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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느덧 부모님 도움을 받은지 10년이 지났네요'

초4 어버이날 편지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0-05-07 23:16:52
그 다음줄에 '회사다녀서 고생해서 돈 벌어 키워줘서 감사해요'
그 다음줄에 '이제 그만 써야 할 때가 된것 같아요. 사랑해요'

사실은 '10년동안 너무 고마웠다 아들아.....'
IP : 119.66.xxx.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5.7 11:20 PM (222.101.xxx.142)

    어느덧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지 10년... 푸하하 너무 웃겨요 눈물날것같아요

    우리 일곱살 작은애는 선물로 문구점에서 이천원주고 망원경사왔어요
    집에서 뭐 찾다가 안보이면 이걸로 찾으라고..
    아이들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 2. 가슴
    '10.5.7 11:23 PM (147.46.xxx.47)

    뭉클해지네요
    저도 초1 아이가 낼아침 머리맡에 깜짝놀랄 선물 있을테니
    먼저 자라고 절 재우다가 본인이 먼저 잠들었네요...
    가방 열어보니 왠 카드랑 볼펜....^^ 너무 귀여워요 가방은 절대 열어보지말라고
    선생님한테 혼난다고 하더니... 계획이 있었나봐요^^

  • 3. ㅋㅋㅋ
    '10.5.7 11:23 PM (220.79.xxx.203)

    아이고 귀여워라. 부모님 도움 받은것 아는 착한 아들이네요.
    10살 우리딸도 카네이션 접고, 카드 만들어왔던데..
    선물 뭐 받고 싶냐고 하길래 글쎄.. 했더니 자기 통장에서 빼 가래요.
    5만원이면 되겠냐고 쿨하게 물어보네요.
    딸에게 봉투 받은걸로 뭐 좀 사야겠어요. 아유, 키운 보람 있네요.ㅋㅋㅋ

  • 4. 학교에서
    '10.5.7 11:26 PM (121.148.xxx.92)

    학교에서 편지쓰랴, 어버이날 노래 연습하랴 힘들었다고 하더니,
    울 아들은 쿠폰을 들고 왔어요.
    안마쿠폰, 말잘듣기 쿠폰, 공부쿠폰
    공부쿠폰은 아빠를 주고 저는 안주네요. 엄마는 공부를 많이시켜서 그런가 봅니다.

  • 5. ...
    '10.5.7 11:34 PM (211.109.xxx.79)

    아이고 흐뭇하시겠어요...^^;;
    이런 재미로 자식키우는 거겠지요...^^

    11살 짜슥~~~~어버이날이라는데도....
    조용하네요.....에이....--;;

  • 6. 호호호
    '10.5.7 11:46 PM (211.196.xxx.166)

    우리 늦둥이는 내일 케익 사준답니다~^^

  • 7. 편지고마워~~
    '10.5.8 12:02 AM (121.133.xxx.68)

    낼 안마해주고 발씻겨준다는 군요.
    그동안 키워주고 먹여줘서 고맙다구...
    오늘은 어버이은혜 노래 들으라는거
    음 안맞다고 다 못외었다고 몇번을 다시 부르는거
    다 듣느라....딸아 나 사실 힘들었어!! ㅋㅋ

  • 8. 깍뚜기
    '10.5.8 12:03 AM (122.46.xxx.130)

    아이고......웃다가 울다가 가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 글만 읽어도 정말 사랑스러울 거 같아요 ㅍ

  • 9. ㅎㅎ
    '10.5.8 12:08 AM (125.177.xxx.27)

    5살 우리 아들,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써달라고 했는지..선생님 글씨로 카드에 이렇게 써왔네요
    어버이날 카드 내용으로 좀 뜬금없는데......

    우리집에 장난감 많으니까 안사줘도 되요

  • 10.
    '10.5.8 12:17 AM (211.54.xxx.179)

    울아들은 아빠 해사가서 얼급 얼마 바다요...라고 썼군요

  • 11. 푸핫~
    '10.5.8 12:26 AM (121.172.xxx.29)

    8살된 울 아들녀석은 "어버이 날이지만 해드릴게 없습니다"라고 썼더군요.
    아예 바라지도 말라고 일침을...;;;;편지 보다가 빵 터졌지요..ㅋ

  • 12. ..
    '10.5.8 1:01 AM (110.12.xxx.237)

    하이고, 우스버서... ㅎㅎㅎㅎㅎ
    참 귀엽네요.
    사랑스러워요. ^^

  • 13. 푸핫~님 때문에
    '10.5.8 2:02 AM (210.219.xxx.222)

    이밤중에 웃음 참느라 힘듭니당ㅋㅋㅋㅋㅋ
    다들 넘 귀여워요ㅎㅎ

  • 14. ..
    '10.5.8 2:40 AM (58.233.xxx.14)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들이네요 ^^

  • 15. ㅋㅋ
    '10.5.8 4:31 AM (110.12.xxx.135)

    달랑 두 줄 쓰고 이제 그만 써야 할 때가 된것 같다니..ㅋㅋ
    아놔~~ㅋㅋㅋ

  • 16. //
    '10.5.8 6:50 AM (24.85.xxx.43)

    달랑 두 줄 쓰고 이제 그만 써야 할 때가 된것 같다니..ㅋㅋ
    아놔~~ㅋㅋㅋ 2222

  • 17. ㅎㅎ
    '10.5.8 9:21 AM (125.140.xxx.37)

    그래도 넘 대견하네요 ㅎㅎ

    8살 울아들은 학교에서 받아본 쿠폰에 싸인받아가야한다고
    안마도 해주고 발도 씻겨주네요.
    선생님 스티커 받으려는 속셈인거 다 알지만 귀여워요

  • 18. ㅋㅋ
    '10.5.8 11:21 AM (119.206.xxx.115)

    두줄쓰고 그만써야되?ㅎㅎㅎ
    중등아들놈들...평상시가 어버이날인데 뭘...새삼스레...이러고 넘겼어요.
    칫..초등학교 저학년땐 감동시키더니..쩝.

  • 19. 이쁘네요~
    '10.5.8 9:10 PM (125.142.xxx.70)

    아후 아이가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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