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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장난이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싫어요...
그냥 나쁘게 말해서 좀 깐죽(?)거린다고 하나요..
그런 면이 있습니다...
직장 사람들은 이런면이 있는지 잘 모르지 싶습니다...
워낙에 밖에서는 양반인것 처럼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라서요...
근데 집에 오면 저한테도 그렇고 애 한테도 그렇고...
자기는 상대방을 좋아 한다라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근데 상대방은 정말 싫어 하는... 행동이요...(일부러 좀 짓굿게 행동하는거 있잖아요... 자기는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하는데 부러 짓굿게 행동하고 상대방을 좀 긁는거요....)
방금도 이걸로 싸우고서는 남편은 문 닫고 방으로 들어 갔어요..
술한잔 하고 와서는 자기딴에 기분이 좋았는강....
이런 저런 이야기 하데요...
이야길 하면서.. 제가 이런 저런 이야길 하는데....
그때 부터 발로 절 차기 시작 하는데 그냥 넘겼습니다..(신랑의 의미로는 장난이라고... )
근데 다른 이야길 하면서 팔꿈치 있는 부분을 또 발로 차기 시작 하는데....
저는 분명 강도도 쎄고 아파요....
그래서 제가 좀 파르르 했습니다...
안그래도 팔꿈치 쪽이 아픈편인데 거길 발로 계속 툭툭 차니까요...
그러니 또 생..난리네요.....
자기는 장난 친거인데 제가 또 파르르 했다구요....(나쁜 남편... 분명 강도가 너무 세서 아픈데... 자기는 끝까지 장난인데 제가 파르르 한다고 뭣이라 합니다...정말 한대 쥐어 패 주고 싶습니다.......)
결혼 한지 6년차 인데...
이걸로 몇번을 싸우고...
그러지 말라고 정색 하고선 몇번을 이야길 했어요...
정말 장난의 강도가 아니라고...
근데도 고쳐지지도 않고....
진짜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한대 쥐어 패 주고 싶어요.....
뭐 한놈이 성낸다고....
솔직히...
저는...
이런식의 깐쭉거리면서 거는 장난이나 짓굿은 농담이나 행동.....
저 스스로가 아예 안하는 편이거든요....
또 이런식의 행동을 굉장히.. 싫어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근데 정작...
남편이 이러니...진짜 죽겠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자신은 친밀감의 표현인데 제가 파르르 한다고 엄청 뭐라 하고....
저는 저대로 왜 부러 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면서 그게 친밀감의 표시라고 생각 하는지....
사람을 발로 툭툭 치고 거의 맞는것 같은 때림을 하면서 그게 어찌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지....(강도가 정말 쎄요... 그래서 저번에 한번은 똑같은 강도로 한번 너도 맞아 바라고 비슷한 강도로 쳤다가 또 싸움 났습니다... 자기는 그 강도라 아니라네요.. 하하하... 정말 한이불 덮고 자는 남편이지만.. 어디가 모자란것 아닌가 싶습니다..정말...엉엉....)
정색을 하고 이야길 해도 안되고...
이런식으로 싸우는데도 안되고...
상대방이 싫어 하면...
좀 안하면 안될까요..
1. 123
'10.5.7 11:07 PM (59.10.xxx.80)친밀감이든 뭐든 상대방이 싫다고 하지말라면 안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안하는게 아니라 자제하지 "못"하는건 뭔가 문제가 좀 있는거 같네요.2. 짜증
'10.5.7 11:08 PM (118.220.xxx.196)친밀감의 표시도 일방적인.. 저런 사람들 짜증나요.
싫다고 하면 안해야지... 왜 상대방의 기분은 무시하나요?
본인만 장난치고 즐거우면 단가...????? 상대방은 아프고 기분이 엉망인데.3. 훗
'10.5.7 11:11 PM (58.140.xxx.194)제가 웃으면서 옆사람을 막 살살 때리는 버릇이 있는데
남편이 아주 질색을 해요. 전 제가 때리는 지 모르고 있다가
지적하면 아참..하는데 원글님 보고 제가 찔리네요.
너무 심하지 않음 용서해 주세용...4. ****
'10.5.7 11:11 PM (218.37.xxx.72)참을 수 없으면 똑같이 느껴보라고 해보세요.
이느낌이 장난인지 폭력인지
상대방에 짜증이 나고 파르르 할정도로 화가 나는데 장난같이 느껴지는 궁금하네요.
아니면 집안에 이런분이 있나요?
그런거 있죠
농담과 진담을 구분 못하는 그런 사람5. 에휴
'10.5.7 11:16 PM (221.153.xxx.176)저희집 웬수는 ..
장난으로 방구를 뀌어댑니다..시시때때로..
정말 그럴때는 덜떨어진 바보같고..정떨어져요6. 강도야
'10.5.7 11:17 PM (118.33.xxx.204)남자라서 잘 몰라서 그렇다고 이해하지만,
어디 발로??
그건 정말 인간성이 의심되는거 아니에요?
전, 저희집 개한테도 발로 안만져요.7. 포도
'10.5.7 11:17 PM (121.189.xxx.179)그냥 맞아주세요... 그리고 씩 웃으며 한마디 던져보세요..
"자기야.. 그렇게 발로 차면 기분이 좋아?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좋다면 맞아주지 뭐... 난 싫긴 하지만 더 때려...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진심을 담아서... 비아냥이 아니라..
그럼.. 무언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제 시어머니를 보고 배운 노하우랍니다..8. ㅇㅇ
'10.5.7 11:33 PM (112.144.xxx.167)저희회사에도 그런 남자분 있어요. 분명 의도 나쁜거 아닌거 아는데도 그 강도가 세고
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색은 아니고 안좋아하니 그만두라고 좋게
말을 한 뒤론 고쳤거든요. 일단 정색으론 안통하니 다른 장난을 개발해보라고 하세요
그 장난 안해도 당신에게 관심많고 좋아한다고 ㅎㅎㅎ
관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남자들이 있더군요 ㅜㅜ9. 양손을
'10.5.7 11:45 PM (120.142.xxx.191)이용해서 남편 싸대기를 안아플정도로 반복적으로 때려주세요.
이그 이쁜것~ 이그 이쁜것~하면서요 ㅎㅎㅎㅎ
남편이 정색하면 장난친걸가지고 파르르하냐고 남편하고 똑같이해주시구요^^;;10. 잘 살펴보시면
'10.5.7 11:56 PM (98.248.xxx.209)아마도 부모에게 배운 부분이 있을 거에요.
똑같이 발로 차는 것을 배운 것이든 아니면 좀 더 깊숙히 들어가서 친밀한 관계에서 사랑하는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든...관계의 기술이 부족한 것을 아마도 부모에게 배웠을 거에요.
이런 분들은 한 두번 말해서는 안되고 대처법도 확실하게 하셔야 나중에 관계가 금이 가지 않습니다.
남편이 발로 차거나 깐죽거릴 때 말로 그러지 말라고 하거나 파르르해서 언성을 높이실 것이 아니라 확실한 대처법을 마련하시고 경고를 하세요.
예를 들어 당신이 계속 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지 않는데, 앞으로 언제고 이런 행동이 또 있으면 싸우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겠다, 말로 안된다고 똑같이 할 수도 없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나도 마음에 상처받지 않게 나를 보호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미리 경고를 꼭 하세요.
그리고 나서 다음 번에 꼭같은 일이 있으면 바로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 버리세요.
술 드신 경우 따라와서 계속 더 깐죽거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엔 다른 방으로 가셔서 문도 걸어 잠그세요.
그렇다고 그렇게가지 하면 너무 심하지 않나 하시겠지만, 만일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앞으로 평생 참으셔야 하는 건데, 그게 쉽지 않죠.
그렇게 해서 일단 그 자리를 피하시고 다음 날이건 언제고 맑은 정신으로 얘기할 때 재차 확인시키세요.
사랑의 표현이라는 건 상대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하는 게 맞는 거지 당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한다는 건 아주 이기적인 마음이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얘기가 아니라서 상처가 된다.
이렇게 딱 부러지게 의사를 표현해주시는 게 남자들이 제대로 알아듣습니다.
전 발로 찬다는 게 좀 그러네요.
하대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아이들 보기에도 물론 안좋고요.
여러모로 좋지 않은 버릇이신데, 빨리 고쳐지도록 하셔야겠네요.
아내 외에 바깥에서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 가족들에게, 다른 분들에게도 그러시진 않나요.11. 저도
'10.5.8 12:45 AM (59.187.xxx.82)저희 남편도 그래요. 특히 술 한잔하면 더그러죠.
어마어마하게 큰 손으로 제 손을 꼭 잡고 못 움직이게하고
제손으로 저를 때리게 만들고.....
그래서 제가 손톱으로 확 끍어줬더니 남편이 파르르 떨더니 눈뒤집혀서 발로 차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을 불렀어요. 경찰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약간 신경전하다가 남편이 수그러 들더군요. 안그럴테니 취소하라고해서 경찰 도착하기전에 취소했는데 그뒤로는 안그러더라구요.12. ..
'10.5.8 1:03 AM (110.12.xxx.237)저 같으면 똑같이 발로 찰텐데요.
상대도 당해봐야 알지요.13. ...
'10.5.8 1:15 AM (221.139.xxx.247)원글이입니다....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답글 읽어 보면서...
그렇네요...
절대 밖에 나가서는 이런 행동 전혀 하지 않아요...
정말 밖에서의 평은 진중한 그런 이미지 입니다..
말도 없고....
그래서 주변 지인들은 남편이 이러는거 전혀 모르구요...
연애때에도 이런식의 행동은 없었어요.(연애 1년 정도 하고서 결혼했는데 이런 식의 행동은 없었구요..)
그리곤 결혼하고 나서 이런식으로 되면서 몇번 싸움도 하고 그러는데...
선배님들 말씀대로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 보고 하는데..
신랑이 스스로가 왜 제가 파르르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전혀 안되어요..
자신은 계속 장난이라고 생각 무조건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이야길 하니까요...
아예 제가 기분 나쁘고 정색하는것 조차가 자신은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몰아 부치고 그래요...
그러니 아예 대회가 되질 않구요...(물론 저도 대화를 끌어 가는 방법의 문제도 있겠지요...근데 저 나름대로는 노력 한다고 하는데 신랑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 가는 기술이 정말 서툽니다..특히나 신랑의 경우엔 정말 서툴구요.... )
오늘도...
정말 속상해 죽겠습니다...
점두개님 말씀 처럼 저도 똑같이 발로 차보기도 했어요..
근데 그때 정말 미친듯이 날뛰더라구요....
자신의 장난에 제가 죽자고 달려 든다구요....(정말 어딘가 모자란것 같습니다...제 남편이지만...)
그리고 잘 살펴 보시면 님 말씀처럼...
그런 부분도 분명 있구요..(신랑도 좀 인정을 하는 부분이예요..어릴때 시부모님 사랑을 거의 못 받고 자랐습니다...)14. ...
'10.5.8 1:17 AM (118.47.xxx.227)결혼은 미친짓이다에 출연한 박혜영씨와 같은 부인을
만났어야 했음.15. 괴롭힘
'10.5.8 1:18 AM (116.39.xxx.147)장난이 아니고 의도적으로 괴롭히는거 같아요. 악의가 있는거죠. 바보가 아니구서야..상대방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구분 못하나요. 만만하니까 슬슬 조금씩 괴롭히면서 즐기는 거죠. 밖에선 그러지 못하니까요.
뭔가 마음에 상처가 있으신가 봅니다..남편분이요.16. **
'10.5.8 1:32 AM (110.35.xxx.51)장난이라니....받는 쪽이 장난이라고 해야 그게 장난인거지
아프다는데 계속 발로 차는게 무슨 장난이래요?
게다가 아무리 장난이라도 발로 차다니....
혹시 아이 있으면 뭘 보고 크겠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똑같이 발로 차면 자기장난에 죽자고 달려든다니...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있나요?
자기가 하는건 남이 싫대도 장난인거고
남이 하면 죽자고 덤비는거고...듣기만해도 짜증이 나네요
그런 논리라면 이지메하는 애들도 다 장난이겠네요
사람하나 죽어나가도 걔네들은 장난으로 한 거잖아요17. 애정결핍
'10.5.8 1:49 AM (98.248.xxx.209)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못받고 자란 남자아이들도 살펴보면 사회성이 떨어지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지요.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기술을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부모로부터인데 그게 없으니 그저 혼자 어린 마음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그냥 그대로 굳어져버린 겁니다.
그런데 모든 일은 반드시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게 있어서 계속 되거든요.
남편분은 남편분대로 아내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건강한 방법과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는 것이고, 또 애정결핍으로 인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부족하신 거지만, 원글님은 또 원글님대로 No를 잘 표현하는 법을 배우시지 못한 분으로 생각되어요.
건강하게 No를 표현하는 건 화를 내거나 관계를 깨면서 표현하지 않아도 충분히 부드럽고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분명하게 자기 의사를 얘기하고 그로 인해 좀 껄그러움이 있어도 나의 의사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의 경계선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거에요.
남편 분이 이런 행동이 계속되어 온 것에는 본인 스스로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인식이 없는 것도 이유이지만, 원글님이 아마도 말로는 그만 하라고 하면서도 무의식 중에 너무 강하게 얘기하는 것을 좀 불편하게 생각하셨거나 어쩌면 스스로가 내가 너무 과민 반응은 아닌가 하는 혼란스러움이 어느 정도 계속 되어온 건 아닐까요.
단순한 장난으로 여기지 마시고 남편 분과 진지한 얘기를 잘 나누세요.
진지한 대화란, 물론 아시겠지만, 심각한 표정으로 냉랭한 말투로 하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쓰는 방밥이지만, 모든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다 큰 어른이지만 남편 분에게도 가르치셔야 합니다. 이건 부모에게 배웠어야 하는 건데 거기서 못 배우셨으니 지금에라도 배우는 수 밖에요.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가 싫어하는 소리만 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도 불이익이 오는구나 를 확실히 깨달아야 하는 거지요.
그렇다고 같이 때리는 방법은 어리석은 방법이고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미리 경고를 하시고 남편 분이 그런 행동이 계속될 때에는 냉랭하고 심각하게 의사를 표현하시고 자리를 피하세요.
장기전으로 갈 생각하시고요.
중간에 마음 약해지시고 내가 너무 하나 하시는 생각 절대 하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마음이 약한 분이시라면 그것도 물론 이유가 있는 건 분명한데, 그 부분은 너무 길어지니까 패쓰)
결혼 초기에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해결하지 못하면 절대로 나아지지 않습니다18. @@
'10.5.8 5:01 AM (59.12.xxx.86)상대방이 같이 즐거워해야 장난이죠..
상대방이 싫어하는데 나혼자 즐겁다고 하는 행위는 괴롭힘 아닌가요?
남을 괴롭히고 있으면서 장난이라고 하다니...~~~~
지금 초3짜리 남자아이한테 유치원때부터 가르쳤던 부분이네요.
남이 싫어하면 그것은 너가 즐거워도 장난이 아니고 괴롭힘 이라구요.19. ..
'10.5.8 6:05 AM (175.112.xxx.69)저 위 괴롭힘 님과 동감.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치려면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20. 그러면
'10.5.8 9:12 AM (221.138.xxx.230)간단한 해결법이 있는데 뭘 그리 고민하십니까?
방법은 간단해요. 원글님도 똑같이 해 주시면 됩니다.
남편분 귀를 잡아 당기세요. 그것도 세게.. 귀를 세게 잡아 당기면 안에 있는 고막까지
당겨지는 바람에 귀속까지 아프거든요.
귀 잡아 당기실 때에는 반드시 상글상글 웃으면서 하세요.
그래야 기분이 좋아 장난끼로 하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그러면 상대방은 귀가 아프니까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러면 원글님은 방문 쾅 닫고 들어가 삐친 체를 하세요.
나는 좋아서 애정 표현으로 하는 데 남자가 쪼잔하게 그것도 못 참아주고
아프다고 엄살이냐고 하면서 .. 그걸 자주 여러번 하세요.
그러면 결국 싸움이 붙을 게 아닙니까?
그러면 그렇게 말하세요. 너는 니가 좋다고 싫다는 나를 맨날 발로 차 대지 않느냐.
너는 해도 되고 나는 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느냐,,고요.
그러면 남편분의 그 고약한 버릇이 단장 자취를 감추게 될 겁니다.
이에는 이 두개, 눈에는 눈 두개.. 이게 만고불변의 최고의 법이죠.21. 놀래키는사람도
'10.5.8 1:43 PM (180.224.xxx.39)제가 덩치는 있는데 심장은 약한지 잘 놀래는 편이예요.
그런데 지인중 한명이 꼭 갑자기 뒤에와서 놀래키는 스타일..
"나 심장약하니까 그렇게 와서 놀래키지마. 간떨어져 죽겠어.."했는데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그럽니다. 매일만나는 사이인데도..
그래서 만날만한 시간되면 주변을 기웃거리는게 습관이 됐어요.
아주 신경쓰여 죽겠습니다...
장난도 받아줄만해야 장난이죠.
남편분이랑 꼭 얘기한번 해보세요.
화내듯 얘기하지 마시구요
이런이런점때문에 힘들다...조금 불쌍한 모드로요
너무 힘드실것 같아서 괜히 옆방에 있는 우리남편까지 얄미워지네요ㅠㅠ;;22. 읽고
'10.5.8 1:55 PM (210.101.xxx.11)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요. 왜냐면 저도 고민하는 부분이거든요. 전 아직 결혼하지 않아서 남자친구 이야긴데 저렇게 남자친구가 제가 귀엽다고 여기거나 그런 느낌들면 장난걸고 친밀감 표현한다는 의미로 이마같은데를 때려요. 근데 남자손이라 아프고 저는 맞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싫거든요. 봐주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게 정말 장난이라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에요. 머리도 칠때 있고....발로 툭툭 칠때 있고....자기는 귀여워서 하는거래요. 제가 짜증내면 더 신나서 계속 해요. 제가 싫어하는 반응을 즐기는거 같은데, 제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이해를 못합니다. 왜냐면 자기 의도는 때리는게 아니니까. 하지만 맞는 입장에선 함부로 대해지는 느낌과 매맞는 느낌도 나거든요. 한번은 저도 말로 하다 안되서 똑같이 머리를 때렸더니 완전 눈이 돌아서 ㅈㄹ을 하더라구요.
지금 제일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애정결핍도 있고 정에 좀 굶주린것도 있고 제생각엔 폭력성도 있는거 같아요. 말도 막말할때가 많아요.
고민이 되어 알아보니까 저런것도 간접폭력이고 나중에 폭력으로 드러나기가 쉽다는군요.
함부로 사람대하고 하지만 자기한테 똑같이 굴면 눈뒤집히고...이게 어떤 성향의 특징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사실 ㅈㄹ하니까 제가 무의식중에 겁에 질려 제대로 항의 못하게 되가는거 같아요
이것때문에 끝을 내야 하겠다는 생각을 서서히 해요.
참 정많이 들고 저한테 쩔쩔매기도 하고 태도는 함부로 하는것 같지만 아껴주긴 하는데
정말 고민이에요.......23. 읽고
'10.5.8 2:01 PM (210.101.xxx.11)그리고 저는 말로도 좋게 해봤고 화도 내봤고 헤어지겠다 협박도 해봤고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당신의 심리상태는 이런거고 정말 위험한 일이다 심각한 일이다라고 이야기도 해봤는데
소용없었어요. 말들으면 제말에 수긍하는거고 그러면 지는거다라고 생각하나봐요.여자한테 지는 입장이 싫으가봐요.
그래서 자존심 안긁고 작전을 바꿔서 울고 불쌍하게도 굴어봤는데 정말 안바뀌더군요
저걸 받아들이던가 헤어지던가
그런데 받아들이면 제인생이 진짜 암울해질듯.
제 남자친구는 원글님 남편보다 더한경우 같아서요...24. 읽고
'10.5.8 2:03 PM (210.101.xxx.11)그런데 참는것보다 저도 ㅈㄹ하는게 그나마 효과좋았어요. 참고하세요...
25. 남편이
'10.5.8 4:17 PM (219.254.xxx.111)장난한다고 찰때 맞받아서 차지 마시구요
그냥 암 일두 없을때
님이 장난삼아 똑같이 차세요
신랑이 싫다고 파르르해두 자꾸 해보세요
그럼 아마두 신랑두 기분이 안좋을걸요
그런거 진작에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아무리 장난이래두 어디 발루 그런답니까26. 씽씽이
'10.5.8 5:36 PM (220.79.xxx.86)근데 나도 같이 때린다해도 남자가 여자 때리는 강도와 여자가 남자 때리는 강도가 다르기때문에 제법 세게 때린 것 같아도 남자들은 하나도 안 아파해요. 그런 상황이 되면 오히려 하나도 안아픈데 이것같고 그러냐는 얘기 듣게 되죠. 힘으로 되돌려주는 것은 반대.
27. 신혼초
'10.5.8 6:10 PM (125.177.xxx.70)에 남편이 그렇게 깨물어요. 정말 자기는 그냥 귀여워서 문다는데 정말 아파서 몇번 찬기운 팍팍
내가며 정색을 하며 정말 기분나쁘고 아프다. 몇번을 싫다고 싸웠네요. 그래서 고쳐졌는데
그래도 가끔가다 기분 좋을때는 아이들도 물어요.ㅠㅠ 미치겠어요. 나이가 40 넘었습니다.28. 장서희
'10.5.8 6:29 PM (59.9.xxx.177)이에는 이두개 눈에는 눈두개 빵터졌습니다 ㅍㅎㅎㅎㅎ
29. 저위에
'10.5.8 6:53 PM (112.144.xxx.167)회사동료 얘기 쓴 사람인데요.님 남편은 좀 지나치네요.
자기 장난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파르르하는 사람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주로 그러잖아요. 관심끌려고 떼쓰거나 싫어하는 장난하잖아요.
그럴때 좋은건 아이를 혼내거나 억압하는게 아니라 상대해주지 않는게 최고랍니다.
왜 장난을 쳐도 하필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걸 좋아하는지 ;;; 허허허;;;
자기가 그 장난 칠때마다 마눌이 방문닫고 들어가버리고 전혀 상대해주지 않는걸 봐야
내가 하는짓이 좋은 관심을 못끈다는걸 느끼실거 같아요.
그리고 때리는 복수 말고 눈에는 눈 전략 쓰실거면 남편 자고 있거나 티비볼때 발로
머리좀 쓰다듬었음 좋겠어요.애정표현이고 재밌어서 한다고 할때 남편반응이 보고 싶네요.
싫어해서 파르르 떠는거 보면서 한번 계속 해보세요.
그리고 화낼땐 "장난인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 자긴 나 아프다는대도 발로 차잖아? "
그럼 난리 칠테지만 여자 입장에서 똑같이 때리기로 맞받아치긴 힘들잖아요.
한 한달정도 계속하고 그때마다 남편이 짜증내면 계약조건 내거세요. 남편도 그 어이없는장난
당장 그만 두라구요.30. 울 집에서는
'10.5.8 7:40 PM (58.141.xxx.79)신랑이 그랬다간 *축사망*입니다
왜냐? 전 절대루 혼자 살 사람 아니거덩여~ㅋ
원님
거품물고라도 확실히 고치시와여
남자덜 갈 때가 가까워지면 더 심해진다꼬~
(나이 들면 차차 나아진다는 건 다 뻥이라는 얘기겄쥬?)
작정하고라도 제대로 짚고 넘어가세여
한대가 두대되고 두대가 원글님 가슴에 멍울로 남기 시작할 겁니다
워서 네가지없이 발로..
그 신랑은 부인 증말증말 잘 만난거네여31. 이상한 친밀감
'10.5.8 8:21 PM (58.229.xxx.252)이상한 친밀감이라고 여겨지네요. 보통 발로 상대방 팔꿈치 톡톡치기 어렵지 않나요.
부인은 앉아 있고, 남편분은 서서 얘기하면서 그리 하나 보네요...
여하튼 이상한 행동이네요. 원글님 화나시겠습니다. 전 둘째가 가끔 장난친다고 손바닥으로 등을 치는데요..정말 아픕니다. 13세인데, 손매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네가 이 정도로 나를 쳤다하면서 똑같이하면, 자기는 절대로 그렇게 힘줘서 하지 않았다고 볼멘소리합니다. 남편분이 자신의 발힘을 잘 못느끼고 있지 싶습니다.^^32. 미친넘
'10.5.8 9:07 PM (219.241.xxx.53)술취한다고 발로 아내 차는 남편이 많으신가요?
저는 절대 이해못합니다... 그냥 지나치시면 점점 폭력으로 바뀔 수 있어요.
경각심을 가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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