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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때 저질렀던 웃지못할 실수.- -;;;;/기분이 우울하여.

초보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0-05-07 13:37:06
회사에서 아침부터 기분도 별로고.~댓글 읽으면서 한바탕 웃고싶네요.ㅋ

저는 운전한지 9년째이고 동생이 장농 10년인데. 동생은 돈주고 연수받고도 운전을 포기하다가

요즘에 저한테 부탁해서 제가 같이 여기저기 다녀주면서 연수중이랍니다.

근데 그말이 딱이더만요. 조수석에 앉으니 정말 소리만 지르게 되고 짜증만 나고...

계속 동생하고 싸우다 집에 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야 너는 초보시절 없었냐!!!!! 좀 잘 가르쳐줘!!!!"

그래서 말인데 초보운전시절 다들 어떠셨나요?

저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주차한후 시동안끄고 그냥 내린일...ㅋㅋㅋㅋ 미쳤죠.

기아 D 에 놓고 시동끄고 유유히 내린일...

무리하게 차선변경해서 너무 놀라 좌회전하면서 인도턱 넘은일 등등이 있네요.ㅋㅋㅋ
IP : 211.36.xxx.16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7 1:42 PM (211.51.xxx.155)

    초보때 정신없죠. 저도 운전경력 20년이 넘었지만, 첨에 운전하면서 식은 땀 뻘뻘 흘리면서 운전하는데, 울 엄마 옆에서 여유롭게 책보시길래, 남의 속도 모르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답니다. 초보때 제일 부러웠던게, 신호등 걸려 서있을때 거울보고 화장하고 머리빗고 하는 사람이 어찌나 부럽던지,, 전 무조건 언제 바뀌나 핸들만 붙들고 앞만 보고있었죠.

  • 2. ㅠㅠ
    '10.5.7 1:43 PM (125.177.xxx.52)

    제가 작년 10월에 면허를 땄거든요...지금 딱 6개월째인데 몇번 긁어준 뒤로 왠만하면 자전거타고 다닙니다...ㅠㅠ그런데 오늘 친정엄마가 오셔서 어쩔수 없이 백화점다녀왔는데 친정엄마 주차할때 발발발 떠는 모습보고는 다시는 제가 안타신답니다...ㅠㅠ 운전이 하면 할 수록 겁도 나고 무섭네요...

  • 3. ㅠㅠ
    '10.5.7 1:44 PM (125.177.xxx.52)

    제가 ->제차

  • 4. 방전
    '10.5.7 1:47 PM (122.35.xxx.227)

    방전 자주됬었어요
    그나마 마트에서 방전되서 점프할수 있었는데 한번은 마트에서 가지고 있던 밧데리 마저 다 써버려서 진짜 남의 차에 점프선(요건 마트에 있더군요) 대고 점프했던 기억이...
    그때 기억나는건 어떤 외제차였는데 점프부탁하고 본넷 열어보니 밧데리가 앞에 있는 차가 아니라 트렁크에 있었던거에요
    그 차 주인한테 트렁크 열어주십사 마트 직원이 부탁했더니(어차피 점프해주시기로 했으니)얼굴색이 하얗게 변하면서 안된다고 펄펄 뛰면서 안하겠다고 가버리길래 트렁크에 중요한게 들었나보다 했더니 며칠후...무슨 살인범이 검거됬는데 트렁크에 사체를 싣고..어쩌구..그차가 그차였던거에요 켁.....그러니 펄펄 뛰었지...

  • 5. ㅋㅋㅋ
    '10.5.7 1:49 PM (122.101.xxx.229)

    전 한 3KM 전진만해서 가다가 차선변경이 필요해서 사이드 미러를 보는데 접혀있었어요.
    초난감!!!
    ㅋ 극적으로 사이드 펼치고 어떤날은 한 5KM 사이드를 반만 내린상태에서 운전...
    또 어떤날은 우회전을 하는데 운전석 문이 쩍~ 열렸어요. ㅋ 안잠긴상태였던거지요.
    ㅠ.ㅠ 아직도 초보지만,, 왕초보는 뗀듯해요 ^^

  • 6. 저는
    '10.5.7 1:49 PM (125.177.xxx.193)

    시동 키고 출발하기 전에 눈 감고 두 손 모아 기도했었어요.ㅎㅎ

  • 7. 저는..
    '10.5.7 1:55 PM (222.117.xxx.164)

    처음으로 주유하던날..

    저도 기어는 D에 놓고 ..시동만 끈채 주유를하고.
    다시 시동을 키니까...시동이 안걸리는거에요.

    아무리 키를 돌려도 ..시동이 안켜져서..
    주유원한테..
    이상하다고~~내가 기름을 넣었더니...시동이 안켜진다고..

    주유원이..그럴리가 없다고..하면서 차안을 들여다 보더니..
    저기..기어가 D에 가있으면 시동이 안켜진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저는 ...기어가 D에 있다는 말도 당황하니..이해가 안되더라는..
    그래서... 뭐라구요??....그게 무슨 말이지요??..하니..

    기어를 P에 놓으세요~~~하시더라구요.

    아이구야...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여기서 기름을 넣었더니..시동이 안걸려요~~ㅎㅎㅎ..

  • 8. 방전님
    '10.5.7 1:56 PM (220.87.xxx.144)

    후덜덜~
    근데 그차가 그차인걸 어떻게 아셨대요?
    번호를 외우고 계셨던 거예요?

  • 9. 저는
    '10.5.7 1:59 PM (121.182.xxx.169)

    N에 놓고 시동 안 걸린다고
    보험회사에 출동서비스 불렸다가 도착직전에
    취소했어요 출동서비스 하신분 아마 욕 많이 했을꺼예요
    그날 눈이 많이 왔고 시골 외진곳이라 한시간 가량 왔을것 같았는데
    죄송해요

  • 10. ㅎㅎㅎ
    '10.5.7 2:06 PM (120.142.xxx.191)

    저도 초보시절에 아이태우고 좌회전을 하는데 뒤에 차들이 마구마구 빵빵거리길래 운전하다말고 너무놀래서 얼떨결에 고개까지돌려 뒤를돌아봤더니 글쎄 아이혼자 타고있는 뒷좌석의 오른쪽문이 활짝 열려서 아이가 튕겨나가기 직전까지 가본적이 있네요. 다행히 아이가 몸이 한쪽으로 쏠리니까 본능적으로 목지지대를 꽉잡고있어서 큰화를 면했네요. 아이가 직접 문을닫았는데, 아마도 제대로 안닫혀져있었나봐요^^;; 거기다 초보주제에 뒤에서들 빵빵거리니까 놀래서 운전중임을 깜박잊고는 고개를 뒤로 돌리면서 앞을 안보는바람에 차는 옆차선을 넘어 대각선으로 달리고있었지요 ㅎㅎ
    근데, 운전한지 십년도 넘었지만 먼길떠날때는 항상 남편이 운전하고 저는 동네운전위주로만 하니까 아직도 혼자서 어디 멀리는 절대 못가네요. 동네에선 나름 베스트드라이버인데말이죠 ㅎㅎㅎㅎ

  • 11. ..
    '10.5.7 2:07 PM (180.227.xxx.10)

    좌측 깜박이 껴고 우측으로 이동하기..
    양보해줘서 고맙다고 고개숙여 인사하기..
    싸이드올리고 30분이상 주행하기..
    주유구 열어야 하는데 트렁크열기..
    밤에 앞차가 손가락질하며 욕을하는데 이유를 몰랐음..알고보니 가로등도 없는길을
    쌍라이트를 껴서 앞차에 시야를 막았음..

    이상 저 초보때 일이였습니다

  • 12. ^^
    '10.5.7 2:09 PM (211.108.xxx.9)

    저 4개월 다되가는 초보입니당^^
    장농면허 15년만에 탈출했구요~
    연수따로 안받고 남동생한테 배웠는데.. 이넘은 소리한번 안질렀어요..완전 대인배..ㅋㅋ
    저도 가끔하는 실수가.. 주차 다하고 기어를 R이나 D에 놓고 시동꺼고 내려서
    그다음날 시동이 안걸려 난리핀적이 몇번 있었어요 ㅋㅋㅋㅋ

  • 13. 처음이예요
    '10.5.7 2:11 PM (112.118.xxx.145)

    요즘은 안붙이지만 옛날에는 초보운전이라고 뒤에 붙이고 다녔는데..걸음마중입니다, 처음이예요 라던가, 아직은 무서워요 라던가 재치있게 바꾸어 붙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이상했네요.
    제경우는 앞보랴 발은 엑셀밟으랴 정신머리가 복잡해서 차선바꾸면서 깜빡이를 잘못넣는 경우가 많았어요. 좌측깜빡이 켜고는 우측으로 옮기고 하는..다행인게 그래도 거울은 바로봤네요.
    첫 야간운행에 상향등 켜고는 막 달렸는데 집에 도착하고 주차하면서 아무 기억이 안났다는..

  • 14. 저기
    '10.5.7 2:13 PM (175.112.xxx.69)

    초보가 아니고 경력 꽤 된 사람이 주차장에 창문도 안올리고 문만 잠그고 유유히 담날 나와 차 타고 출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차 문 안잠그는 것은 수시로.ㅜㅜ

  • 15. 저기
    '10.5.7 2:15 PM (175.112.xxx.69)

    또 하나.
    시동이 자꾸 꺼지길래 정비소 갔더니 기름이 없다고 주유하라고.ㅜㅜ

  • 16. ㅎㅎ
    '10.5.7 2:18 PM (121.167.xxx.150)

    작년4월경인데 그날 비가 와서 추웠어요.
    히타 틀고 고3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바로 출근, 타워주차에요.
    오후2시경 관리인아저씨가 타워안에서 소음과 매연이 있는것 같은데 혹시 시동 안껏냐고...
    전 무슨 소리하시냐고, 그럴리없다고...

    오후 4시경, 타워주차한 차량들 쥐잡듯이 잡았나봐요.
    결국 제차였어요 ㅠㅠ 간신히 집에 갈 정도의 기름은 남았었어요...

  • 17. 지금
    '10.5.7 2:37 PM (59.10.xxx.48)

    운전시작한 지 딱 두 주 됐는데..
    어제는 초행길 찾다가 안되서 겁도 없이 경사 심한 곳에 차 세우고 네비검색하다가
    갑자기 앞에 차가 빵빵대며 차 빼라고 해서 도로변으로 후진하다가
    차 밀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
    몇 일 전에 주차하다가 내 차 오른쪽 코너부분 찌그러트리고
    오늘은 벽에 측면 주차하고 아무 생각 없이 문 쾅 열어서 기스 잔뜩 내고...
    완소 마이 애마를 망가뜨려가는 내 자신이 넘 미워요

  • 18. 저는
    '10.5.7 2:39 PM (119.195.xxx.20)

    우회전할려고 기다리던중 뒤에서 받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속으로만 이게 무슨소리?....
    하면서 출발...옆에 있던 신랑이 뒤에서 받았는데 그냥가면 어떻게...
    소리지르는 바람에 차 세웠던적 있었어요.

  • 19. 점세개
    '10.5.7 2:39 PM (175.118.xxx.224)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신호끊겨서 한가운데 그대로 서있다가
    사거리가 마비됐었던 슬픈기억이...
    욕무지하게 먹고 식은땀흘려서
    결국운전못하고 남편이와서 운전해 집에왔죠~

    운전경력8년
    지금도 복잡한동네 일렬주차는 힘들어하지만
    주제도모르고 굳세고 뻔뻔해져서
    내가잘못하고도 가끔 욕설도 잘날립니다....요.ㅋ

  • 20. ..
    '10.5.7 2:57 PM (222.237.xxx.198)

    댓글 읽다보니 저는 아직도 초보인가보네요
    아직도 양보해주면 고개숙여 인사합니다..ㅡ.ㅡ

  • 21. 딸기
    '10.5.7 3:00 PM (221.161.xxx.249)

    10여 년 전
    싸이드 올리고 집에오기.(40분거리)
    연기 냄새 장난 아닌데 뒤에서 차들이 빵빵거려도 태연히......ㅠ.ㅠ 왔음.

    수동식 창문 내리고 가는데 소나기가 와도 창문을 못올림.
    손이 핸들에 붙은것 같음.

    차선을 못바꾸어서 직진만 하다가 고가도로 타고 멀리갔다가 돌아옴.
    고3 등교시켜주다 지각은 면했음.

    낮에 쌍라이트 켜고 다니기. 백밀러 접힌거 모르기

    4거리에서 앞차만 보고 가다 빨간불인데 건너갔음.
    다행히 한산한 도로여서 참사를 면함.

    지금은 남 가르키며 잘 다님.ㅋㅋ

  • 22. 하늘구름비바람
    '10.5.7 3:30 PM (115.93.xxx.115)

    먼 타지로 갑자기 발령이 나서 도로 연수 하루하고 첫날 출근길 중간쯤에서 눈이 내렸는데
    앞 유리창 성에 제거하는 방법을 몰라서 앞이 안보여 그 추운 겨울에 창문 4개를 다 내리고 목적지 까지 도착했어요. 때문에 잠시 동상에 걸렸었답니다.

  • 23. 지금도 아찔
    '10.5.7 3:54 PM (119.67.xxx.204)

    임신중이라 배가 무거운 상태...
    병원에서 임신성 당뇨인가? 정기검진하는 날이라 뭔 약을 먹고 시간안에 도착해야하는데 늑장부려 시간이 촉박하고 지갑에 현금없어 현금인출기 앞 내리막길에서....그냥 기어를 주차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 안 올리고 내리자 ......차가 줄줄줄~~ 내리막길로 흘러내려가기 시작...

    지금같으면 바로 뛰어들어 타서 사이드 올리면 되는 수준이었지만...그당시 쌍둥이임신 상태가 배가 만삭배처럼 힘들어서 허리숙여 금방 차에 탈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져...

    순간...바로앞에 엄청 턱이 높은 과속방지턱이 있길래...차가 거기서 멈출줄 알고...기다렸더니...과속방지턱 흘~쩍 넘어 탄력까지 받아서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운전대도 똑바로 안되어 있었떤지 중앙선 넘어 건너편 차선으로 10여미터 흘러가다 포장마차 스치며 공사현장 펜스 쳐놓은곳에 박았어여.......

    대낮이었는데...포장마차 스치며 지나가고나니...그 안에 아주머니 두분이 장사 준비할려고 계셨던거에여...각도가 아주 약간만 틀어졌어도 아주머니들 치었을테고......
    운전대가 똑바로되어 있어서 그냥 직진으로 쭉 내리막길 내려갔으면 바로 사거리로 향하는 아파트 사이 골목길이었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천우신조였져...뱃속 아이들이 지켜줬다고 생각해여....공사현장 펜스하나 망가졌는데...공사현장 아저씨가 나와서 제 연락처 받아가시더니...배불뚝이 임산부라서 그랬는지 연락 안하셨떠라구여....

    동네 사람들 다 모여서 웅성웅성....정말 대형사고도 그런 대형사고....참사가 날뻔했었던 기억..

    지금 다시 이 글 올리면서도..소름돋고 등골이 오싹해여....저희차 본네트만 완전 찌그러진거빼곤 아무도 안다친게 있을수 없는 상황이었어여............--;;;

    그후로...얼마후 차는 고쳤는데...자꾸 차 퍼지고해서 결국 새차로 바꿔야했고...
    그때 너무너무 놀라서...스트레스 많이 받았는지....임신기간 내내 조기진통으로 고생하다 결국 병원 두달 내내 입원해서 고생 찍싸게 하다가 아이들 조산하고......그 여파로...지금껏 골골....--;;;; 직접적 원인은 시댁 스트레스가 있었지만.....그때 자동차 사고가 폭탄에 불을 붙이는 점화식의 역할은 톡톡히했쪄.......

  • 24. 저는
    '10.5.7 3:56 PM (218.239.xxx.110)

    지금이야 운전 10년차인데
    처음에 운전면허딸때는 낮에만 학원을 다녔더니 라이트켜는 방법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더라구여.
    언니 퇴근길에 데릴러 갔다가 해가 졌는데 도무지 라이트를 어떻게 켜는지를 몰라서
    (언니도 그땐 면허가 없었거든여.. )
    대충 위치가 기억은 나는데 몰라서 계속 와이퍼만 켰다 껐다..

    결국 집까지 라이트 끈 상태로 터널도 지나서 오고 주차까지했다는..ㅋ
    그때생각하믄 너무 웃겨요

    저희 언니는 그 후 1년뒤에 면허땄는데
    제가 연수해줬는데 끝나고 들어올때마다 저희 언니 울었어요
    저한테 욕먹어서...ㅋㅋ

  • 25.
    '10.5.7 3:57 PM (59.14.xxx.35)

    아파트 지하주차장 들어가다 핸들을 너무 꺾어 게이트바 기둥에 차는 붙어있고 앞은 낭떠러지.와 ~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식은땀 흘리다 핸폰으로 같은 아파트 지인을 불러내 조수석으로 살살내리고 지인이 다시 조수석으로 타서 해결해줬음. 운전 무서버서 아직 못함

  • 26. 난못하겄네..
    '10.5.7 4:11 PM (124.80.xxx.219)

    남편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 연습중 어디 국도를 운전하고 가는데..
    어느 지점에서 길이 갈리면서 왼쪽엔 일반길,오른쪽엔 작은 톨게이트처럼? 생긴..'화물 과적차량??검문소??..'그런곳 있었어요.
    저희차는 승합차라 그쪽으로 가면 안되는데 벌써 핸들 방향은 일반길이 아닌 그 검문소?로 향하고 말았죠.
    일반길에 진입하려는 긴~줄의 차량들이 트럭 과적차량 검문하는 곳에 혼자 유유히 진입하는
    저희차를 다 쳐다보더군요.(아마 웃었겠죠??^^)
    제 앞뒤에 다른 트럭도 없고 달랑 저밖에 없었어요..남편은 의자 밑으로 숨고요...ㅠㅠ

  • 27. 지금도 초보
    '10.5.7 6:14 PM (119.64.xxx.137)

    전 면허딴지 5년 됐고 운전한지도 5년 됐네요...근데 그사이 임신과 출산과 육아로 인해...아직까지 초보자 입니다.^^
    면허 막 따서 중**지점 2001아울렛에 주차를 하는데 지하 주차장 모퉁이 돌다가 차가 꼈습니다. 기둥사이에 대각선으로... ^^; 어떻게 빼야 하는지 몰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해도 안빠졌는데...주차요원이 달려와 친절히 도와주시더군요...아울렛 생긴 이래 이런사고는 처음 이였데요...^^ 그 뒤 항상 조심히 운전합니다. 동네만요...^^

  • 28. ..
    '10.5.7 6:25 PM (218.51.xxx.6)

    기아중립에 있는줄 모르고 시동이안걸려 지나가는 아저씨보고 차가 시동이 안걸리네요..
    왜 그런거에요? 라고 순진한 얼굴로 물었던적이 있죠ㅋㅋ
    지나가는 아저씨가 내차시동안걸리는걸 어찌안다고 용감하게 물었을까..
    열쇠꽂아놓고 내린적도 많아요

  • 29. 어.?
    '10.5.7 7:12 PM (211.246.xxx.24)

    기아 중립에 놓고도 시동 걸리는데요.. 오토 말씀이시죠? N에 놓아도 시동 걸립니다.^^

  • 30. ....
    '10.5.7 7:22 PM (61.252.xxx.156)

    운전시작한지 두달쯤 되어갈 때 백화점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가
    핸들각도를 너무 꺾는 바람에 사정없이 벽 모서리에 충돌..
    그때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엑셀을 밟았더랫죠.
    본넷 가운데가 완전 푹 쭈그라들어서 반은 열려 연기가 펄펄 나는데...
    견인차 불러야 하는 것도 몰라서 그냥 그 차를 운전하고 집으로 왔다는..ㅠㅠ
    길에서 다른 차들이 경적 울리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차 안에 있는 저는 그냥 쥐구멍에만 숨고 싶더군요.
    그런 차 운전하고 왔다고 나무라면서 폐차처리 권하는 정비소 쥔장에게
    보험처리하겠다고 우겨서 고치긴 고쳤으나 겨우 2년 더 탔는데
    그 이후 보험료 낸 것 생각하면
    그게 그거인거 같구요.
    다만 인명사고 아닌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31. 전..
    '10.5.7 7:41 PM (116.41.xxx.159)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내리막에서 무심코 엑셀 밟았다가
    깜짝 놀라 브레이크 밟았어요.
    조금만 동작이 느렸으면, 주차되어 있던 차로 돌진할 뻔........

  • 32. ..
    '10.5.7 8:59 PM (115.138.xxx.37)

    운전 5년 정도 했을 때인데 시동안끄고 집에 왔어요... 밤새도록 시동켜둔채....
    아침에 지나가던 아저씨가 전화해 주셔서...ㅎㅎㅎㅎ

  • 33. 전 초보때
    '10.5.7 9:38 PM (122.42.xxx.19)

    앞차만 열심히 따라 가고 있었는데..
    하필 그 앞차가 제 수준의 할아버지 였는지...
    쇼핑몰 들어가는데 역주행해서 들어갔어요...따라 들어가다 깜짝 놀란 기억있네요..
    한번은 기어가 p에 안 놓여선지 시동이 안 걸리는거예요..그런데 그 위치가 언덕이고 내려가면 남의집 창문...차는 계속 내려가고 시동은 안걸리고...그러니 아무리 브레이크 밟아도 차가 안 서고..그 순간 사이드 올렸더니 차가 서서...영화에서 많이 보던 차로 남의집 부수고 들어갈 뻔한 일 방지 되었어요..지금도 그 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

  • 34. 저도 보탬
    '10.5.8 12:23 AM (116.43.xxx.72)

    앞에가는 경운기 추월 못해서 계속 경운기 뒤에 따라가본적 있네요..
    깜빡이 안넣고 차선변경해서 뒤에 트럭아저씨한테 완전 쌍욕들었네요..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와이퍼 작동못해 절절맸네요
    주차장에서 세워진 외제차 박고 집에 돌아오다 또 접촉사고 냈다지요..

  • 35. 미러..
    '10.5.9 10:48 AM (58.120.xxx.55)

    사이드 미러 접은 채로 달린 적이 몇 번. .
    올림픽 대로 접어들기 직전에 알고서 놀랐음. 한번 그러고선 그뒤로도 두어번 더 그랬는데 그 짓도 자주하니까 익숙해져서 이젠 안전지점에 임시정차하기 전까지 백미러 보면서 차선 바꿈..

    주차하고 내려서 2시간 일보고 다시 차에 올라탔는데 조수석 창문이 다 내려가 있었음. - 후진주차한다고 잘 보려고 선팅된 창문 내렸는데, 운전석만 챙기고 조수석 창문은 그대로 내린 체 주차함.

    이런 소소한 실수할 때가 좋은 것이여요.
    저 얼마전에 삼거리에서 직진 과속+신호위반+(좌회전해 내려오는 레미콘덤프 받을 듯해)+급핸들오른쪽 꺽으면서 급정거 = 내 차 100만원, 남의차 300만원.. 보험료 할증 이빠이.ㅠ.ㅠ

    남의 차 왼쪽 후미를 엄청나게 강타하고 저는 보도블록(대리석)을 치고 나갔어요(대리석이 제 차바닥에 긁혀서 깨짐) - 그 인도에 행인있었으면 엄청난 인명사고 있었을 듯...

    제 차도 사고비 많이 나왔지만 상대편 차가 왼쪽 후미를 강하게 들이받혀서 차체 프레임이 마름모꼴로 뒤틀려서 그거 잡느라 300만원 이상 견적나왔다는.. 저 7월달에 보험갱신인데 후달달하고 있습니다. - 다행히 저나 상대편 운전자나 인명사고는 없었구요.- 보험사에서 큰 사고였는데 사람 안다친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암튼 소소한 사고할 때가 행복한 것이고요, 다만 소소한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후.. 저는 근데 사고 한번 날 줄 알았어요. 왜.. 운전이 너무 편해져서 자만하게 되는 때 있잖아요.. 제가 그게 좀 있어서 이러다 한번 사고칠텐데 했지만 내심 나한테 설마 그런 일이 있으랴 했던 거죠.

    사고는 한순간, 후유증은 평생(특히 인명사고..)

    사고 났다고 엄마한테 전화하니 엄마가 제 남동생한테 전화하고 남동생에 저한테 전화했는데,
    딱 두 마디 묻더군요. 괜찮냐? (나도, 상대방도 괜찮아 보인다 했더니) 외제차냐? .. 아니다 했더니 그럼 됐다 , 나머진 다 보험사에 맡겨라 보험료 할증나오는 거 어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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