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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일본 아이들 글쓴이인데요..
맨 밑에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서양 아이들이나 일본 아이들은 대체로 크게 시끄럽게 구는 것은 못본것 같아요.
서양 엄마들은 무관심하게 있는 것 같지만 한번씩 카리스마있게 안된다고 주의주더라구요. 아이도 잘 따르고.
미국 영화보면 안그러던데 실제로 본 아이들은 대체로 착하고 순했어요.
일본 아이들은 아무래도 마주칠일이 더 많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외모라서 눈여겨보는데
역시 순하고 착합니다. 대체 어떻게 키워야하는 건지 정말 궁굼해요. 그냥 사회 분위기 상 자연스럽게 그렇게 자라는 걸까요?
정말로 외국가면 한국 아이들이 제일 시끄럽고 좀 못되보이긴 해요. 서구나 일본을 제외한 나라의 아이들은 만날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그놈의 스타일리쉬. 일본인들 정말 스타일 좋죠? 개인적으로 외모는 한국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스타일은 비교할 것도 없이 일본인 승리에요. 이기고 지는 건 상관없지만 저도 좀 스타일리쉬했으면..
1. 흠
'10.5.8 2:13 PM (211.54.xxx.179)아래글은 안봤는데요,,제가 일본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비행기를 같이 탔는데 정말 조용하고 질서있어서 감탄했어요,
근데 간사이공항 내리자마자 갑자기 우왁,,,,떠드는데 우리나라 중학생과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서울에선 대외적으로 신경쓰느라 그랬는지,,
그리고 스타일도 일본사람들 완전 작고 말라서,,,
솔직히 길에서 예쁜 사람 보기 진짜 힘들고 (이쁜것들은 다 티비나 술집단가는 말도)
머리결 진짜 빗자루,,,피부도 거칠고 귀티나는 사람 별로 못본듯,,
시부야 신주쿠가면 화려하게는 하고 다니지만 뜯어보면 볼품없는 사람 많고,,
메구로,지유가오카 가니 그래도 좀 여자들이 키도 크고 괜찮지만,,솔직히 인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훨씬 낫다고 봐요2. 일본
'10.5.8 2:19 PM (112.171.xxx.55)흠님/ 인물은 저도 우리나라가 더 낫다고 봐요. 일본 갔다가 한국 오면 속이 다 시원하죠. 인물들이 시원시원하고 피부화장도 가벼운 것이.(누가 한국여자 화장 두껍다고 하는건지..) 근데 스타일은 일본 사람들이 월등하더라구요. 패션에대한 열정이나 기본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태리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도쿄만큼 스타일리쉬한 사람들 많은 곳들 드물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도 안 스타일리쉬한 사람이라서.. 스타일 좀 향상시키고 싶어요.
...님/ 분란이라뇨. 다만 제가 알고 싶었떤 훈육 팁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을뿐이랍니다. 저도 일본 아이들 보면서 저 천사같은 아이들이 사는 나라에 왜 이지매며 각종 흉악범죄가 판을 치는지 의아했어요. 사과같이 빨간 뺨에 순진하게 웃고 있는 그 얼굴은 정말 천사같았답니다..3. .
'10.5.8 3:24 PM (124.53.xxx.155)저도 동감해요.
엄마들이 아이들에 대한 훈육을 못하죠.
때리라고 하는 게 아닌데...
잘못된 것은 바로 잡으라는 것인데
그건 절대 기죽이는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흉잡히지 않고
더 당당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냥 놔두는 것 뿐4. 공감해요
'10.5.8 3:50 PM (211.4.xxx.160)전 일본에 사는데
가끔 집근처 슈퍼에서 큰소리 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보면
한국 아이들...ㅠ,ㅜ
한국 엄마가 아이를 따끔하게 야단치지 않으니...
단, 위의 일본님이 쓰신 글처럼
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모습은 정말 조용하고 친절한데
속으로는 곪아터져있는 부분도 많으니
어느 나라가 좋다고 딱 꼬집어 말할수 없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서만이라도
질서와 매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슈퍼 매장내에서 아이가 큰소리 내며 뛰어다니거나
과자나 아이스 막 먹는거, 좀 자제해 주었으면...ㅠ5. *
'10.5.8 4:06 PM (96.49.xxx.112)저도 제작년에 한국 갔다가 지금 사는 곳으로 돌아오면서 도쿄를 경유했거든요,
그런데 맙소사 일본 고등학생들 남자여자아이들 수학여행가는 비행기더라고요,
10시간도 넘게 날라가는건데 남편이랑 완전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들 생각보다 아니, 보통 어른들보다 너무 얌전해서 정말 편하게 비행했던적이 있어요.
뭐, 꼭 일본인들 뿐 아니라 여기서 보는 이 나라 애들도 천방지축이긴 하나 대체적으로 공공질서를 잘 지키고
예의가 바르긴 하더라고요.
한국애들이나 엄마들이 표가 좀 나죠.
일본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 친구들은 그런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를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요,
그래서 막 떠나고 싶어하고 그런 애들이 많긴 해요.
앞과 뒤가 너무 다르다고, 거기에 염증 느낀다고 그러더라고요.6. 흠..
'10.5.8 4:24 PM (58.143.xxx.214)제가 일본 교육청에서 한일간 학생교류 사업을 담당해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요.
일단 상호 방문 프로그램이 있으면 한국같은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요.
그럼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학생 혹은 학생임원을 중심으로 추천을 하죠.
일본같은 경우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 학생을 받고 성적순이 아니라 학생의 의지를 보고
선발해요.
상호방문시의 양국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학생들은 "나는 전교 일등인데 넌 몇등?" 이런 의식이 굉장히 강하고, 좋게 말하면
승부욕 강하고 자기 PR이 강해요. 옷도 완전 브랜드 일색.
일본학생들은 정말 순박하죠. 일본 사회 분위기도 성적순이나 이런걸로 줄을 세우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에 평등(부작용도 많지만)을 중시하는 분위기라 나쁘게 이야기하면
순박하고 인생에 대한 성취욕이나 상승의지가 좀 부족해요.
어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본아이들이 정말 아이들답고 착했어요.
질서도 잘지키고. 지시에 잘 따르고.
한국아이들은 그런면에서 좀 부족해요. 남에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나할까..
일본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고 일주일내내 한국에서 온 과자로만 떼운아이도 있어요.
초대한 입장에서는 상처가 되죠 ^^: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는 것은 확실해요.
다만 아이답다는 점에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는 배려심이라는 점에서
일본아이들에게 더 점수를 주고싶네요.7. 육아맘
'10.5.9 2:17 AM (124.212.xxx.195)일본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음... 일본은요.
가령 예를 들자면 저희집에 아이 친구가 놀러오게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가 먹을 과자정도는 가지고 놀러온답니다.. 남의집 과자를 축내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친구들이 왔는데 제가 아무것도 안내놓는다는건 아니예요..기본적인 음료수 정도는 내놓죠.)
그리고는 아무리 재미있게 놀다가도 귀가시간(오후5시)에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일본에서 말하는 낑꽁깡꽁이라는 벨이 지역전체에서 울려퍼지면 집에 돌아가는 시간인거죠.
물론 일본도 많이 변해서 요즘에는 막되먹은 부모들때문에 고생하는 선생도 많이 생기고,
그런부모들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문제도 많이 일으키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들과 어울릴때 제 행동이나 아이의 행동에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어울렸는데,
이제 오래생활하다보니 일본친구와 정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로에게 피해 안주는 그런 생활이 편해지더라구요.
너무나도 당연한 돌아다니며 밥먹으면 안되는거, 양보하는거, 줄서는거,사람에게 기본적인 인사하는거,,(저희 아이들은 유치원버스 기다리면서 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모르는 사람에게도 아침인사를 합니다. 익숙해진거죠..ㅋㅋ)
아주 기본적인 예의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잊고 사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동방예의지국은 우리나라인데 말이죠..8. 저는
'10.5.9 4:21 AM (111.240.xxx.153)대만에 있는데요...애들이 참 순~해요...
유치원에서 엄마의 날이라고 행사를 하는데 다들 어찌나 얌전한지..울딸만 사탕달라고 크게 울어서 창피해죽는줄알았어요...
한국에서 어린이집 보낼때는 큰애들한테 치이고 지꺼 안 뺏길려고 전투적이 되어서 안쓰러웠는데 여기 오니까 진짜 표가 딱 나요...
그리고 저랑 같이 중국어 수업 듣는 베트남 학생들도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교 1학년생들인데 정말 착하고 순박해요...일본 학생도 좀 엉뚱한 구석은 있는데 착하고...9. 아닌게아니라
'10.5.9 7:59 AM (118.33.xxx.113)한국 아이들 정말 공중도덕 몰라요.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죠.
어제 어버이날 팩토리차이나 건대점에서
아이들 테이블 사이로 뛰어놀게 놔둔 부모님 조부모님들!
각성하세요!!10. 궁금해요
'10.5.10 4:19 PM (118.218.xxx.139)개인적으로 자주 아이들과 외국에 나가는 편인데 정말 궁금해요.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키길래 서양애들이나 일본애들은 그렇게 말을 잘듣는지....저도 정말 엄한 엄마거든요? 그런데도 저희 아이들은 장시간 비행을 하거나 많이 피곤할때는 짜증내고 울기도 하고 하는데....서양애들이나 일본애들은 조용히 혼자 잘 놀더라구요. 식당에서도 저희 아이들은 아무리 못 돌아다니게 해도 돌아다녀서 잡으러 다니고 혼내고 울고....에구...난린데 서양애들은 만3세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도 나이프랑 포크 잡고 열심히 혼자 먹고 있고 어른들은 자기들 끼리 떠들고 있더라구요...잘 아는 교포분은 유전자탓인 것 같다며...우스겟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단지 교육방법에 문제인건가요? 저도 그들의 교육법을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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