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라운드티셔츠 차림의 남편...

[남편옷차림]

어제 어린이날이라 젊은 애기 엄마아빠들 많이 나왔던데..
애기 아빠들도 편하게 입었지만, 멋스럽게 잘 입었더라구요.
머리도 약간의 무슨지 젤인지 발라서 스타일 만들고,
스포티한 이쁜 색의 목카라있는 반팔셔츠 내지 자연스러운 남방
입은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매번 외출할때마다 라운드 티셔츠입니다.
본인은 카라있는 셔츠나 티가 불편하다나요.
맨날 라운드티셔츠..
것도 배가 나와서 엑스라지 라운드 티셔츠다보니..
이젠 보기 지겹네요.
남편은 제 옷차림가지고 말이 많아서,
전 가급적 터치안할려고 하는데, 인제부턴 좀 해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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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도 외모에 너무 신경을 안써서 정말이지 이젠 같이 나가기도 싫어요..
생긴 빠꾸가 션찮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야죠..
챙피해서 같이 다니기가 싫어요..
이렇게 저렇게 챙겨주면 싫다고 자기 편한 것만 고집해요..
이젠 노터치~~

[aaa]

저희 신랑도 신혼초에 참 옷도없고 카라 있는것이 싫다고 라운드티셔츠만 입었어요. 그러다 제가 그냥 백화점 헤지스 가서 알록달록 남방 사줬더니 이제는 참 잘 입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