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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것인가 말것인가...
는 거금을 들여 샀습니다.
우리 앞에서 한 번도 입은 모습을 못 봐서 몇 년 후 넌지시 여쭤봤더니 취향이 맞지않아 누굴 줘 버렸다고 하시더
군요.
그 이후...단 한 번도 선물을 사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용돈만 봉투에 넣어서 드렸지요.
이 번 어버이 날에는 반팔 자켓이 입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다네요. 남편한테...
전 안 사드릴 생각입니다.
오래 전 일로 꽁해 있는 제가 쩨쩨한 건가요?
남편도 제 마음을 아는지라 슬쩍 흘리기만 하고 출근했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네요.
1. 봄날은 간다
'10.5.7 2:22 PM (122.42.xxx.97)제발 5월이 없었음 좋겠네요.
2. *^*
'10.5.7 2:24 PM (125.185.xxx.146)쭈~~~욱 현금.....
그렇게 받은 선물 마음에 안 든다고 남 줬다면... 이번에 반팔 자켓 말씀하시는 거 보니깐 봐둔 제품이 있을 것 같고....만약 사주신다면 그 제품 사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같음 그냥 현금할랍니다...3. *^*
'10.5.7 2:25 PM (125.185.xxx.146)현금 드리면서 어머님 취향 잘 모르겠으니 원하는 제품 사시는거에 보태시라 말씀드릴랍니다....
4. .
'10.5.7 2:28 PM (110.8.xxx.19)옷은 본인이 보고 골라야 한다 주의에요..디자인, 사이즈, 색상이 맘에 드네 안드네 골치아파요.
5. ....
'10.5.7 2:31 PM (210.204.xxx.29)옷이라는게 본인 취향이 있는거라서 선물받은거라도 제 취향에 안맞으면 안입게 됩니다.
너무 서운해 마시고 정 마음에 걸리시면 모시고 나가서 직접 본인이 원하시는거 사드리세요.6. 햄릿
'10.5.7 2:34 PM (58.123.xxx.60)죽느냐 사느냐 그것이문제로다 인줄알았어요..죄송^^
그러게요 나름신경써서 비싸게 사드렸는데 덜컹 다른사람 줬다면 기분나쁘죠.
취향이 각각이니 돈으로 드리면서 맘에드는걸로 사입세요 라고 말씀하세요...7. 옷
'10.5.7 2:39 PM (121.160.xxx.58)본인이 골라도 매장 10바퀴는 더 돌아 산 후에도 안 입어지는 옷이 많잖아요.
바꿔오란 소리 못하시고 가지고 있다가 누구 줬나보죠.
너무 오래 꽁하시다.8. 달려라하니
'10.5.7 2:40 PM (115.20.xxx.158)꼬옥 사드릴꺼면 모시고 나가셔야죵
단 주의할 점은 단가가 현금보다 더 나가면
아니되겠죵9. .
'10.5.7 2:43 PM (110.8.xxx.19)모시고 가서 사드리는게 젤 좋은데...그게 사람 눈은 다 비슷해서 좋은거 보고 나면 그 아래것들은 눈에도 안차하셔서 예상 초과하는건 각오해야 하더라는 ㅎ
10. 전
'10.5.7 3:11 PM (152.99.xxx.41)이혼할것인가 그냥 살것인가 ..로 추측하고 들어왔는데.
11. 깜짝이야.
'10.5.7 3:14 PM (119.203.xxx.106)저랑 똑같은 일이 있었네요.
저도 10여년전에 큰맘먹고 백화점 닥스에서 티셔츠를 사다드렸어요. 그해 추석에 시댁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방으로 부르시더군요. 둘둘 말은 뭔가를 저한테 휙 던지시더니(뭔가를 줄 때 꼭 휙~ 던지세요) 하시는 말이 "야!야! 무신 옷이 한번 세탁기에 빨았다고 이래 쭈글거리고 쪼그라드냐. 작아서 못입겠으니 니 친정엄마 갖다드려라." 허~얼!!
마음에 들건 말건 받으셨으면 거기서 해결을 해야지, 이건 뭐 시위도 아니고,,,, 난 니가 싫어!
니가 사준 옷은 더 싫어! 하는것 같더군요.
지금은 연세 드셔서 기가 많이 빠지셨지요. B.U.T. 난 다 기억하고 있다는거.
그 이후 어떤 선물도 안하고 있습니다. 현금으로 드립니다.12. ...
'10.5.7 3:20 PM (121.88.xxx.68)저도 마찬가지.
선물했는데 반응이 그 따위라면 다신 선물안합니다.
받을 자격 없지요. 돈이 최고지 하는 어른에겐 그냥 돈으로 때우는게 서로 가장 깨끗하죠.
꽁했다기 보다는 선물고르고 포장하는 뻗친 정성 그 분과 나누고 싶지 않은 거죠.13. .
'10.5.7 3:39 PM (61.78.xxx.51)사실 근데요,, 저라면,, 이번 한번만 더 사드릴 거 같아요.
원글님이 사드렸던 그때랑은 상황이 다르거든요. 그분이 콕 집으셨으니..
원글님이 속 좁다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도 한이 한이 팍팍 맺힌 며느리거든요. 절대 안 잊혀져요.
저도 선물한거 하도 꼬투리잡혀서 이제 절대 선물안한다고 다짐한 며느리입니다만,, 전 여러번인데 님은 한번이네요 ^^;;;
정 하기 싫으시면요 (그 맘도 알아요), 백화점 상품권으로 선물하세요.
반팔 자켓(전 이게 뭔지도 모르겠-_-;;;)을 둘러봤는데, 아직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버님께 어울릴 만한 것이 없더라고,
조금 지나면 나올 거 같은데 맘에 드시는 거 사시는데 보태시라고 말씀하세요.
원글님이 당근 백화점에 가서 미리 보는 수고는 할 필요조차 없고, 띨렁 상품권 드리면서 말만 그렇게 하는거죠. ^^
백화점상품권은 10만원짜리를 9만몇천원이면 살 수 있는데 몇천원이라도 세이브 되잖아요?
그걸로 별다방 콩다방 커피라도 한잔 하면 결국 나한텐 남는 것이지용..14. 현찰
'10.5.7 4:25 PM (211.114.xxx.151)그냥 현찰로 주시면 어르신들도 자신이 돈내고 사는 맛의 즐거움이 즉 쇼핑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저는 절대로 안사다 드려요 . 사드린옷 안입으시니 섭섭 !!!
그냥 돈으로 드리세요15. ㅎㅎ
'10.5.7 4:52 PM (112.148.xxx.28)글쓴사람인데요. 내가 사준 옷 안 입었다고 꽁한게 아니라 그 말씀 하실 때 너무 기분 나빴던 기억때문에 그래요. 아직은 옷 고르는 안목이 **(시누이 이름)만 못하니 같이 가지 그랬니...그러셨거든요. 그런 말 들으면 정말 기분나쁘지 않겠어요? ... 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화가 났답니다. 저 손 큰 며느리라 한다면 크게 하는 스타일인데 그 날 이후론 우리 형편보다 넘치는 건 절대 안 하게 되었죠. 왜 그렇게 말씀하셨나 몰라요.....쓰다 보니 지금도 화가 나네...
16. .
'10.5.7 6:21 PM (61.78.xxx.51)왜 그러시긴요.. 시짜니까 그러죠.. 뭐 더 할 말이 있나요? 생각 하고 싶지도 않아요 사실. 왜 저럴까? 왜 저럴까? 왜 저럴까?
내 이해의 범주 바깥에 있는 인간들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분석 끝.
내 소중한 시간을 시댁 때문에 열받는 데에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그나저나 아버님이 아니라 어머님이시로군요..17. ...
'10.5.7 6:22 PM (119.149.xxx.191)백화점 반팔 자켓 종류가 몇가지인데요?
입어봐야 마음에 들지 아는데 옷을 살려면 어머니 모시고 백화점 가야 겠네요.
요즘 백화점 물건 20~30만원은 우습는데 그냥 현금이 낫습니다. ^.^18. 십여년전
'10.5.7 10:38 PM (211.224.xxx.183)십여년전...계모한테 50만원짜리 초록색 반코트 사드렸는 데 전혀 안 입으시고 돌돌말아서 구석에 처박아 놨더이다~~~
19. 저도
'10.5.8 12:13 AM (112.144.xxx.167)ㅜㅜ 진짜 형편어려울때였는데 큰맘 먹고 15만원들여 선물사드렸으나 한.번.도 안입으세요.
돈아까워서 그 뒤론 그냥 현금만 합니다.20. 울 엄마
'10.5.9 3:48 AM (121.138.xxx.102)진짜 뭐라고 말 한마디 안하시는데...
맘에 안드시면 절대 안입으시더라구요. ㅠㅠ
취향 맞추기 힘듭니다. 열벌에 한벌 맘에 쏙 드실까예요. 현금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