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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공주님, 장군님이 뭐냐..ㅡ.ㅡ;

...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0-05-08 09:55:09
자기 아이한테 저렇게 호칭하는 엄마들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거 같아요.

좀 이상하지 않나..

집에서 엄마혼자 식구들끼리 부르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부를때는 왕자님~~~)노래처럼..ㅎㅎㅎ

다른엄마들도 있고 다른 아이들도 있는데

우리 왕자님이..
우리 공주님이..
우리 장군님이..

이러는거 좀 웃긴거 같은데...
IP : 58.14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8 10:19 AM (125.184.xxx.50)

    뿌리깊은 하녀 근성....ㅡ.ㅡ;;
    에이,,나라도 그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존댓말 하는것도 못들어 주겠어요//ㅜㅜ

  • 2. ㅋㅋ
    '10.5.8 10:24 AM (211.211.xxx.52)

    정말 그런 사람이 있어요?
    참....거시기 하네요.

    자기 아이에게 존댓말 하는것도 교육적으로는 좋지 않을것 같은데..

  • 3. 잡아가지 마세요
    '10.5.8 10:30 AM (125.187.xxx.175)

    저는 아이들에게 뭔가 강조해서 말할때나
    아주 잘 한 일이 있어서 좀 추켜주고 싶을때는 가끔 존대를 하는데...
    왕자님 공주님 장군님이라...

    저는 똥강아지, 귀염둥이, 예쁜이, 딸랑구, 개구쟁이...(우리끼리 있을때만)라고 부릅니다.
    이것도 안좋으려나??^^;;;

  • 4. 얼마전
    '10.5.8 10:33 AM (210.106.xxx.197)

    손님이 아들을 계속 아가~~아가~~하고 부르는데..그아가라는 분 20대중반에 덩치도 큰 남자였답니다.듣는데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 5. 버섯
    '10.5.8 10:56 AM (114.201.xxx.83)

    울 아이 애칭은 똥강아지인데.... ^^;

    그리고 제 경우는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요'('~하세요'가 아닌 '~해요')라는 존대로
    자연스레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게 했어요...
    부모가 아이에게 존대해야 아이도 배우는 듯 싶어서요..
    요즘 초등생 아이들이 부모에게 친구에게 하듯 반말을 하는 것을 보니 별로던데..
    저만의 생각인지.... ^^;
    암튼 주위 엄마들로부터 아이가 말을 예쁘게 한다는 부러움을 받고 있지요... ^^

  • 6. ...
    '10.5.8 11:03 AM (122.35.xxx.14)

    참 어이없네요
    아이들에게 그런호칭쓴다고 뿌리깊은 하녀근성까지 나옵니까?
    그럼 옛날분들은 개똥이니 뭐니 하는 천한이름으로 일부러 불렀다는게 그건 부모님이 뿌리깊은 귀족근성이 있어서 자식을 천민여기듯이 하는겁니까?
    비약이 참....

    아이들에게 꼭은 아니지만 대체로 존댓말씁니다
    샤워할때나 밥먹을때 아이를 다독여줘야할때나 구슬러야할때 공주님 왕자님이란 호칭 씁니다
    잘못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내가 안하는 일을 남들이 한다고해서 손가락이 오그라든다거나 하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봐주던지 아니면 무시하고 보지말던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런건 그냥 할일없는 "흉"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7. ㅎ.ㅎ
    '10.5.8 11:17 AM (112.187.xxx.181)

    이전 어르신들이 아이들 개똥이니 뭐니 천한 이름으로 부른건 유아 사망률이 높아서
    귀신이 시샘해서 데려갈까바 아이들 귀한티 안낼려고 그런거라 들었구요.

    우리식구들끼리 있을 때야 뭐....내눈에 넣어도 안아픈데 무슨 칭호인들 ~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러면 뭐......원글님과 같은 생각 속으로들 하죠.

    공주님 장군님 왕자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존대로 말 가르치는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 8. 참참
    '10.5.8 12:48 PM (61.79.xxx.45)

    남이사 뭔 상관이래요? 워낙 사랑스러워서 그런걸..
    요즘 애들이 한둘이라 다 왕자,공주랍니다.
    왕자,공주를 왕자님 이러고 애가 튼실해서 장군님 이러는데 뭔 상관이세요~
    정말 여기분들은 오지랍이 끝도 없어서 남흉잡으러 다닌다고 밥도 안먹을 사람들같아!

  • 9. .....
    '10.5.8 12:59 PM (123.204.xxx.224)

    다른 엄마에게 자기아이를 지칭하면서 '우리공주님,왕자님,장군님'이라고 하는건 좀 우습죠.
    마치 텔레비젼에 나와서 '우리 남편님께서~~~'하는거랑 비슷한 경우니까요.

    자기 가족들끼리 있을때 어떻게 호칭하던 그건 상관없지만요.

    존대말은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해요.그렇게 배운애들이 자연스럽게 존대말을 쓰는거 같던데요.

  • 10. **
    '10.5.8 1:19 PM (110.35.xxx.25)

    꼭 부모가 아이에게 존대말을 써야 아이가 존대말을 쓰는건 아니예요
    부모가 존대말을 써야 할 사람들에게 존대하는걸
    보고 자란 아이들이 자기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존대말을 쓰는거지요
    저는 아이들에게 존대하는거 잠시 말을 고쳐주는 의미로 하는거면 모르지만
    너무 그랬어요, 저랬어요하는 것도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물론 존대를 잘 따라하고 배우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떤 집을 보면 엄마는 아이들에게 존대하고 아이들은 반말하는 집도 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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