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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과 합가 중에 시누이가 많이 아픕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어머니와의 저는 그다지 좋은 관계는 아니예요.
어제 밤에 갑자기, 함께 사는 형님(손윗시누이)이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았어요.
병원 갔더니 신장에 큰 종양이 생겼다 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일정을 잡았으니 수술 후 얼마간은 엄마(제 시어머니)가 병원에 나와 같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카들은 올케 친정에 보냈으면 좋겠다.
아직 악성인지 양성인지 모르는 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신장에 생긴 종양은 거의 악성이고 (특히 크기가 큰 경우)
조직검사 없이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만으로 악성인지 양성인지 거의 판정이 된답니다.
형님 성격에 비추어 보면, 이미 병원에서 소견을 다 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수술 날짜까지 다 혼자 잡았겠지요.
남편도 저와 같이 검색해서, 형님이 암일 확률이 높다는 건 알고 있어요.
남편은 처음에는 형님이 암이고 투병이 길어진다면 분가하자 하더니
바로 마음을 바꾸어서 어차피 아래 위층이니 그냥 살자 합니다.
하루 종일 형님 아픈 것만 보는 시어머니는 너무 안되지 않았냐 하네요.
그런데 저는 투병이 길어진다면 분가하는 게 낫다 생각해요.
일단 형님이 조카들은 친정으로 갔으면 좋겠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셨어요.
조카들은 예뻐하지만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교류는 그다지 안 좋아하세요.
애들과 애들 봐주시는 분, 그리고 제가 계속 드나드는 걸 꺼리실 분이란 게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제 이기심입니다.
아래 위라 해도 서로의 소리가 다 들리는데
아래층에 계신 형님이 윗층에서 아이들과 어든들이 하하호호하는 게 좋게 들릴 것 같진 않고
위에서는 마찬가지로 암으로 투병하는 분이 있는데 아이들과 웃고 장난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아가들과 함께 하면서 늘 근엄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두 번째 이유가 많이 이기적인 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앞으로도 저나 제 아이들을 먼저 배려하지 않을테니
저라도 제일 먼저 아이들의 행복을 생각하려 합니다.
하루 종일 아픈 딸과 힘들게 있는 시어머니가 안쓰러우니
아이들과 여기 있자는 건 참 제 남편 답지만
저는 시어머니보다 제 시누이가 더 안되었고, 제 가족이 여전히 더 소중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볼게요.
본인이나 본인의 가족이 아팠을 때, 이런 경우였다면 어느 쪽에 더 나았을지요.
저는 최근까지 합가해서 함께 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
시누이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저 편한대로 상황을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아이들도 시누이도 그런 것을 개의치 않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려 하는 걸지요.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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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구구절절 길게 쓴 것 같아 글을 줄였더니,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는 분들이 많네요..
결혼할 때부터 시집에서 우리에게 보탠 것 하나 없고, 우리 부부를 제외하고는 돈 버는 사람 없습니다.
온 가족 생활비 상당부분 우리 돈에서 나가고 (우리 부부와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 외에 별도로 생활비를 드립니다) 큰 애는 어린이집 가고 작은 애는 입주 도우미가 돌봅니다.
집은 남편 포함, 시집식구 모두 공동 명의입니다. 결혼 후에 원래는 전세 얻어 살았는데 시어머니께서 합가를 너무 강력하게 원하셔서 합가한 겁니다.
저와 남편 소득은 연 수입 몇 백도 차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생활비 내는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 들은 적도 없습니다.
돈으로 유세 떠는 년이란 말은 들었습니다. 무슨 말로 유세를 떤 건지는 몰라도요.
8개월 정도 지속적인 폭언과 이혼하라는 말에 지쳐서 남편에게 별거하자 한 게 몇 달 전이예요.
그리고 시어머니 이혼 이야기 하시기에 어머니 원하는 대로 이혼한다는 말씀 드렸어요.
그 이후 시어머니 이혼 이야기 안하십니다. 아주 온화해지셨죠.
그렇지만 제 마음이 떠나서 이혼 준비 중이었습니다.
이혼 준비하면서도 정말 이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은 했지요.
남편에 대한 애정보다는 아이들 때문에요.
그런데 갑자기 시누이가 암이라 합니다.
이혼 생각은 접었습니다. 이 상황에 아들/동생/본인 이혼까지 더하고 싶지 않아서요.
시누이는 저와 아이들, 도우미만 친정으로 가길 원합니다.
네, 갈 수 있지요.
그렇지만 언제까지인지도 모르면서 아이들 데리고 친정에 더부살이하고 싶진 않습니다.
(제 남편은 3주 정도 있어보고 그 때 안되면 몇 주 더 있어 보고.. 뭐 그러다 들어오면 되지 않냐 합니다.)
저는 이미 큰 애에게 많은 죄를 지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그 아이만큼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제가 회사 갈 동안 끼고 키워서, 외할머니를 엄마보다 더 따랐던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 18개월 즈음에 어른들 이기심으로 강제로 외할머니와 떨어뜨려 낯선 환경에 데리고 왔습니다.
한참 말 배우던 아이가 몇 달간 말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아이 환경을 바꾸고 또 바꾸고..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 매정하고 이기적인 것 압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가한다 하면, 가족이 아니니 역시 며느리는 어쩔 수 없다 하실 분들 있을 것도 압니다.
그들도 저를 피 나눈 가족으로 대한 적 없고
늘 저는 그들보다 밑에 있는 사람이었으니 그 점에서 아쉬울 것은 없습니다..
1. 객관적으로
'10.5.7 5:47 AM (61.109.xxx.204)글로는 상황설명이 불충분하여..저도 이해력이 떨어질지모르니
감안해서 들으시기 바래요.
일단 합가라도..일 이층으로 나눠지고..아이들 봐주시는분도 두고 사시는것보면
시댁이 어느정도는 사시는것같고...그동안 도움을 받고살지않으셨나요?
그런데 시누이 암이라는 진단을 앞에두고
바로 분가 생각하시는건...너무 성급하신 결론아니신가싶어요.
세상사람들이 다 자기 가족들이 다 병에는 모두 뿔뿔이 자기살궁리만 한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아~~참..님은 시누이가 가족으로 생각안되시는거니 제외네요.
먼저 그렇게 성급하게 결론내어 욕먹지 마시고..상황이 되는대로 맡기세요.
남편에게는 피붙이인 누나인데..이런 상황에서 괜한 말과 행동으로 마음을 다치게한다면
평생 사이에 금이가게됩니다.2. 제가
'10.5.7 6:08 AM (122.34.xxx.34)시누이라고 생각해볼께요. 저라면 엄마랑 둘이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낌으로 시댁이 어느정도 사시는 것 같으니 가끔 도우미아주머니 쓰면서요.. 조카들, 동생, 올케 북적대면 사실 저같으면 싫을 것 같아요..
3. ...
'10.5.7 7:41 AM (58.234.xxx.17)원글님 자녀들은 친정에 보내라는거죠? 아무리 본인이 환자라도 엄연히 남의자식(피붙이라
해도 내자식이 아닌데)을 어디 보내라마라 할 수 있나요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를 그렇게 본인 치유에 걸림돌로 생각한다면 분가하셔야지요.......4. 근데
'10.5.7 7:46 AM (203.142.xxx.230)신장에 종양...아무것도 아닐수 있어요. 제가 아는분이 신장(콩팥)에 종양이 8cm나 자라서 악성인지 양성인지 확인없이 무조건 잘라냈어요. 그리고 검사해보니 악성이랍니다. 수술하고 몇주정도 쉬고 바로 출근하고 잘 다닙니다. 옆에 전이만 되지않았으면 사실 목숨이 왔다갔다할 정도의 큰 병이 아닐수도 있어요. 물론 가끔 통원도 다니겠지만,
지금 한 3년지났는데 직장에서 승진하고 더 바쁘게 일하고 있어요..
님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오래.많이 앓는 병이 아닐수도 있어요. 미리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수술 예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5. ?
'10.5.7 8:11 AM (121.165.xxx.143)그 시누이 말은, 내가 아프니, 조카들은 엄마 떨어져서 살아라 그 말인가요?
원글님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그 시누이가 너무너무너무 이기적입니다.6. ...
'10.5.7 8:31 AM (121.136.xxx.29)조카들을 친정에 보내라는 게 이해가 안가요.
그러면 님도 같이 가라는 얘기인 거죠?
부부를 떨어뜨리려는 건지
아니면 부모 자식을 떨어뜨리려는 건지...
아프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런가... 그래서 이해해줘야 하는 건가...7. 아이를
'10.5.7 8:42 AM (211.210.xxx.62)아이를 봐주는 사람이 있는데도 친정에 보내라고 한건지
글로만 봐서는 종잡을 수 없군요.
댓글을 보면 그간의 사연이 있던것 같은데
사연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다소 분가가 성급(매정)해 보여요.
그러나, 이혼 위기까지 갔었다는 댓글을 보면 이기회에 분가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8. ㅁㅁㅁ
'10.5.7 9:04 AM (112.154.xxx.28)암이건 아니건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올케의 아이 조카들을 친정으로 보내라 마라 하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시누이 참 이상합니다 . 암이라 예민해져서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정확히 알지도 못한다 하지 않았나요 .. 사실이건 아니건 좀 심하시네요 ..
님은 그냥 분가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신경이 쓰인다면 반드시 분가 하셔야 옳지요 .9. ㅁㅁㅁ
'10.5.7 9:05 AM (112.154.xxx.28)아이들은 친정으로 보내고 님은 뭐때문에 남으라는 이야기인가요 ? 시중 ? .. 도저히 이해 안되는 대목입니다
10. 그렇다면
'10.5.7 9:25 AM (58.234.xxx.17)이기회에 남편은 놔두고 분가하시면 되겠네요 그게 안통하면 이혼도 불사하셔야죠
신장암 경우에 따라서는 크기가 커도 크게 걱정 안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족중에도 혈관막는 시술만 하고도 건강히 잘 사시는 분 계시고요
남편은 그집에 남아서 뭘 해주길 바라는지 모르지만 길어지면 별거가 되겠지만
애초에 합가도 손자가 보고싶기 보다는 아들을 끼고 샆고 싶어서 원하신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11. 전에 휴전...
'10.5.7 9:28 AM (58.103.xxx.131)이 끝났다를 쓴 분 같은데 맞으신지요??
대략 기억하기로는, 돈버는데 유세떤다고 시월드는 GR하고, 맞벌인데 주말마다 시누+시동생 밥차려 먹이고, 시모는 그 와중에 남편한테 며느리가 밥도 안차려준다고 생쇼하고, 남편은 그 말듣고 이혼하자고 했고, 도우미 부르네 마네 하다가 결국 불렀고...그리고 아이들은 분리불안과 영아산통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었던 그 시댁이라면,
분가하세요.
어머니가 암 수술을 하셔서 아는데,
정말 자기 비탄에 빠집니다.
거기에 애들, 조카, 도우미.... 다 싫고, 귀찮습니다.
친정에 잠시 맡기긴 멀 맞깁니까??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는데.
집안에 병자 있으면 온가족이 다 힘들어져요.
그러니 분가하세요.12. ..
'10.5.7 9:28 AM (121.167.xxx.81)저도 예전의 님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저라면. 님의 인생을 보자면.
님과 아이만 생각하는 선택을 할거 같습니다.
이미 바닥을 보인 남편과 시모. 뭘그리 애닮게 생각하십니까13. 엽기
'10.5.7 9:28 AM (143.248.xxx.67)네요, 왜 이혼 생각을 접으신거죠? 그냥 시댁에 돈벌어다주는 사람으로만 살아라는 얘기인거잖아요.
애기들은 번잡스러우니 사돈댁으로 보내버리고 돈벌고 자기부양해줄 님네부부만 있으라는 얘기가 말이 되나요? 남편은 그러자고 합니까? 원래 사이 좋았던 사이도 아니고, 이혼하네마네하는상황에서 님이랑 애들 친정보내면 그게 별거 아닌가요? 애들이 물건도 아니고 이리저리 옮겨요?
차라리 별거라고 생각하시고 남편에게 양육비 얼마씩 보내라고 하시고 따로 친정이나 근처에 살곳을 마련해서 잘되면 분가, 안되면 별거 형식이 좋을 것 같아요.
잘되나 안되나 우선 그 집에서 나와야 될것 같네요.14. 움
'10.5.7 9:33 AM (163.152.xxx.7)상황이 좋으면 수술만 하고, 수술 회복만 되면 크게 문제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술 회복이 1-2주일 힘들기는 하겠지요..
그러나, 어찌 되었든, 자기 아프다고 조카랑 올케를 친정 가서 지내라고 한다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네요..
그게 딱 수술 동안만 이거나, 수술 후 일주일 이렇게 기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일단은 무기한으로,
시누는 그냥 자기가 편한 친정 어머니, 잔심부름 시키기 좋은 친정 남동생 끼고 있겠다는 건가요?
제 생각엔 여기서 원글님이 속은 부글부글하더라도 남편이랑 헤어질 것 아니면 이런저런 말 하는 게
남편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남편분은 누나가 안스러울 테니까요..
일단 원글님은 시누 이야기대로 하는 것처럼 하세요..
'알았다, 형님 회복하시는데 우리가 불편하시면 나가야지, 형님 힘들어 어떡하냐..-여기서 한 템포 쉬시고-
그런데 지난번에 아이들 친정에서 데리고 나올 때 보니 말도 안 하고 환경 바뀌는 거 충격 큰 것 같은데,
또 친정 데려갔다가 다시 나오면 아이들 많이 힘들 것 같다,
짐도 좁은 친정에 다 들고 들어가기도 어렵고 여기(시댁)랑 친정에 분산되면 매번 짐 가지러 오는 것도 형님 불편하시지 않겠냐
그냥 아예 집을 구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어차피 형님 이런저런 치료 들어가면 그건 1-2년에 끝날 일이 아니지 않냐..
형님 몇 십년 더 사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어머님이랑 둘이서 지내시는 게 편하실 듯 하다'
고 하세요..
그리고 집 구하시고 남편은 일단 고려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원글님 짐만 먼저 옮기세요..
(분위기 봐서 정신없는 이사와중에 짐더미에 휩쓸린 것처럼 해서 남편 옷이랑 짐도 당장 입을 것만 놓고 다 쓸어 가시든가요..-)
별거할 것 아니면 결국 남편도 한두 달 후 새 집으로 올 테고,
이렇게 어영부영 분가에 성공하시는 겁니다.
화이팅!!!!15. 일단..
'10.5.7 9:47 AM (111.240.xxx.19)시누이말대로 하겠다 하고 아이들 데리고 친정으로 가셔서..
집 알아보세요...친정 근처가 좋겠지요..
그리고 다 결정하시고 통보만 하세요...
친정에 무슨 일이 있어 같이 살기 어려워 집 구했다고...
남편은 어떻게든 설득하시고요...16. 분가하세요
'10.5.7 10:12 AM (125.131.xxx.202)설명이 부족한 글이라 저도 한참 헷갈렸네요. 뒤에 부연 설명을 보고서야 상황판단이 되네요.
제 생각엔 암 환자인 시누이가 원글님과 아이들을 친정에 가 있으기를 원하는 상황이니 하루빨리 분가하세요.
원글님 말대로 아래층엔 암환자, 위층엔 한참 뛰어노는 어린 아이들..양쪽 모두에게 좋은 환경 아니예요.
윗분말대로 남편분이 싫어한다면 친정가 있는다고 말하시고 원글님과 아이들만이라도 분가하세요. 암환자와 시어머니가 친정까지 쫓아오겠어요??17. ...
'10.5.7 10:24 AM (59.10.xxx.48)이혼까지 마음 먹었더 분이 분가를 망설이시다니요?
서로에게 득될 게 없는데...당연히 분가지요
그 집은 남편이 가장 문젠거 같네요18. ..
'10.5.7 10:39 AM (61.78.xxx.51)분가를 하는 것에 있어서 무엇이 걸림돌인가요. 혹시 자금이 부족하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참,, 거기도 남편분이 문제네요..
분가가 답일 듯해요..19. ㅁㅁ
'10.5.7 10:41 AM (112.154.xxx.28)당장 친정근처에 집 구하시고 옮기세요 . 남편이 따라 오던가 말던가 ... 아마 곧 따라 오겟죠 ..
시누이가 다른 식구는 다 필요 없는데 남편분은 필요로 하는게 도대체 뭔가요? 금전적인것 아니면 든든한 동생으로서 지킴이 .. 일단 님 가족들이 삶이 우선이 되어야겠죠 . 이기적이라 해도 할수 없습니다 . 저라면 당장 집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친정에 가라 마라 하는것도 웃기네요 . 친정이 만만한가 ..
아 남일에 너무 흥분되네요 . 제 일과 감정 이입이 되서 그런 가 봅니다 ..20. 에효..
'10.5.7 11:05 AM (220.64.xxx.196)수술하고 완치되도 뒤끝 길것 같은 시집 식구들이네요.
아이들 너무 주눅들고 눈치보게 될 것 같아요.
될수 있으면 같이 있는 시간 줄이시기 바랍니다.
분가하시구요..남편에게는 편한대로 하라고 하심 되겠네요.
단, 아주 한~~동안은 시댁 갈때는 아이들 데리고 가지 마시구요.
아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오라구 하세요. 그게 서로 좋을것 같네요. 특히 아이들에게요.
일단은 시누이 병치료가 제일 중요한 이슈일테니 거기에 맞춰주는듯 표정관리 잘 하시구요.
어쨋거나 수술 잘 되고 회복되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21. ...
'10.5.7 2:26 PM (220.127.xxx.13)분가할 집 친정근처에 구하시고 님이 사시던곳 남편과 공동명의라고 하니 남편명의로
전세놓고 그 돈받아서 분가할집 잔금 치루도록 하세요
이혼도 염두해 두셨다니 거주할 집은 그렇게라도 구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시집식구들 봉 노릇 그만하시고 일단 분가하셔서 살아보시고 별거든 이혼이든 하시고
아이관련 서류, 생활비 부담한 내역(되도록 통장,수표,카드 거래) 챙겨두세요22. 일단 친정으로
'10.5.11 11:11 AM (124.48.xxx.117)일단 친정으로 간다하고 짐싸서 아이들하고 나오세요.
그런다음
친정근처에 집 구하시고(내집은 남편명의로 전세 놓으시고..)분가하세요.
수술하고 금방 낫는병 아니에요. 종양이면 ... 다른 곳에 전이될지도 몰라 몇년을 지켜봐야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지옥일겁니다.
같이 아이들을 우울하게 키우실겁니까?
이기적으로 생각하세요.
이혼할 판국이었는데 시댁을 뭘 봐주고 말고 할게 있어요.
내아이들과 내몸도 건사하기 힘든데
시누이까지 신경써야 하나요. 아이들이 옆에 있으면 더 신경 사나우니 나간다 하고 그냥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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