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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 안나는 두 아이 집에서 키울수있을까요?
큰애는 지금 29개월 들어가구요..
정말 활발한 아이고..문화센터 가면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하고 너무 좋아해서
둘째 태어나고 집에만 있는건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힘들거같아
5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처음이틀은 인사잘하고 울지도않고 잘 다녀왔는데..
어린이날 쉬고나서 어제 오늘은 가지않겠다고
헤어질때 많이 울었어요. 오늘은 점심때 데리러가봤더니 또 울면서 쌤한테 좀 혼나고 있구요..
쌤은 절 못보고 아이를 계속 혼내고 있으시고(물론 심하겐 아니고 계속 눈마주치면서..)
중간에 잘 놀고있다고 사진도 찍어 보내주셨는데
헤어질때 울고 데리러갈때도 울고있는 아이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동생만 아니었으면 계속 데리고있는건데..좋아하는 문화센터만 다니면서 키우고싶었는데..
터울 안나는 아이들 집에서 끼고 키우신분 많으시죠??
어떻게 키우셨는지..
큰애가 굉장히 활발하고 호기심도많고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는데 그런부분을 제가 못해줄거같은데
또 뱃속 아기에 대한 시샘이 지금도 대단해요.
친정도 멀고...
첫아기는 안쓰럽고, 둘을 집에 끼고있을때가 상상이 되지않고..
여기서 용기를 주시면 그냥 데리고 있을까 싶기도하고..
글쓰는 지금도 목이 메이네요..
지금 적응하는 얼마간만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집에서 지지고 볶고 하든 데리고 키워야할까요??
놀이시터 이런 제도 이용해보신분...이런분들 불러서 집에서 키우는건 어떤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어쩌죠
'10.5.7 2:39 PM (119.212.xxx.118)지금 강제로 떼어놓으시면 그 후유증이 꼭 나타나더라구요;;
주변에 많이 봤어요ㅠㅠ
힘드시더라도 아기낳으실때까지 데리고 계시면 어떨까요?
동생 나오면 체념?하고 어린이집 잘 가는 애들도 있더라구요..2. ^^
'10.5.7 2:43 PM (112.149.xxx.59)그래도 아기 낳고 가는 것 보다 낳기 전에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한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기때문에 내가 엄마랑 같이 못 있는구나..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아기가 태어난 다음엔.. 아기 한 6개월 되면 같이 문화센터 다니세요.. 그러는 두 아이 델쿠 오는 엄마들 참 많아요^^ 힘내시고..일주일만 참아보세요. 어린이집선생님께는 좀 양해? 부탁을 해 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간식 챙겨드리면서...다른 아이들은 다 적응 한 기간이라, 님의 아이에게 좀 손이 더 가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요??3. 그 정도면
'10.5.7 3:01 PM (220.127.xxx.185)터울 안 나는 것 아니에요. 세 돌 차이니 딱 적당하게 나는 거지요.
제 생각에는 차라리 집으로 베이비시터를 불러서 첫째를 돌봐달라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밖에 데리고 나가놀고 이런 것은 그분이 하고요.
아니면 가사도우미를 불러서 그 분이 집안일하고 아기 잠깐 봐주는 사이에 첫째 데리고 놀이터 다녀오실 수도 있고요. (그런 사람 없다고 하지만 제가 가사도우미 불러보니 그렇게 집안일하고 아기도 봐주시는 분 찾자고 들면 있더군요.)4. 제 생각도
'10.5.7 3:12 PM (222.233.xxx.4)터울이 안나는것 같지는 않은데요.
저는 6세에 유치원보내기전까지 그냥 제가 데리고 있었는데요. 하다보면 그냥 살만했어요.
도우미 도움 받아가면서 한번 해보시다가 내년에 보내셔도 될것 같구요.
이때가 참 힘들어요. 몸도 무겁고 아이도 집착이 강할때라서요. 저는 터울이 정말 안져서 문화센터에 둘을 같이 수업등록하고 다녀었는데 나름 지나니까 추억이네요. ㅎㅎ5. 연년생에
'10.5.7 3:52 PM (211.54.xxx.179)쌍동이도 키우는데 뭐가 어떻다고,,,
그정도면 가장 일반적인 터울이에요6. 긴머리무수리
'10.5.7 4:18 PM (58.224.xxx.201)집에서 키우지 그럼 어디서 키웁니까?
직장맘도 아니시잖아요,,
인간극장의 네쌍둥이 부모님들 보세요..
그 집엔 아이가 다섯이랍니다..
그 아이들 키울때 별별 우여곡절이 많았겠지요..
그 엄마 마른것 좀 보세요..
부모가 다섯아이 정말 잘키웠더군요...
존경스러울만큼요,,7. ^^;
'10.5.7 4:55 PM (117.53.xxx.246)우리 아이들이 30개월차인데요. 터울 안난단생각은 안해봤는데 -_-;;;;;;;
어쨌거나 29개월이면 혹시 4세 12월생인가요? 근데 4세반에 그것도 5월에 뒤늦게보냈으면 적응어려운게 당연하죠.
전 둘째 12월에낳고 큰애는 다음해 3월에 입학시켰어요.
저는 둘째낳기 직전까지 큰애한테 정말 많이 같이 놀러다니고 이거저거 배우기도하고 마구 애정을 쏟아부었어요. 그리고 둘째에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많이해줬구요.
둘째낳고 큰애 어린이집갈때까지 3개월동안 모유먹일때말곤 왠만하면 큰애먼저 봐줬구요. 둘째는 맡기고 큰애만데리고 놀러다니고 그랬어요.
처음엔 젖만물려도 분유먹이라며 방방뛰던 큰애가 그렇게 두달정도 지나니까 얼굴이 다시 환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큰애 어린이집 갈때쯤되니 둘째두 저좀 봐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큰애어린이집간사이 둘째맘껏이뻐해주고, 큰애오면 너오는거 기달렸다고 안아주고 예뻐해주고,,
그러다 좀더있으면 둘째도 커서 둘이 손잡고 놀러다니고 그럽니다..^^
잘생각하시고 좋은 결정내리시길..8. ^^
'10.5.7 5:09 PM (67.168.xxx.131)울나라가 어린이집 생긴게 얼마나 됬나요?
예전엔 다 그리 같이 키웠지요,,
못키울께 뭐있어요,,내 사랑스런 새끼인데,,힘들어도 보람있고 너무 이쁜짓도 하고
요즘 엄마들 다 자기몸 먼저 생각하는라 어린데도 덜컥 아기들 어린이 집들 보내는데,
아이들이 그리오해 부모곁에 잇는거 아네요,,
어린시절도 금방 가고 빨리 크죠,, 아이들,
그때 아이들 참 힘들지만 너무너무 이쁘죠,,,정말 크는걸 잡고 싶을만큼,,
직장맘 아니시라면 아기가 행복한데로 해주세요,
아이들 금방 자라 내품 떠나요,,다시오지 않을 시간이죠,,9. 아기엄마
'10.5.8 12:16 AM (116.37.xxx.222)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집에서 데리고 키워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네요..
어린이집 원장을 2달까지는 걸린다고하는데.. 한달정도 봐서 적응을 못하면 데리고 있어야겠어요.
암튼 답변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