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어버이날이라고 동서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 오랫동안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거든요.
재작년에 아버님을, 작년에 어머님을 보내드리고 갑자기 할 일이 너무 없어져서
살짝 우울증이 생기려는 중인데..
고딩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가서 한 밤에나 돌아올 거고
남편은 퇴근후 상가에 간다고 늦겠다고 해서
혼자 대충 저녁 먹으려 하는데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시부모님 생각도 나고
이래저래 울적한데
하나뿐인 아랫동서에게서 전화가 와서 어버이날이라서 형님한테 걸었다고^^
"아이고~ 나한테는 안해도 된다. 동서 시집살이 할 일 있나? 친정에나 해라"
했지만 왠지 기분이 좋네요.
참 예쁜 동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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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라고 동서에게서 전화가 ^^
맏며느리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0-05-07 19:47:52
IP : 210.116.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5.7 7:49 PM (211.211.xxx.52)그러네요^^
좋아 보여요. 두분다^^2. ..
'10.5.7 7:50 PM (118.33.xxx.204)시부모님 두분 모시느라, 고생많으셨을거같아요.
원글님 평소 성품이 짐작이 갑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전화한 동서도 넘 이쁘고..
원글님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실거같아요.
우울한 마음 빨리 나으시길...3. ..
'10.5.7 8:00 PM (211.205.xxx.228)정말 어버이날이라고 형님한테 전화한 동서도 이쁘고
ㅎㅎ4. ...어....
'10.5.7 8:21 PM (121.182.xxx.91)전 제목만 보고 또 오해를....^^
못 돼 먹은 동서가 어버이 날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얘긴가 했어요 ㅎㅎ
글 쓰신 분이 좋은 분이라서 동서도 좋은 사람인가봐요
좋겠어요 ㅎㅎ5. 그러게요^^
'10.5.7 8:38 PM (112.152.xxx.12)착하고 맘 고운 동서네요~돌아가신 부모님들도 내려다보시면 흐믓해하실거에요~
오랫동안 의좋게 재미있게 사시길 빌어요^^~6. ....
'10.5.7 8:38 PM (121.161.xxx.107)이쁜 동서네요. 불러서 맛있는 거 사주세요.
우리 동서도 이쁜데 더 이쁜 동서도 있네요 ^^7. **
'10.5.7 8:59 PM (110.35.xxx.51)우리 동서만큼 예쁜 동서네요^^
이제껏 본 중에 우리 동서가 최고거든요~~~8. **
'10.5.7 9:49 PM (221.140.xxx.157)정말 이쁜동서네요..
좋으시겠어요9. ...
'10.5.7 11:00 PM (58.227.xxx.87)전화하면 첫마디가 왜?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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