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MBC스페셜 보신 분 있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10-05-08 00:20:10
아기 재우고 나서 자려고 누웠다가,
육아휴직 끝나고 아기 다른 사람 손에 맡길 생각에 급우울해서 잠이 안와서 나와 티비를 틀었는데,

MBC스페셜에서 안소봉씨라고,
딸을 낳은 날 위암 말기 시한부 6개월을 선고받은 엄마 이야기가 나오네요..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프네요..

젖 한 번 물려보지 못하고,
그 예쁜 아가를 실컷 안아보지도 못하고 먼저 떠나야 하는 엄마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방실거리는 아가 웃음을 볼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제 고민은 한낱 사치였을 뿐이네요...
고민 그만하고 우리 아가 한 번 더 안아주고, 건강하려고 노력할 거에요
우리 아가 곁에 언제나 건강하게 있어주려구요,.
IP : 221.141.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8 12:29 AM (59.4.xxx.121)

    얼마전 지인의 동생이 서른여섯의 나이로 어리디 어린 아이들 놔두고
    검진 보름?만에 말기위암으로 저세상 가는거보곤
    행복하게, 매우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노처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2. --;;
    '10.5.8 12:41 AM (211.109.xxx.79)

    저도 보면서 내내 울었어요.
    마지막에....꽃을 사고 아직까지 죽은아내를 잊지 못해 현실에서 헤매고 있는
    남편도 너무 불쌍했어요....
    건강한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생각해야겠다는...

  • 3. 기억해요..
    '10.5.8 12:57 AM (211.214.xxx.74)

    몇년전에 봐서..그내용 기억합니다..
    저희 아이와 그집아이가 비슷해서..
    그때도 보고 참 많이 울었는데... 너무 울어서... 며칠동안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안봤네ㅛㅇ....
    행복을 빌면서...

  • 4. ...
    '10.5.8 3:59 AM (121.187.xxx.145)

    안소봉씨 남편분 여자친구 생긴걸로 알고 있는데..방송에 어떤 모습으로 나오셨을까 궁금하네요.
    제가 지인이라 아는건 아니고..그 남편분 미니홈피가 있는데..그 여자친구분이 글도 올리고 했던걸로 알아요. 그 남편분도 여자친구 배려해서 글 쓰시고 했었어요
    아직 아기가 어리고...살날이 창창하니..그런가보다 했었는데..또 티비에 나왔었나봐요.
    궁금하네요 가서 봐야겠어요

  • 5. 총 세편인데
    '10.5.8 6:38 AM (61.109.xxx.204)

    안소봉씨 딸이 많이 컸네요. 다섯살이라는데 안소봉씨하고 똑같이 생겼구요
    친할머니가 키우는것같아요. 소봉씨 친정엄마도 작년에 암걸리셔서 투병중이시라고
    친정엄마에게도 소봉씨 남편이 딸 데리고 인사다니는 모습이나와요.

    로봇다리 세진이는 어제보니 입양아였네요.
    그런데도 그 부모는 친자식보다 더 잘 키운것같고 무엇보다도 세진이...
    너무 의젓하고 말도 잘하고 생각이 깊어서 자녀들에게 보여줘도 교훈이 될것같아요.

    마지막으로 너는 내운명의 남편분은 ...5년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을 아직까지 못잊고
    거의 떠돌다싶이 하면서 폐인처럼 지내고 있어요.
    참..말이나 생각이나 철학적이고 깊던데 그래서 더욱 세상이 힘든듯....
    너무 가슴아팠어요.

  • 6. 재혼
    '10.5.8 8:25 AM (123.215.xxx.85)

    안소봉씨 남편 재혼하지 않았나요?
    언뜻 그렇게 본 것 같은데요..
    몇 달전 다른 기사에서.

    아님..제가 잘 못 기억하고 있는지도.ㅠ.ㅠ

    암튼...아기가 잘 컸어요. 엄마와 똑같던데요?^^
    세진이도 훌륭한 선수가 되어 있고, 그 옆에서 묵묵히 인도하는 진짜 엄마...
    마지막 편에서의 남편분...정말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지셨네요.
    어쩜..그리도 그리움이 가득하신지..
    이젠 새로운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1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