만큼 사랑한다면 결혼해서 이민을 가버리던지...

  • 28. 그게
    '10.5.9 11:05 AM (221.143.xxx.92)

    동생분이 -정이 아닌 -애정이라면 .....그럼에도 결혼하고 싶다고 했겠지요..
    그런데...고민이라고 했다는건..... 아직 -정이라는 거네요....
    그 여친이 좋다거나 여친을 사랑하는게 아니라...-정 이요.

    여자분의 어머니나 남동생 보다도 그 여친의 성품이 맘에 걸려요.
    헤어지면 죽겠다거나...하는 거 살면서 두고 두고 후회할 성품인 듯 합니다...

  • 29. 무서워요
    '10.5.9 2:33 PM (222.238.xxx.247)

    다른점은 다 괜찮은데 헤어지자고하면 집앞에서 기다리고있거나 죽겠다고 한다네요.....

    보통의 아가씨들 이런생각하는지......

  • 30. 에구에구
    '10.5.9 3:20 PM (125.178.xxx.192)

    어제 원글만 보고 그냥 패스했는데 댓글을 보고선 안달수가 없네요.

    누워서 침뱉기지만.. 저희 올케가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약을 먹었답니다.
    먹자마자 그언니 엄마가 오빠한테 전화했구요.
    기함해서 한밤중에 달려나가던 오빠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요.
    그 두사람 결혼해서 10 년넘은 지금까지 맨날 이혼한다.. 난리치고
    애는 정서불안장애로 몇년 약먹어..

    지금도 불안불안한데 아이때문에 오빠가 참고 삽니다.
    그 독한 성격이 가시실 않는답니다.

    참고하세요
    선~ 합니다.

  • 31. 어휴
    '10.5.9 3:22 PM (61.85.xxx.240)

    그 여자 집안도 그렇고 헤어지자면 죽겠다는 여자
    정말 아니네요 헤어지라 하세요

  • 32. 헤어지세요.
    '10.5.9 3:30 PM (122.38.xxx.45)

    82에 성별만 바꾸어서 글이 올라왔으면 반대글만 수두룩했을터인데...

    저라면 결사 반대합니다.
    동생분의 인생... 그 여자분 친정이 분명히 발목 잡을겁니다. 분명히요.

    동생이 그 여자분 위해서 모든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더라도 뜯어 말려야 할 결혼인걸요.
    여자, 남자 이런 성별을 떠나서 한쪽의 희생을 강요할것이 뻔한 결혼생활
    결코 행복하지 않고 순탄치 않습니다.

  • 33. ..
    '10.5.9 3:37 PM (175.114.xxx.206)

    휴. 저도 처음에 아가씨는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면 집앞에서 기다리거나 죽겠다구요?
    친정엄마도 엄마지만 아가씨도 정상 아니에요. 말리세요.
    연애도 아니고.. 여기 게시판에 남자버전으로 쓰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는 분들 여럿 나올거에요. 저도 전에 그런 남자 만나봤는데, 진짜 힘들게 헤어졌지만 헤어지길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해요. 어둡고 집착강한 사람 .. 다른 경제력 다 되고 해도 사람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해요(제가 만났던 남자는 경제력 빵빵한 사람이었는데도 전 너무 힘들었어요) 그성격 안바뀌어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약먹는다고 난리..쇼하고 .. 악몽같아요.

    그리고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아가씨가 안되긴 했지만 그런분들 결혼하면 남자집안까지 망치는거예요. 열심히 살아도 모자라서 보태주는 경우라도 아이 생기고 들어갈돈 많으면 힘든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뭐하려고 불난집에 기름지고 뛰어들어가나요? 절대로 말리세요.
    동생분도 사랑도 아니고 정때문에 만난다면서요. 결혼하면 금방 그 정 다떨어질껄요.

  • 34. 결혼반대
    '10.5.9 4:46 PM (116.125.xxx.93)

    저희 이모댁과 비슷하네요.
    다만 이모네 입장이 원글님 여자분네 집과 비슷합니다.
    이모부가 열심히 사시지만 이모 씀씀이가 크고 아쉬운 일 생기면 자식들더러 돈모아 해결
    하라고 하는 편이라 외사촌오빠,언니들이 돈 모을 새가 없어요.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큰언니도 아직 전세살이 못 면했는데 때때마다 친정에 들어
    가는 돈은 꼬박꼬박 해대느라 헉헉댄다고 하네요.
    그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그게 자식도리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어요.
    그리고 평생 친정의 가장으로 살았다면 결혼해서는 그 몫을 남편이 해주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남편만이 자신을 구원해줄 거라고 믿는거죠.
    결혼이란게 서로에게 부담이 없이 시작해도 살다보면 부담이 늘어나는 일인데 시작도 하기
    전에 부담을 갖고 시작한다는건 불행을 향해 걸어간다고 밖에 표현할수가 없네요.

  • 35. 그 여친은
    '10.5.9 4:51 PM (122.128.xxx.51)

    불쌍하지만, 절대로 반대하세요.. 누나로서는 그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서 남.녀가 바뀌었다면 댓글의 100% 헤어지라는 댓글이었을껍니다.
    결혼은 장기전이고 생활입니다.저또한 친정못살지만, 그래서 그 여친이 안쓰럽지만, 그래도 반대는 반대입니다.

  • 36. ..
    '10.5.9 5:58 PM (222.232.xxx.165)

    저희 회사에 그런 후배가 있습니다. 본인은 명문대 출신에 와이프는 고졸.. 거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 한달 따라 다니고 결혼했죠. 다들 말렸는데 지금은 후회해요. 와이프는 괜찮은데, 결혼 후부터 쭉 생활비 대야 하는 처가에 매일 사고 치는 처남들.. 도움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그 가족들에 힘들어하네요. 사고가 터질때마다 괴로워하고 마음 다잡고 다시 도움 주고 하는데.. 본인도 , 와이프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다 힘들어해요.. 왠만하면 그 결혼은 말리심이 좋을 듯 합니다..저라면 말리겠습니다..

  • 37. 같은 생각
    '10.5.9 6:05 PM (58.227.xxx.121)

    저도 윗님같이 남녀 바뀌면 댓글 이리 호의적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했네요.
    여동생이 사귀는 남자 어머니 행동이 저렇다고 생각해보세요.
    결혼하면 사고치는 시동생도 책임져야 하고 남편 월급은 시댁으로 다 들어가야 할것 같다고..
    그러면 아마 다 도시락 싸셨을텐데, 성별이 바뀌니 이리들 너그러우시네요.
    남동생은 누님이 잘 아실테니.. 어떤 방법이든 남동생을 설득할 방법을 찾아 보세요. 제가 다 갑갑하네요.

  • 38. 결혼하면남
    '10.5.9 6:31 PM (124.54.xxx.167)

    1남 1녀, 저 장녀이고 남동생 하나있습니다.
    결혼하기전에 부모님과 저랑 같이 뜯어말렸습니다만
    그것도 내 팔자다~! 하며 남동생이 결혼을 감행했습니다.
    결혼하고 나니 그 싸가지가 보이더군요.
    결혼 2년후 처음으로 제사오고(1년에 제사10번)
    것도 임신이라 제사음식하기 힘들다며 밖에 나가서 밥사먹고 오고...
    기타등등 열불날일 많지만
    남동생은 결혼하고 나니 남이더라...이 말이에요.
    어쩔 수 없어요. 내리사랑이라고 조카들 돌이며 생일이며 입원했다고
    챙겨주고 어쩌고 했는데
    우리 애들 옷 한벌 사주고 자기 애 입던거 물려받은게 전부네요.
    그래서 이젠 궁금한 것도 없고 그저 남이려니...생각합니다.
    동생네 지방사니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예요.
    결혼전에야 내 동생이 많이 아깝고 애틋했지만
    지금은 저도 똑같은 놈이야...란 생각으로 삽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다 지 팔자예요.

  • 39. 반대
    '10.5.9 7:06 PM (112.144.xxx.167)

    결혼하면 독립해야죠.여친집 어머니와 남동생이 금치산자인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다커서 결혼해서까지 자기 친정 책임져야 한다고 그 여자분 스스로가 생각한다면
    밑바진독에 물붓기 결혼생활 얼마 못갑니다.
    여기 82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결혼후에도 자신의 가정이 생겼는대도 친정 혹은 시댁과
    독립된 생활이 안될때 얼마나 상대편 배우자가 스트레스 받는지 알잖아요.
    본인은 직장생활하면서 알바까지 해서 그걸 다 친정 퍼주고 있다면, 착한여자 컴플렉스인거
    같은데 저라면 결혼 결사반대일거 같아요.

  • 40. 말리셔요
    '10.5.9 7:18 PM (211.109.xxx.34)

    결혼할때 집안 보는것, 괜히 그러는 것 아닙니다.
    장모자리 보고 딸 데려 간다 하지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만의 하나 있을 지도 모를 그 예외에 내 삶을 건다는 것, 바보 같은 일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성으로 제어하며 살수 있을지 몰라도
    자라면서 보고 배운 어머니의 가치관,삶의 태도 같은 것들을
    나이들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큽니다

  • 41. '''`
    '10.5.9 7:30 PM (118.44.xxx.213)

    요즘 외벌이로 자기 한가정 유지하기 힘들어 부인이 맞벌이 하길 바라잖아요.
    또 둘이 맞벌이 한다고 해도 겨우 집장만 하고 노후도 겨우 준비할까말까 아닌가요.
    한달 30만원만 매달 용돈 보내도 부담인 집들이 다반사인데 월급을 통채로 준다니..
    게다가 만일 여친이 일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외벌이로 그 친정 어떻게 감당하나요.
    말이 안되요. 월 2천 버는 집도 한달에 100만원 보내더구만...

  • 42. ...
    '10.5.9 9:06 PM (116.41.xxx.7)

    딱 비슷한 경우의 부부를 아는데, 결국 이혼했고 아이들은 친조부모가 키워요.
    시댁도 별나지 않고 남편은 서글서글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도 결국 이겨내지 못하더군요. 너무 오래 짊어져야 할 짐이라...
    아내는 결국 친정식구 건사할 책임 때문에 자기 아이까지 포기한 셈이 되었어요.
    그런 조건의 아가씨는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그나마 답인 듯 해요.

  • 43. 000
    '10.5.9 9:17 PM (211.192.xxx.177)

    결혼할 때 상대방 집안 배경을 보라는 말이
    돈많은 집안, 잘난 집안 고르라는 말이 아니거든요.
    성장환경, 부모인격 모두 그대로 자식에게 갑니다.
    가난해도 긍정적인 성격에 생활력 있고 열심히 사는 부모밑에 자란 밝은 아가씨라면
    저는 제 아들 장가보냅니다......만
    이 경우는 아닙니다.
    원글님 너무 마음이 착하신 것 같아요.
    엄마없이 자란 남동생 안쓰럽고 애틋하신 건 알겠지만
    그럴수록 냉정, 차분, 단호하게 끊으셨음 합니다.
    그 아가씨 어머니나, 남동생이나, 헤어지면 죽겠다는 아가씨 성격이나...
    남동생이 죽기살기로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닌상황에서
    뭘 고민하시는지 제3자로서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결혼이 자선사업도 아니고...
    무난한 집안, 무난한 사람들끼리 결혼해도 에고지고 사는 게 결혼인데 하물며...

  • 44. 절대
    '10.5.10 3:34 AM (67.248.xxx.57)

    반대지요.

    결혼해보니까 더 알겠어요.

    제 동생이 처가가 책임지는 결혼을 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여동생이라도 시댁을 책임져야한다면 당연히 반대고요.

    동생을 구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173 연애고수님 기술 전수 좀.... 17 연애왕초자 2010/05/09 2,871
539172 궁금해요. 토토맘 2010/05/09 343
539171 이것도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하나요? 궁금이 2010/05/09 377
539170 스타킹이 배출한 스타...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군 6 HK 2010/05/09 2,532
539169 유시민관련해서 한마디 3 허허허 2010/05/09 1,028
539168 삼성생명 주식배당에 왜 그렇게 많은 돈이 몰렸을까? (펌) 5 삼성불매운동.. 2010/05/09 1,272
539167 술에 취해서 아무도 들을 수 없는 한밤에 그냥 한 마디... 요건또 2010/05/09 918
539166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5 단일화 2010/05/09 649
539165 한의원에서 왜 녹용 안넣어도 된다고 할까요? 10 녹용. 2010/05/09 1,630
539164 잠이 안와요...ㅠㅠ 3 짜증나..... 2010/05/09 800
539163 아래 유시민/ 닉넴 달고 글쓰시는 분..교묘히 안티유시민 세뇌하시는군요. 3 논문뱃살 2010/05/09 655
539162 누구를 찍어야 할지에 대해 가족과 토론을... 13 선거때 2010/05/09 483
539161 쒸레기통...분리수거.. 3 듣보잡 2010/05/09 528
539160 왜 경기지사에 출마하신건지요? 53 유시민 2010/05/09 3,637
539159 초등학교 단짝친구가 갔어요. 2 삶이 2010/05/09 1,661
539158 터울 차이 많이 나서 평소에 힘든데 중간고사까지 넘 힘들어요(도움 절실) 9 늦둥이 맘 2010/05/09 981
539157 아이 피아노 학원 보내시는 분들,궁금한 게 있는데요 3 ... 2010/05/09 815
539156 드라마를 찾아서.... 3 명품 2010/05/09 769
539155 일짱한테 3년간 삥뜯겼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5 깍뚜기 2010/05/09 960
539154 남편분들 드라마 좋아하나요? 5 드라마 2010/05/09 708
539153 경선인단 인증 전화--착찹... 근심... 2 kiki 2010/05/09 532
539152 면생리대 진짜 좋네요. 2 진짜추천~ 2010/05/09 1,428
539151 영전에 흰 카네이션 한송이를 올렸습니다. 4 -용- 2010/05/09 691
539150 글 지웠습니다 44 결혼생각 2010/05/09 6,796
539149 음주 무보험 교통사고 합의 6 교통사고 2010/05/09 1,067
539148 불펜이 어디인가요. 13 자수정 2010/05/09 1,918
539147 특정정당게시판인가 하는 글을 보며...문득.. 9 언뜻 2010/05/09 683
539146 저도 추모콘서트 다녀왔어요 2 추모콘서트 2010/05/09 523
539145 마이클잭슨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요. 6 그것이알고싶.. 2010/05/09 853
539144 [지저분죄송] 이틀 집에만 있었는데 왜 발꼬랑내가 나죠? 3 발냄새 2010/05/09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