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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은 동거 하는거 그냥 오픈하나봐요.
그리고 연애하면 당연히 육체관계가 있는것도 이해가 되구요.
저나 제 친구들도 결혼전에 연애단계에서 여행도 다니고 뭐 그런건
다 이심전심으로 그려러니 했어요.
그리고 결혼날짜 잡아놓고 같이 살면서 같이 결혼식 준비하는것 정도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구식이라서 그런지 그렇다고 해도 친구들 외에 회사사람들한테까지
다 오픈해놓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남편밑에서 일하는 올해 25살 여직원(저도 두어번 봤는데 성격이 정말 좋아요. 싹싹하고..)이
사내 연애하다가 남자직원이 다른 회사로 옮겼거든요.
그런데 둘이서 그냥 같이 산다네요. 회사 사람들도 다 알고.
그래서 제가 .. 언니같은 마음으로 결혼날짜 잡고 사는거야 이해가 당연히 되지만
막연히 내년쯤 한다고 하고 주변 사람 다 알게 하고 사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저더러 구식이라고 요즘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결혼전에 연애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거 아니냐고. 뭐라고 하네요.
저도 물론 연애 많이 하면할수록(?) 나쁘진않다고 생각되지만, 저건 연애하는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렇게 몇년을 동거하다보면 결혼할 마음이 오히려 사라지지않을까..
그랬더니. 그 여직원도 그렇게 말한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여직원 집이 지방이라서 엄마도 모른답니다.
저러다가 헤어지면 회사 사람들 다 아는데.. 참 좋을거 없을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지..
그렇다고 해도 저는 날짜 잡아놓고 양가 부모 다 아는 상황에서 동거를 한다면 모를까..
제 아이가 저런다고 하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구식일지 몰라도요.
1. 음
'10.5.6 7:50 AM (175.118.xxx.133)동거가 뭐 어때서요?
괜한 오지랖이신듯..2. .
'10.5.6 7:52 AM (121.139.xxx.14)저도 동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3. 음님
'10.5.6 7:57 AM (203.142.xxx.241)원글인데요. 그게 뭐 오지랖인가요? 세상 마흔까지 살아보니 저렇게 하다가 헤어질 경우. 여자한테 여러가지 치명적인걸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동거를 하더라도 친구정도 알정도로 하면 모를까 회사 직원들이 다 알고 상사까지 알정도로 하는건 그 아가씨가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육정이 무섭다고 남자가 아니라고 해도 저렇게까지 하면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결혼한 사람도 몇 봤습니다. 물론 그 아가씨가 그렇다는게 아니라고..
그 정도 얘기도 못합니까.. 그 아가씨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거든요. 만약에 잘 안됐을때 남자직원들이 얼마나 얘깃거리로 할까 싶어서요.4. 젤 위 댓글다신님
'10.5.6 7:57 AM (122.153.xxx.66)오지랖이라뇨? 사회통념상 그렇게 쿨하실수가 있나요?
본인이 동거중이신지 아님 딸이 만일 동거한다면 기꺼이 밀어주실수있는지?5. so cool
'10.5.6 7:58 AM (122.34.xxx.15)같이 살고 싶음 살다가 싫으면 헤어지고
그리고 또 좋은 사람 만나면 또 같이 살고...
그렇게 so cool하게 살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해요.6. 그리고
'10.5.6 7:59 AM (122.34.xxx.15)맨 윗님..동거가 뭐 어떠냐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7. 정말
'10.5.6 8:00 AM (121.164.xxx.182)첫번째 댓글, 너무 무서워요~^^;
근데 동거하다 삐걱거려 헤어질 경우,
결혼할 때 그 사실 밝히시나요?
전 그걸 숨기는 거야말로 사기결혼이라 생각하는데...
암튼 전 동거 반대!8. ..
'10.5.6 8:00 AM (114.206.xxx.239)날짜 잡아놓고 양가 부모 다 아는 상황에서 동거를 해도 별로로 보이는 1인.
결혼은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을때까지도 모르는 거랍니다.
그러할진대 결혼할 사이도 아니면서 사귄다고 동거라니 제 상식으로는 어림도 없죠.9. ...
'10.5.6 8:04 AM (121.151.xxx.154)저도 동거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인생도 아니고 남의인생을 내가 이해할 필요는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될듯합니다
모든사람이 만족하는삶을 살수없으니까요10. 요즈음
'10.5.6 8:05 AM (221.161.xxx.26)대학생들 최상위들이 모여 만든 카페에도 얼마전 여친의 동거 경력 알았는데 고민이다는 글에 거의 모두 헤어지라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저는 40대 후반 여기 82쿡에서 쿨한 글들을 많이 봐온지라 좀 의외였습니다.
11. 단기방학
'10.5.6 8:05 AM (124.199.xxx.22)첫댓글님..너무 공격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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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가 찬성이다 반대다를 떠나,,
동거를 밝혀야한다 밝히지 말아야한다를 떠나...
그 여자분 부모님께도 말 못했다고 했죠?
부모님한테도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서...무슨 동거인가요...
회사사람들에게는 밝히고 부모님께는 숨긴다???
...
뭔가 매끄럽지 않은 상황은 맞습니다.12. 동거싫어
'10.5.6 8:13 AM (122.100.xxx.27)저러다 헤어지면 여자뿐 아니라 남자한테도 별로 좋지 않죠.
저도 혼전 동거는 이해 못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13. 나 모르게
'10.5.6 8:24 AM (203.247.xxx.210)제 아들딸이나 사위며늘감이 그리했다면
너무나 실망스러울 것 같고...
흔쾌하지 않은 결혼을...당장 시킬 것 같습니다...14. ....
'10.5.6 8:32 AM (122.153.xxx.162)저위 첫번째분....같은 사람들은 제 측근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남이사 동거를 하던 말던 내가 알바 아니구요.15. 아직도
'10.5.6 8:34 AM (203.170.xxx.178)여자에게 많이 손해지요
굳이 그런일 할필요가..16. 저도
'10.5.6 8:47 AM (220.88.xxx.94)아들이 대학생인데 울아들도 그런 선택을 한다면 반대입니다.. 동거는 아니지요~~
17. 그
'10.5.6 8:48 AM (211.210.xxx.62)그 여직원이 약간 생각이 없었나 싶은데요.
동거가 흔하고 예전과 많이 다르지만
보통 직장 동료들에게 그런 사생활을 알리지는 않는데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누구랑 함께 사는지는 그냥 부모님과 함께 사는지 정도만 알리는데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 봅니다.18. ....
'10.5.6 8:54 AM (211.49.xxx.134)우리들생각은 그런데 요즘아이들은 (대학가근처 원룸업하시는분말들어보면 ...)아주 단순히 생활비 줄이려고 살기도 한다네요
19. ~
'10.5.6 9:05 AM (211.220.xxx.222)생각은 다들 다르니깐요.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살아갈 앞날도 다들 다르니..
나쁠수도 있고, 좋을수도 있는거죠.
무작정 나쁘다고 손가락질 하는것보다
그럴수도 있겠거니. 내버려두는게 좋죠.
한번은 조언이고, 두번이상은 잔소리와 오지랖이죠..
그리고 25살이 어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른거지만요.20. ....
'10.5.6 9:23 AM (116.36.xxx.171)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내 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몸과 마음이 정갈했음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21. .
'10.5.6 9:26 AM (61.78.xxx.51)그런거 오픈하는게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22. 아이고~
'10.5.6 9:30 AM (121.133.xxx.194)도저히 이해 불가..내 자식, 내 며늘, 내 사위는 절대로 안됨.
23. ..
'10.5.6 9:33 AM (220.64.xxx.97)같은 또래인데,
저는 이십대 초반에 사귀는 사이라도 손 잡고 가다 아는 사람 만나면 엄청 부끄럽고
입 막음 한다고 맛있는거도 사주고 했었던것 같은데요.
그때도 여행가고 그런게 일반적이진 않았지요.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요즘 이십대와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것 같아서 씁쓸해요.24. -
'10.5.6 9:39 AM (59.4.xxx.121)남자 여자 같이 사는게 부끄러운건 아니지요..
다만 아직 한국은 아니라는거.
머리론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진 않은듯해요.25. s
'10.5.6 9:43 AM (210.4.xxx.154)동거야 하든지 말든지 자기들 사정이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회사 사람들한테까지 오픈해서 다 얘기하고 다니고 싶진 않아요
남들 그러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구요..26. 원글님 남편님도
'10.5.6 9:52 AM (119.70.xxx.171)말은 저렇게 하지만 속으로 오부지게 욕하고 있을 거라는..ㅋㅋㅋ
27. 원글ㄴㅁ
'10.5.6 10:00 AM (114.206.xxx.215)원글님처럼 그 처자를 아끼는 사람이 주변에 없었나봅니다.
그 아가씨가 생각이 없어 남자 꼬드김에 넘어가 그런걸수도 있고..
그런걸 원글님처럼 주변에서 혼을 내던지해서 정신차리게 해줘야아닌가요?
남자야 즐기고 잊으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어떻게합니까...28. 81년생
'10.5.6 10:13 AM (59.29.xxx.154)원글님이랑 딱 10살 차이나는 81년 생인데.."저더러 구식이라고 요즘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제 주변엔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없어요 ㅜㅜ
29. ㄹ
'10.5.6 11:36 AM (121.138.xxx.233)아마 앞으로도 거의 영원히 한국에선 동거하는 거...여자한테 더 안 좋을 것 같네요.
30. 그게
'10.5.6 5:50 PM (124.49.xxx.81)오픈해서 안좋은 거라면 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겠고.....
31. 81학번
'10.5.6 5:52 PM (124.49.xxx.81)"저더러 구식이라고 요즘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제 주변엔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없어요 ㅜㅜ .......222222222222
89년생 울딸 주위에도 그런 친구 엄때요32. 첫댓글님.
'10.5.6 6:08 PM (110.34.xxx.73)동거만 많이해보신분이신가??...개인적으로..동거하는 남녀 무~~지 싫어하죠...
왜냐? 동거하는 남녀의 특징이 동거하고 헤어지고 또 너무싶게 아무런생각없이 동거하더군요..좀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해요..그래서..저는 동거경력있는 남자보단 차라리 이혼경력있는 남자가 나아보여요...과거에 동거경력있는 남자는 절~~~대 사절!!!33. 전
'10.5.6 7:57 PM (124.50.xxx.186)참고로 저는 지금 3년넘게 동거중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전 부모님께 다 오픈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오픈했어요.
간보려고 같이 사는건 아니에요. 물론 간보려고 같이 사는사람이 어딨겠어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서도... 어쨌든 그렇습니다.
일단 둘 다 너무 좋아하고 잘맞아서 만나고 있는데, 솔직히 둘 다 혼자 살다보니까 항상 한쪽집에 가서 자게되더군요. 집은 형식상 두개지만, 혼자 밥먹기도 싫고 혼자 티비보기도 싫고 둘이 항상 같이하고 그러다보니 잠은 한쪽에서만 자더라구요. (굳이 육체적인 관계 이런걸 떠나서.. 혼자 사는게 오래되다보니 함께 있는게 좋고 그런거요. 전 이다음에 대가족이 모여서 시끌벅적 요란하지만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방세며 뭐며 너무 아깝기도하고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오픈하고 삽니다.
솔직히 저는 매우 고지식한 사람이라 아직도 혼전성관계때문에 남친이랑 자주 싸웁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는 있어도 친구들이나 누가 동거를 생각하고 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보라고 조언하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말 남들이 생각하는만큼 가벼워질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결혼에, 동거에 대해 너무 캐쥬얼하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같아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도 조금 부정적입니다만...)
그런데 막상 살아보고, 또 오픈하다보니... 오히려 꼭꼭 숨기는게 더 이상한거 같기도 하더군요.
못할짓 하는거 같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같고.. 해서 저는 더 오픈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또 깨달은게, 제가 오픈하며 지내니 주변에 동거커플들이 하나둘씩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나도 같이 살고있다.. 부모님은 모른다... 이런식으로...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동거, 혹은 자취하면서 거의 남친 혹은 여친네 집 가서 생활하는 식의 동거생활을 하고있더군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서로 책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부모님께 sos하거나 갑작스런 통보가 되지않도록 상의하고 얘기하고 또 너무 가볍지않게 책임감을 항상 가진다는 전제하에 남녀간의 동거가 이루어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행동을 일일히 간섭하고 막고 안된다고 하기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판단하고 본인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제도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현실적으로다가....34. 저도
'10.5.6 9:27 PM (219.241.xxx.53)오픈하는게 모가 어떻냐는 생각입니다.
점점 결혼율이 줄고 만나다 헤어지는 젊은이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자식들이 그리하겠다고 해도 말리지 않겠습니다.35. 요즘
'10.5.6 11:36 PM (221.151.xxx.194)저는 요즘 젊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ㅋㅋ
근데 동거한다는거 왜 오픈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결혼할거라면 모를까.
동거에 대한 인식...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나이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 조차도
내 남자(여자)친구가 나 이외의 사람과 동거한 경험이 있다는거 알면
정말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남자가 동거 했다고 하는거 보다 여자가 동거했다고 하면
훨씬 부정적으로 보잖아요.
인식이 이런데 왜 오픈해서 손해보나요...?
솔직히 아직 먼 것 같아요. 여성의 성에 대해 훨씬 보수적인 사회인데...36. 혼란
'10.5.7 12:49 AM (119.207.xxx.5)오픈한 동거가 결혼 아닌가요?
결혼은 뭐고 오픈한 동거는 뭔지?37. .
'10.5.7 3:10 AM (110.8.xxx.19)그 여직원 푼수때기네요..
꼭 모지란 애덜이 남자랑 엮이는게 무슨 능력이나 자랑인줄 알더라는.
매력없다 이것아.38. 음
'10.5.7 3:28 AM (175.118.xxx.133)저도 혼란님 말에 동감입니다.
오픈된 동거는 결혼이지요.
뭐가 다르다고 이리 난리들이신지.... 참..
82쿡이 좀 유별나게 보수적이라 그런가...답답할때가 있어요.
그냥 ..젊은남녀..잘 살라고.. 축하해주면 될것을...
왜 이리 뒷말들 하고 꼬아서 보는지..참...
쓰고보니..아놔..왠지.. 또 내뒤로 줄줄이 달릴것 같은 예감..ㅋ39. ...
'10.5.7 4:42 AM (124.5.xxx.119)본인 자신은 동거에 떳떳하지만 타인들의 눈엔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원글의 아가씨처럼 일부러 떠벌릴 필요는 없을꺼같애요.
동거를 하든 뭘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구요
하지만 사람일은 알수없고 나중에 여러가지로 마이너스가 될수가 있겠죠.40. 광고
'10.5.7 5:42 AM (72.194.xxx.62)나 이렇게 오픈되어있다~
누구라도....
이렇게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