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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날"에 뭐 받아보는게 소원입니다.

고등학생 아들뒀는데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0-05-08 06:51:06
외동이이고 ..아이와 둘이 살고있습니다.

어릴땐 말도 많고..애교도 많아 걸어다니는 라디오같았어요.

커가면서 어릴때의 귀엽고 깜찍~대신 끔찍~해지는건  자연의 이치더라도
무슨 "날"에 뭐 하나 챙기는 법이 없습니다.  (제 생일날에도요 )

저는 좀 잘 챙기는편인데 애는 어쩜 그런지...

돈주고 뭐 사오는건 안바래도 ...마음담긴 편지라든가...
것도 쓰기싫으면 매일 접속하는 컴에서 메일하나 보내달라고 사정~사정해도

마음이면 되지..꼭 무슨 형식을 바라냐고 끝까지 안합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아들은 남되는데.
벌써부터 이러니  너무 섭섭하네요.

딸이었으면 이러진 않았겠죠?



IP : 61.109.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8 7:12 AM (24.85.xxx.43)

    어려서 부터 그래야 한다고 교육을 시키셨으면
    으례 그래야 하는거니......하고 챙깁니다.
    원글님이 아들 생일이나 어린이날에 선물하고, 카드쓰고,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하셨는데
    아이도 부모 생일이나 어버이날엔 당연히 하는건줄 알아야죠....
    지금이라도 서운함 표현하시고(왜 메일이라도 보내달라고 사정사정(?)을 하시나요...)
    고치도록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형식이 뭐가 중요해'하면서 계속 크다가
    나중에 마누라 생일도 안챙기고, 결혼 기념일도 넘어가고,......
    이런식이 되면 가정생활 곤란해 지죠....^^;;
    그나마 마음이 있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형식이라도 차리는거구요.
    형식이 뭐가 중요해....말도 안됩니다.^^;;;;

  • 2. 꼭~
    '10.5.8 7:40 AM (115.128.xxx.56)

    저희 오빠같군요....
    단 하나 차이라면 애인한텐 잘하던데^^!
    지금부터 연습 또 연습시키세요
    마음으로 하는 선물은 마음으로 끝!
    사랑하면 표현해야한다고 꼭 인지시키세요

  • 3. 원글이
    '10.5.8 7:56 AM (61.109.xxx.204)

    어떻게 가르치나요?
    안그래도 가르치려고 했는데...아무리해도 안되요.ㅠ.ㅠ
    도리어 나중엔 화를 내서 사이만 나빠져요.

    고3이라 아침에 학교가는데
    뭐~~써프라이즈 한게 있겠지~~아무리 어버이날 그냥 넘기겠어? 했더니
    아들말이
    " 이게((끝까지 아무것도 없는게 ) 써프라이즈 ~~한거예요 " 하고는 나가네요. ㅠ.

  • 4. 가르쳐야
    '10.5.8 8:02 AM (211.211.xxx.52)

    되는듯,,,,
    안되면 용돈을 주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용돈과 선물을 교환하더라도)
    가르쳐야 될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가르쳤어야 하는데,,,고3이라,,,어버이날 꽃이라도 하나 사와야 용돈을 주겠다고 하세요. 괘씸하네요. 아들들 성향이 그렇긴 하지만..저도 아들 키우는데...이건 완전...

    전 초3인데 꼭 종이꽃이나 그게 아니면 편지(또는 카드)라도 적어 오라고 합니다.
    막 억지로억지로 만들거나 적거나 하네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아예 그냥 넘어갈 분위기라서요.

    오늘 당장 문자 보내세요.
    오늘 빈손으로 오면 밥에 간장 비벼준다 라는 식으로 ㅋㅋ

  • 5. ..
    '10.5.8 8:37 AM (121.130.xxx.102)

    우리 남편이 제가 경조사 챙기기는 하지만 자기 부모한테도 전화 한통을 안하더군요..
    물론 선물도 모릅니다.. 아드님이 결혼하면 더 하면 더했지 들하진 않을꺼예요.. 엎드려
    절받기라도 꼭 얘기하셔야 합니다.. 우리딸들도 그렇게 교육시키네요...

  • 6.
    '10.5.8 8:50 AM (125.186.xxx.168)

    제 동생같네요. 용돈도 한달에 100가까이 받으면서...
    부모님이 그런거 안해도된다. 공부나 열심히해라 늘 이러니까, 이젠 지가 선수쳐서 그런게 뭐가 필요있냐, 공부하는게 효도다. 그래요. 좀 유치하단 생각들어도, 옆구리찔러서 절받는게 나을거예요.

  • 7. 미니
    '10.5.8 1:50 PM (61.79.xxx.45)

    성격나름인거 같아요.
    저도 짜디 짜고 선물은 커녕 남에게 물질로 베푸는건 살기 바빠 전혀 못한 저의 부모님밑에서 컸지만, 희생적이고 베풀기 좋아하고 남주기 좋아하거든요.
    근데..내 아들은 엄청 받고 사는데..줄줄 모르네요..

  • 8. 저도..
    '10.5.8 7:00 PM (125.184.xxx.162)

    대학생된 아들놈한테 중학교때 엄마한테 선물해야된다고 가르치기위해 억지로 반지선물 받은적있고 초딩때 카네이션한번? 또 언젠가 생일에 500원짜리 길커피.
    예전에 지여자친구한테는 일주일 용돈탈탈 털어서 큰 꽃바구니 선물하더니 엄마한테는 개뿔~
    그래놓고 지놈은 고3때도 생일잔치해달래서 친구초대해서 거하게 해먹였네요.
    내가 뭔 지놈 빚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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