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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통이라고 하면 나쁜 며눌일까요?

혀니맘 조회수 : 5,274
작성일 : 2010-05-07 15:28:04
어제 남편이 시어머니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사실을 땅 갖고 있는 것 중 한 곳을 팔았는데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거죠.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아버님 퇴직즈음 보유기간때문에 절대 세금 나오지 않을거란 세무사, 중개사 말 듣고
땅을 판거예요.
판 금액은 4억인데 세금은 1억.
농지인지라 직접 경작을 않으면 세금을 글케 많이 무는지 몰랐던 거죠.
직접 경작했다고 항변해보았자 아버님 직업이 있으셨기에 먹히지 않은 거죠.


저 그 말 듣고 완전 빈정 상했습니다.
시댁 덕보려고 해서도 안되고 본인 재산 본인이 처분하는건데 자식에게 미리 알려야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 결혼한 10년전.
시댁 3500 친정 1500해서 전세집 얻었습니다.
우리의 첫차는 친정아버지가 장만해주셨구요.
그렇게 살다가 전세집이 팔리니깐 보다 못한 엄마가 그 근처에 그것보다 약간 큰 평수의 아파트를 사셔서 이제껏 전세금 한 푼 안내고 살고 있습니다.(그러고 나서 강남집값이 올랐으니 재테크 잘한 셈이죠. 전세금은 커녕 월세도 못 받고 재산세만 꼬박꼬박 내지만 말이죠.)
그러다 저희도 아파트하나를 장만했고 현재도 꼬박꼬박 이자 내면서 전세주고 있습니다. 그때 시댁 생각 안 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도리가 아니기에 땅 좀 처분하려는 아버님을 말렸죠.

그런데 갑자기 땅을 파시다니요?
아버님 다달이 들어오는 돈으로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겠습니다.) 어머님과 궁하지 않고 조촐한 취미생활하며 살고 계십니다.
그렇게 땅 팔고 세금문제 아니였음 우린 계속 몰랐겠죠?

갑자기 양쪽 부모님께 똑같이 하는 내가 등신같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울 남편이 잘 나가냐구요?
아뇨. 우린 똑같이 입사한 공무원 부부입니다.
그래서 이젠 몰래몰래 친정에 용돈도 조금 찔러주고 몰래몰래 잘하려구요.

울 시부모님 그 세금문제땜에 싸우시고는 이번 어버이날 콘도여행 돌연 못 오시겠다고 합니다.
네 그러라고 했습니다.
울 친정부모님만 모시고 알콩달콩 재밌게 놀려구요.

남편까지 미워지려고 하네요.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IP : 58.149.xxx.3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7 3:33 PM (121.160.xxx.58)

    무서운 며느님 또 한 분 납시셨네요

  • 2. 어휴
    '10.5.7 3:35 PM (121.144.xxx.37)

    아들 결혼하면 부모의 재산 처분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가 되는군요.
    두 분이 공무원이라 편하게 살 수 있으니 시댁재산은 어떻게하든
    신경 끄고 편안히 살았으면 합니다.

  • 3. ?
    '10.5.7 3:36 PM (210.94.xxx.8)

    근데 시댁어른들이 잘못한 건 뭔가요?
    어쨌든 신혼에 집 살때도 보태주셨고
    원글님에게 손 벌리면서 사는 분들도 아니신 것 같고...
    말씀하셨듯 친정부모님한테는 감사하면서, 은혜갚으며 살면 되는 거고.
    시부모님들이 가진 땅 팔아 그 돈 원글님한테 안 주셔서 화나신건 아닐테고.
    남편까지 미워질만큼 시어른들이 잘못한 것 없어 뵈는데요?

  • 4. 요지가 뭔지
    '10.5.7 3:36 PM (115.136.xxx.94)

    그땅 안팔면 나중에 우리꺼 되는데 팔아서 속상하고 .. 팔았는데 세금 많이 나와서 꼬시다 뭐그런?.........부부공무원이면 살만하실텐데 욕심도 많으시네..........요

  • 5.
    '10.5.7 3:39 PM (211.54.xxx.179)

    잘 아시네요,,그러시면 안되요,,,
    지금 원글님 집을 아드님이나 며느님이 못팔게 하고 씩둑거리면 좋으시겠어요,,,

  • 6. 이제.
    '10.5.7 3:41 PM (125.176.xxx.56)

    내 재산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이군요. 그러지마세요.
    다 키워놓은 자식들에게 단도리 잘해야겠어요.

  • 7. ...
    '10.5.7 3:42 PM (121.167.xxx.81)

    부모님이 부모님 땅 팔았는데 왜 배가 아프세요?

  • 8. 무크
    '10.5.7 3:43 PM (124.56.xxx.50)

    남편한테 그 마음 들키지 않게 단도리 잘하세요.
    시부모 재산보다 더 큰 걸 잃을 수도 있겠네요.

  • 9. 이해가...
    '10.5.7 3:48 PM (116.41.xxx.159)

    땅 처분하시려는 아버님을 말리셨다면서, 이제 와서 원망하는 건 좀
    경우가 안 맞는 듯하네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당신들 땅 파시는데 자식들에게 의논할 의무는
    없는 거죠.
    그리고, 친정 쪽에 신세 진 게 많다고 생각 되시면 알아서 잘 하시면
    되구요.
    그런 문제로 불만 표출하거나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부모님들의 재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식들이
    간여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10. 위에 .님
    '10.5.7 3:49 PM (115.136.xxx.94)

    집살때 아버님이 땅좀 처분하시려는거 말렸다고 하잖아요..아주 모른척하려고 하지도 않았구만요뭘..그때 도리운운하며 왜 말리셨을까요......

  • 11. Happy-Cost
    '10.5.7 3:51 PM (71.113.xxx.112)

    저도 이해 가는데요.
    집 살 때 좀 보태주셨었으면 골나지 않았을텐데. 그죠?

  • 12. .
    '10.5.7 3:52 PM (125.246.xxx.130)

    땅처분해서 도와주려는 거 원글님이 말리셨다면서요?
    왜 쌤통으로 돌아선거죠?? 의논을 안해서??
    뭘 잘 못 드셨나...잘 나가다가 왜 그러신대요??
    님 재산 모이면 나중에 님 자녀에게 허락받고 처분하실건가요??

  • 13.
    '10.5.7 3:52 PM (121.164.xxx.184)

    무슨소린지 요즘세상에 공무원만큼 잘나가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노후가 걱정없는데 욕심이 너무 많으시네요

  • 14. 아니요.
    '10.5.7 4:08 PM (125.131.xxx.167)

    나쁜 며늘이 아니라 나쁜 사람입니다.

  • 15. 머..
    '10.5.7 4:11 PM (218.239.xxx.110)

    아무래도 친정한테 받은 도움보다 상대적으로 시댁에서 받은 도움이 적었다는 점에서
    서운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시부모님 재산이니까... 그리고 팔아주신다는거 말리셨다고 하시니까
    이제와서 그러시는건 좀 그렇네요

    사람으로써 쪼금 못된 마음 생기는건 이해되요~ ㅎ

  • 16. 뭐하시는
    '10.5.7 4:12 PM (183.102.xxx.165)

    분이세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세금 3500도 받으셨다면서요?????

    결혼할때 양가 받은건 땡전 한푼도 없고 거기다 아들 명의로 빚까지 잔뜩 얻은
    시가 있는 저는 목매달고 죽으란 소리에요?
    갑자기 열불이 확 터지는 글이네요.

    그건 그 분들 재산이에요. 원글님이 왜 왈가왈부하세요.
    배아프실 이유도 없고 그냥 세금이 1억이라니..안되셨네. 생각할 문제 아닌가요?
    도대체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 되는 분이시네요.

    저 올해 서른된 아직도 시가라면 파르르 떠는 못된 며느리지만 진짜 너무하신 분이네요.

  • 17. ..
    '10.5.7 4:21 PM (58.143.xxx.119)

    솔직히..님같은 며느리 볼까봐 겁나네요

  • 18. 참내
    '10.5.7 4:24 PM (218.147.xxx.62)

    나이만 먹었지 생각이 없는 분들 많군요.
    원글님네는 돈벌어서 뭐했습니까?
    결혼할때 전세집도 양가에서 돈 보태서 하고
    차도 친정에서 사주고 후에 친정 아파트에서 살고..
    시댁에서 안해준건 뭐며
    그렇다고 해줘야 할 건 뭔가요?
    친정에서 뜯어먹고 산거 부끄러운줄 아세요.

    저도 딸이고 며느리지만 원글님같은 사람 정말 싫어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 19. 저도 나쁜?
    '10.5.7 4:30 PM (163.152.xxx.7)

    저도 나쁜 며늘인가보네요..
    전 저 글 읽고, 4억 땅 가지고 계셨으면
    아들 결혼할 때 집 장만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싶은데요..
    그 당시 땅값은 저렇지 않았으려나요..
    저 글 보면 가진 것 없이 딸에게 사위에게 퍼준 친정부모님만 바보 되는 거고,
    그럼 그 친정부모가진 딸은 친정 부모님께 죄송하고 맘 아파서
    시부모님에게 좀 섭섭해질 수도 있지 않나요..

  • 20. 저는
    '10.5.7 4:33 PM (211.114.xxx.137)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요. 원글님이 왜 화가 나신건지. 빈정이 상하신건지.
    부모님이 집살때 등등 안보태주고 원글님 몰래 땅팔아서 화가 나신건가요?
    살만한데 친정만큼 동등하게 안보태줘서 화가 나신건가요?
    결혼할때 안보태주시는 아니 못보태주시는 부모님들 많으신데. 원글님은 그래도 받으셨잖아요.

  • 21. ..
    '10.5.7 4:36 PM (183.102.xxx.165)

    저도 나쁜?님 저 아들 없는 젊은 새댁이지만 그럼 시댁이 집값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집 해온 아들들은 부모님 생각하면 맘 아파해야겠군요.
    왜 아들 가진 부모님이 당.연.히 자식들 집을 해줘야 되나요?
    우리 그런 고리타분한 사상부터 좀 바꿉시다.

  • 22. 참내
    '10.5.7 4:38 PM (218.147.xxx.62)

    땅있으면, 논있으면, 밭있으면
    그거 팔아서 자식 집 사줘야해요?
    그렇게 집사주고 빈털털이 되면 자식내외에 모시고 사나요?

    전요, 저희 시댁 땅좀 있으신데 십원한푼 보태주시기는 커녕
    예물이고 뭐고 일절 저한테 해주신거 없으면서 예단비 받으시고
    좀 생각없이 행동하시는 거 많지만
    땅 팔아서 안보태줬다고 원망하진 않습니다.

    결혼한 아들, 딸 독립만 외치지 말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세요.

  • 23. 부모
    '10.5.7 4:42 PM (218.48.xxx.34)

    부모는 아들가진 죄인이네요
    며느리무서워서 맘편히 사시겠어요
    며느님 무서버라

  • 24. 입장바꾸어
    '10.5.7 5:17 PM (155.230.xxx.254)

    님께서 시부모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세요?

  • 25. ..
    '10.5.7 5:31 PM (163.152.xxx.239)

    헐..
    원글님 시부모님이 덜 주신 게 아니라 친정 부모님이 엄청 주신 겁니다
    왜.. 엄청 주신 친정부모님만큼 시부모님이 안 해 준다고 원망하세요?
    정말 같은 여자로 딸로 며느리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 26. ????
    '10.5.7 5:35 PM (180.64.xxx.147)

    뭐가 빈정이 상한건 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전세금도 해줬고, 창피한 지도 모른 채 친정부모한테 차도 받고,
    세금을 원글님네에 내라고 한 것도 아닌 것 같고...
    저희 시부모님은 결혼 할 때 한푼도 안주셨습니다.
    심지어 식장 비용도 저희가 직접 지불했어요.
    시댁에서 2년 살았는데 그동안은 월세도 냈습니다.
    월세 받을 수 있는 방을 저희가 차지하고 있었으니까요.
    분가할 때도 딱 50만원 주시던데요.
    저희 남편은 그것도 안 받는다고 도로 갖다주더군요.
    시댁이 가난하냐구요?
    평당 30만원도 넘는 산을 가지고 계십니다.
    세종시 근처에 땅도 많습니다.
    10억 넘는 주택에 사십니다.
    장손이 대학에 들어가도 10만원 주십니다.
    저희 형님이나 저는 하나도 안서운해 합니다.
    그저 저희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지 않고 그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도대체 뭐가 서운하고 빈정이 상하는지...
    먼저 인간이 좀 되시길 바랍니다.

  • 27. 아들?
    '10.5.7 5:49 PM (141.223.xxx.40)

    혀니가 아드님이신가??

  • 28. 기가 차
    '10.5.7 5:54 PM (115.41.xxx.10)

    저는 읽어내려가며 세금을 원글님께 내라 그랬나보다 했는데 이거 뭥미?

  • 29. 00
    '10.5.7 6:29 PM (61.72.xxx.112)

    아니 왜 빈정이 상하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자기 땅 자기가 파는데,....부모가 그 전에 돈빌려달라고 한것도 아니고...참나...

  • 30. 글게..
    '10.5.7 7:03 PM (114.206.xxx.213)

    원글님글에우리가 빈정상하는데요.ㅋㅋㅋㅋ

  • 31. 에혀...
    '10.5.7 7:21 PM (114.94.xxx.171)

    왠만하면 로그인 안하려고 했는데요, 저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이런 글들 요즘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아들뿐 아니라 딸 교육 잘시켜야겠다는 생각이네요.
    남을 이해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멋진 여자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많이 대화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도 가르쳐야겠어요.
    나중에 시댁이나 친정에 기대지말고, 혹여 그런 상황이 와서 도움을 받게 된다면 감사하는 마음 잊지말라구요.
    아니, 시댁에서 용돈을 요구하거나 결혼한 아들 통장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진다면, 경제적인 독립은 왜 안시키느냐는 성토는 하면서,
    시댁 재산에 대해서는 왜 독립을 못하는건지, 참 내...
    능력이 돼서 물려 주신다면야, 금상첨화지만, 그렇지않고 그 돈으로 두 분 자식들에게 손 안내밀고 살아주시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원글님 욕심 조금만 버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님 효도 받아요...

  • 32.
    '10.5.7 8:38 PM (219.248.xxx.150)

    시부모님 세금 많이 나와서 쌤통이라구요?
    네 나쁜 며늘 맞습니다. 뭘 확인까지나 ..

  • 33. 어이상실
    '10.5.7 9:47 PM (211.109.xxx.121)

    정말 못됐네요.
    친정어머님은 좋으신 분 같은데 왜 따님이 이러세요.

  • 34. 황당
    '10.5.7 10:06 PM (122.34.xxx.144)

    있는 시부모님 덕 못보신거 이제와서 새삼 억울하셨나요.
    본인들 땅판 시부모님이 무슨 잘못이며 그게 왜 남편까지 미워질 일인지...
    댓글들 읽어보시고 생각과 마음가짐을 좋게 달리하세요.

  • 35. 시부모 재산
    '10.5.7 10:26 PM (211.224.xxx.183)

    시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땅들....나중에 돌아가시거나 하면 다 자식들 재산이 될 터인데
    자식 모르게 파셔서 며느님이 화나신 듯..
    부모재산 = 자식재산 ???

  • 36. ..
    '10.5.7 10:28 PM (61.78.xxx.158)

    원글님 글에 빈정상합니다2222222222222

  • 37. ..
    '10.5.7 10:38 PM (175.114.xxx.226)

    혀니가 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 38. 진짜
    '10.5.8 12:09 AM (112.144.xxx.167)

    결혼할때 3500해줬고 친정은 좀 덜해줬지만 차사줬으니 둘다 비슷하게 해줬는데
    왜 갑자기 시댁한테만 빈정이 상하세요? 멀쩡한 공무원이란 직업있고 집 사기전까지
    시댁에서 집빌려줘서 거기서 잘살았음 됐지 바라는게 끝이 없네요.
    나이 드셨으면 제발 부모로부터 독립좀 하세요.

  • 39. 참나
    '10.5.8 4:19 AM (124.54.xxx.167)

    세금 대신 내달라고, 생활비 달라고 안그러시는 것만 해도
    님은 복받은거구만요.

  • 40. ...
    '10.5.8 11:46 AM (59.6.xxx.246)

    결혼한지 10년 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그렇게 부모를 뜯어먹고 싶으세요?
    님도 아들 키워 똑같은 며느리 만나세요

    결혼하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게 당연한 일이고
    경제적 독립이 가능해야 부모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거잖아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사회구조상 부모에게 재산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
    며느리가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가끔 시부모한테 받을 생각만 잔뜩하고
    '시'짜 들어가는 건 시금치도 싫다고 하는 며느리들,,
    정말 한심합니다.

    결혼 당시 부모가 도움을 주면 감사한 일이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아닌가요?
    친구들을 봐도 대부분 마치 시부모 재산이
    자기 재산인 것 처럼 생각하고
    그런 생각 때문인지 시부모가 자기 돈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도 불만이고
    어떤 친구 중에는 시부모가 시누에게만 뭘 해줬다고 그것도 불만이고
    그렇게 불만이면 본인도 친정에서 받아오면 될 것을,,
    저희 엄마도 며느리만 좋은 일 시키기 싫다고
    저랑 남동생이랑 공평하게 해주셨어요..
    어느 한 쪽이라도 잘해주는 부모 있다면 감사하고 다행인 일이지
    왜 친정부모가 잘해줬다고 시부모도 똑같이 잘해줘야합니다.
    님은 갖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보다 이미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배우는 게
    더 먼저인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이런 글 참 씁쓸합니다.

  • 41. 그러니깐
    '10.5.8 11:55 AM (59.12.xxx.86)

    친정에선 이것 저것 물질적인 도움을 많이 줬는데
    시댁에선 그런 물질적인 도움을 꾸준히 주지 않아서 빈정이 상하신 것인가요?
    같은 며느리이지만 좀 심하시네요.
    그 땅을 가지고 싶으셨나 보네요.
    전 같이 1억 아까워 할꺼 같은데 말이에요.

  • 42. ..
    '10.5.8 12:30 PM (61.81.xxx.31)

    가만 두면 다 자기네껀데 팔아서 빈정상한다는 건가요?
    제발 시댁 재산에 눈독 들이지 말고 독립해서 사세요
    진짜 어이없는 여자네

  • 43. ..
    '10.5.8 12:33 PM (116.126.xxx.38)

    원글님 난 시댁 편 뭐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뇌구조 뜯어 고치세요.
    친정은 물론이고 시댁에서도 한푼 바라지 마세요.
    님 성인 아닌가요? 받는 만큼 종속되는 겁니다. 자존감도 낮아지는거구요.
    어른 답게 처신하세요. 아~~~ 바보.

  • 44. 보니깐..
    '10.5.8 12:48 PM (121.138.xxx.193)

    원글님 친정에서는 집도 해주시고 하셨는데 시댁에서는 별로 받은게 없어서 순간 화가 나신것 같네요
    그럴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전에 시댁에서 땅판다고 할때 왜 말리셨을까요??
    시댁에서도 도와준다는걸 원글님이 거부(?)했으니 이제와서 쌤통 부리시면 안돼요..

    이제까지 잘 받아오셨으니 친정에는 더 잘하시고 시댁에도 잘 하세요
    특별히 나쁜시댁 같지는 않네요

  • 45. ..
    '10.5.8 12:51 PM (180.67.xxx.55)

    무서운 며느님이시네요 ㅎㅎ

  • 46.
    '10.5.8 12:53 PM (125.186.xxx.168)

    친정에서 집해준게 아닌데요. 차사주고, 집세를 굳게 해준정도?? 여튼, 잘해드리셔야겠네요

  • 47. 에이..
    '10.5.8 1:17 PM (116.124.xxx.97)

    어째 자꾸 거지근성이 생각난다고 하면 지나칠까요?
    조금만 심보를 곱게 쓰시면 참 좋겠어요.
    혀니가 보고 있잖아요.22222222222

  • 48. 흠..
    '10.5.8 1:54 PM (125.187.xxx.26)

    님..빈정상하고 골나는 심정은 이해가요..
    그러나....현재 님께선 부부가 함께 노후 걱정 없는 공무원 입장이고,
    또 양가 부모님이 님에게 손을 벌리는 입장은 아니니
    그것만으로도 '아, 난 행복하구나..'하고 생각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것만으로도 부럽답니다^^)
    마음 이쁘게~곱게~먹으세요^^
    언젠가 시댁에서도 알고 나중에 잘하실꺼에요....(라고 믿고 싶네요...)

  • 49. 새댁
    '10.5.8 2:06 PM (114.201.xxx.143)

    원글님 차라리 좋지않나요?
    전 시댁 재산에 관심도 없고 받고 싶은것도 없고 그대신 저한테 터치안하고 관심꺼주면
    그게 훨 좋던대..몇푼되지도 않는 재산 가지고 이걸 파니 어디다 사니 의논이랍시고
    하는것도 짜증스럽고 -_- ...시부모님 본인들 재산이니 알아서 하시는거지
    그걸 왜 나하고 의논하자고 하시는지 -_-;;
    마치 나죽으면 니네꺼다는 뉘앙스로 떡밥던지면서;;;
    솔직히 수십억재산도 아니고 겨우 3~4억 아파트 하나에 그냥 보태달라고 하지말고
    노후에 다쓰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내것도 아닌데 왜 그재산에 내가 눈독들이며 그것때문에 비위맞추고 살거라 생각하는지;;

    전 차라리 님네 시부모님이 아주 좋으대요 ㅋㅋ

  • 50. 정말 이상하네요.
    '10.5.8 2:26 PM (203.229.xxx.235)

    그정도면 양가 모두 잘해 주신 거네요. 뭐가 그렇게 쌤통이신지?
    조금 못돼신듯.

  • 51. 저희 부부는
    '10.5.8 10:54 PM (122.38.xxx.194)

    결혼할 때 부모님 도움 거의 없이 다 본인들끼리 알아서 하고
    결혼 후 십 몇 년째 18평 연립 전세삽니다.
    재산이라곤 우연히 기회되어 사 둔 오래된 농가 하난데(땅포함 3천정도하는...)
    부모님이 거기 사시고 저희는 재산세만 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씩 팍팍하고 힘들 때면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시골이니 우리가 거기 들어가 살면
    전세금 안내도 될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시부모님께 죄스러워져 마음 고쳐먹곤 합니다.
    우리가 들어가 산다면 전세금 빠진 돈으로 집이라도 고쳐 살겠지만
    부모님은 다 낡은 시골집 고쳐드리지도 못하고 그냥 사시게 하니
    나쁜 아들, 며느리라 죄송하다고...
    근데 만약에 시부모님들께 재산이 넉넉하시고
    나는 힘든데 자식한테 안주고 싶어하는 눈치시라면
    혹시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마음이 들지 않으리라 자신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러고보니 저는 나중에 형편 나아지더라도
    자식한테는 절대 재산상태 내색하지않고 있다가
    정 물려주고 싶으면 죽기 직전에 조용히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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