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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벌금
그 중 캐나다의 어떤분은 고사리를 40kg이나 캐와서 반은 주변 한국분에게 나눔했다고 칭찬댓글이 줄줄이 이어졌더라구요. 최근 한달간 유럽과 캐나다 미국에서 고사리 캤다고 자랑하시는 글들 제가 가는 사이트들에서 본것만 해도 수십개였습니다. 한결같이 너무 부럽다. 나도 그 근처 사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좀 알려달라 등등 이런 댓글이 줄줄이 달렸죠.
그런 댓글분위기로만 보면 외국서 고사리 꺾는게 불법이라는걸 아는 분은 한분도 없는것 같아요. 설마 알면서 시치미 뚝 떼고 나만 안들키면 되지 이런 생각들을 모두 하는 걸까요?
그런데 작년에 기사에서 캐나다의 경우 고사리 씨말리는 한국인 소탕작전의 일환으로 걸리면 2천달러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영국도 미국(주마다 다르지만)도 벌금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특히, 캐나다와 미국은 아예 영어도 불어도 아닌 한국어만으로 된 경고판도 곳곳에 심어놓았다고 하더군요.
친한 분들끼리 고사리따러 산에 갔다가 걸려 벌금나왔는데 벌금합계가 1억이 넘었다는 기사도 봤구요.
뉴욕이던가 어디서는 공원에 있는 고사리 캤다가 재판에 회부되서 캐간 자리에 그대로 고사리를 하나하나 심으라는 판결을 받아서 경찰관 입회하에 고사리 이식작업하면서 뉴스 탄 분도 봤어요.
현지 한국분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먹지도 않고 잡초처럼 버려지는 고사리 따다가 부업도 하고(해마다 고사리 따다 삶아 말려서 한인마트에 납품하는 전문적인 분들의 한철 수입이 천만원을 훌쩍 넘어간답니다) 남에게 폐끼치는 것도 아닌데 따면 어떠냐 이거지요.
심지어 한국어로 고사리 채취금지라고 써놓고 벌금까지 매기는 주제에, 고사리 못따가게 한다고 제초기계 가져다가 확 깎아버리는 심보나쁜 외국기관이라고 욕도 하더군요.
깎아버리느니 좀 따게 놔두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죽 얄미워보이면 저럴까 싶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시골에 있는 우리산 밑에 관광버스까지 대절해 와서 주인 허락도 없이 봄이면 고사리 따가고, 가을이면 밤 털어가는 분들 너무너무 얄미워요. 가을에 휴일맞춰 식구들 모여 밤따러 가서보면 이미 잔해만 남은 밤송이들이 지천이에요. 그걸 볼때마다 확 밤나무를 베어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도 벌금제도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
자기소유 아닌 곳에서 불법채취해서 파는 고사리는 비단 외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고사리캐다 걸린 한국인들 뉴스 볼때마다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상에서는 외국서 고사리 캐는 게 부러운 일 인것처럼, 잘한 것처럼 포장되어 글이 올라오니 아마 한국인들의 고사리캐기 벌금은 영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벌금을 매긴다 해도, 꿋꿋하게 이 봄에 고사리 캐러 다니는 한국인들은 많겠죠.
그런데 고사리 캐가도 아무 제재없는 나라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론 한국인들이 고사리 씨를 말려서 단속한다고, 단속에 걸려 구속됐다,벌금냈다 이런 기사들만 봐와서 캐가도 괜찮다는 주가 있긴 한지 살짝 궁금해요.
만약 캐나다나 미국 내에서 고사리 캐기 합법인 주가 있다면 제발 그곳에서만 캐셨으면 좋겠어요. 괜히 불법인 곳에서 캐다 걸려서 구속되고,벌금나오고, 거기다 더해 국제적으로 뉴스 탈 위험 감수하지 말구요.
1. 그냥 하지 마시지요
'10.5.5 7:46 AM (211.211.xxx.52)한국의 산도 떼로 나물을 뜯으러 와서 완전 벌거숭이로 만들어놓고 간다는데
님이 쓰신 한국인들의 논리는 한국인인 제가 봐도 말이 안됩니다.
꺾지마라, 하지 마라 하는걸 왜그리 하시는지...일단 자연을 훼손하는거잖아요.
그럼 안하는게 맞을듯 합니다.2. 여긴외국
'10.5.5 8:57 AM (142.68.xxx.72)한국사람이 있는곳은 뭐든 씨가 마른다 하더라구요....
다른 얘기지만 비치에 갔었는데 모두들 수영하고 썬텐하고 놀고 있는데
한국사람들 애들까지 삽 같은걸들고 큰소리로 떠들면서 몰려다니는데 뭘 얼마나 먹을려고 그러는지... 같이갔던 친구가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3. ㅇ
'10.5.5 9:43 AM (124.54.xxx.19)저희 친척들 몇분이 영구 이민을 40년전에 떠나셨는데, 1세대죠...작은어머니께서 한국에 다니러 오셔서 하는 말씀이 고사리 지천이랍니다. 미국의 어느 도시인데 한국인들 없고, 자기네만 한국인이라 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고사리 안먹는답니다. 그 고사리들 꺽어다가 일년내내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사람들이 안먹는 바다 고기나 조개들도 있는지 한번 나가면 흔하게 잡아서 해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리 듣고 참 부러웠네요.. 뭐든지 풍부해 보여서요.
이따금씩 한국 나와서 고춧가루 사가고, 씨같은거 사가고 해서 밭에다가 심어서 한국처럼 김장도 하고요..
저도 산에 가지만 고사리 있는곳 알면 씨가 말른답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씩 올라다니는 등산로
고사리는 나는곳에서만 집단으로 서식을 하는데 한사람이 알고선 꺽으면 지나가던 사람이 뭐하냐? 물어요. 그럼 이런거 라고 하면서 보여주면 다음에 그사람이 두서너명 끌고와서 꺽어가고,,그사람들이 또 다른사람 데리고 오고 꺽는거 보고 그냥 등산만 할려다가 꺽어서 올라가고,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꺽으러 올라가고요. 저번에 고비인가가 얕으막한 등선에 있어서 그거 어느 할머니가 꺽고 있었는데 벤취에 앉아서 세월 놀음 하던 할아버지 세분이서 뭐냐고 묻더라고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이건 꺽어서 삶아서 말려서 고사리와 볶아 먹으면 쇠고기 맛 저리가라 라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니 그렇잖아도 심심해서 등산로 입구 얕은 벤취에서 시간을 죽이던 노인할아버지 얼마나 좋습니까? 그다음날 그곳 완전히 쑥밭 되었습니다. 새벽잠 또한 없으니 새벽에 눈뜨자 마자 나가서 꺽고,, 그런거 한줌씩 꺽어 모으는 재미로 아침밥 드시고 다른분이 가보고,,그러다보니 이젠 없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지 끝장을 보는 근성이 있어요.
지천으로 나는 고사리라도 씨라도 있어야 번식을 하지.. 뿌리채 뽑아서 자기집 뜰이나 밭에다가 심어버리니 욕심 또한 대단합니다. 지나다가 유심을 남의 밭이나 텃밭..또는 손바닥 만한 틈새를 보면 죽 나무로 엮거나 자기소유라고 구역 표시한 곳에 어디서 그렇게 많이 캐다가 심었는지 달래면 달래, 냉이면 냉이, 씀바귀면 씀바귀, 고사리면 고사리, 이젠 습기찬 곳에서 자라는 머위까지 뽑아다가 심어 놨더라고요. 참 대단한 욕심입니다.4. 나루터
'10.5.5 10:08 AM (59.3.xxx.58)예전에 느꼈던 일이 생각 납니다
산에 갔다가 길을 벗어나 좀 들어가니 당시에는 그렇게 희귀종이 아닌 흰색 자란을 보얐습니다
보라색꽃은 흔했지만 조금은 보기 어려운 꽃이였죠
한그루 케갈까 망설이다가 남들도 봐야는데 욕심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왔어요
일년후에 다시 그곳을 갈 기회가 있어서 갔는데 이미 멸종 되고 한그루도 없었어요
얼마나 안타깝던지 ....
그래서 인데요 여기 자게에서도 뭐가 어쩐다. 뭐에 좋다 이런글 올라오면 참 맘이 안좋습니다
요즘 심심 찮게 올라오는 민들레가 어쩌고 .. 들 하시는데 이런글 올리지 않으셨으면 좋겟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뭐에 좋다고 하면 아에 씨를 말리거든요
그 흔하디 흔한 할미꽃도 산에서 보기 어려운게 요즘의 현실 입니다5. 여긴 일본
'10.5.5 11:01 AM (124.86.xxx.178)제가 사는 곳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곳 인데요
봄 되면 고사리 여기 저기 나오고,,저희 집 뒤가 바로 산이라서 고사리 따기 재밌어요
시아버지 말로는 고사리는 따면 다음에 또 자라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꺼 같은데..
뿌리채 뽑아 가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여긴 산 소유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 노인들이 봄철되면 자기 산아니라도
산에가서 죽순따고 고사리 따고 자유롭게 땁니다,,종종 뉴스에서 노인분들이 따는 재미에
끌려서 길 잃거나 죽는 뉴스도 이맘때면 빠짐없이 나오고요,,,
미국이나 캐나다는 법이 틀리니 어쩔수 없지만 먹지도 않고 잡초처럼 많은 고사리라면
어느정도 딴다고 해도 별 문제 없을거 같은데,,법이 그러니,,,
저희 집 뒤에도 매해 따도 매해 나거든요,,뿌리채 뽑지만 않는다면,,6. ..
'10.5.5 11:28 AM (221.145.xxx.204)저희 집은 특성상 울타리가 없지요.
친정엄마 민들레 몇뿌리 심어서 몇해 번식 시켜 놓으니 얼마전 여기서 민들레 광풍 불때..그맘때쯤 뿌리채 싹 뽑아 갔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런듯 해요.
불미나리 심어서 번식시켜 놓은것도 씨가 말랐고요.
우렁이 통통 살찔때 보면 며칠후엔 구경조차 할 수 없고요.
가을 집 옆 단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파랗게 알찰때부터 노랗게 익어갈 무렵엔 또 꼭대기에만 조금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군요..
호박열리면 호박 따가고..
딱 보면 키워 먹으려는 구나하고 티가 나는데도 그래요.
고령 엄마께서 힘들게 작은 농사 짓는데..조금 속상합니다.
특성상 울타리도 칠 수 없고요..7. 휴
'10.5.5 11:30 AM (118.176.xxx.111)나 하나 라고 생각되시겠지만 그 산에는 그런 생각가진 사람들이 수천명이 와서 따고 뽑고
그러니 남아나질 않겠지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노인분들 좀 심하네요.8. 네
'10.5.5 12:38 PM (118.44.xxx.123)저희 집도 시골인데 밭.산속 아주머니들 베낭메고 버스타고 와서 싹쓸이 해가십니다.
동네에서 나물같은거 시장 노점에 내다 파시는 분이 한분 계신데
그분은 저희 깨밭에 들어가 깻잎도 말없이 따가시네요.
그 많은 깻잎 따가도 괜찮아요. 하지만 깻잎따느라 아까운 깨가 우르르 쏱아져 내린다는거...9. 아줌마
'10.5.5 12:51 PM (98.237.xxx.85)여기 팬실 베니아에요. 저희주는 한국 사람이 별로 많이 없어서 인지, 우리 동네 파크레인져 아저씨가 뭘 모르셔서 인지... 저저번 주에 시이모님이랑 시어머님이랑 뉴저지에서 오셨거든요. 참고로, 뉴저지/뉴욕은 불법입니다. 벌금 내요. 그냥 파크에 놀러 갔었는데, 고사리랑 민들레가 많았어요. 저는 고사리가 뭔지 민들레가 뭔지도 몰랐구요, 저희 시어머님이랑 시이모님이 저거 몸에 엄청 좋은 거다 하시면서, 그런데 따면 불법이라 하셨어요. 근데, 제가 몸에 좋은 거 너무 좋아해서, 파크 레인저 아저씨 찾아서 물어 봤는데, 따가도 된다고 하시면서, 프라스틱 백 까지 주셨어요. 그리고, 민들레는 간에 좋아서 미국 사람들도 핫 샐러드(베이컨이랑 같이 볶아서) 먹는다고 레서피 까지 가르쳐 주셨어요. 참고: 저가 배 많이 나온 임산부라 더 따다 먹어도 된다 했는 지도 모르겠네요. 가만 생각 해 보니...
10. 음
'10.5.5 2:26 PM (98.110.xxx.168)저 위에 어느분이 미국서 물고기 마음대로 잡아 먹어도 된다...
거리면 벌금 무지 냅니다.
무식이 사람 잡는다는 말, 딱이네요.
낚시도 라이센스 있어야 할수 있고, 1회에 잡을수 있는 물고기 마리수도 정해쟈 있어요.
하긴 아예 모르니 마구잡이로 잡고 운이 좋아 여태 안걸리고 살았겟지만, 걸리면,,,벌금 아주 많이 내고 심지어 교육도 받고 사회봉사도 얼마 이상해야 한느곳이 미국입니다.
세상에 공짜가 그리 호락하지 않아요.
몇년전 샌프란 근처서 마구잡이 전복 캐던 한인들 1인당 만불 가까운 벌금 맞음.
신문에 났음.
왜,왜 공짜라면 추잡시레 그리 목숨걸고 캐고, 채취하고, 싹슬이한느지...11. Happy-Cost
'10.5.5 3:08 PM (71.113.xxx.112)오오.. 텍사스에도 고사리 딸 수 있는데가 있으면 좋겠는데.
정말이지 생고사리 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이에요.
글구 물고기는 낚시 허가증 가지고 가서 잡아야 되구요,
공원에 가면 한번에 몇마리 잡아야 되는지 씌여 있어요.
바닷가에 게는 잡으러 가봤는데 제한 없긴 하더이다만..
그때그때 달라요. ㅎㅎ12. 여름여름
'10.5.5 4:30 PM (69.171.xxx.38)여기는 캐나다 입니다
고사리 채취를 금하는 이유는 그게 사슴 먹이라서 저희가 따가버리면 사슴이굶기때문에 정부에서 못하게 하는거에요
제발 하지말라면 좀 안 했음 좋겠어요
여기는 호두나무가 엄청 많아요 엄청 굵은 도토리가 열리는 도토리 나무도 많구요
그치만 아무도 따먹지 않아요 왜냐면 그건 다람쥐가 꼭 먹어야 하는 식량이라고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이죠
우린 마트에서 사먹으면 되지만 동물들은 그럴 수 없잖아요
외국인 남자친구랑 공원이나 산에 가면 봄 가을 항상 배낭매고 나물따거나 견과류 줍는 거 많이 보는데요
아무리 좋게 설명해줘도 진짜로 이해 못하더라구요
남친왈..식물인 사라지면 동물에 사라지고 인간도 한낱 동물에 불과한거라고 하대요13. 이곳
'10.5.5 4:40 PM (131.191.xxx.27)제가 사는 곳은 미국의 워싱턴 주인데, 몇년전 이맘 때쯤 한국인 노부부가 산에 고사리 캐러 갔다가 부인이 실족사해서 사망한 일이 신문이랑 TV 뉴스에 나왔던 적이 있네요. 이곳에서도 고사리 캐는 것은 불법이구요, 그 노부부는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캐다가 봉변을 당하셨다고 하네요. 워낙 산이 깊은 데다가 한여름에도 눈이 다 녹지 않은 곳이 남아 있을 정도의 높은 산이었거든요.
저도 조금 아까 키친토크를 기웃거리다가 외국에서 고사리 캐신 것을 올리신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참! 위에 어느 댓글 다신 분.
생고사리는 한국 마트에 가면 팩에 포장되어 파는 것 같더라구요.14. .
'10.5.5 7:16 PM (112.149.xxx.7)제가 자주 가는 캐나다 까페에서도 고사리 따도 된다 않된다 로 말이 많았어요.
근데 애교로 조금은 따가는거...그 넒은 천지에 어떠랴 싶지만서도...
한국사람특성상 아주 씨를 말리쟎아요.
교회에서 버스대절해가서 아주 망태기로 채취해가지고 온답니다. 이것때문에 말도 많은거 같구요. 이주공사에서 나눠준 책자에.... 길거리 가다 반찬거리나 나물거리가 있어도 절대 채취하지 맙시다... 이런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