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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카트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요-.-
저희 아파트 옆에 이마트가 있어요.
그래서 카트를 끌고 집까지 가는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마트에서 그러지 말라고 써붙여놓고 직원에게 관리하게끔 하고 있어요.
어제 장보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저멀리서 이마트 직원이 얼굴이 벌게져서 (날이 더워) 뛰어오더니 제 앞에 가던 부부(인듯)에게 카트 가져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지나면서 보니 직원은 설득하고 부부는 카트 가져가려고 하는것 같던데...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최소한 미안하다고 하며 카트 반환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으로보이는 남자분이 우리 아파트 사는데 봐달라고 하며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음... 물론 소란을 떨거나 그런거 아니었지만, 얼굴 벌겋게 달아오른 직원총각이 좀 안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미는 수레 얼마안하는데 장만하시지...란 말을 해주고싶었지만 제가 소심해서 그냥 여기에 중얼중얼합니다.
1. 저도
'10.5.7 5:27 PM (183.102.xxx.165)며칠전에 우리 아파트에서 마트 카트 보고 좀 놀랬어요.
그걸 가져오다니..쩝....2. 어머
'10.5.7 5:31 PM (123.215.xxx.85)저도 어제 첨으로 울 아파트내 카트있는거 봤어요.
에휴...정말 별사람들 다 있죠?3. 글쎄요
'10.5.7 5:36 PM (203.248.xxx.14)그나마 아파트단지안까지 카트끌고 오는 사람들은 양반입니다
한곳에 모아놓으면 며칠에 한번씩 마트측에서 트럭끌고 와서 가져가니까요..
저희 아파트앞에 강남 킴스가 있는데 근처 걸어가다 보면 빈카트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카트끌고 가다가 택시나 버스가 오면 물건만 쏙 빼고 차에 타버립니다..
빈카트만 보도에 여기저기 남게 되지요...
또 한번은 반포역 지하 내려가다보니까 신세계 유모차가 2-3대가 놓여있네요.
이게 뭔가했더니 강남 신세계백화점에서 부터 반포역까지 지하로 연결된
반포지하상가를 쇼핑하고 (족히 1킬로는 될듯)반포역에서 아기를 꺼내고
지하철타고 가버린 것 같더군요..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나 봅니다..4. 어우..치사
'10.5.7 5:37 PM (121.138.xxx.58)진짜루 저는 저렇게 치사한 인간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짐을 해보네요
5. ^*^
'10.5.7 5:44 PM (118.41.xxx.225)진상중의 진상이네요.
6. //
'10.5.7 5:46 PM (221.151.xxx.59)카트가 얼마 안하나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10만원이어서 꽤 비싸구나 하고 놀랐는데요.
7. 음..
'10.5.7 5:50 PM (124.49.xxx.224)지난주말에 신혼집 보러 다녔는데요
그중에 한곳이 이마트 바로 옆에 있는 주상복합이었답니다
근데 층층마다 이마트카트를 보유중이던데요
복도에 아예 놔두고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가는 사람도 봤고. 다시 끌고 마트가는 사람도 봤어요
어찌나 웃기던지요ㅋㅋ
그렇게 많은거보니 직원이 제지는 안하는구나 했는데...8. 주상복합
'10.5.7 5:58 PM (180.150.xxx.221)지하에 큰마트 있는 주상복합에 살았었거든요.
옆옆집에 항공사 승무원 둘이 살았었어요.
처음엔 유니폼 입은 아가씨들이 캐리어 밀면서 왔다갔다 하길래 승무원이 이사왔구나
하고 말았는데 불과 몇 주일 후부터 트러블 발생.
대체 어떻게 했는지 지하 마트의 카트를 들고 올라와서 본인 개인물건처럼 쓰더라고요.
수거해가면 또 갖다놓고 또 갖다놓고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 안 한 채 가득 채워놓질 않나
여름에 음식쓰레기와 섞인 쓰레기를 분리수거 봉투에 담아 내놓고 며칠씩 방치해서 날벌레..
갓 고등학교 졸업해 독립한 자취생들도 안 할 법한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많이 했어요.
넓지도 않은 복도에 쓰레기 쌓인 카트가 며칠씩 방치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집을 지나지 않으면 우리집까지 갈 수도 없었으니 에효.
근무시간이 일정치가 않아서인지
경비실이나 관리실에서 아무리 시정해달라고 찾아가도 얼굴도 볼 수 없대지..
쪽지를 붙여놔도 그것만 낼름 떼어 바닥에 내팽개친 채 하나도 치우질 않고 쓰레기 더 쌓아두고..
대신 청소 아주머니들이랑 경비아저씨만 대신 뒤치닥꺼리해주느라 고생했다고..
우편물 쓰레기며 송장 떼지 않은 택배박스까지
몇날 며칠그냥 카트에 쌓아두곤 해서 매직으로 크게 써놓은
그 집 여자 중 한 명의 본명이 아직도 기억날 정도..
ㅇ사 ㅇXX씨 --;; 농담이 아니라 정말 ㅇ사 비행기는 타고 싶지 않을 정도 였어요.9. 흡
'10.5.7 6:02 PM (119.194.xxx.139)아*아* 항공 동생네 미친선배들중 한명이 거기로 갔나보네요 -.-
10. ..
'10.5.7 6:50 PM (121.135.xxx.123)전 예쩐에,그 카트 베란다에 놓고 카트 안에 정원 꾸미신 분 봤어요.
물빠짐 좋고 이동하기 쉽다나요..ㅠ.ㅠ
20여년전 창동에 *마트 첨 생겨서 카트란 걸 생전 첨 본 그동네 아줌마들 완전 난리도 아니었어요.
크다란 카트에 그득그득 싣는 희열이랄까.전에 없이 장보는데 목돈 쓰다 보니 무슨 큰 벼슬이라도 하는 것 같은지 카트 끌고 집에 가지 말란 직원 말은 애시당초 개무시,온동네가 아줌마들 집에 끌고 가는 카트소리로 들들들 어찌나 시끄러웠는지 말도 못했어요..11. ㅎㅎ
'10.5.7 7:15 PM (123.199.xxx.178)제가 사는 지역에는 마트옆에 아파트사람들은 그냥 카드 가지고 갑니다.
마트가 손님 유치차원에서 허용하는듯하더라고요.
바로 옆인데 차가지고 오기도 애매하고 하니깐 무거운짐은 그냥 카드에 넣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12. 에휴..
'10.5.7 7:48 PM (221.139.xxx.178)자기만 좋자고 그런식으로 하는 사람들 정말 한심해보여요.
길바닥에 널려있는 카트들.. 정말 위험할수도 있는데.
저희 동네는 카트가 동마다 나뒹굴더니.. 요즘에는 마트측에서 카트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장치를 해놓아서 줄어들었어요.
뭔 무거운 돌로 바리케이트를 쳐놓으면 그것도 죄다 밀어놓고 끌고 가더라구요.
참나...13. **
'10.5.7 7:50 PM (118.103.xxx.85)진상중의 상진상이네요.
자기 편하자고 하지말아야 할 거 왜 그렇게 기를 쓰고 하는지 모르겠어요.14. ..
'10.5.7 8:10 PM (211.205.xxx.228)정말 세상엔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이 많네요
15. ....
'10.5.7 9:21 PM (59.7.xxx.242)마트에서 카트 정리하는 직원들의 업무 중 하나가 마트에서 가까운 각 아파트 단지마다 돌면서 카트 수거하러 다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엔 진상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가봐요.
마트 직원에게 들으니 일일이 수거하러 다녀야하는 번거로움 외에 안전성 문제도 심각하다고 해요.
원래 카트 바퀴에 자석 같은게 달려있대요. 마트의 무빙워크 바닥에 파인 골(?)에 카트 바퀴가 단단히 고정되도록 하기 위한 거라고 해요. 바퀴 너비도 바닥 홈에 딱 고정되도록 설계돼 있구요. 그런데 마트를 일반 도로에서 끌고다니면 바퀴가 훼손되기 때문에 무빙워크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서 카트가 미끄러져 앞사람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제발 그런 얌체족들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16. ....
'10.5.7 9:24 PM (59.7.xxx.242)오타
마트를->카트를17. 그 진상중에
'10.5.7 10:46 PM (110.9.xxx.231)상진상을 하나 보았더랬어요.
지난달 과천 서울대공원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갔는데 어떤 아저씨 캠핑오신 것같은데
세상에나 마트에서 쓰는 카트에 짐을 가득담아서 질질 끌고 올라가더군요.
아저씨 차가 큰 지... 그 큰 카트를 왜 갖고 오신건지....
자연캠프장에선 수퍼에서 물건 나를 때 쓰는 커다란 파란색 카트도 무상대여해주는데..
정말 허걱했어요18. 성악설
'10.5.7 11:27 PM (125.187.xxx.208)주상복합이라서 1층에 마트있고 저희는 2층이예요(바로 아래가 슈퍼)
복도에 그 슈퍼 카트가 아무렇게나 종종 버려져있어요
얼마나 이기적이면 그거리가 무겁다고(차라리 배달을 시키지) 카트를 끌고와서는
거기다 버려놓는지 정말 그런사람들 얼굴한번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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