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른집 남편들도 와이프 자고 있을때 밖에서 술 먹고 자꾸 전화해요?
남편 회사랑 집이랑 차로 1시간 거리 정도가 되다보니 술 먹으면 못 들어오는 날이 종종 있어요.
근데 예전에 신혼일땐 제가 남편 안 들어온다고, 혹은 늦게 들어온다고 막 뭐라 그랬죠.
너무 외롭고 또 남편이 보고 싶잖아요.
그때는 저 보고 사회생활 이해 못해준다고 어쩌고 하면서 저랑 싸우던 사람이..
지금은 또 자기 밖에서 술 마실때 저 먼저 자면 그걸 섭섭해해요. 도저히 이해가 안 되요.
술자리가 얼마 없음 그것도 할만 하겠지만..집에 안 들어오거나 새벽 늦게 들어오는 술자리가
일주일에 2번은 있습니다. 그럼 저는 그때마다 제 잠도 못 자고 기다려야 되나요???
살다보니 서로 웬만큼 정도 없어지고....저는 몸 아픈 와중에 아기 키운다고 너무 힘들어요.
아기 자면 저도 제 시간 1~2시간 갖다가 바로 잠을 자거든요. 왜냐면 정말 몸이 너무 피곤해서요.
제 병이 몸이 많이 피곤하고 지치는 병입니다....
남편에게도 나 잔다. 하고 분명히 얘기하고 또 잘때는 나도 깨고 아기도 깨니 제발 전화 좀 안 해줬음
좋겠다고 여러번 얘기했어요. 아프고 성격이 예민하다 보니 밤잠 한번 깨면 다시 잠드는게 참 힘듭니다.
근데 어제 또 술 마시고 전화가 세번이나 온거에요. 가뜩이나 우리 아기도 아파서 예민한 와중에.......
제가 괜찮다고, 빨리 회사 숙소 들어가서 자라고..여러번 다독거렸는데도.....
전화와서 제가 남편이 어디서 뭐하는지 신경도 안 쓰고 자는게 서운하단식으로 얘기하네요.
그럼 신혼때 알아서 잘할것이지..그땐 관심 가지면 사회생활 이해 못해준다고 얘기하고 싸운 사람이..
지금와서는 또 자기가 어디서 뭘 하는지 신경 안 쓴다고 섭섭해합니다.
사실 밖에서 술 자리 있는 날은 전화 받는것도 겁이 나구요.(술 먹음 자기 섭섭했던 얘기 다 끄집어내면서
저한테 퍼붓습니다. 일종의 술주정이죠)
남편 들어오기전에 빨리 자고 싶어요. 왜냐면 들어오면 하도 우당탕 거리고 또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합니다. 자기 옷 벗겨주고 물도 갖다주고 쥬스도 갖다달래요. 솔직히 짜증나요.
남편은 자기가 술자리 있는 날 2~3시에 들어오면서 제가 먼저 자면 그것도 싫어해요.
자기 올때까지 자지말고 기다리래요.
아기 있는 엄마가 그러기가 쉬운가요.
이런 남편의 심리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저도 잠은 자야 되는데 말이에요.
정말 원수가 따로 없어요.
1. ..
'10.5.7 8:54 AM (125.139.xxx.10)정말 짜증나시지요? 저희도 그래요. 나 출발해, 출발했어, 아파트 앞이야, 엘리베이터 탔어~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끔 잠들어서 저런 전화 받으면 짜증이 마구마구 올라와요2. 글쎄
'10.5.7 8:57 AM (211.178.xxx.122)제 남편도 그런 과인데요.
한 2년 쯤? 마음 비우고 받아주고
술마실때 제가 먼저 전화하고 안자고 기다리고
그랬더니
좀 미안해 하더라구요.
먼저 자라구.
조금만 양보하시면 나중에 남편도 양보하겠지요.
봐가면서 줄다리기 하셔요.
계속 안받아주다가 땡깡;;;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님이 더 피곤해지잖아요.
받아주는 척하다가 봐서 님 다리 뻗고 눕고 ^^ 요령껏이요....3. 전
'10.5.7 9:11 AM (122.203.xxx.130)반대입니다.
제발 전화좀 했으면 좋겠어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ㅜㅜㅜ
내년이면 10년차인데 아직도 남편이 안들어오면 잠을 못잡니다.
성격인가봐요.4. 달구네
'10.5.7 1:11 PM (115.140.xxx.54)투정하는거 같아요. 애만 보지 말고 나도 좀 봐달라고..
평소에 지금보다 몇배 더 잘해주세요. 감동 받을 정도로...그렇게 몇달 해보시고 그 다음 밤에 전화 안하면 좋겠다고 부탁해보세요. 효과 있을겁니다.
저도 애낳고 살아보니, 남편은 그저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더라구요.
아주 인격이 높은 된 남자가 아니고서는요...
억울하시겠지만, 마음 내려놓고 남편 먼저 다독거리신 다음, 그 다음 님 마음도 알아달라고 해보세요.5. 맞벌이에
'10.5.9 6:03 PM (113.10.xxx.56)집안살림은 저 혼자 다하는 데도
술먹고 2시, 3시에 전화해서 데리러오라고 생떼쓰는 남편도 있습니다.
그 술김에 나를 찾나 싶어 데리러가고... 끌어안고 잘 재웁니다...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선택한 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56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747 |
68255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310 |
68255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94 |
68255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042 |
68255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803 |
68255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551 |
68255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534 |
68255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764 |
68255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016 |
68255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909 |
68255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89 |
68254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332 |
68254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405 |
68254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538 |
68254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403 |
68254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809 |
68254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463 |
68254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620 |
68254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67 |
68254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448 |
68254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68 |
68253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94 |
68253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149 |
68253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650 |
68253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842 |
68253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907 |
68253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52 |
68253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81 |
68253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300 |
68253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