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심으로 궁금한데요 우리 나라 옷값 그거 여러분들은 납득할 만한 수준이신가요?
오늘 모처럼 옷 사러 갔다가 놀라서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여러분께 묻게 되네요.
외국서 오래 살다 온지 1년 넘은 정도여서 첨엔 적응하느라 옷도 안 사다가 요즘
한번 둘러 봤더니 옷 한벌 장만 하려면 저 같은 사람은 수입의 삼분의 일은 써야 겠더라구요.
블라우스 하나에 십만원 넘어가는 데 너무 놀랐구요 그걸 세일 이라며 69,000원 내지는 59,000원 받으면서
옷걸이도 아니고 간이 매대에 던져 놓고 파는 것도 너무 놀라웠어요.
가전 제품 하다 못해 삼만원 짜리도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고 물으면 설명도 해주는데
말이죠 이건 물어보니 이 정도 값이면 안 사는 게 손해라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말하고 가는 점원인지
주인 여자도 너무 웃기다 싶었어요.
돈 59,000원이 쉬우면 뭐하러 나와 사람 상대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대요. 별로 그게 즐거워서 말하는 것
같지도 않더만.
하다 못해 안에 받쳐 입는 소매 거의 없는 티셔츠 하나도 10만원이 넘으니 온 몸에 그거 하나만
걸치고 다닐수도 없고 도대체 유니폼 아니고 사복 입어야 되는 직장 생활 하시는 여자 분들은 옷을
어떻게 사 입는지 놀랍습니다.
나이드니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날 때 입는 옷에 아무거나 싼 거 한 철 입고 말거는 못 사겠던데
그래서 좀 괜찮은 거 없나 싶어서 보면 저리 비싸니 세일을 미리 염두에 두고 세일 때 받는 게 제 값
다 받는 가격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원래 여성복이고 남성복이고 백화점에 들어가면 40프로는 백화점에 떼주는 몫이라는 거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거 떼고 봐도 우리 나라 숙녀복 옷 값 대단한 명품도 아니면서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외국서 살 때 벼룩에서 너무 싸게 사서만 입고 다녀서 그런가, 한번은 라거펠트 것도 벼룩에서 산 적이
있는데 여긴 진짜 너무 거품이 심해요. 백화점에다 굳이 40 프로 값을 줄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상설 가봤더니 상설도 원래 가격을 워낙 비싸게 해 놓으니 거기서 60프로 해도
쉽게 살 수 있는 금액은 아니더군요.
디자이너의 물건이라 디자인 값을 내가 물어야 할 정도의 디자이너 브랜드도 아니면서 한 바퀴 도니까
여자 옷들은 거의 죄다 비슷한 분위기를 주던데, 우리 나라 이거 진짜 웃겨요,
값들은 뭐 이리 비싼지 혹시 싸게 사는 노하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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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궁금
A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0-05-04 22:53:25
IP : 61.73.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국
'10.5.4 11:19 PM (116.33.xxx.18)백화점 진짜 거품이죠! 그리고 영어교육도....이를 어쩌니.
2. 완전공감
'10.5.4 11:44 PM (58.143.xxx.243)홍콩, 유럽 아웃렛가면 진짜 한국옷값의 2-30%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그거 다 브랜드인데.
그냥 일본만해도 더 싸고 옷 품질은 훨씬 좋던데요.
야채, 과일, 쌀 빼고는 한국 물가 참 비싼것 같아요. 아니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마트에서 세일하는거 잘 사면 한국이랑 비슷 -_-3. .
'10.5.5 12:39 AM (121.135.xxx.71)이해 안되죠. 그런데 옷값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저에겐 없으니 그냥 사야죠.. 아웃렛에서 삽니다. 브랜드 옷.
4. 백화점
'10.5.5 2:27 AM (121.135.xxx.213)할인 매대 아니면 제평갑니다. 제평도 이월만 저렴하지... 신상은 가격 후덜덜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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