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아줌마라...관찰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0-05-05 10:57:55
희한하게 아가씨들은 그들대로 비슷하고
아줌마들은 그들대로 비슷하고

또 할머니들은 그들대로 얼굴이 다들 비슷하더라구요.

전 동네에서 할머니들 만나면 헉! 하고 놀랩니다. 저희 시어머닌줄 알고ㅠ.ㅠ(너무 비슷해요 다들)

정말 아무리 날씬하고 예쁘고 그런 아줌마라도 아가씨하고는 정말 다릅니다.
왜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탁 보면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표가나요.

걸음걸이도 나이대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여자들 걸음걸이를 보면
아가씨들은 팔을 별로 안움직여요.

조금 젊은 아줌마에서 40으로 가는 아줌마들은 팔을 앞뒤로 흔들어요
그러다가 50즈음 넘어서면 그런것 같은데 팔을 八 자로 흔들더라구요(앞뒤로 아니고..)

그러다가 더 나이들면 다리도 구부정하고 벌어지고 몸도 기우뚱하고...

저도 이제 몇년 있으면 八자로 흔들게 다닐것 같아요 ㅠ.ㅠ
나이 드는거...좀 우울한듯해요...
IP : 211.211.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5 11:09 AM (220.88.xxx.254)

    나이가 들면서 뼈가 내려앉고 체형이 바뀌니까요.
    몸매에 피곤할 정도로 신경쓰는 언니는
    지금도 뒷태는 아가씨처럼 자세가 좋아요.
    저도 예전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 왜저래... 했었는데
    지금은 나이 드는걸 인정하고 잘 늙는게 쉽진 않을꺼 같네요.
    그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죠.

  • 2. 동감
    '10.5.5 11:16 AM (118.33.xxx.204)

    정말 아무리 날씬하고 예쁘고 그런 아줌마라도 아가씨하고는 정말 다릅니다.
    왜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탁 보면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표가나요.

    아가씨처럼 날씬하고 멋부려도 아가씨랑은 틀려요.
    저도 그 차이 알아요.
    아가씨들은 얼굴에 생기발랄함이 있어요,
    아줌마들은 아무리 잘 가꾸고 날씬해도 얼굴이 밝지가 않고
    생기발랄함 같은게 없어요.

  • 3. ---
    '10.5.5 11:29 AM (119.199.xxx.249)

    제가 서른후반인데요..
    다들 아가씨 같다고 하긴해요.
    노안의 요소가 많은데요 (푹 꺼진 눈, 튀어나온 광대뼈)
    그래도 동안이라 불러주네요.
    생기발랄한 분위기 때문이었군요. 진짜 안늙은게 아니라.

  • 4. 그럼
    '10.5.5 12:42 PM (59.86.xxx.61)

    50~60넘어가는 노처녀 걸음걸이는요?
    결혼안하고 애낳고 늙어가는 미혼모걸음걸이는요?

    결혼식만올리고 애안낳고 살아가는 여자걸음걸이는요?

    제가보기에는 ...나이대로 가던데요...

  • 5. ...
    '10.5.5 1:44 PM (122.46.xxx.52)

    눈빛이 틀리지 않나요. 쳐다볼때 눈빛.
    아무리 아가씨 같은 아줌마들도 눈빛이 틀려요. 그 눈에는 산전수전 공중전의 눈빛이 있어요
    조신하고 보기좋게 늙으신 할머니들의 인자한 눈빛과 탐욕스런 할머니들의 눈빛도 차이가 있어요
    (부자, 가난을 떠나서 ..)

  • 6. ㅎㅎㅎ
    '10.5.5 2:03 PM (220.118.xxx.220)

    목욕탕에서 샤워하는 뒷모습이 보이는데
    별 생각없이 저 아가씨 군살도 없이 늘씬한 걸... 생각했는데
    그 아가씨 갑자기 돌아섰는데 할머닌 거에요. 머리도 생머리로 길고
    굉장히 징그럽더라구요
    나이먹으면 몸매도 둥실둥실 적당히 살이 오른 게 자연스러워 보여요
    아줌마 몸매의 합리화입니다

  • 7. 윗님
    '10.5.5 6:39 PM (121.130.xxx.251)

    ㅎㅎㅎ님 합리화에... 홀딱 속아넘어갔어요..ㅋㅋ
    맨 마지막 줄 읽기 전까지... 맘속으로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고 있었다는..!!

  • 8. .
    '10.5.5 7:24 PM (125.177.xxx.223)

    이쁜 내 아이들 낳고 생긴 뱃살인데, 훈장까진 아니어도 기죽을 이유는 없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아가씨때도 뭐 그리 대단한 몸매도 아니었으므로 괜찮어요.
    걍 기운만 좀 있었음 좋겄슈. 아 ~ 체력딸려~

  • 9. .
    '10.5.6 12:19 AM (125.184.xxx.7)

    늙는 거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오는 거겠지만
    출산의 유무는 확실히 좀 다른 것 같아요.
    정말 연예인처럼 관리 다 받거나, 선택받은 소수 외엔
    몸매나 걸음걸이 골반 등등이 좀 다른 것 같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61 공모전 도전하세용~~| 알림 | 나의 시골 밥상 공모전 1 ~~ 2009/03/19 415
447860 식당에 가서 .. 2009/03/19 395
447859 울언니 치사뽕뽕~~ 6 흥~~ 2009/03/19 918
447858 황태국에 쓴맛이 납니다. 왜 이럴까요? 7 북어국 2009/03/19 2,958
447857 장터에 전문상인들은 11 전문상인 2009/03/19 1,277
447856 참으로 현명하신 분 4 며느리 2009/03/19 1,136
447855 임창정 절대 노래안한다 하고선... 26 거짓말 2009/03/19 2,321
447854 각자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 다르잖아요? 그렇지요? 17 졍이 2009/03/19 1,401
447853 동죽살 어디다 넣으면 맛있을까요 1 동죽살 2009/03/19 502
447852 며칠째 고민하네요. 4 하루종일 2009/03/19 1,141
447851 아이의 친구관계...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5 초등 1학년.. 2009/03/19 854
447850 임청정 노래 신곡제목 아무래도 맞춤법이 틀린것 같아요. 14 조심스럽지만.. 2009/03/19 1,508
447849 구독자가 늘었는데 광고는 줄어드는 이런 기이한 현상은 왜? 8 dma 2009/03/19 598
447848 엄마가 종아리가 아파서 걷기 힘들어하세요 5 힘찬발걸음 2009/03/19 741
447847 88사이즈 요가복이나 에어로빅복 살수 있는 사이트 아세요? 1 뚱녀 2009/03/19 1,403
447846 의원님 쾌차하셔야죠. (재미 있는 만평이 있어서요.) 4 세우실 2009/03/19 483
447845 체중계 어떤종류로 쓰세요..?? 3 체중계 2009/03/19 505
447844 "MB정부, 저소득층에 현금 쥐어주면…" 3 세우실 2009/03/19 715
447843 성형외과에서 수술중이라는 것 역시 별사랑 2009/03/19 597
447842 WBC 일본대표팀 하위타선 야구 2009/03/19 448
447841 부탁요~ 띠 2 댓글이없어서.. 2009/03/19 436
447840 못믿을 한살림.... 23 ㅜㅜ 2009/03/19 4,959
447839 감사합니다. 74 속상해요 2009/03/19 7,286
447838 軍, '밀리터리 스쿨' 설립 검토 1 세우실 2009/03/19 338
447837 가수 이승철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3 지금 방송해.. 2009/03/19 893
447836 미국에서 나의 영어 선생님이 좋아하던 한국 게임. 6 삼육구 2009/03/19 1,021
447835 임신이에요..ㅎㅎㅎ 15 작전성공.... 2009/03/19 1,221
447834 문화부, '장자연법' 제정 추진…'노예계약 방지법' 6 세우실 2009/03/19 633
447833 소비자고발을 보고... 5 오늘 2009/03/19 1,403
447832 오늘 애 학교애들이 저보고 이쁘다고 했대요~~ 7 *^^* 2009/03/19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