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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남아 옷투정..
장식적인 요소가 별로 없고 짙은 색깔이고 그래요.
양말은 그 많은 양말 중에서
딱 회색이나 감청색만 신으려고 해요.
아침마다 뭐라도 맘에 안드는 옷은
절대로 안입으려해서 옷 입히기 힘들어요.
대체로 세일하는 저렴하면서도 품질좋은 제품 것을
한번에 사기 때문에 일일이 이 옷 맘에 드냐고
물어보고 살수도 없고..
이쁜 옷 입히고 싶은 것이 또 엄마 마음이잖아요.
제눈에는 이뻐 보이는데, 아이가 거부하니..
이미 산 것 다 되돌릴수도 없고.. 난감해요.
옷 뿐만이 아니라 편식도 있는 편이라
이 것을 고쳐줘야 할 것인지,
아이의 취향대로 좋아하는 옷만 입혀야 할지 좀 고민입니다.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입을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요?
현명하게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1. ..
'10.5.7 1:54 PM (211.51.xxx.155)그 나이또래엔 어쩔 수없지 않나요? 이야기가 통하는것도 아니고.. 6살 난 울 아들도 로봇트 그려진 옷 달라고 난리쳐서, 세탁기 안에서 도로 꺼내 입힌적도 있구요, 여르메 겨울 부츠도 신고 간적있고, 신발도 한쪽은 샌달, 한쪽은 운동화신고 간적도 있답니다. (엄마에게 반항한다구요 ㅠㅠ)
2. ,
'10.5.7 1:57 PM (119.70.xxx.132)한 두가지씩은 취향(?)을 고집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예를 들어 저희 7세 남아 꼬마는 바지에 주머니가 없으면 안입네요^^; 그안에 딱지같은 거나 장난감 넣고 다녀야 하는데 못넣는다고...그리고 약간 쫄바지 같은 느낌의 옷..흐늘흐늘하다고 싫답니다ㅠ 처음에는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했는데 그 옷만 입히면 우울해 해서(?)그냥 제가 포기하고 그런 옷은 안사네요. 엄마가 보기에 아주 이상하고 별난 것 아니라면 어느 정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3. ...
'10.5.7 1:58 PM (121.130.xxx.102)우리애는 본인이 좋아하는것 꺼내 입어요.. 오늘도 반팔 원피스 입고 갔네요.. 나름 스타일
생각해서 절대로 굽히지 않아요..4. ㅋㅋ
'10.5.7 2:16 PM (220.64.xxx.196)우리 애들도 그래요.
입던 옷만 입는다 해서 어쩔수 없네요.
사회활동 시작하면서 그렇게 되나봐요.
이제는 어떤 옷 좋아하는지 아니까 딱 그런 옷만 조금 삽니다.
어차피 사도 안입으니까요.
매일 빨래하니까 3-4벌만 있어도 충분하더라구요.
저 아는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학교에 태권도복 자주 입고 가요.
선생님이 머라 안하신대요. 엄마도 못말리구요.
초가을에 민소매옷 입은 아이 봐서 엄마가 안챙겨주나 했더니 아이 고집이더라구요.5. ..
'10.5.7 2:30 PM (61.81.xxx.171)우리집 다섯살 꼬마는 매일 파워레인저 그려진 옷만 입습니다
두벌인데 매일 번갈아 입어요 추우나 더우나 비오나 눈오나..
유치원 선생님이 뭐라 생각하실지...6. ..
'10.5.7 2:32 PM (180.227.xxx.10)저는 불임클리닉만 2년정도 다니는 전업주부 입니다
아직도 소식이 없고...
제목에 유치원다니는 아기가 옷투정을 한다는게 너무 귀여워서요..
엄마는 힘드시겠지만 전 상상만해도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엄마! 나도 4살씩이나 됐거든!! 내코디는 내가 알아서 할꺼야!!!"
뭐 이러는거 같아 너무 사랑스럽네요
엄마는 힘드시겠지만 전 너무 부럽네요 죄송~~~7. 아마도
'10.5.7 2:32 PM (58.231.xxx.174)그것도 한때에요.
울집 작은 아들
지 맘에 안드는 옷 입혔다고 유치원차 문잡고 안간다고 버티었지요.
억지로 선생님이 태워서 갔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고놈, 유치원 다니기전 취미가 옷장 뒤집어 옷 입어 보기였어요.
그래서 그런가 美에 관심이 많긴 한데(생긴것도 쫌 생겼습니다. 외쌍꺼풀에)
요즘은 아무거나 입습니다.
근데, 옷 살때 자기한데 물어보고 사달라고 하더군요.8. 아마도
'10.5.7 2:34 PM (58.231.xxx.174)고놈
이제 2학년이네요.9. ...
'10.5.7 2:34 PM (211.51.xxx.155)..님~~ 곧 좋은 소식 있으실거에요. 제 동생도 아기가 안생겨서 맘고생도 하고 , 그때 인진쑥이 좋다고 해서 구해 놓은게 울집에 많은데, 좀 드릴까요? 필요하심 메일 주세요. 제가 임신 바이러스 팍팍 넣어서 보내드릴께요. andre0807@paran.com 입니다
10. ..
'10.5.7 3:07 PM (58.123.xxx.60)위에 점셋님 제가 다 고맙네요.전 필요가 없지만 이렇게 좋은 맘으로 팍팍 주신다니 아마도 곧 좋은 소식이 이어질것 같아요.저위에 님도 곧 좋은소식있으시길 기도합니다.
11. 조카
'10.5.7 3:30 PM (125.131.xxx.206)아직 꽉 채운 4살도 안된 조카녀석도
맘에 안 들면 절대절대 입지도 않습니다.
그 녀석 옷 선물 해 주려면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아이들이라도 보는 눈과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인지..ㅋㅋ..12. ^^
'10.5.7 5:09 PM (150.183.xxx.252)저두 애기없는 새댁인데 울 조카들 생각나서 절루 미소가 ^^;;
왤케 애기들이 이쁠까요 ^^
저두 이쁜 애기 생기면 좋겠어요 ㅋㅋ13. 저희 애는
'10.5.7 10:14 PM (121.134.xxx.70)다섯 살인데 장화와 우비를 생일 선물로 받고는 일주일 가까이 장화에 우비를 신고 다녔습니다
어떤 날은 우산까지 세트... 어린이집은 선생님들 건사하기 힘들다고 우산은 아 보냈지만요..
비. 물론 안 왔죠 동네 어른들이 모두들 야~ 오늘은 정말 비가 와야겠다 하고 말씀하시고 저는 그러려니.. 했어요
그렇게 한참하고 나니 이젠 비오는 날만 입고 가요...
참, 바지는 청바지만 입으시고 신발은 장화와 크룩스만 신으시답니다... ㅋㅋ
4살 땐 정장과 하얀 남방(맨날 뭐 묻혀오시면서 ㅋㅋ)만 입어주셨답니다
그래도 가끔은 제 취향 따라줘요...
그리고 이쁜 애기 생기고픈 분들...
너무나 이쁜 애기 생기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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