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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매며 사는데도... 저축할 여유가 없어요 ㅠㅠ

경제 조회수 : 6,502
작성일 : 2010-05-09 00:29:53
남편 급여는 세후 330,
전 가계부를 쓰지 않아요. 게을러서 시작후 며칠 안에 끝나버립니다.

어찌됐든.. 아끼며 살고 있고 헤프게 쓰지 않지만,,
과일은 잘 사먹는 편. 부식비보다 과일값이 더 듭니다. 딸냄 둘(6살, 4살)과 제가 과일킬러..

한달에 한번꼴로 소고기 사다가 구워먹는 정도..가 부식비 중 큰 지출, 외식은 일주일에 한번꼴..

큰 지출은 기부금 40만원정도, 대출이자 35만원, 이리 하면 벌써 급여의 20% 지출이네요.
그리고 딸냄 치료비(발달지연과 정서장애가 있어서 각종 치료비) 70 정도지출(근래 두어달은 15만원지출했는데도 빡빡하네요..)
둘째 어린이집 30만원,,
첫째 공립유치원비 10만원..

그럼 여기까지 115만원,,

관리비 12, 보험료 4인 총 33만원, 도시가스 10만원 하면 ..55정도

애들 간식이며 군것질거리, 부식비, 생필품 등등 마트 가면 기본 5~10은 드네요..
이런것들로 카드값 꽤 나오고, 물려입을 옷 없으니 큰애 옷정도는 사야 해서 매월 10만원은 드는듯..
이리해서 남편주유카드, 생활비 카드값 등등 100정도 들어요..
에공 개념없이 사는것 같아요..
계획없이 그때그때 충동구매도 있을거구.. 크게 사치하는것도 없고 좋은 옷 걸치는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저축할 여력이 안되니 참... 허당아줌 같아요..
그 외에 현금으로 병원비, 간식, 소소한 생활비도 월 30 이상은 드는듯해요..

평생 이런식으로 쓰면 급여 500이 넘어도 저축 못하겠죠?
담달부터 세후 400은 될듯한데.. 어떤부분을 줄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 치료비만 아니어도 참 살맛날것 같아요.
이런 놀이,언어,인지 같은 치료비는 왜 보험이 안될까요.. 참 어이없는 금액이에요..

그냥 답답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전혀 알뜰하진 않아요.
저자신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수영도 배우고, 하니 할거 다한단 생각은 드네요.
저축좀 해야겠단 생각이 간절히 듭니다.
다들 어찌 사시는지요?
IP : 221.141.xxx.7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9 12:39 AM (114.206.xxx.91)

    과일값이 정말 비싸더군요,,
    완전 후덜이예요...
    아까 동네 과일사러 가서 왜이리 다 비싸냐 했더니, 아저씨가 참외 실한거 한박스에 9만원 이라고...ㅜ
    사과 한알도 비싸요...요즘.
    그런데 과일 늘 먹던집에서는 그게 비싸다고 끊기가 어렵죠..
    먹다 안먹으면 그도 병나요...
    병나면 약값들고 병원가고 그게그돈이더라구요, 따지고보면....
    과일은 몸에도 여튼 좋으니 아끼지말고 드세요....

  • 2. .
    '10.5.9 12:39 AM (119.71.xxx.171)

    330중 기부금/이자/치료비/어린이집 비용 빼면 남는 돈이 145만원이네요
    그 정도 한달 생활비로 사용하시는 거면 많이 쓰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음 달부터 급여가 는다니 늘어난만큼만 저축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3.
    '10.5.9 12:49 AM (113.199.xxx.106)

    지출우선순위와 장보는 시간을 파트별로 정해놨어요.
    마트는 야간할인되는 시간에 쇼핑은 세일기간에 이런식으로요.
    그러니까 줄여도 될부분이 나와요.

    가령,식비는 인스턴트 안사고 외식안하는 대신 과일 달아서(많은 양이 아니라 종류별로 소량으로) 먹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기록은 안해요.게으른데다 귀찮기도 하지만 워낙 물가가 비싸서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계산기가 두드려지더라구요.흐흐

  • 4. 맞아요
    '10.5.9 12:50 AM (121.153.xxx.110)

    아이 치료비만 아니어도 참 살맛날것 같아요.
    이런 놀이,언어,인지 같은 치료비는 왜 보험이 안될까요.. 참 어이없는 금액이에요..
    ----> 이런 거 액면가 그대로 돈 받는 나라, 정말 후진국이죠. 우리나라 후진국이에요.

    그럼에도.....힘내세요. ^^

  • 5. 혹시
    '10.5.9 1:11 AM (123.214.xxx.5)

    사설기관을 이용하시나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나, 지자체에서 예산지원 받는 기관에 가면, 저렴 해요.

  • 6. 기부금
    '10.5.9 1:24 AM (220.127.xxx.185)

    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십일조 하시는 건가요?

  • 7.
    '10.5.9 1:30 AM (115.136.xxx.24)

    기부금이 참 많네요,,
    제가 보기엔 보험 조금 많은 것 같고,
    가스비는 이제 여름이니 저렇게 많이 안드실거고,
    정말 저축하실 생각이 있다면 둘째를 어린이집 안보낼 것 같아요, 맞벌이시라면 몰라도,,
    큰아이 옷값도 매월 5만원선으로 해결하고요,
    수영 배우시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줄일 것 같아요
    (공립 문화센터 같은 저렴한 곳으로)
    과일도 잘 사먹는 편이라 하셨으니,,, 그닥 허리띠 조르시는것 같지는 않네요,,

  • 8. 혹시 님이
    '10.5.9 1:35 AM (218.52.xxx.61)

    말씀하신 대로 그런 기관이 저렴하기는 하겠지만 원하는 만큼이 아닐 수도 있으니 신중히 선택해야할 듯 해요. 아이에게 필요해서 하시는 거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야 할테니까요. 후진국 말씀하신 님 말씀처럼 그 가격을 다 부담해야하는 그게 문제인거죠.

  • 9. ..
    '10.5.9 1:46 AM (218.232.xxx.251)

    남편월급 250에 저축못하고 산다고 좌절하고 있다가 지난달부터 각오하고 적금들고 있어요..
    가계부 꼬박꼬박 적는데도 어찌나 카드사용이 많은지.. 식재료들 사러나가면 요즘은 3만원이 우습네요.. 매일 먹는거 말고도 참기름, 들기름, 세탁세제, 화장지..등등 한번씩 사면 5만~10만원 ㅠ.ㅠ

  • 10. 페퍼민트
    '10.5.9 2:11 AM (115.95.xxx.228)

    남편월급만 기다리지 말고 맞벌이 하면 되잖아요.
    남편 월급이야 뻔하고 생활비 고정으로 나가는거 뻔한데 아껴봐야
    안남아요. 그냥 내가 벌어서 저축하는게 나아요. 남편 번거는 쓰고 내가 번거는 저축하고
    그렇게요. 저는 신랑이 월급이 실수령 200밖에 안되요. 그래서 저도 맞벌이해서 실수령 210정도 받는데 과일도 항상 제철싼것만 사먹고 무조건 아끼고 한달에 200저금하네요.신랑유류비가 회사에서 지원이 되서 다행이죠.저는 계산을 합니다. 수입이 얼마고 보험과 연금 저축을 먼저 한다음 남는돈에서 생활을 합니다. 다쓰고 저축을 하려면 못해요. 항상 부족하죠. 먼저 저축을 한다음 남는돈에서 맞춰서 살면 목돈이 마련이 되요. 한달에 한번 소고기 안먹어도 삽니다.
    그냥 닭이나 두세마리 사다가 푹고아서 삼계탕 한그릇씩 먹고요. 지혜로운 엄마가 되야 자식들도 다 보고 배워요. 먼저 저축후 남은 돈을 아껴서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스스로 배웁니다. 쓰고 남는돈을 저축하려면 백날가야 맨날 그돈이 그돈이죠.

  • 11. 페퍼민트
    '10.5.9 2:18 AM (115.95.xxx.228)

    저는 처녀때도 200받으면 무조건 130적금들고 30만원 보험 연금 넣고 40만원으로 한달 살았어요. 자취했는데도요. 플러그는 사용안하는건 무조건 뽑는습관하고 추우면 옷더입고 도시가스는 온수만 사용하고 물도 헛으로 안쓰고 항상 절약을 생활화 했어요. 외식은 안해도 삽니다. 먹고싶은거 있음 마트에서 장봐서 내가 해먹거나 회식때 실컷먹고ㅋ 오히려 사먹는 음식은 나트륨도 과량에다가 온갖 조미료덩어리에 칼로리만 높아요. 돈을 모으는건 많이 버는것 보단 절약이고 습관입니다. 쓰는 습과을 모으는 습관으로 절약하는 습관으로 바꾸면 아마 재미가 붙을 꺼에요. 비타민은 한끼에 한가지 채소만 잘먹어도 다 보충되요. 과일을 많이 먹으면 비타민보다 과당이 넘쳐 살이 찝니다. 적당히 드세요. 아이들한테는 어떤 교육보다 엄마의 생활 습관이 그대로 본보기가 된다는거 꼭 기억해 주세요.

  • 12. ...
    '10.5.9 5:52 AM (125.140.xxx.37)

    페퍼민트님 말씀 구구절절 옳으시네요.
    ㅠ.ㅠ
    반성하고 갑니다.

  • 13. 기부금..
    '10.5.9 10:00 AM (58.120.xxx.55)

    정기적인 기부금은 보통 자기 능력의 1% 정도면 되지 않나요? 종교적 이유가 아니면 모를까.. 지금 보면 기부금이 월급의 10%를 차지하는데 그건 좀 아닌 듯하여요. (많아도 3% 정도?)

    그리고 보험료는..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 보험료는 필수니까 넣고, 부부 보험료가 얼마나 되시기에? (의료실비보험+종신보험 다 하면 1인당 15만원씩은 나옵니다만..)

    외식비는 천차만별이라 뭐라고 말 못하겠지만...
    과일을 잘 사먹고, 과일 먹는 것에 스트레스받지 않겠다고 하면 다른 것을 줄이셔야 할 거 같은데요..

  • 14. /
    '10.5.9 1:16 PM (118.35.xxx.65)

    저축이 안되는 형편이신데도 불구하고
    연간 500만원을 어디엔가 기부하시고
    그 비싼 과일도 잘 사 드시고
    6살 꼬맹이 옷값으로 매월 10만원이라..

    저희는 수입이 두배쯤 되고 아이들도 중딩인데
    어릴때는 거의 옷값 안들었고요 지금도 원글님 아이들 보다 저렴하게 입힙니다.
    가족 모두 과일 엄청 좋아합니다만, 요즘같이 비쌀 때는 그 양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일례로 올해들어 딸기 한번도 못 먹었습니다
    저요? 전 안먹어요
    저 한번 안먹으면 아이들 한번 더 먹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수입의 절반정도 밖에 저축 못합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허리띠 졸라매는 정도는 아닌것 같고요
    또 그 원인을 아이에게 들어가는 지출로 보는 것도 문제구요.
    남들도 다 그정도는 참고 삽니다.
    조금더 노력하심이...

  • 15. ^*^
    '10.5.9 1:57 PM (221.138.xxx.10)

    정말 아이들은 부모보고 배워요
    울딸 대학가더니 옷사는데 돈 엄청써요 무서운 줄 몰라요
    아빠가 핸펀 피디에디 컴 노트북~~이딴 거 바꾸는 거 엄청 좋아해요
    애들 그대로 배워요 저또한 아낄 줄 모르죠~~
    무서워요 애들 그대로 따라하고
    남편도 젊어 고생했다며 아끼고 살지 말라 한 술 더떠요
    아이 어릴 때 한푼이라도 더 모이고 외식 줄이고 옷값 줄여보세요

  • 16. 기부
    '10.5.9 2:55 PM (92.233.xxx.209)

    기부금 지출이 크다는 걸 아시면서 하는 것이니 큰 이유가 있으시겠죠.
    사회를 위한 기부금이라면 그게 곧 우리 가족 전체를 위한 보험금일 수도 있구요.
    저도 돈 좀 많이 벌어 기부를 많이 할 수 있었음 좋겠다 생각할 때가 많아요.

  • 17. ..
    '10.5.9 6:04 PM (121.144.xxx.37)

    기부금인란 십일조 같은데 울 언니 열심히 봉사하고 십일조 내더니
    이제 늙어서 돈 없다고 매일 징얼거려요. 왜 이렇게 많이 내야 하는지?

  • 18. 저 정도는
    '10.5.9 6:14 PM (59.18.xxx.139)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 형편이 아니랍니다.
    흉내만 내고있는 정도이지요.

  • 19. %%
    '10.5.9 6:17 PM (183.98.xxx.240)

    제가 보기엔 모든 비용이 과다지출인 듯 싶어요.
    기부금도 과다지출이고, 과일비, 소고기, 외식, 애들 군것질 등등..
    모두 줄이셔야 할 듯 해요.
    한달에 한번 소고기 드시면 외식은 삼가하셔야 하고, 과일을 많이 드신다면 애들 군것질은 하지 말아야 할 듯.. 군것질은 득보다 실이 크잖아요.
    이렇듯 모든지 지출이 크시다면 의류비도 만만치 않게 크실 것 같아요.

  • 20. 어제
    '10.5.9 6:27 PM (58.140.xxx.194)

    시댁가는데 과일 사러 갔더니 참외가 3개에 7,000원,
    몇개 집을 수도 없이 과일값 정말 엄청 비싸더라구요.
    과일도 제대로 못먹겠어요.흑.

  • 21. janicekim
    '10.5.9 6:29 PM (122.42.xxx.73)

    게을러서 가계부도 안쓰시고, 본인도 알뜰하지 않다고 인정하시고 도대체 이 글 어디가 허리띠를 졸라메고 사신다는 건지.

  • 22. 가계부
    '10.5.9 7:17 PM (112.144.xxx.167)

    아무리 귀찮아도 써보세요. 외식 일주일에 1번이라고 해도 그게 짜장면인지 레스토랑인지 따라
    돈이 천차만별인걸요.한주에 한번외식 5만원으로만 해도 한달 20만원~25만원이고 소고기조금
    사시는거야 만얼마에서도 해결되지만 비싸게 먹자면 몇만원이고.
    큰애 옷값이 10만원이라 했는데 매달 10만원이면 이것도 더 아낄수 있고.
    과일도 꼭 매일먹자 생각하지 말고 비타민은 야채로 보충해가며 2~3일에 한번씩 먹을수도
    있는거잖아요.
    가계부 안쓰면 소소하게 세는 돈은 절대 파악안되요.

  • 23. ...
    '10.5.9 7:52 PM (122.36.xxx.205)

    뭐가 허리띠 졸라매고 산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남편 외벌이라면 전업이라는 얘긴데...둘째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데리고 계시고
    무슨 기부금인지 모르겠지만 월수 300 좀 넘으면서 기부금 40만원은 기부의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과일이 주식도 아니니까 과일값 줄이셔도 되고
    정말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게 뭔지 모르시는 것 같네요

  • 24. ..
    '10.5.9 8:12 PM (121.135.xxx.123)

    셋이 먹고싶은대로 과일 먹는다면 장정 여럿인 집 쌀값보다 더 나가기 쉽지요.
    한달에 아이 옷값 10만원,본인 수영,..줄일 수 있는 거 투성인데요,제가 보기엔.

  • 25. 저도
    '10.5.9 8:25 PM (122.128.xxx.51)

    알뜰하지 못하는 엄만데요. 대신 맞벌이를 합니다...
    근데 저는 과일을 먹지 않아요. 요즘 딸기.사과사다가 아이랑 남편만 줍니다.
    과일값만 줄여도 많이 줄꺼예요. 셋이 드신다면서요..
    저희는 남편은 주말만 과일먹고. 아이는 매일 과일먹고. 저는 거의 안먹습니다. 그런데도 과일값 무시 못하더이다.

  • 26. 참고로.
    '10.5.9 8:28 PM (122.128.xxx.51)

    진짜로 알뜰하게 사시는분은..님이 말한 수영은 엄두도 안내고(그게 큰 비용이 아닐지라도) 과일도 남의집가서 얻어먹어요.
    그리고. 아이가 아파도 병원안갑니다.. 제 친구중에 완전 짠순이 있는데. 그집도 맞벌이인데요. 아이가 먹성좋은 쌍둥이 남자아이둘인데도 한달에 20-25만원이 식비랍니다. 그냥 김치가 반찬의 전부예요. 아이 간식은 마트에서 행사하는 우유가 전부고..
    그 얘기 듣고.. 저는 알뜰한 주부되기 포기했거든요. 제 친구는 맞벌이 임에도 화장도 안하고 다닙니다. 결혼하고 화장품 산적 없다네요. 기초화장품만 바르고 출퇴근하고. 그것도 남편 화장품 같이 쓴답니다.

  • 27. 헙..
    '10.5.9 9:15 PM (124.54.xxx.159)

    윗분 제 친구신가요 --;;
    결혼하고 화장안하고.. 남편이랑 화장품 같이쓰고..

    원글님은.. 안줄여야할 곳이 없어보이는데요?
    일단 가계부 먼저 생활화 하셔야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일주일단위/월단위로 예산짜서
    정말정말 꼭 필요한거 빼고는 가계부 월결산끝나고 돈남으면 그때 산다/먹는다 라는 각오로
    매일매일 점검해보세요.

    과일도 한 삼주 끊는다고 별일 안생깁니다.
    예산안에서 토마토나 좀 저렴한걸로 사서 드시구요.

  • 28. 어이상실.
    '10.5.9 9:37 PM (175.119.xxx.47)

    쌍동이 남자아이둘 있는집에서 반찬은 김치만 먹고, 간식은 마트에서 행사하는 우유가 전부? 게다가 과일은 추접스럽게 남의집가서 얻어먹는다?

    그 인생 참............ 그건 알뜰이 아니고 궁상을 넘어선.. 추함이네요. 애들 영양실조 단단히 걸리겠어요.

  • 29. 음...
    '10.5.9 9:41 PM (61.252.xxx.200)

    일주일에 한번 외식이 주말에 신랑이랑 하는것이라면 매주 외식을 하게되는건데 좋은거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다 생각하심 좀 외식비와 소고기 한번이 줄어들 여지가 있어보여요
    그리고 아이 옷값은 생각해서 줄이시구요 한달에 10만원도 우습게 큰돈 됩니다.
    아이랑 먹을만큼 먹는것도 적당히 줄일만한거죠
    요즈음 오이도 비싸지만 적당한 야채와 과일로 예산 줄여보세요

  • 30. 헐...
    '10.5.9 9:57 PM (122.37.xxx.51)

    허리띠를 졸라매지도 남편분이 억대를 버시는것도 아닌데 무슨 저축할 여력이 있겠어요
    편하게 사시네요
    글쓴이유가 무엇인지....난 이런 허당아줌마요 라고 자랑하시는건지...모르겠네요

  • 31. 저도
    '10.5.9 9:59 PM (125.176.xxx.175)

    참고로...님 말씀 충격적이에요
    정말 그런집이 있나요? 과일은 얻어먹고 간식은 우유가 다.....반찬은 김치?
    정말 극 극빈층 아닌데도 그렇게 살수가 있는지...
    아파도 병원안가구.. 정말 그렇게 살아야할이유가 있을지?

  • 32. 어머..
    '10.5.9 9:59 PM (122.42.xxx.19)

    댓글읽다 아니다 싶어서..
    본인한테 하는걸 줄이는건 얼마든지 괜찮은데...남한테 피해를 주거나 추접스럽게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회식도 아무리 내돈 드는건 아니라지만 적당히 해야지 평소에 본인 못 먹는걸 본전 뽑는다 생각하며 먹으면...참 보기 싫을것 같아요..
    남의 집에 가서 과일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제 주변에 있을까 겁나네요..

  • 33. 원글님~
    '10.5.9 10:23 PM (180.66.xxx.133)

    요즈음 물가가 넘 올라서 정말 쓴 거 티나지 않고..줄줄 세요..돈이..
    저두 원글님과 비슷. 두 자녀와 제가 과일킬러라 과일값 좀 많이 나가욤^__^
    그래도 먹어야쥐...어쩝니까...까칠한 댓글에 넘 맘 상하시지 마시고용~~
    남들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심 되요...힘내세용~~

  • 34. //
    '10.5.9 11:42 PM (218.235.xxx.94)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의 따끔한 조언과 충고에서는
    덜 알뜰한 저도 배우고 갑니다만..

    충고도, 조언도 아닌
    "당신 허당줌마 맞아!" 하는 식의 비난은
    서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이런 류의 글을 보면서
    댓글에서 많이 배워요.
    저 자신을 봐도 아낄 곳이 눈에 보이게 되더라구요.
    저도 다시한번 허리띠 졸라맬 각오를 합니다.

  • 35. ..
    '10.5.10 12:00 AM (58.233.xxx.111)

    기부금 넘 많고요
    외벌이에 그정도 벌이에 수영하고 살면 돈 못모으죠
    맞벌이도 아이들 고딩때나 되어서 운동 시작했네요
    외벌이면서 과일 그렇게 못먹지요
    아이옷이 매달 10만원 들일이 있나요?
    맞벌이 하느라 바쁘지만
    외식 가급적 안합니다
    한번 나가서 먹을 돈으로 세번은 집에서 먹을 수 있지요
    외식 많이 하면 돈이 쑥...
    일주일에 한번 외식이라니요
    해물찜 해먹고 싶으면 오징어한마리, 새우 몇마리, 냉동해둔 홍합그리고콩나물
    해물 칵테일에서 몇주먹--
    나가서 먹으려면 4만원은 쑥
    애들이 피자 먹고 싶다면 있는야채에 치즈 얹어서 만들고
    스파게티 , 파스타 먹고 싶다면 냉동해둔 조개로 금방 만들지요
    애가 아프다고 죽 먹고 싶다고 해서
    본죽 가서 전복죽 사려면 2만원 금방
    힘들지만 전복 2마리 해동시키고--쌀 불려서
    한냄비 죽 쒀서-세식구 실컷 이틀동안 먹엇네요
    평소에 부지런히 음식 갈무리 해놓으면
    냉동실만 열면 --뚝딱이지요
    오늘도 산에 다녀와서 비빔밥 해먹자고 하길래
    미리 무쳐서 냉동해둔 머위나물 내고--후라이-새싹-김장김치-김
    어느집 비빔밥이 부럽지 않았씁니다
    늙어서 고생하시겠네요
    맛있따는집 해물구이집 갔더니
    관자만 잔뜩 버터에 구워주더군요, 피조개 두개만원
    그 이후로는 관자 냉동해두었다가
    버터에 구워줍니다
    남편이 특히
    지금 그리 돈 쓰변
    조금 있으면 돈 정말 많이 들어가거든요
    대학 등록금 대느라
    아들 군대갓지만
    그 돈 그대로 저금하고 있씁니다
    그 돈에서 둘 등록금으로 일년에 2천 들어가면요
    한달에 2백 저축해야 합니다
    정신 차리세요

  • 36.
    '10.5.10 12:14 AM (115.139.xxx.11)

    아끼시는건지.. 저축 못하시는건 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 37. 원글
    '10.5.10 12:17 AM (221.141.xxx.79)

    이렇게나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 반성 많이 합니다.
    헌데 한달에 한번 소고기는 맞구요.. (35,000원쯤), 외식 일주일에 한번은 해장국 한그릇, 짜장면,짬뽕일때가 대부분.. 이만원 넘는 외식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옷값은 매월 10만원은 아닌것같어요.. 어림잡아 온식구의복비로 잡은건데 철바뀔때 쓰니 한달에 3~5만원정도일것 같아요.
    과일은 마트 행사전단에 나오는걸로 사먹구요..
    수영은 한달에 55,000원인데 비싼가요? 잘 몰라서요.. 헌데 이건 너무너무 필요해서 하는거랍니다.
    어찌됐든 계획없이 살고 저축을 우선하진 않으니 생전가야 이렇게 발발떨며(주관적이지만) 살아도 평생 저축못할듯 싶어서 글 올렸어요..
    님들 말씀 참고로 계획세워 저축할 맘부터 먹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38.
    '10.5.10 12:23 AM (211.202.xxx.110)

    그러게요..
    원글님만의 사정이 있겠지요?
    아니 외벌이에, 저축할돈 없으면 엄마가 수영도 못배웁니까?
    아이 둘키우면서, 아둥바둥 하면 스트레스 받고, 자기몸 하나 관리 할수도 없는데
    정신건강, 육체건강을 위해, 수영 하나 배우자..결심해서 다니는게...그리 큰 사치일까요?

    에효...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살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산다는게.....그렇네요....휴

  • 39. 원글..
    '10.5.10 12:24 AM (221.141.xxx.79)

    일주일에 한번 외식은 꼭은 아니지만,, 비싼 부식거리 살때를 포함해서 쓴건데요.. 이런것도 안드시면서 사시는지요? 정말 궁금해서요.. 꽃게철에 꽃게살때나, 전복, 주꾸미, 소고기장조림거리, 등등 특식(?)해먹을때요.. 개념부터 바꿔야겠어요. 아끼며 살자를 외치다가도 잘먹어서 건강해야지, 골골대다가 병생긴다는 합리화를 시키면서 해먹는데.. 것도 가끔이고, 정말 무슨 반찬해서 먹어야 하나 싶어요.
    며칠전엔 김장김치 똑 떨어져서 알타리김치를 남편이 먹고싶다길래 네단 사다가 담그는데 2만원 들었어요. 덕분에 잘먹고 있긴 하지만 야채값도 금값.. 무슨 반찬을 해먹어얄지 모르겠네요..
    가격땜에 미리 맘먹지 않고는 선뜻 손도 안가구요..
    암튼.. 찬찬히 살펴보고 메모해서 가감하면 저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40. ?
    '10.5.10 12:33 AM (211.176.xxx.21)

    하실거 다 하시면서 사시는데 뭘 아끼시는건지요???

  • 41. ..
    '10.5.10 1:38 AM (124.53.xxx.61)

    원글님 잘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쓸만한 데다 쓰고 계시는 듯 해요.
    십일조 하시는 거는 종교적 신념이니 그 부분은 터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보험료도 4인 가족이고 아빠 종신 들어가면 그 정도 나옵니다.
    애들 실비만 해도 10, 엄마 실비에 아빠 실비, 종신 그러면 35만원 되지요.

    특수치료비를 어떻게 줄입니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데요.
    동사무소에 가셔서 바우처 지원 여부는 알아보셨는지요.
    장애 등록 여부에 따라 조기개입 바우처와 장애재활 치료 바우처로 나뉩니다.
    소득액 상한선을 넘지 않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요.
    사설 치료기관의 치료비를 일정액 보조해 줍니다.

    그리고 둘째 어린이집, 왜 보내지 말라는 건가요?
    저는 댓글 다신 분들 이해가 안 가네요.
    나이가 몇 살인지는 안 나와 있지만 4살 정도 되면 다 어린이집 가는 거 아닌가요?
    30만원이면 비싼 곳도 아닌데.

    애들 먹는 거는 좋은 걸로 먹여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엄마는 그냥 먹더라도 애들은 유기농이나 최소한 좋은 걸로..
    어떻게 크는 아이들을 우유만 먹이고 얻어먹는 과일로 채우는지.

    이제 월급 오르신다니 그냥 그 부분만 저축하심 될 거 같아요.

  • 42. 흠..
    '10.5.10 12:45 PM (121.50.xxx.11)

    할꺼 다 하시고 살꺼 다 사시는데..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생각의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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