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오든 찍습니다.
그러나 지금 유시민 지지자들은 우선 유시민이 후보가 되어야 그 다음 진도를 나가겠죠.
여기 있는 지지자들 중에 아마 전에 노사모 시절부터, 쭈욱 지지자였던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외에는 이번 정부들어서 유시민을 다시 보게되고 지지하게 된 사람들이 있겠죠. 물론 그 뒤에는 노무현대통령이 전제되는 경우가 많을 테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자입니다.
그들이 참으로 많은 잠재적 우군들을 등돌리게 만들었던 일이 좀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더라면 노풍을 일으켰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유풍을 만들어내는데 동참했을텐데 말입니다.
불과 일 이만의 대선 당시 노사모가 그래도 꽤 큰일을 했죠.
그들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노무현대통령, 가능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그들이 주위 사람들을 설득하고 내편을 만들어낸 힘은 대단했습니다.
이 즈음에 지금이라도 유시민지지자들은 더 이상 적을 만들지 말고 한 사람이라도 우군을 만들어갈 생각을 진지하게 하길 바랍니다.
항상 본선에 나가면 이긴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천하에 몹쓸 허접한 정치인으로 만들지만, 정작 본선에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또 경선에서 진다면, 민주당은 다시 한번 죽일 정당이 되는 건가요?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또 이런 글에 핏대부터 올리지 마시기를 정말 간절하게 바랍니다. 적을 이기는 것보다는 우리 편을 만드는 게 쉽지 않겠습니까?
노사모 열린우리당 등등의 히스토리를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얘긴가 할 겁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건, 아군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적으로 남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 같습니다. 정치가 대의나 도덕, 혹은 명분과 구호로 이긴다면, 이 나라가 이 꼬라지가 되겠습니까?
난 대한민국 사람들 전혀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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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섬유가 망가진 사람들 많지요.
냅두세요.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천년만년 살지는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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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이렇게 댓글다시는 분. 이렇게 말하는 순간, 유시민을 경선후보로 지지하려던 한 사람이 생각을 바꿉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유시민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좋아할 수 없는 부분을 좀 봤던터라 말이죠.
이런 사람들, 유시민에게 많습니다. 굳이 뇌신경이 망가져서가 아니라, 유시민을 가까이 보다보니 무조건 지지할 수 없게 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기에, 한번 해볼까 했던 그 사람이 웃습니다. 얘들 하나도 안 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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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엔 눈감고 2번찍고 올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제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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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안타깝소.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0-05-07 15:26:50
IP : 125.13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하늘
'10.5.7 3:40 PM (211.177.xxx.71)여기 보면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반대하면 ,,뇌세포어쩌고..막말로..반대하는사람 몰아세우고 저만 옳타는 사고방식 가진 사람 많은데..정말 비민주의적 행동이아닌가 싶더라구여..그런행동들이 더혐오감 듭니다,,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면서 나와 다른의견을 존중하지못한다면 어떠한 논리로 갇다부쳐도 그건 아닌겁니다.. 그런이유땜에 과거 노통때도 부딪침이 많았었지여...말없는 소리없는 목소리들이 많탄걸 아셔야합니다
2. 헉..
'10.5.7 6:36 PM (210.106.xxx.66)그 댓글 쓴 사람인데요. ㅋ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전 그 무리가 아닙니다.
댓글은 사람의 호오에 대한 비아냥일뿐임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어느 집단이나 내부 투쟁은 있기 마련이죠.
지지자들이 원리주의적 입장을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미숙하고 신념은 절실하니까요.
메시아이길 바라며 지지하고, 경쟁자들을 배타하고 그래서 스스로 수구적 성향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민주당이란 지역보수정당에서 그 정도면 젊잖은 거 아닌가요?
믿음의 근거를 가지고 사는 집단들은 다 그러지 않던가요? 종교든 정치든 말이죠.
전 노무현이나 유시민 지지하는 그들에 속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석될 정도로 비아냥거렸군요.
속상하셨다면 결례가 된겁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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