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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도위기........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
밤낯없이 회사일에 놀러한번 제대로 다니지 못할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다해 열심히 살았는데
경기도 나쁘고 생산공장에 자재 수급도 원활하지 않고..
자금사정도 나빠지고....정말 여러가지 사면초가인가 봅니다.
그냥 정리하기엔 너무도 억울하고 끊어놓은 약속어음들 돌아올거고...
받을돈보단 줄돈이 많은것 같은데..
옆에서보기에 숨이 막힙니다..
부도가 나면...
당장 집부터 경매될거고...사방에서 돈달라 할거고...
어린 아이들은 어찌키우고 어찌 먹고 살아갈수 있을지
정말 막막하네요... 몇일째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이런어려운일 당하고 잘 이겨내신 분들 계신가요
너무 떨리고 불안하네요
암것도 모르는 저로써는 어찌조언을 해야하며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도무지.........
1. 안타깝네요
'10.5.7 10:00 AM (125.131.xxx.202)저도 남편이 바깥에서 무슨일을 하고 다니는지 전혀 모르는 여자네요.
정말 원글님 말대로 일어날 예정이라면 아이들과 몸만 빠져 나오세요. 경매 딱지 붙는거 경험하지 마시고요.
월세방이라도 구하셔서 원글님 일하시고 아이들 건사하며 키우셔야죠.2. 힘!!
'10.5.7 10:29 AM (203.239.xxx.149)힘내세요.그말씀 밖에 드릴 수 있는 말씀 없네요.인생이 불안한거 투성이인 거 같아요.
잘되야 하는데 요사이 경기는 왜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지...답답한 1인이 여기 또 있습니다.
힘내세요.절망하지마시고 좌절하지마시고!
꼭 별일 없이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요.3. ...
'10.5.7 10:42 AM (203.229.xxx.234)혹시나 혹시나 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시기 놓치지 마시고
남편분하고 끈질기게 토론 하고 상의하여 상황 파악을 확실히 하신다음에 움직일 필요가 있으면 움직이셔야지요.
전세금이라도 확보하여 살고 있는 집에서 이사하고 서류상으로 이혼이라도 하시고요
원글님 이름으로 혹시나 연대보증 선 거 있는지 재차 확인하세요.
지난해에는 이곳에 부도와 집달리 관련 질문글이 많았습니다.
검색하시면 경험에 근거한 도움되는 답변들을 많이 찾으실 거예요. 힘내세요.4. 휴우
'10.5.7 11:05 AM (112.187.xxx.55)저도 어제 통보받았습니다
정리해야한다고.
당장 정리해야할 돈이 9억이라네요
엊저녁에는 많이 툴툴댔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있는 남편을 보니...
참 안스럽더군요
어쩌겠어요
나쁜짓하다 날린돈도 아니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하다 그런걸...
미안하다길래 한숨좀 그만쉬라고톡 쏘아주고 보냈는데...
메시지라도 보낼까봐요.
나한테 미안해하지말라고....,힘내라고요...............
담담하던 마음이 글 쓰다보니 더 답답해지네요.
한창 공부하는 아이가 셋이나되는데..5. 잠못드는밤...
'10.5.7 11:08 AM (222.104.xxx.181)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정리해야한다네요
하늘이 무너집니다
숨막힐거 같고... 살수있을까 걱정입니다6. 사업은
'10.5.7 11:10 AM (119.67.xxx.223)대개 오르막 내리막이 있더군요.
잘 극복하시고 힘 내세요.
건강들 조심하시고...7. 하마
'10.5.7 1:01 PM (210.219.xxx.18)닥치면 다 이겨냅니다 .저도 아이들한텐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그 지독한 세월 다 지나오니 이젠 좀 쉴만합니다.지금도 생각도 하기 싫지만 하루하루 견딘다 생각하고 입악물고 살으니 살아지더라구요. 견디시고 힘내셔요 아이들 손붙잡고 몇년 고생하자고 하시고 저는 큰소리 지금 칩니다 엄만 결코 넘어지지않았다구요 너희들도 어려움 극복하고 살라구요
8. 잠못드는밤
'10.5.7 1:29 PM (222.104.xxx.181)하마님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이제 다가올일들 걱정에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님처럼 강한 엄마가 될수있을런지도..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디고 나갈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네요 지금은....9. 힘!!!
'10.5.7 3:17 PM (203.239.xxx.149)안타까워요.무조건 힘내세요.저도 요사이 우울한 일들이 많고한데..이 글을 보니 너무 가슴아파요!엄마니까 강한 여자니까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화이팅입니다.
10. 페파민트
'10.6.2 11:08 PM (221.159.xxx.191)님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희 남편도 눈이 많이 내리던 작년에 동업을 하자며 찾아온 사촌과 같이
힘들게 지어놓은 주유소를 한푼도 못건지고 은행에 넘어가게됐어요.
월세방 구할돈도 없을지경까지 미련하게 끌고왔네요
기름만사서 운영하면되는데 그 1억이없어서 더이상 융통할때가 없어서 그냥
떠나야한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내인생은 어디로 흘러갈지 일어서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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